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필리핀정부는 환경정화를 위해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인 보라카이섬을 6개월간 전면 폐쇄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쓰레기 증가와 열악한 하수시설로 인한 환경오염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한다면서 보라카이를 ‘시궁창’이라고 비판했다. 관광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보라카이 지역 주민의 피해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보라카이섬의 신속한 환경정화를 위해 일시적이고 전면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이 났다. 하얀 모래사장이 섬 전체를 둘러싼 천상의 낙원, 보라카이는 필리핀에서도 손꼽히는 세계적 휴양지로 연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다. 보라카이 관광산업 매출은 연간 약 1조 15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필리핀에 엄청난 관광수입을 안겨주는 자원이다. 총 면적이 불과 11k㎡에 불과해 섬 크기가 여의도보다 조금 큰 정도인데 이미 10년 전인 2008년부터 적정 관광객 수용 인원을 넘어섰다. 뚜렷한 환경보존을 위한 대책 없이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힌 여행업계와 막대한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당국은 하수시설과 쓰레기처리장 확충에 소홀했다. 특히 일부 관광업소에서 정화되지 않은 오염수를 그
필리핀관광부 한국사무소(지사장 마리아 아포)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의 방한을 기념해 6월 10일(월)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푸얏장관은 필리핀 관광의 주 고객인 한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관광 인프라 개선 및 미식 관광, 자연 농원 관광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대해 소개했다. 2018년 한해 동안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158만 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약 24%를 차지하며, 한국은 필리핀 관광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작년 1분기 한국인 관광객 수 약 47만 명을 넘어 올해 1분기에만 약 52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했다. 푸얏 장관은 “한국과 필리핀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이는 관광 분야에서 특히 느낄 수 있다”며, “2010년부터 한국은 필리핀의 가장 중요한 관광 시장으로 자리매김했고,이후 한국 관광객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관광부는 여행객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관광에 초첨을 맞춰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푸얏 장관은 최근 필리핀 음식을 통한 미식 관광과 비옥한 녹음이 있는 필리핀의 자연 농원
#필리핀관광부 버네뎃 로물로 푸얏(Bernadette Romulo Puyat) 장관이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2010년부터 필리핀의 가장 중요한 관광 시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올해 1분기 51만 9,584명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2019년을 시작했다는 것이 푸얏 장관의 설명이다.이와함께 보라카이 재개장 등 필리핀은 지속가능한 관광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올해 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인사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동만 주필리핀 한국대사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올해 200만 명 한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필리핀 현지 언론 마닐라 불레틴 (Manila Bulletin)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일로일로에서 열린 필리핀 전통 축제인 ‘디나그양 축제(Dinagyang Festival)’에서 한동만 대사와 두테르테 대통령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한 대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200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발언은 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제스처의 일환으로 풀이 된다. 필리핀관광부는 작년에 환경 정화를 위해 보라카이를 6개월 간 폐쇄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160만 명의 한국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해 여전히 필리핀 관광 시장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필리핀은 접근성이 좋고, 보라카이, 세부, 팔라완, 보홀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가 많아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 한편, 한 대사는 전통 축제 참
보라카이(Boracay), 팔라완(Palawan) 그리고 시아르가오(Siargao) 등 필리핀의 3개 섬이 미국의 저명한 라이프스타일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의 애독자가 뽑은 “2018년 아시아 베스트 5 아일랜드”에 선정되었다. 1987년도 발간을 시작한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미국의 대표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세계 베스트 관광지, 섬, 도시 등을 선정한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지의 31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2018년도 투표에는 429,000명 이상의 독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표에서 ‘아시아 베스트 5 섬’으로 선정된 필리핀의 보라카이와 팔라완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여행지이지만 시아르가오는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필리핀의 숨겨진 명소이다. 시아르가오는 천혜의 바다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미 ‘해양스포츠의 낙원’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눈물 모양으로 생긴 이 섬은 수리가오 델 노르테(Surigao del Norte) 주에 위치하며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800킬로미터 떨어져있다. 시아르가오 사약 공항(Sayak Airport)에 가기 위해서는 세부와 마닐라에서 국내
지난 4월 폐쇄됐던 필리핀의 보라카이 섬이 오는 10월 26일 재개장한다. 새로운 보라카이는 6개월 동안의 재정비를 거쳐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필리핀관광부는 재정비 기간 동안 관광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더불어 숙박 시설을 개선하는 등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한, 필리핀관광부는 관광지가 폐쇄되었던 만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보라카이에서는 관광부의 기준을 충족한 호텔만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제재할 예정이다. 이처럼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보라카이에 대한 정보는 하반기에 예정된 국내 여행 박람회나 2018 세일즈 미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리핀관광부 베니토 벤존 차관은 “보라카이가 폐쇄된 이후 필리핀관광부는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필리핀 내 숨은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했다”며 “보라카이 재정비 기간 동안에도 많은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해 올해 필리핀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목표했던 7
필리핀 환경부 장관 로이 시마투(Roy Cimatu)는 10월 26일 보라카이를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개월 만에 공개되는 보라카이는 이전보다 훨씬 더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라카이 폐쇄를 결정하고 난 뒤, 필리핀 당국은 복구 프로젝트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총 13억 6000 여 페소(한화 275억 6000만 여원)의 비용을 투자해 각 리조트마다 자체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섬 내의 습지가 남아있는 6개 지역의 불법 거주자들을 이주시키는 등 보라카이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보라카이 재개장 이후에도 TF팀은 환경법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TF팀의 환경법에 따른 제재와 더불어 필리핀 관광부 역시 지속 가능한 보라카이를 위한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야트(Bernadette Romulo-Puyat)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자연을 보존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보라카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을 준수하는
필리핀관광청은 지난 19일 다양한 정부 기관과 지역사회, 종교단체 및 언론 등의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보라카이 살리기 운동(#SaveBoracay)의 구체적 계획을 합의한 후 오는 26일부터 보라카이 환경복원 프로젝트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9일, 필리핀 보라카이의 사보이 호텔에서 열린 보라카이 환경복원 실무자 회담에서는 종교단체, 기업, 지역사회, 여행업계 관계자 및 언론기관에서 150여 명의 인사들이 참가, 필리핀관광청과 구체적 복원계획에 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필리핀 해리 로크(Harry Roque) 대통령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어느 누구도 보라카이 문제와 관련이 없지 않다."며 "모두 힘을 합쳐야만 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필리핀 관광청에서 사회기반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관광인프라 및 기업구역청(TIEZA, Tourism Infrastructure and Enterprise Zone Authority)는 보라카이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임시 하수관 매설과 상수도 시설 확충 및 그에 따른 민간 부분의 지원 등 '새로운 보라카이'라는 비전 아래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