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세번째 에디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가 발표됐다. 올해는 스타 레스토랑 선정에 큰 이변은 없었지만 스타 레스토랑 외에도 빕구르망, 프레이트에 더 많은 맛집이 수록돼 총 190개의 레스토랑과 30여개의 호텔이 소개됐다. 3년전,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이 공개된 후 지금까지 한국의 다이닝은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왔을까. 미식 평가서를 둘러싼 셰프들의 관심과 한국의 미식문화 그리고 호텔 다이닝의 도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가운데 호텔 레스토랑에서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 유 유안(미쉐린 1스타) 킹슬리 쿠 셰프와 시그니엘서울, 스테이(미쉐린 1스타) 야닉 알레노 셰프를 인터뷰했다.
전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포시즌스 호텔 서울(Four Seasons Hotel Seoul)의 중식당 유유안(Yu Yuan)은 작년에 이어 미쉐린 가이드 서울을 통해 ‘1 스타’를 3년 연속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높은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는 1900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현재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세계 28개국에서 매년 발간되고 있다. 서울편 발간은 작년에 이어 세번째다. 2015년 10월 12일에 문을 연 유유안은 오픈한지 1년여 만에 미쉐린 가이드의 스타 등급을 처음 받았으며, 국내 호텔 중식당 중 유일하게 미쉐린 가이드의 스타 등급을 3년 연속 받았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7개 레스토랑과 바 중 하나인 유유안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디자이너 앙드레 푸(Andre Fu)가 디자인한 공간으로, 상하이에 위치한 동명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1920년대 격동적인 상하이의 화려함과 풍요로움을 담아 우아한 분위기의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앙드레 푸는 진한 옥색과 매트 골드를 활용하여 모던한 아시아 감성을 더했으며, 한국 아티스트 이길래 작가의 청동 조각품과 체코 최고급 커스텀 조명 브랜드 라스빗(Lasvit)의 장식들을 설치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