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오 학장은 1985년 KOTRA에 입사해 31년간 재직하면서 미국, 중국, 러시아, 캐나다 등 해외무역관으로 근무, 글로벌 감각과 다양한 현장 실무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6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벡스코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의 성장을 이끌어 2년 연속 경영평가 최고 등급을 받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누구보다 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그를 와이즈유는 호텔관광대학 학장으로 2019년 1월 영입, 앞으로 부산시의 미래성장동력으로 굳건히 할 MICE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와이즈유(Y’s U) 영산대학교는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하게 단과대학 규모로 호텔관광대학을 운영, 부산지역을 MICE로 특성화할 수 있는 관광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호텔관광대학은 호텔관광학부, 조리예술학부, 항공관광학과, 해양레저관광학과, 글로벌투어플랜학과로 이뤄져 있으며, 호텔경영, 외식경영, 전시컨벤션, 국제크루즈융합 전공으로 구성된 호텔관광학부는 와이즈유를 이끄는 학부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여기에 부산 MICE 산업 부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코자 2019년 부임한 전 벡스코 사장 함정오 학장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 전시컨벤션 전
국가적으로 MICE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학계에서도 MICE 산업 육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MICE는 융·복합이 이뤄지는 산업이니만큼 다양한 전문적 시각의 접근이 필요한데 학계에서 바라보는 국내 MICE 산업과 MICE, 그리고 호텔 간의 시너지는 어떠할까? 오랫동안 MICE 업계와 함께 산업을 연구해온 MICE 전문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윤유식 교수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근 MICE와 관련해 국내 호텔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MICE에 있어 호텔은 어떤 의미인가? 호텔은 MICE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호텔에는 MICE의 중요성이 크게 어필되지 않은듯 보인다. 호텔의 주요 기능이 숙박과 연회, 식음이지만 현재 MICE 행사 중 30%는 호텔에서 진행될 정도로 호텔에 대한 니즈가 상당하다. 콘도미니엄까지 합치면 50%에 육박한다. 컨벤션은 사실 공공시설로 봐야하기 때문에 컨벤션이 더욱 활발히 운영돼야 호텔도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부산만 보더라도 해운대에 지금처럼 호텔들이 많아지게 된 것은 벡스코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호텔은 MICE를 관광과 함께 긍정적인 파이를 키울 수 있는 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