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코랄로(대표 시나 알바네즈)’가 글로벌 캠페인 ‘비거뉴어리(Veganuary) 2024’에 동참, 1월 한 달간 채식 장려에 적극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비거뉴어리란 비건(Vegan)과 1월(January)의 합성어로 새해를 시작하는 1월을 맞아 채식 기반 식단에 도전하는 캠페인이다. 코랄로는 지속가능한 대체 수산물 푸드테크 기업으로서 새해를 맞아 건강한 식습관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비거뉴어리 캠페인에 참여한다. 전사 내에서 비거뉴어리 챌린지를 시작, 직원 모두가 서로의 비건 식단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코랄로가 다국적 팀원들로 구성된 만큼 서로의 식단을 통해 타문화를 이해하고, 활발하게 소통함으로써 사내 사기를 북돋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코랄로 직원들은 두부 포케, 새우가 들어가지 않은 똠양쌀국수, 버섯 아보카도 샐러드, 야채 스파게티 등 건강하게 차려진 식탁을 선보이며 챌린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더 나아가, 코랄로는 고객들도 건강한 식탁을 만나볼 수 있도록 비거뉴어리 한달 챌린지 ‘최고의 채식 집밥 선발전’을 오는 31일(수)까지 진행한다.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채식 요리부터 채식 보양식 등 자신이
호텔스닷컴은 최근 공개한 첫 ‘룸서비스 보고서(Room Service Report) ’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비건 및 채식 음식 주문이 75% 증가하며 보다 건강한 룸서비스 메뉴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호텔스닷컴의 국내 호텔 파트너사 29%가 ‘지난 1년간 호텔 투숙객들의 비건/채식 요리 주문이 증가했다’고 답해, 국내에서도 그린(green) 룸서비스 옵션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1-1 이처럼 업계에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를 인지한 호텔스닷컴은 다양한 또는 특정 식단을 필요로 하는 모든 유형의 여행객을 지원하기 위해, 비건 및 채식 룸서비스 옵션을 제공하는 국내 호텔 리스트*를 소개한다. 서울 신라호텔 남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서울 신라호텔은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는 글로벌 특급 호텔로써 품격있는 휴식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 세계적 명성에 걸맞게, 서울 신라호텔은 다양한 범위의 그린 룸서비스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 및 스페셜 식사(Healthy & Special Diet)와 비건(Vegan)을 전용 카테고리로 운영하고 있다.
대체육류시장의 확장과 베지테리언의 분류 한편 대체육류시장이 확장되면서 함께 부각되는 게 비건이다. 외국에서는 비건인구가 급격한 증가 추세로 비건 식품과 레스토랑, 호텔 등 다양한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는 단계다. 아직 국내 채식인구에 대한 공식적인 집계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한국채식연합은 지난해 자체 리서치 등을 통해 채식 인구를 국내 인구의 3-4%에 해당하는 150~2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채소를 먹는다고 해서 다 같은 베지테리언일까? 베지테리언도 섭취를 허용하는 식품에 따라 다시 5가지 분류로 나뉜다. 농식품수출정보(KATI)의 베지테리언과 비건을 구분하는 기준을 살펴보면, 비건은 고기와 생선은 물론 유제품, 난류, 꿀 등 동물로부터 얻는 식품은 거부하고 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완전한 채식주의자다. 락토 베리테리언은 우유 및 유제품은 허용하는 채식주의를 의미하며,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은 우유 및 유제품과 난류까지 섭취하는 채식주의로 대부분의 채식주의자가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으로 분류된다. 비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르기 쉽고 적절한 양의 칼슘과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페스코테리
광우병, 돼지 열병, AI 등 각종 가축 질병과 바이러스로 불안한 심리가 고스란히 대체육류시장에 반영됐다. 여기에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 동물 보호, 자원 고갈에 따른 미래식량개발 등의 이슈가 대두되면서 대체육류식량시장이 그 잠재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비욘드 미트의 경우 지난해 5월 한 달 동안 주가가 4배나 폭등했고 기업 가치가 시가 총액 8조원을 넘어섰다. 10여 년 전 7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에서 시작된 임파서블 버거는 지난해 세계 최대의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에서 최고의 기술(Top tech)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오늘 날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대체육류시장은 음식과 환경, 과학기술이 결합한 푸드테크의 한 영역으로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대체육류시장의 성장과 함께 떠오르고 있는 비건도 종교나 신념을 떠나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착한 소비문화로 정착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출간한 세계식량농업보고서(SOFA, State of Food and Agriculture)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2006년을 기준으로 2050년까지 약 60%의 증산을 필요로 하는 인류의 식량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