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l의 Global Dining Market] 진퇴양난의 중국 레스토랑들
최근, 지난 3년간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상하이와 베이징의 레스토랑 체인들과 2주간의 프로젝트를 마쳤다. 당시 매장 매니저와 팀원뿐만 아니라 본사의 직원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이미 중국의 레스토랑들은 외식업의 거대한 변화에 휘말려 있었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운영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됐다. 마치 중국 레스토랑 업계는 운영자들의 현실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지뢰밭이었다. 경기 침체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는 둔화됐지만 음식서비스에 관련해서는 연간 7%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는 경기에 외식을 줄이고, 외식을 하더라도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게 됐다. 때문에 객단가가 70위안이 넘는 레스토랑이 패스트푸드점들에 비해 더 큰 타격을 입고 있었다. 몰 매장의 과잉 진출 베이징, 상하이, 선전과 같은 대도시에는 이미 쇼핑몰이 넘쳐나고 있다. 기존의 쇼핑몰들이 붐빌 때 쯤, 바로 그 옆에 더 큰 규모의 최신 쇼핑몰이 오픈한다. 이로 인해 기존 쇼핑몰에 입점해 있던 식당들은 임대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동안 상당한 재정난에 시달리게 됐다. 인근 상권에 여러 쇼핑몰들이 들어선다는 것은 레스
- Joel 칼럼니스트
- 2019-05-24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