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을 전공했다. 지방의 시립합창단원에서 베이스 수석이었고 상임단원이었지만 서울에서 오디션을 보는 순간 기고만장했던 자신을 겸손히 내려놓는 계기가 됐다. 그 길로 상임단원의 자리를 반납하고 경주호텔학교에 입학했다. 호텔 셰프를 거쳐 누구나 될 수 없는 자리인 대통령의 셰프가 됐지만 그를 이슈의 중심에 세운 것은 탄핵정국에서 비선실세의 내막을 증언한 청와대 셰프, 한상훈이었다. 이후 겪어야 했던 고난도 마음고생도 컸지만 이 시기는 오히려 그를 더욱 영글게 했다. 그리고 청와대의 셰프가 아닌, 카페 모리나리의 오너 셰프로 다시 섰다. 오늘날 한상훈 셰프를 있게 한 것도, 일으킨 것도 바로 그의 요리를 사랑해주는 고객임을 잊지 않기에 늘 그래왔듯 오늘도 주방을 지키며 최선을 다한다. 자세한 스토리는 11월호 더셰프-한상훈 편에 계속된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허용무) 외식산업학부는 3월 19일 오전 10시, 정화예대 외식산업관에서 청와대 특급 셰프 출신 한상훈 특임교수의 이탈리안 현장 메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을 맡은 한상훈 교수는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8년간 조리팀장으로 근무하며 대통령의 식단을 책임진 특급 셰프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N 아궁이’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현재 ENA호텔 총주방장, 모리나리 레스토랑의 오너셰프다. 이날 특강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현장에서 활용되는 뇨끼파스타와 깔조네를 주제로 자세한 레시피 설명과 함께 데모시연 및 학생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시연 후 완성된 요리는 외식산업학부 학생들이 직접 시식을 통해 특급 셰프의 비법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현장에서 활용되는 레시피를 직접 배우고 실습해봄으로써 음식 트렌드와 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26일에는 유현수 셰프가 봄나물 완자튀김, 삼채봄나물무침과 도토리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정화예대 외식산업학부는 청와대 조리팀장 출신 한상훈 셰프, 강태현 셰프, 미슐랭 스타 셰프 유현수 셰프, 불가리안 레스토랑 젤렌의 오너 셰프이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