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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3 (토)

호텔&리조트

[Hotel Restaurant Show] 호텔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모든 것 - 2023 호텔 & 레스토랑 산업전 성료

-부산 최초, 최대의 B2B 호스피탈리티 산업전이 개최되다

 

부산 최초,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이 두 번째 전시회를 개최했다.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2019년 제1회 전시회 이후 4년 만에 재개돼 부산 호텔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 행사는 최근 호텔의 최대 관심사인 DT와 IT 솔루션을 비롯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컬래버레이션의 기회를 모색하게 했던 관광벤처, 친환경 어메니티와 F&B 솔루션까지, 74개사 105부스가 참가해 B2B 전시회의 의의를 실현했다. 전시회에는 약 2650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각종 비즈니스 상담과 컨퍼런스 참여는 물론 업계 간 네트워킹을 통해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현시대의 호텔업계 갈증 해결해준 전시회


제2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은 △객실 및 위생용품, △F&B, △인테리어·엑스테리어·호텔개발·운영·설비, △호텔 IT 및 전자, △서비스 및 기타의 다섯 개 카테고리의 아이템들이 전시됐다. 다섯 개의 항목 모두 호텔 운영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제품들로 구성돼 규모는 작지만 알찬 구성이 돋보였다. 


가장 참가업체가 많았던 카테고리는 서비스였다. 대표적인 서비스 업체로는 국내 유일의 호텔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을 포함해 호텔 & 관광 전문 채용 플랫폼 ‘호텔인네트워크’, 글로벌 인재 양성 기관 ‘경성대학교 글로벌학부’, 감성숙소 핫딜 및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스테이감성’, 관광상품 ‘제천시 한방자연치유센터’, 하우스키핑전문업체 ‘㈜시너제닉’, 가상화, 생화 ‘주식회사 영남꽃소재’, 가상화, 디지털콘텐츠의 ‘주식회사 디엠스튜디오’ 등 서비스 내에서도 다양한 업종이 참여했다. 

 

그중 참관객의 눈길을 끈 업체는 최근 가중되는 인력난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하는 ㈜시너제닉과 경성대학교 글로벌학부였다. 시너제닉은 설립 7년차의 부산 아웃소싱전문 용역업체로 전시회에서는 수많은 도급사와 다른 시너제닉만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다수의 그랜드 오픈 경험이 있는 시너제닉은 객단가(Unit)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은 극대화하면서 안정적인 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한 호텔 관계자는 “그동안 아웃소싱의 경우 용역 업체에 대부분의 권한을 위임하고 관리감독은 호텔에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나 현재 워낙 인력난이 심각한데다 업체도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라 자체 관리시스템을 갖춘 시너제닉과 같은 도급사라면 호텔과 파트너십을 맺기에 강점이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면서 “특히 최근 노무이슈가 워낙 민감한 만큼 전자근로계약서를 통해 노무 관련 업무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 효용성이 커 보인다.”고 미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첫째 날부터 눈에 띄게 활발한 부스 활동이 이뤄졌던 경성대학교 글로벌학부. 경성대학교는 4년제 종합대학으로 10개 단과대학, 7개 학부, 55개 학과로 구성돼 있는데 전체 학생 중 총 52개국, 132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적하고 있어 부·울·경 사립대학 기준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이다. 여기에 경성대학교 내 KS글로벌칼리지는 국제적인 학문과 전문지식을 제공, 글로벌 리더 양성에 목표를 두고 영어트랙 중심의 외국인 유학생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학부 국제처 남경화 부처장 교수는 “이번 HORES 참여는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어필하기 위함이 가장 컸다. 글로벌 경영전공은 세계화 시대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호텔과 외식,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다양한 문화 이해와 언어능력, 협동심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이들이 많다.”고 강조하며 “팬데믹을 거치면서 관광 인재의 이탈이 많은 상황 속 부스 참여를 통해 전시회 참관객뿐만 아니라 참가 업체에도 유수한 학생들을 소개하고 싶었다. 전시회 기간 중 학생들 또한 적극적인 부스 운영에 동참해 다시 한 번 학생들의 역량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실제로 덕분에 호텔 & 관광 전문 채용 플랫폼인 호텔인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도 연계돼 글로벌학부로서는 유의미한 성과였다.”고 전시 참여의 후기를 전했다.

 

 

