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다가오자 여기저기서 청첩장이 날아든다. 예비 부부도, 하객들도 바빠지는, 바야흐로 ‘웨딩 시즌’이 돌아왔다. 한국사회에서 결혼은 “둘이 아닌 여섯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아직 강하지만, 점차 ‘나다움’을 추구하는 MZ세대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며 웨딩 역시 개성과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는 이벤트로 변모해 가고 있다. 특히 일생의 ‘빅 이벤트’를 세상에 하나뿐인 웨딩으로 구현해주는 특급 호텔의 프리미엄 웨딩에 주목하는 추세다. 엔데믹 선언 1년. 코로나 이후의 호텔 웨딩 트렌드는 또 어떻게 변화했을까? 예비 부부 위한 웨딩 쇼케이스 잇달아 열려 지난 3월 17일 매일경제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영업 중인 국내 예식장은 733곳으로 2017년 이후 약 29%가 폐업했다. 2017년 26만건 정도 되던 결혼 건수는 2023년 19만 4000건으로 줄어들었다. 2022년에 비해서는 1% 가량 증가했지만 과거에 비해 결혼인구가 많이 감소한 것은 분명하다. 반면 국내 호텔의 웨딩 예약률은 매우 높은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한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예약 오픈과 동시에 문의가 밀려든다. 콘 서트 ‘피켓팅’을 방불케 한다.”고 귀띔했다. 이에 호텔들은 예
5월이 다가오자 여기저기서 청첩장이 날아든다. 예비 부부도, 하객들도 바빠지는, 바야흐로 ‘웨딩 시즌’이 돌아왔다. 한국사회에서 결혼은 “둘이 아닌 여섯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아직까지도 강한 편이지만, 점차 ‘나다움’을 추구하는 MZ세대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며 최근에는 웨딩 역시 개성과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는 이벤트로 변모해 가고 있다. 특히 일생의 ‘빅 이벤트’를 세상에 하나뿐인 웨딩으로 구현해주는 특급 호텔의 프리미엄 웨딩에 주목하는 추세다. 팬데믹 선언 1년. 코로나 이후의 호텔 웨딩 트렌드는 또 어떻게 변화했을까? 콘래드 서울의 이벤트 세일즈 웨딩 윤서영 지배인은 지난 2023년 고객들에게 특별한 웨딩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진정한 환대를 실천한 공로로 ‘CEO Light & Warmth of Hospitality(이하 CEO)’ 어워드를 수상했다. 환대의 빛과 따스함으로 고객들에게 눈부신 웨딩을 선사하는 윤서영 지배인을 만나봤다.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같은 공공시설이 예식공간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된다고 13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결혼 비용은 아끼면서도 큰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결혼 비용 경감을 위해 공공 예식장이 활성화된다. 이에 따라 웨딩산업을 하는 호텔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조짐이다. 지금도 120여 개의 공공시설이 예식장 용도로 개방되고 있지만 청년 세대 사이에서 선호되지 않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신규 개방 시설로는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 △국립중앙도서관(서울 서초) △국립현대미술관(경기 과천) △관세인재개발원(충남 천안) △중앙교육연수원(대구 동구) 등이 있다. 세부 운영 방안은 올해 상반기 중 공개된다. 또 한전, LH 등 공공기관의 직원용 예식시설을 일반인이 소속 직원과 동일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개방되기도 한다. 지난 1월부터 △한국전력 아트센터(서울 서초) △한전 남서울본부(서울 영등포) △LH 경기남부본부(경기 성남) △LH 본사 남강홀(경남 진주) 등 4곳이 개방됐다. 이를 포함한 전국 공공 예식장 현황이나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예약 플랫폼인 ‘공공예식장
이국적인 리조트에서의 둘만을 위한 특별한 웨딩은 많은 예비부부가 꿈꾸는 로망이다. 해외에서 치르는 웨딩 트렌드에 발맞춰 럭셔리 호텔 브랜드 YTL 호텔과 함께 이국적인 장소에서 완벽한 웨딩을 완성할 수 있는 2곳의 말레이시아 리조트를 소개한다. 햇살과 탄성을 자아내는 숨 막히는 풍경, 가성비까지 갖춘 YTL 호텔의 럭셔리 리조트에서 특별한 웨딩 패키지와 허니문 상품을 만나보자. 말레이시아의 때 묻지 않은 동해안을 따라 그림 같은 초승달 모양의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한 탄종 자라 리조트(Tanjong Jara Resort)는 고대 문화 유산이 깃든 시대를 초월한 럭셔리한 안식처를 구현한다. 17세기 말레이 궁전의 화려함을 반영한 이 안식처는 무성한 열대 정원과 세심하게 손질된 잔디밭,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테렝가누의 청정 자연이 주는 매혹적인 서약을 위한 매혹적인 배경을 커플들에게 제공한다. 탄종 자라 리조트는 말레이 전통이 담긴 특별 웨딩 패키지부터 개인 맞춤형 이벤트까지 잊지 못할 사랑의 축제를 약속한다. 새롭게 선봬는 2024 웨딩 패키지는 해변의 아름다운 꽃 아치 아래에서 서약을 주고받는 테라타이 웨딩, 탁 트인 바다 전망의 남중국해 로맨스 웨
