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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목)

호텔&리조트

[31th 특집_HR Review Issue] 변화무쌍한 호텔 프로모션, 어디까지 왔을까?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을 통해 본 호텔 프로모션의 발자취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4월, 올해로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은 31주년을 맞이한다. 1991년부터 단 한 번의 결간 없이 매달 독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왔지만, 해당 월의 가장 눈에 띄는 호텔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지면이 스테디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호텔의 프로모션은 호텔이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임과 동시에 많은 공을 들이는 부분 중 하나인 것. 


이번 31주년 특집으로 그동안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에서 소개해왔던 호텔 프로모션들을 키워드로 나눠 조망하고자 한다.


✽호텔, 장소 등 명칭은 당시 매거진에 게재된 표기 명에 따랐습니다.

 

News의 한 단락에서
Hotel Proposal 단독 지면이 되기까지

 

 

지금은 Hotel Proposal이라는 꼭지명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1992년부터 1995년 3월까지는 News라는 꼭지의 한 단락으로 독자들을 만나왔다. 국내 호텔 뉴스, 항공 뉴스, 외식 뉴스와 함께 자리했던 프로모션을 살펴보면 이전에는 호텔 F&B와 관련한 프로모션이 많았고, 특히 한 나라의 콘셉트를 반영해 진행하는 곳들이 속속 보였다. 1995년 4월부터는 목차를 리뉴얼하면서 호텔街라는 꼭지가 생겼다. 호텔街는 현재 Hotel Proposal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세로 구성의 레이아웃이나 모든 호텔의 콘셉트 이미지가 실리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고 이때 또한 F&B업장의 신메뉴 소식, 프로모션 소식이 주된 내용이었다.  


13년 뒤인 1월, 기존 호텔街에서 지금의 꼭지명인 Hotel Proposal로 발돋움한다. Hotel Proposal은 소개하는 모든 프로모션의 콘셉트 사진을 게재하고 글도 한층 길어져 프로모션 내용을 더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유구한 딸기의 역사


겨울과 봄에 빠질 수 없는 제철과일 딸기에 관한 프로모션을 자주 만나볼 수 있었다. 2000년 4월 호에 소개된 호텔 롯데 & 롯데월드 스트로베리 페스티발은 로비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는 딸기 주스와 딸기 칵테일 등을 판매하고,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기존 업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에 시즌 메뉴를 더하는 식의 프로모션이었다. 2007년부터는 그 저변이 확대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을 시작으로 딸기 뷔페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2022년 현재, SNS의 발달과 이색적인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비교적 고가인 호텔 딸기 뷔페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특히 딸기 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올랐을 때는 오히려 뷔페에 가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어필이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먹는 것을 떠나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프로모션 또한 눈에 띈다. 롤링힐스 호텔의 마이 리틀 파머 패키지가 그것이다. 가족 3인이 농장에서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와플을 직접 만들면서 호텔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취하는 프로모션으로 키캉스와 딸기 프로모션이 융합된 패키지 상품이었다.


한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의 베리베리베리 프로모션 딸기 뷔페에서는 칠리 치킨, 피자, 타이 샐러드 등의 식사 메뉴가 생딸기를 비롯한 딸기 크로플, 딸기 케이크, 판나코타 등의 디저트와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돼 있었다. 겨울과 봄이 다가오면 많은 호텔에서 연이어 딸기 뷔페 운영을 시작하는데, 과거에는 디저트 뷔페에 국한됐다면 요즘에는 샌드위치나 콜드 디시 등 가벼운 요리와 함께 식사와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또한 흥행하는 중이다.
 

 

호텔과 로맨틱 웨딩, 허니문 프로모션


호텔처럼 낭만적인 장소도 많지 않을 것이다. 호텔하면 웨딩을 비 롯한 연회장의 이미지가 빠질 수 없는 만큼 과거와 현재 둘 다 가리지 않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프로모션이 많았다. 우선 1999년 5월호에서 호텔 아미가는 웨딩 리허설 서비스를 실시했는데, 본식 전 사전 연습을 통해 긴장감을 줄일 수 있는 것에 의의를 두고 진행한 프로모션이었다. 웨딩 서비스로 일정 금액을 내면 룸과 폐백 실, 결혼 1주년 시 부부 디너 식사 쿠폰 제공 등의 미래지향적인 기발한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2000년 5월호에 게재된 서울 힐튼의 허니문 패키지는 올인원으로 진행되는 클래식한 프로모션이다. 디럭스 허니문 패키지와 로얄허니문 패키지를 결제하면 환영 음료와 여타 부대시설을 할인 받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체크인과 체크 아웃에 여유를 뒀을 뿐만 아니라 호텔과 공항 간 리무진 서비스를 통해 일생에 몇 없는 특별한 이벤트인 허니문을 보다 편하게 보낼 수 있게끔 기획됐다.


