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은 이미 전 세계 인구의 50%는 도시에 살고 있으며, 그 성장세가 지속돼 2030년까지는 6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도시인구가 급증세를 보여 1970년 50%에서 2018년 기준 약 92%로 도시인구비율이 절대적인 상황이다. 이런 도심 집중화 현상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삶을 충전하는 전통적인 휴양의 방식이었던 외딴 곳으로의 여행, 장기간의 휴양, 조용한 안식처에서의 휴식 등을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됐다. 여행객들은 유명한 휴양지를 찾아 떠나게 되며, 상당수의 유명한 관광지들은 관광객이 지역을 점령하게 돼 해당 지역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을 가져오게 됐다. 2018년 10월에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의 유입으로 6개월 동안 잠정 폐쇄한 필리핀의 보라카이 및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같은 곳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즉, ‘Overtourism(과잉관광)’이 발생해 ‘웰니스(Wellness)’ 관광에서 중요한 부분인 ‘Escape Value(일상에서 벗어나는 가치)’ 측면이 감소하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집중돼 있는 도시에서 ‘웰니스(Wellness)’에 대한 기대가 점차적으로 많아지고 있으며, 웰니스 시장을 주도
지난 11일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가 아트 미디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동시에 개최되는 문화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외 기자단을 대상으로 파크로쉬 리조트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작품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선보이는작품들은 강원도 정선의 아름다움과 웰니스를 표현한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아트 미디어에는 파크로쉬만을 위한 자작나무와 돌 패턴을 개발해 리조트 곳곳에 예술작업을 진행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차드우즈는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술은 사물과 세상을 다르게 보는 방법을 제안하는 통로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영향으로 하나씩 바뀌어가고 아름다워지는 것이 예술의 힘이 아닌가”란 견해를 밝혔다. 리조트 로비에 전시된 리차드 우즈의 ‘실버 버치’ 작품은 정선으로 가는 여정 중 자작나무 숲의 풍경을 포착해 패턴화한 작품으로, 겹겹이 쌓인 자작나무 패턴들은 2차원의 회화성을 지닌 동시에 마치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는 듯한 나무의 물질성을 그대로 옮겨 놓아 단순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차드 우즈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