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FeatureⅠ] ALL ABOUT VVIP_ 호스피탈리티 업계 하이엔드 마켓의 핵심, VVIP -①에 이어서 “하이엔드 서비스, 전문화된 노하우가 중요” 그레이스 트래블 한정미 대표 VVIP 고객들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이엔드라고 해서 무조건 최고의 퀄리티 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디테일하게 맞춰주는 것이 VIP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일례로 국토부에서 초청했던 여성 국빈께서, 한국 지하상가에서 파는 발목스타킹을 사기를 원했다. 우리가 전날 부터 투숙했던 호텔 근처의 시장, 지하상가를 뒤져 그분이 원할 만한 곳을 찾아내 모셨다. 따로 피팅 룸이 없으니, 국빈께서 스타킹을 공중화장실에서 피팅 하고 오시기도 하는 등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물론 어려운 요구가 들어와도, NO는 없고, ‘PLAN B’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한국을 찾는 VVIP들이 한국에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언론, 유튜브에서 한국에 접하는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 젊은 고객들은 VR 등에 관심이 많고, 고위 VIP로 갈수록 대표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DMZ 및 판문점 투어다. 특히 정부에서 공문을 보내면 장관급은 프라이빗하게 투어가 가능하다. 창덕궁 등을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한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초특급 VVIP들이 한번 호텔에 묵고 나면 홍보효과가 엄청나다. 상위 20%의 고객이 80%의 매출을 일으킨다는 ‘파레토 법칙’에 따라 VVIP 고객은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고객이다. 이들은 어떤 호텔과 서비스를 원하고 있을까? 또, 소수로 한정된 VVIP를 상대하는 하이엔드 마켓은 과연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자. 인바운드 VVIP가 찾는 국내 특급호텔 지난 6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울에 방한했다. 그가 선택한 호텔은 ‘미국 대통령의 숙소’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미국 대통령들이 속속 머물기도 한 곳이다. 호텔 측 관계자는 VVIP가 하얏트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40년간 국빈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호텔은 남산이 둘러싸고 있는 지형으로 인해 보안상 유해한 요소를 통제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인바운드 VVIP 고객들이 선택하는 국내 특급호텔은 어디일까? 대표적으로 신라 호텔은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