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12월 8일 정부는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 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어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제8차 회의에서는 정부 부처와 함께 다양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및 관광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관광편의, 지역관광, 관광산업 혁신에 중점을 둔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논의했다. K-pop, 드라마, 무비 등 최근 급속도로 확장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23년 7월 코로나 이후 첫 해외관광객 100만 명을 달성한 이후 5달 연속 1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2000만 관광객 유치라는 성과를 향해 순항 중이다. 그렇다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호텔의 선택기준은 무엇일까? 국내·외 OTA에서 수집한 59만 건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도와 2023년도의 주요 키워드를 살펴보자. *본 칼럼은 2023년에 작성된 2만개 리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1 가장 많이 언급된 카테고리는? 국내 관광객과 해외 관광객은 어떻게 다를까? 한글로 작성된 리뷰와 외국어로 작성된 리뷰를 비교해 봤다. 2023년
호텔건축 설계를 진행하면 다른 용도의 건축설계를 할 때와 비교해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디자인을 하면서 공사비에 대한 부담이 덜 하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건축가가 건축물을 설계할 때 디자인적인 측면만 고려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보통의 건축물들은 대부분 초기에 산정된 사업공사비의 범위 내에서 디자인과 마감 재료(Material)를 결정해야 한다. 때문에 계획단계에서 결정된 내용들이 공사용도면(실시설계)을 작성할 때 비용을 고려해 바뀌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되곤 한다. 반면, 호텔은 일반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특성이 감안돼 비교적 원 디자인과 재료들에 대한 의사결정이 최종까지 유지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또 다른 장점을 꼽자면 건축물이 완성되고 나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다. 건축물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현장방문을 주기적으로 하면서 많은 협의가 진행되지만 막상 건축이 끝나면 디자인을 담당한 건축가 역시 자유롭게 찾아가기 어려운 용도의 건축물들이 꽤 있다. 주택, 연구소, 오피스 등의 용도들은 막상 지어지고 나면 프라이버시나 보안 등의 이유로 방문할 때 꽤나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올해 1월 그랜드 오픈한 코트야드 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