2022년은 럭셔리 프로포즈 패키지가 돋보인다. 시그니엘 부산의 프로포즈 패키지인 이터널 프로미즈는, 프로포즈 명소로 유명한 시그니엘 부산의 룸을 제공하고 웰컴 어메니티, 꽃장식과 풍선 장식, 플라워 박스 등 데코레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풍성한 패키지다. 침대 위와 욕조, 객실 입구의 버진로드까지 꽃 장식을 염두에 둔 섬세한 구성이 눈에 띈다.


곧 웨딩의 계절인 5월이 다가오고 있다. 2022년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호텔 스몰웨딩 수요가 높아지면서 예비 신혼부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스몰하고 럭셔리한 프로모션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꾸준히 수요가 있는 문화콘텐츠 프로모션

 

호텔과 어우러지는 문화콘텐츠 프로모션 또한 빠질 수 없다. 처음에는 작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해 기관과의 협업으로 패키지를 기획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호텔 부대시설로 아트스페이스를 설립해 호텔 내에 들이기엔 한계가 있는 미디어아트 및 설치미술과 같이 몸집이 거대한 작품도 다수로 들이기 시작했다. 


1999년 5월 래디슨 프라자 서울에서는 당시 최고의 아티스트였던 백남준, 제임스 로젠스키스트, 지아 꼴멜리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 매하는 행사가 열렸다. 2009년에는 JW메리어트 서울이 서울국제 판화사진아트페어(SIPA 2009)를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 2매와 전시 카달로그를 제공하기도 했다. 룸과 조식, 전시 관람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멀티 패키지였다. 지금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명소의 입장권을 숙박객에게 증정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패키지는 호텔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관심을 돌리기 전부터 전시회를 통해 예술적 감성을 선사한다는 시사점이 존재한다. 

 

 

2021년 11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설립한 미술관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세계 적인 미디어아트 작가, 허먼 콜겐의 작품을 들여놔 의미를 더했다. F&B나 피트니스센터,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에서 한층 도약해 호텔 내 전시장을 두고 호텔 내 투숙객, 비투숙객 상관없이 전시를 관람하게 만든 것이다. 이러한 문화콘텐츠 마케팅은 고객들에게 호텔을 한층 호감 있고 친근한 장소로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을 넘어 다변화된 복합문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직장인을 위한 프로모션
출근 시간 때에 맞춘 사우나 패키지부터 워케이션으로의 변화


바쁜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프로모션의 변화도 돋보였다. 코로 나19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자 재택근무, 유연근로 등을 권장하기 시작하면서 워케이션 트렌드가 확산됐다. 본지에서도 2022년 1월호 Hotel Insight 기사에서 워케이션에 대해 다룬 바 있다. 재택근무가 다양한 업무형태로 분화하면서 오피스에 국한하지 않고 휴양지에 위치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즐기는 형태부터 도심 속 호텔 숙박, 장기투숙 상품 등을 통해 저변을 넓히고 있는 워케이션. 현재는 룸을 제공해 안락함을 선사하는 프로세스라면, 과거에는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호텔에서 출근하기 전 교통체증과 스트레스에 쫓기는 직장인을 위해 호텔 조식 과 사우나를 제공하는 사우나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정통 핀란드식 라돈 사우나, 초음파 탕, 조간 신문이 비치된 휴게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팀베드를 사우나에 설치해 일로 지친 직장 인들의 심신을 달래주는 휴식 프로모션이었다. 3년 뒤인 1995 년 11월 웨스틴 조선에서는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로 인기가 많았던 샌드위치를 팩스 접수로 주문 받아 판매했다. 주문용지를 미리 만들어 공유한 뒤, 고객들이 팩스로 주문을 마치면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포털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예약하는 시스템의 조상격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한편 2021년 4월에는 명동에 위치한 로얄호텔서울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명동에서 한 달 살기 패키지를 기획 했다. 코인 세탁기와 건조기, 제빙기, 전자레인지 등 고객 서비 스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하루 1회 청소, GYM 및 비즈니스 센터 무료 이용 혜택을 통해 퇴근 후의 청소 스트레스를 해결 해주고 자기계발을 돕는 프로모션이었다. 세종호텔과 웨스틴 조선, 로얄호텔서울이 각각 광화문, 명동 오피스 단지 근처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오피스 단지 근처에 있는 호텔이라면, 이미 다가 오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장기 투숙 및 업무와 삶의 균형 유지를 돕는 워케이션 프로모션을 더욱 다채롭게 기획하고, 직장인의 가심비를 노려 타깃팅한 프로모션 또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된다.

