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베트남] 베트남 민족 최고의 명절 '뗏'
베트남 사람들이 새해의 달력을 받으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날짜가 있다. 바로 ‘뗏(Tet)’이라고 불리는 베트남의 구정이다. 공식연휴가 1주일이나 될 정도로 베트남 최고의 민족 대명절이다. 이 기간에 베트남 사람들은 연차를 사용해 최소 1주일에서 최대 2주일의 휴가를 갖는다. 한국의 경우 매년 구정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하는 내국인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 반면 베트남에서는 명절음식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하려는 애착이 대단히 크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뗏’기간에는 비상 식료품을 미리 준비해야 할 정도로 모든 상점과 레스토랑들은 오랜 기간 동안 영업을 하지않고 길에서 택시 한 대 찾기가 힘들었다.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설날 당일과 당일 전후에는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들이 이 기간에는 영업을 하지 않아 한국의 구정연휴에 맞춰서 베트남으로 휴가를 오게 된다면 베트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십상이다. 이 기간에 베트남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개별여행보다는 차량이나 스케줄이 잘 정비돼 있는 패키지투어가 적격이다. 또한 소규모 호텔보다는 모든 호텔 시설물이 잘갖춰진 5성 호텔에서, 그리고 시티호텔보다는 리조트나 크루즈에
- 최경주 칼럼니스트
- 2018-02-04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