앤티크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정갈한 음식, 편리한 교통과 접근성 등 웨딩홀이 갖춰야 할 요소를 두루 갖춰 강남 특급 호텔 웨딩홀로서 오랜 명성을 자랑하는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는 2023년 2월 26일 "2023년 예비 신랑 신부들을 위한 웨딩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2023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변경된 플라워 데커레이션과 포토월 & 포토 테이블을 볼 수 있으며, 참가한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2023년 잔여 시간에 한해 식사, 음료 및 주류 할인, 꽃 장식 할인, 대관료 할인 및 객실(예식당일) 룸 업그레이드 제공, 무료 시식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들이 제공된다. 당일 참석한 예비 신랑 신부들은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며진 4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베르사이유 홀과 2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몽블랑 홀의 로맨틱한 공간 연출과 세련된 꽃 장식을 직접 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유선 및 이메일로 가능하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호텔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글래드 여의도 웨딩(GLAD YEOUIDO WEDDING)’ 월드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3월 ‘메종 글래드 제주(MAISON GLAD JEJU)’ 월드 오픈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월드는 글래드 여의도의 웨딩홀 블룸 홀(BLOOM HALL)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제페토 유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신랑 신부 메인 포토존과 신부 대기실, 웨딩홀 전면 미디어 홀, 버진 로드 등 웨딩홀 내 다양한 콘텐츠를 실제와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글래드 여의도 웨딩’ 월드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페토에서 글래드 호텔 캐릭터 ‘글래드맨(gladman)’을 팔로우하고 ‘글래드 여의도 웨딩’ 월드 방문 인증샷을 찍은 후 본인 제페토 피드 또는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필수 해시태그는 #글래드호텔 #글래드여의도 #글래드호텔웨딩). 이벤트는 2022년 6월 20일(월)부터 7월 17일(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7월 29일(금)에 글래드 호텔 공식 인스타그램과 제페토 내 글래드맨 계정(아이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업계 최초로 식사 대신 애프터눈티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웨딩 프로모션 '애프터눈 웨딩 인 스카이'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 두기가 필수 생활 지침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스몰 웨딩은 물론 식사 없는 예식에 대한 고객 선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기획했다. ‘애프터눈 웨딩 인 스카이’ 프로모션은 파르나스 타워 39층의 시크릿 공간 델포이에서 진행된다. 델포이는 스위트룸을 연상케 하는 품격있고 모던한 공간으로 탁 트인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과 함께 도심 경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기품과 격조를 중시하는 프리이빗 웨딩에 최적화된 장소이다. 정형화된 결혼식에서 벗어나 10인 내외의 소수의 하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원하는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실내공간과 야외 정원을 활용, 식을 1·2부로 분리해 연출할 수 있다. 웨딩 진행 후 바로 호텔에 묵을 수 있도록 스튜디오 타입으로 넓은 공간감을 자랑하는 주니어 스위트 1박도 함께 제공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웨딩 담당자는 “식사 대신 티와 다과를 제공해 하객 식사의 부담을 덜고 여유있게 다양한 공간에서 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호텔에 있어 웨딩은 엮여있는 굴비와 같다고 우스갯 소리로 이야기한다. 웨딩을 잘 치르면 돌잔치, 부모님 생신 등 결혼 당사자와 가족, 친지들의 추가 연회, 하객들의 멤버십 가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호텔 입장에서는 장기적이고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리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 웨딩은 조심스럽기만 하다. 모두에게 축제의 순간이 됐을 웨딩이 지금은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호텔들은 웨딩 공간을 분리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나름의 타개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웨딩 규모를 비롯해 일정, 공간, 진행 방식, 피로연 등 여러 방면이 변화하고 있는 것. 