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피트니스 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항상 궁금했다. 그래서 직접 다양한 수식으로 계산을 해보던 경험도 있다. 하지만 계산식을 만들다 보니 나 스스로가 피트니스 산업 종사자이기에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것을 알고 무용할 것 같아 그만 뒀다. 그렇지만 이번 기사를 쓰기 위해 좀 더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봤다. 우선 Global Wellness Summit이 투숙객을 중심으로 한 조사에서는 건강을 생각하는 여행자들이 평균적인 관광객보다 소비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코넬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46%의 호텔 투숙객이 예약 시 편의사항 중 헬스장의 유무에 대해 확인한다는 결과도 있었다. 온라인 상에서도 호텔 피트니스 센터 방문기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올리는 게시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고객과 높은 유대감을 가지는 피트니스 센터 호텔 피트니스 멤버십을 대상으로 한 논문(자료 출처_ 호텔 피트니스 클럽의 가치와 사회적 유대가 관계제고에 미치는 영향(관광레저연구 28(2)))에 따르면 사회적 유대, 만족도, 신뢰, 구매의도(피트니스 센터의 동일 모델) 모두 일반적인 서비스 이용자에 비
세계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 속에 있다. 전 산업영역에 걸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I 4.0(Industry 4.0)은 관광산업에도 큰 디지털 전환을 가져왔다. OECD 보고서, 「Tourism Trends and Policies」에서는 2040년까지 세계 관광의 메가트렌드가 각국의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데, 특히 ‘생산성’은 급격한 기술의 발전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다. 가상현실(VR)은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관광지에 미리 가보는 것과 같은 수준의 관광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동시통역 기술 또한 머지않아 휴먼가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전 세계적으로 소셜 미디어 이용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여행상품 구매비율은 2017년 이미 30%를 넘어섰고(OECD, 2018),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상품군별 예약비중 역시 여행예약 부문이 의류·패션, 생활·자동차용품, 가전·전자보다 높은 17.2%를 기록한 바 있다(통계청 온라인 쇼핑동향조사, 2017). 또한 Tripadvisor의 <Trip Barometer Travel Trends>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