 

 

크리스마스는 호텔과 함께

공연, 파티, 디저트까지


크리스마스하면 저절로 호텔이 떠오르지 않는가? 최근 들어 호텔은 크 리스마스에 연인들이 앞다퉈 찾는 장소가 됐고, ‘크리스마스 특수’라는 말이 생겼을 만큼 가장 주요한 이벤트 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만들어진 90년대 초에는 생각보다 크리스마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프로모션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1994년 12월에는 쉐라톤 워커힐에서 성탄을 기념해 송년 가야금 홀 특별 공연을 열었다. 당시 스타 그룹이었던 코리아나 밴드가 호텔에서 캐롤을 부르는 세트리스트였다. 소개 글을 더 읽어보면 ‘가족, 친지, 동료 등 그 누구와 도 모두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밤이 될 것’이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온다. 이때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는 연인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내는 기념 행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로 13년 뒤인 2007년 12월 에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패키지가 기획됐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3인이 이용하는 싱글녀 패키지, 2인이 즐길 수 있 는 All I Want For Christmas 패키지를 준비해 가족보다는 친구나 연인을 타깃팅했다. 핑거푸드 및 라이트 스낵,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와인 제공이 돋보인다. 

 

 

그렇다면 현재 호텔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맞이하고 있을까. 2021년 12월에는 여러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이 돋보이지만 단연 늘 화제의 중심인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경쟁적으로 출시된 것이 주목할 지점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판매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혔으며, 각종 이커머스 채널과 연계해 예약판매를 보다 용이하게 만들었다. 이제 호텔의 주 고객층이 스몰럭셔리를 선호하는 MZ세대로 바뀌면서,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느껴졌던 호텔의 디저트 또한 친근하게 소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호텔 내 고객층이 다양해진 만큼,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또한 호텔의 다채롭고 풍부한 프로모션과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 또한 기대해봄직 하다.

 

설날에도 호텔과 함께
무늬가 조금씩 바뀌는 설날 프로모션


연휴의 시작, 민족대명절 설날 또한 호텔과 떼래야 뗄 수 없는 존재일 것이다. 90년 도와 2010년대까지만 해도 설날은 친·외가 식구들과 함께 집에서 오붓하게 보내는 행사였으나, 최근 명절에 받기 싫은 질문 리스트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널리 퍼 지면서 설날을 반갑지 않은 날로 느끼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명절 음식을 만드는 고된 노동이 ‘명절증후군’이라는 단어와 결부돼 설날에도 친구, 가족 혹은 홀로 보 내는 문화가 확산됐다. 또한 호캉스가 유행하면서 호텔에서 ‘설캉스’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렇다면 기존 호텔들은 어떤 프로모션으로 설날을 대비해 왔을까. 


1992년 2월 호텔 롯데 세시풍경 프로모션은 당시 외국인 고객이 많았던 호텔 로 비에 세시풍속을 담은 장식물을 설치하는 구성이었다. 세배하려는 모습, 복조리를 사는 여인, 제기 차는 어린아이 등을 인형으로 조각해 호텔의 로비를 설날 분위기 로 환기시키는, 숙박보다 호텔의 내관에 힘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2008년 1월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설날 특별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특제 간장게장 세트, 명품 알배기 굴비 세트, 와인세트, 한식 주방장 노하우가 담긴 양념을 동봉한 갈비 세트가 그것이다. 전국배송 및 서울근교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눈에 띈다. 당시는 겨울 패키지나 새로운 레스토랑 프로모션 위주로 돌아가 설날 당일 숙박을 하는 프로모션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 프로모션은 설날 선물세트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설에도 호텔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끔 한 점이 구성적으로 돋보였다.


한편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에 게재하지 못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나서부 터는 본격적으로 설날을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 속속 출시됐다. 2022 년 1월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의 경주 코오롱호텔은 설날을 기념해 한복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호텔 1층에 마련된 전통놀이존에서 윷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한과와 강정을 조식으로 제공했으며, 떡국 또한 선보여 설날 을 온전히 호텔에서 쉴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코오롱 리조트·호텔 관계자 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귀성 대신 일찌감치 호캉스를 예약하는 고객들이 예년보다 더욱 늘었다.”며 “올해는 럭셔리 선호 및 가치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차별화된 설캉 스 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Next Proposal?


이처럼 호텔의 프로모션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왔다.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딸기 프로모션, 웨딩의 달 5월을 맞이한 웨딩, 허니문 프로모션, 언제든 즐기기 좋고 호텔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프로모션, 바쁜 직장인을 위한 프로모션, 연말을 맞이해 출시된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연휴와 설날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프로모션 등 호텔은 매순간 고객들의 즐거운 휴식 및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분투해 왔다. 그리고 <호텔앤레스토랑>은 이러한 호텔의 프로모션에 발맞춰 Hotel Proposal 꼭지를 통해 꾸준히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알릴 예정이다. 앞으로도 한 발자국 더 다가온 뉴노멀을 맞이한 호텔의 기발한 프로모션을 기대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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