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여가문화 소비 “1년 이상은 못 참는다” 컨슈머인사이트, 지난 3년 ‘기호성 소비지출 의향’ 추이 비교
여행, 외식 등 기호성 소비지출 욕망이 되살아났다. 코로나 쇼크로 가장 먼저 얼어붙었지만 불과 1년만에 심리적 빙하기를 벗어났다. 최근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확진자 수 증감 등 팬데믹의 영향을 더 이상 받지 않고 있다. 그동안 억눌렸던 이상으로 강하게,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소비심리 분출이 예상된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9년 출범한 '주례 소비자체감경제 조사(매주 1000명)'에서 지난 6개월에 비해 앞으로 6개월간 각 부문의 소비지출 규모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고 그 중 △외식비 △의류비 △문화·오락·취미비 △여행비 등 기호성 소비지출 심리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코로나 전후 3년간(2019~2021)의 추이를 비교했다. 각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작으면 부정적 전망이, 크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함을 뜻한다. 여행 지출 심리, 하락폭 가장 크고 회복도 더뎌 지난 3년의 변화를 요약하면, 2019년 경기 영향으로 부정적이던 기호성 소비지출 심리는 코로나 충격이 불어 닥친 2020년 초부터 급속 냉각됐다. 이후 코로나 상황이 부침을 거듭하며 점차 악화됐음에도 2021년 반등을 시작했고 지난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