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Tea)는 서양에서 오직 차나무의 찻잎으로만 우린 음료를 지칭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차(茶)는 찻잎, 차나무, 찻물을 모두 지칭하고,찻잎이 아닌 식물을 우린 음료도 차라고 표기하므로, 본 지면에서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찻잎을 사용한 상품을 ‘티(Tea)’로 표기한다. •단, 중국 티의 이름은 우리나라 한자어 ‘茶’의 독음을 원칙으로 표기하고, 중국어 병음의 한글 표기법에 따른 이름도 병기했다. 단, 일본 티의 이름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다. 중국은 세계 최대 티 생산국이면서 동시에 세계 최대 소비국이기도 하다. 따라서 생산량이 많지만 소비량도 많아 수출량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은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측면에서 국가적인 차원의 티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여기서는 중국의 티 소비 및 수출 시스템과 원산지 표기에 관한 문제점들, 그리고 오늘날 새롭게 떠오르는 티의 품질 기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중국의 전통 수출 체계 중국은 티(Tea)의 발상지인 만큼 그 역사도 매우 깊다. 그리고 티가 중요한 가치 교환 수단인 통화로 사용되면서 중국의 티 무역은 매우 오래전부터 활발했다. 지금도 티는 중국에서 지역 경제에 큰 수익
•티(Tea)는 서양에서 오직 차나무의 찻잎으로만 우린 음료를 지칭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차(茶)는 찻잎, 차나무, 찻물을 모두 지칭하고, 찻잎이 아닌 식물을 우린 음료도 차라고 표기하므로, 본 지면에서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찻잎을 사용한 상품을 ‘티(Tea)’로 표기한다. •단, 중국 티의 이름은 우리나라 한자어 ‘茶’의 독음을 원칙으로 표기하고, 중국어 병음의 한글 표기법에 따른 이름도 병기했다. 단, 일본 티의 이름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다. 중국의 연간 티 생산량은 2016년 기준 244만 톤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세계 티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소비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젊은 층들 사이에서 티의 건강 효능에 대한 관심이 커져 티의 소비도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국의 티 산업과 함께 세계의 티 산업은 계속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에서는 티의 종주국인 중국의 티 산업에 대해 간략히 알아본다. 활기를 띤 중국의 티 산업 중국은 최근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정책을 통해 해외 무역을 증진하려는 계획들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티 무역도 크게 증진해 티 산업 분야에서도 큰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