[Local Networks] 동해시 랜드마크로 재탄생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국내 최초 자동차전용 캠핑리조트로 조성된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지난 2002년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가 열린 곳으로, 이국적인 정취의 휴양지로서 각광받으며 국내 오토캠핑의 성지로 불려왔다.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는 FICC(Federation International de Camping et de Caravaning, 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 세계총회에서 각 회원국 대의원들의 결정을 바탕으로 매년 1개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제1회 대회는 1933년 영국 햄프턴코트(Hampton Court)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5월 강원도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서 제64회 대회가 개최됐고 오토캠핑문화를 선도하면서 한 해 평균 약 18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는 등 캠핑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던 곳이다. 캠핑캐라바닝이란 침대와 조리시설을 갖춘 전용 차량을 사용하거나, 일반 차량에 캠핑장비를 싣고 다니는 여행을 말한다. 2019년 4월 4일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7번 국도를 뛰어넘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로 번지면서 숙박시설의 약 80%가 소실되고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 전기·통신이 크게 훼손됐다. 또한 산불로 울창한 해송 군락
- 김선일 칼럼니스트
- 2022-03-18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