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이 기내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한 인공지능(AI) 모델 ‘트레이스(TRAYS)’를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비행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트레이스는 네덜란드 AI 개발 기업 킥스타트 AI(Kickstart AI)가 지난해 KLM 케이터링 서비스만을 위해 구축한 AI 프로그램이다. 과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항공편의 비즈니스, 프리미엄 컴포트 및 이코노미 클래스별 승객 수를 예측해 기내식 제공 시스템(Meals On Board System, MOBS)에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발 17일 전부터 이륙 20분 전까지 분석을 진행한다. 높은 정확도의 승객 수를 도출해 기내식 과잉 공급을 막는다. 3개월 간 트레이스를 활용한 결과, 예약 승객 수에 맞춰 기내식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 양이 63%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스키폴 출발 KLM 대륙 간 노선에서 항공편당 기내식 약 2.5개(약 1.3kg)의 폐기를 방지할 수 있었다. 이는 연간 11만 1000kg의 기내식 절약으로 이어진다. 마르얀 린텔(Marjan Rintel) KLM 네덜란드 항공 CEO는 “AI 기술은 항공 운항 향상 및 지속 가능한
델타항공이 글로벌 항공 매체 에어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 ATW) 매거진의 2024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델타는 뛰어난 운항 실적 및 안정성, 그리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5월 31일 UAE 두바이에서 진행된다. ATW 세계 항공 산업 공로상은 업계에서 우수성을 평가하는 명성 높은 상이다. 1974년부터 뛰어난 실적과 최상의 서비스로 활약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수상해 왔으며, ATW, CAPA 등의 편집장들 및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글로벌 패널이 심사를 맡아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올해는 델타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지속가능성, 임직원 복지 및 고객 서비스가 모두 높게 평가돼 수상 대상으로 올랐다.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CEO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10만 명의 델타 임직원들이 헌신해준 덕분에 받은 영광의 결과”라며, “우리 임직원들 덕분에 지난 100년 가까이 델타가 뛰어난 차별성을 가질 수 있었다. 델타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전문성을 통해 계속해서 더 높이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카렌 워커(Karen
고객친화적인 환불 보호 솔루션 ‘리펀 프로텍트(Refund Protect)’를 제공하는 프로텍트 그룹(Protect Group, 이하 프로텍트 그룹)이 한국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 75개국 이상, 400여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 프로텍트 그룹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크 데니(Marc Denny) COO를 만나 솔루션을 개발한 취지와 앞으로의 국내 계획에 대해 물었다. 수수료 포함 지불 금액의 100% 환불, 리펀 프로텍트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해 여행 계획을 변경, 혹은 취소해야만 하는 경우를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공항서 비행기가 지연돼 환승 비행기를 놓칠 수도,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갑자기 떠나보낼 수도, 같이 여행을 가려던 애인과 이별해 취소해야 할 수도 있다. 여행 취소 보험 상품이 있지만 웃돈을 얹어야 한다는 인식에 잘 선택하지 않을뿐더러 약관이 복잡하거나 환불 절차가 까다로워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 영국의 핀테크 회사 프로텍트 그룹의 대표적인 환불 보호 솔루션 ‘리펀 프로텍트’는 클라이언트의 웹사이트에서 구매 마지막 단계에 약간의 추가 금액만 내면 환불을 보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단순 변심과 천재지변을 제외한 어떠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여름 성수기로 인해 여행시장의 활력이 돌며 운영 정상화의 희망이 보이는 듯 했던 호텔업계. 쉬고 있던 직원들도 호텔에 돌아와 고객과 직원 모두가 북적북적한 호텔이 기대됐으나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찬물을 끼얹으며 호텔업계의 정리해고와 인력감소 역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6월 말까지만 해도 객실 예약이 가득 차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어 수도권 4단계 격상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어 막막하다.”라며 작금의 사태에 대해 털어놨다. 결국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호텔업계의 정리해고는 이어질 터. 코로나19 발생 이후 호텔업계의 정리해고 사태를 정리해 보고 최후의 결단인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기업의 어떠한 노력이 선행돼야 하는지 알아봤다. 코로나로 인한 매출 하락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논의된 인건비 이슈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여행, 관광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직격탄을 맞았다. 이제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코로나19 이전, 국내 호텔의 주요 고객은 80% 이상이 외국인이었는데 국내외 출·입국 제한 조치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뚝 끊기며 매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휴·폐업하는 호텔
에어버스와 레오나르도의 합작사인 ATR이 오는 18~19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 62차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 이하 AAPA)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터보프롭 항공기 제작사 ATR은 아시아 항공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사장단 회의에서 항공 업계 변화를 선도하는 ATR 항공기의 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1,000미터 가량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뛰어난 연료 효율성 및 운용 비용을 갖춘 ATR 항공기는 지역 내 운용에 매우 적합하다. ATR 72 기종은 동급의 타사 터보프롭 기종 대비 40% 높은 연비, 20% 높은 좌석당 비용 효율성, 10% 에 이르는 운항 비용 절감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동급 타사 터보프롭 기종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40% 절감하여 보다 친환경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현재 1,200대의 ATR 항공기가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 다양한 운항 환경의100개 국가에서 200개 운항사를 통해 운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3,000만 번 이상 운항하며 10억 명에 달하는 승객을 운송한 풍부한 누적 기록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