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Hotel] 여름의 핫한 이벤트! 호텔 풀 파티의 모든 것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풀 파티는 생소한 문화였다. 영화 속에서나 나오는 상류층 외국인들의 문화라고만 여겨졌다. 그런데 최근에 국내에서도 여름철에 호텔에서 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졌다. 언제부터, 어떻게, 왜 호텔 풀 파티가 이슈되기 시작했을까? 우리들의 세상에 찾아온 그들의 세상 미국에서는 풀 파티가 열리는 시기를 ‘풀 시즌(Pool Season)’이라고 부른다. 마틴 스콜세지의 블랙 코미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증권사 직원들이 술, 마약과 함께 풀 파티를 즐기는 장면은 유명하다. 돈을 숭배하는 주인공들의 속물근성과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인데, 이렇듯 풀 파티는 미디어에서 과욕이나 환락, 사치를 비유하는 소재로 종종 쓰이곤 한다. 이런 영향으로 국내에서는 풀 파티란 외국 상류층들이 즐기는 향락의 놀이정도로 여겨졌을 뿐이다. 그런데 최근 인스타그램을 보면, 여름철 호텔의 수영장에서 클럽처럼 파티를 하는 사진들이 자주 게재되기 시작했다. 특급 호텔에서도 여름에 시즌별로 풀 파티를 페스티벌처럼 크게 기획한다. 어느새 풀 파티가 미국이나 이비자를 넘어 한국에서 젊은이들이 즐기는 문화로 상륙하게 된 것이다.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