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의 Hotel Inspection] 청결관리의 중심인 현장책임자의 책임과 자격
얼마 전 한 방송국에서 호텔의 위생상태에 대해 1년 전과 동일한 내용이 뉴스를 통해 보도된 적이 있다. 내용은 변기를 닦던 수건으로 컵을 닦았다는 것이다. 필자는 인터뷰 내용을 면밀히 들어봤다. 해당 담당자는 이렇게 하지 말라고 언제나 주지시키고 있는데 담당 메이드는 “바빠 죽겠는데 이렇게 핀잔을 주면 일을 못합니다.”라고 하는 인터뷰 내용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왜 아직도 청결에 대한 의식수준이 낮은 것일까? -해당 메이드가 실시하는 청결업무의 양은 적정하게 결정돼 있는가? -우리 호텔시장의 인력공급은 원활한 것인가? -보다 생산 및 효율적이며 고객의 안전을 바탕으로 실시되는 청결방법을 이해하고 있는가? -교육과 훈련의 차이점을 알고 있나?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필자는 지금까지 언급하지 못했던 현장 청결관리자의 책임과 자격에 대해 이번 호에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청결업무는 누구나 가능하며 약간의 교육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라 사람들은 우리 시장에서 더욱 더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이런 고객의 니즈에 대해 현장에 반영할 준비와 자세가 돼
- 이경훈 칼럼니스트
- 2019-11-13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