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Issue ②] 분양형 호텔, 건전한 견제 통해 상호협력해야
지난 호에서는 분양형 호텔의 전반적인 내용과 그 속에서 진행되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알아봤다. 아직까지도 분양형 호텔에 관한 많은 법적 분쟁이 오가고 있으며 이렇다 할 해결방식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 호에 수분양자 입장에서 분양형 호텔의 내용을 살펴봤다면 이번 호에서는 시행사와 운영사를 위주로 계약관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그들의 입장에서 분양형 호텔 제도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시행사와 운영사의 관계 일반적으로 분양형 호텔은 시행사와 운영사, 그리고 수분양자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데 여기서 시행사와 운영사의 관계가 어떻게 성립이 돼 있느냐에 따라 수분양자가 수익보장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주체가 달라진다. 먼저 호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시행사가 호텔전문운영사에 호텔 시행 초기단계부터 호텔의 콘셉트와 그에 따른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자문을 구하며 제대로 된 호텔을 짓기 위해 힘을 합치는 경우가 있다.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로 호텔운영사가 호텔 개발에서부터 투입돼 호텔 운영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세울 수 있어 운영이 시작되고 나서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두 번째 케이스는 실제로 운영능력이 없는 운영사가 개입해 재위탁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