호텔 웨딩이 웨딩 뉴노멀을 맞이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웨딩 지난 8월 중순,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372 소비자 상담 센터에 접수된 예식과 숙박 서비스 관련 상담은 총 6만 3540건으로,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예식 서비스 관련 상담은 507.5% 많아졌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8개 호텔이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각 호텔에서 웨딩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호텔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6월 15일), JW 메리어트 서울(6월 16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6월 16일),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6월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6월 2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6월 28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6월 29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6월 30일)까지 총 8개 호텔이다. 6월 15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호텔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호텔별로 진행일자 및 장소는 상이하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각 호텔의 특화된 웨딩 컨셉에 기반해 실제 식을 준비하듯이 연출하고 당일 방문해 특정 기간까지 계약을 완료한 고객들에게 꽃 장식 할인, 웰컴 드링크, 무대 및 음향 연출, 스파 이용권, 공항 차량 서비스 지원 등 호텔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8개 호텔은 공통적으로 메리어트 본보이 더블포인트(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제외), 객실 업그레이드(JW 메리어트 서울 제외), 스파
어제 [Feature] 2019 호텔 웨딩 트렌드 -① 이어서... 이국적인 분위기의 데스티네이션 웨딩 웨딩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이국적인 분위기의 휴양지에서 웨딩을 치르고자 하는 데스티네이션 웨딩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고객들에게는 제주도나 하와이, 발리 등 로맨틱의 상징적인 도시가 웨딩 베뉴로 인기가 높다. 반면 최근에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해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웨딩의 목적지로 한국을 찾고 있어 지리적 강점을 가진 호텔이 외국인 웨딩 고객을 타깃팅하기도 한다. 부산시 기장군 바닷가에 자리 잡은 힐튼부산은 호텔 전체가 바다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연출돼 데스티네이션 웨딩으로 주목받고 있다. 힐튼부산의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이솔잎 팀장은 “힐튼부산은 호텔이 여행의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을 위해 해외로 떠나기보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고객 패턴을 호텔 웨딩에도 적용시킨 힐튼부산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9 써머 크루즈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여 마치 바다가 펼쳐진 크루즈 선상에서 웨딩을 치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호텔 웨딩을 선택하는 고객들은 일생의 한 번 뿐인 특별한 순간을 추억할 프라이빗한 공간에 매력을 느낀다. 최근의 호텔 웨딩 트렌드를 보면 웅장하고 클래식한 전형적인 호텔 웨딩을 찾는 수요도 많지만 당사자가 주체가 돼 특색 있는 웨딩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결혼식이라는 그 특별한 순간을 즐기고 축하받는 데 집중하면서 엄숙한 혼인 예식보다 연출된 파티 형식을 더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점차 결혼 인구가 줄고 실속 있는 스몰 웨딩이 각광받고 있는 현 트렌드에 비추어 볼 때 기존에 호텔이 강점으로 내세웠던 ‘대규모’라는 메리트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의 파이를 나누는 데 한계가 있어 호텔마다 웨딩 콘셉트의 차별화를 위해 경쟁력을 모으고 있다. 결혼 인구 줄고 소규모 웨딩 선호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인구동향을 보면 혼인 건수가 2만 5000건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1900건(7.1%)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는 11만 1800건으로 2015년 12만 9100건, 2016년 11만 9700건, 2017년 11만 5600건
르 메르디앙 서울이 특별한 웨딩 프로그램을 예비부부들을 위해 준비했다. 르 메르디앙 서울의 그랜드 볼룸을 유럽의 여유로운 웨딩식으로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양가 하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르 메르디앙 서울 그랜드 볼룸은 웨딩에 가장 적합한 공간 사이즈와 내부 인테리어, 하드웨어 등을 자랑한다. 6.5m에 달하는 높은 천고와 업그레이드된 조명, 하나의 소리까지도 모으는 수제 스피커 브랜드인 Funktion으로 재 단장된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은 마치 유럽의 성에 초대돼 즐기는 여유로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많은 하객들이 축하 인사를 나누는 넓은 포이어 공간은 유럽의 광장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웨딩 테마를 위한 여러 컬러를 준비해 콘셉트에 맞게 신혼부부가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선택한 컬러를 기본으로 무대, 버진 로드, 테이블, 신부대기실, 포이어 등 각 공간마다 5가시 스타일 옵션 중에 또 하나씩을 선택함으로써 일반적인 경우에 정해진 금액, 구성과 다르게 자유롭게 연출 가능하다. 이렇게 데코레이션 테마 선택이 끝나면 구성의 조감도를 보면서 플로리스트의 컨설팅을 받게 된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웨딩식 식사 메뉴 또한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