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in Korea] 극복 위한 자구책 마련 고심_ 코로나19에 대처하는 호텔의 자세-②
제주·강원 코로나 특수 전망은한편, 사회적 거리두기에 여가를 즐기지 못한 수도권 고객들이 4~5월 봄 시즌을 맞아 답답함을 억누르지 못하고 비교적 인파가 적은 교외로 여가생활을 즐기는 움직임이 있었다. 특히 대도시에 비해 소도시나 산, 바다 등 자연에 둘러싸인 호텔의 경우 3월부터 예약률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청정지역이라 불리는 제주·강원은 주말 호텔 및 리조트 예약자가 급증했다. 코로나19 쇼크에 도심 속 특급호텔들이 개점휴업 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지역적인 특수성에 봄맞이 계절적 요인, 코로나로 짓눌린 반전형 소비심리까지 더해졌다. 제주도 주요 호텔은 5월 가정의 달 투숙률이 80%대로 치솟고, 해외여행길이 막힌 신혼여행족까지 제주도로 유턴하면서 1980년대 제2의 신혼여행 붐까지 재현될 태세다.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로 큰 인기를 끈 제주신라호텔은 4월 패키지 예약건수가 3월 대비 2배로 급증함에 따라 패키지 운영시간을 6월 말까지로 긴급 연장했다. 특히 5월에 들어서는 어린이날 연휴를 포함한 주말 전체 객실이 예약 완료됐다고 한다. 그러나 제주신라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신혼부부에게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