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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수)

미식계의 오스카 ‘2016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 순위 공개


지난 13일 (현지시간 기준),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이하 W50B)이 매년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레스토랑 50곳의 순위가 공개됐다.
W50B의 순위는 전 세계에 분포된 파인다이닝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의 투표로 집계되며 선정된 레스토랑은 글로벌 푸드 트렌드를 반영하는 기준이 된다. 지난 7일 51위부터 100위까지의 순위가 공개된 이후 월드베스트 50위권 레스토랑에 대한 미식가 및 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올해 처음 영국을 벗어나 뉴욕에서 개최된 W50B 역시 전 세계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재조명하며 업계 발전을 도모하는 화합을 이끌어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50곳 중 스페인에 7곳이 속해 최다 수상국의 영예를 얻었다.
이번 W50B 시상식에서는 작년 2위에 그쳤던 이탈리아 전통의 미식 강호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Osteria Francescana)가 1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뒤를 이어 작년 W50B 챔피언으로 모던 스패니시 퀴진의 위상을 높인 엘 셀러 데 칸 로카(El Celler de Can Roca)가 2위를, 미국 뉴욕의 프렌치 레스토랑인 일레븐 메디슨 파크(Eleven Madison Park)가 3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한국의 대표 셰프 5인방이 준비한 애프터파티가 이어져 행사의 열기를 이어갔다. 국내 파인 다이닝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 5인방(강민구, 유현수, 임정식, 장진모, 최현석)이 임정식 셰프의 뉴욕 정식에서 직접 한국식 타파스와 전통주 페어링을 선보여 전 세계 셰프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선사했다. 5인의 셰프들은 앞서 사전행사인 코리아 엔와이씨 디너스(KoreaNYC Dinners)를 통해 사전 갈라 디너에서 독창적 한식을 선보인 것. 이날 행사에서 셰프들은 우리 전통 식재료를 사용한 것은 물론, 각 메뉴마다 한국 고유의 문화를 담아 독특하게 재해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아 엔와이씨 디너스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지원으로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를 더했으며 삼성 셰프컬렉션, 샘표, 모바일 파인 다이닝 플랫폼 포잉, 오미자의 바른맛 오미베리 효종원이 공식 후원사로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W50B 그룹 에디터 윌리엄 드류(William Drew)는 “앞으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레스토랑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미식 트렌드 지표로 신뢰받는 W50B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며, “올해 초 진행된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순위 발표에서 한국 셰프들의 약진이 돋보인 만큼, 이듬해 W50B 시상식에는 한국 셰프들의 놀라운 활약이 기대된다.”고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W50B의 주최사인 영국 ‘윌리엄 리드 비즈니스 미디어(William Reed Business Media)’는 6월 행사에 앞서 지난 2월, 아시아 전역의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베스트 50 레스토랑 또한 발표했다. 2016년 순위에는 한국 식당으로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 임정식 셰프의 ‘정식당’, 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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