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 홍콩] 홍콩의 부동산 개발회사들, 호텔 사업 주력
최근 신세계 그룹의 공격적인 호텔 사업 확장 움직임과 롯데호텔그룹의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과 같이 대기업들의 호텔 투자 및 운영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럭셔리 호텔에서부터 비즈니스 호텔 및 부티크호텔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호텔이 오픈했고 또 오픈 예정에 있다. 홍콩의 대기업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체 호텔 매니지먼트 자회사를 두고, 직접 경영 및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호텔 사업 부서를 둔 한국의 대기업들은 주력 사업이 제조 및 유통업인 반면, 홍콩의 기업들은 부동산 개발이다. 자산 규모 기준 10대 기업 중 8개 회사가 부동산 개발 업자들인데, 모두 호텔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세일즈 사무소가 있어서 익숙한 Harbor Plaza Hotel Management는 아시아 최고 부호 리카싱 회장의 Cheung Kong Property가 2003년에 설립한 호텔 자회사로 4성 호텔인 Harbor Plaza 와 로컬 5성 호텔인 Harbor Grand 브랜드 총 9개를 운영 중에 있다. 두 브랜드 모두, 홍콩 내에서 가성비가 좋은 호텔로 인정받고 있고, 한국 여행객 및 기업고객들이 많이 찾는 호텔이다. Sun Hung
- 송창훈 칼럼니스트
- 2018-10-15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