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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금)

레스토랑&컬리너리

[Dining Event]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한-뉴 퓨전 음식 시식 행사 진행 - 2014 마스터 셰프 뉴질랜드 우승자 방한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이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호텔을 벗어나 한옥 앞마당에서 한국과 뉴질랜드의 음식이 접목된 퓨전 음식을 선보인 것. 자유로운 칵테일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14 마스터 셰프 뉴질랜드 우승자가 방한해 직접 요리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였다.

취재 오진희 기자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이 주관하는 ‘한국-뉴질랜드 퓨전 음식 시식행사’가 지난 3월 19일 한옥체험관 ‘우리집’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한 뉴질랜드 클레어 펀리 대사가 ‘2014 마스터 셰프 뉴질랜드’ 우승자 케이시-카레나 버드 셰프를 초청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한 뉴질랜드 클레어 펀리 수석 대사, 존 라일리 차석 대사를 비롯해 류니끄의 류태환 셰프, KBS 이욱정 PD, JTBC <비정상 회담>에 출연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의 기욤 패트리와 그리스 출신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등이 참석해 요리를 함께 즐겼다.
클레어 대사는 “마스터 셰프 뉴질랜드 우승자인 케이시와 카레나 버드 자매는 한국에 일주일 정도 머무르며, 한국의 양념에 대해 배웠다. 행사 바로 전날에는 전주에 다녀와 비빔밥을 배웠다. 류니끄의 류태환 셰프가 루트 추천 및 한식에 대해 많이 조언해줬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오늘 뉴질랜드에서 온 셰프들은 뉴질랜드의 식재료를 가지고 한국 음식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심사위원이다. 평가 부탁한다.”고 전했다.
케이시-카레나 버드는 한식과 뉴질랜드식을 접목시킨 총 4가지의 퓨전 요리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선보인 가리비 관자에 된장과 뉴질랜드 꿀, 순대를 튀긴 요리 카나페 스타일의 관자요리였다. 이어 미니 비빔밥, 한국식으로 깻잎에 싸먹을 수 있도록 만든 양념된 소고기, 고구마 퓨레와 김치 양념이 어우러진 뉴질랜드 홍합과 훈제삼겹살이 제공됐다.
카레나 셰프는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돼서 영광”이라며, “10개국을 돌아다니면서 음식문화를 접하고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 방송을 촬영하도 있다.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이 훌륭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불어 알코올 문화도 배워가서 기쁘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뉴질랜드에서도 주목하는 한식
케이시 버드 & 카레나 버드 셰프

Q. 이번 방한은 어떻게 이뤄졌나.
현재 우리는 음식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다.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일본, 뉴칼레도니아, 칠레, 한국 등 총 10개 국가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한국은 국가 중 5번째 나라다. 우선 뉴질랜드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발전된 식문화 혹은 독특한 식문화를 가진 나라 위주로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뉴질랜드와 한국의 식문화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은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음식이 많다. 이점이 뉴질랜드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점은 가족이 함께 하는 식문화가 있다는 것이다. 뉴질랜드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공동식사문화가 있다.


Q. 뉴질랜드 식의 특징은 무엇인가?
뉴질랜드는 지속가능한, 윤리적인 재배를 통한 식자재 활용을 하고 있다. 더불어 뉴질랜드는 영국의 식민지였었다. 그래서 영국식으로 발전된 모습이 있다. 그래서인지 퓨전 요리가 발달돼 있다.


Q. 앞으로 한식이 뉴질랜드에서 환영받을 수 있을까?
물론이다. 뉴질랜드의 유명 레스토랑은 벌써부터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푸드 트렌드가 발효 음식인 만큼, 발효 음식으로 유명한 한국의 음
식이 관심을 더욱 받을 것이다. 벌써 뉴질랜드에서도 한국의 발효 음식을 주목하고 있다.


<2016년 4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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