수익 창출 위한 협업의 기회와
비즈니스 인사이트 가득해


팬데믹 이후 그렇지 않아도 약한 수익성에 경각심이 높아진 호텔들은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았다. 특히 IT 솔루션과 플랫폼 업체에 많은 호텔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키오스크·PMS·RMS·CMS 시스템 ‘벤디트’와 지난해 말 론칭을 통해 호텔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한 호텔 유휴공간 팝업중개 플랫폼 ‘AM-Plan㈜’의 메타스토어 솔루션이 참관객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숙박업 종사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키오스크와 클라우드 객실관리자를 만드는 벤디트는 업체마다 비슷해 보이는 PMS와 키오스크가 아닌 그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개했다. 벤디트 이종훈 영업팀장은 “벤디트의 클라우드 객실관리와 키오스크는 철저하게 호텔 운영관리에 있어 맨파워 직원을 고용한 것 같은 가치를 만들어내고 대표와 직원 모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벤디트를 사용하면 연동 OTA가 늘어나기 때문에 매출도 자동으로 오르는데다 추가결제를 유도하는 다양한 장치들로 부가가치 창출도 용이하다. 기존의 키오스크가 지출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벤디트는 매출까지 올려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하며 “게다가 필수 인원 빼고는 직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인건비 효율도 높일 수 있고 노무 리스크 절감도 가능하다. 워크인 미성년 고객 투숙에 대한 대처도 벤디트가 도맡는다. 기존에 없던 단 하나의 숙박업 운영 관리 시스템, 벤디트의 시연을 전시회를 통해 직접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벤디트 솔루션으로 하여금 호텔은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편견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HORES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메타스토어는 호텔 유휴공간에 팝업 스토어를 유치함으로써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AM-Plan㈜은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에 성공적이고 완성도 높은 팝업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치 선정이 중요한 만큼 호텔이 그 최적의 공간이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서비스를 론칭했다. AM-Plan㈜ 김도남 대표는 ‘기술은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철학 아래 호텔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계의 실질적인 니즈를 파악하는 등 시장 조사의 측면에서도 부스 참가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별도의 관광벤처창업관 운영


올해의 HORES가 더욱 의미 있었던 이유는 전시장 내에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벤처홍보관이 별도로 마련, 재기발랄한 관광 스타트업들을 만날 수 있었던 점도 한 몫 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해 25개 관광벤처 기업이 참여한 관광벤처홍보관은 부산·울산·경주 지역 소재 호텔 및 식음료업계와 관광벤처기업 간 협업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관련 산업분야 담당자 및 지자체·RTO 밋업을 통해 관광벤처기업의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였다. 참가기업은 공동구매 기반 숙박 및 여행 예약 어플리케이션 뭉클트립의 ‘호놀룰루 컴퍼니’, 감성숙소 핫딜 및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스테이폴리오’, 3D 공간스캔,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girabee’, 트레킹 및 하이킹 프로그램 ‘산산크루’, 20개 언어로 지원되는 외국어 QR메뉴 ‘K-PPLE(케이플)’ 등 숙박, 외식, 관광분야 25개 벤처기업이며, 유관 기업과 기관 담당자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광벤처 1:1 비즈매칭 또한 진행했다.


관광벤처창업관은 벤처기업다운 신선한 아이디어와 민첩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산업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이에 참관객들은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한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부스 참여 기업 간에도 컬래버레이션이나 협업의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그중에서도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음식 정보를 정확한 외국어 음식명을 비롯해 음식 재료, 조리법, 먹는 법 등을 번역 제공하는 케이플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잦고 다이닝 메뉴의 가짓수가 다양한 호텔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케이플의 조원경 대표는 “부산에서 호텔과 F&B업계를 대상으로 한 B2B 전시회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공사로부터 알게 돼 전시 참여를 지원, 처음으로 부스를 꾸려봤는데 업계의 높은 관심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 아직 호텔까지 홍보의 범위를 넓히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전시회를 통해 서비스를 알릴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전하면서 “케이플의 모든 번역은 전문 번역사가 참여해 단순 기계 번역의 오류가 없다. 게다가 최대 20개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가 수반돼야 하는 호텔에도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전시 참여를 계기로 호텔업계에도 케이플의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 정용안 팀장은 “관광 스타트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이를 실현하기까지 어려움이 많다. 사업 초기에 주요 바이어나 관계자들을 만나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데, 그럼에도 한 번의 기회가 닿으면 발전 속도가 빠른 것이 이들의 강점”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관광벤처홍보관을 통해 참여한 스타트업들에게는 부·울·경 지역의 호텔, 식음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외 나머지 참가 업체를 통해 찾아볼 수 있었던 호텔 및 F&B산업 트렌드는 본지 ‘[Hotel&Restaurant Show Issue] 키워드로 살펴본 2023 호텔&레스토랑 HORES 트렌드(p.82)’ 기사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명실상부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HORES의 메인 이벤트로 자리매김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의 대표 이벤트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간 진행됐다. 강의는 10시 30분부터 1시간 20분씩 진행됐으며 이틀 동안 8명의 업계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히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 오픈세션도 두 개의 주제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오픈세션으로 시작된 컨퍼런스의 포문은 HSMAI Korea가 ‘인공지능 시대, HSMAI Korea가 제시하는 인력난 해결 및 수익 향상 방법’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가 열었다. HSMAI Korea의 세션은 회장인 Wolf Commercial Consulting 볼프 스테판 대표를 시작으로 보드멤버인 Tripla 황성원 한국대표, Lighthouse 박흥수 한국 총괄 본부장, Protect Group 윤소윤 한국 총괄 매니저, Story Hospitality 마티아스 조푸와 이사가 릴레이 강연을 이어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정민영 국장은 ‘다가오는 2024년을 위한 호텔등급결정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정부에서 방한외래객 3000만 명 시대를 천명하면서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 선진국 지위에 맞는 관광산업의 혁신 성장과 질적 고도화를 목표로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호텔 등급평가제도도 평가기준과 배점을 단일화해 호텔업계의 평가 부담을 덜어내는 중으므로 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며 세션의 취지를 이야기하고 “평가기준이 단일화되면서 주관성 개입의 오류가 있는 지표들이 사라지고 안전 및 위생과 관련된 평가가 강화되는 등의 변화가 있으므로 등급평가 준비 시 달라진 기준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며 평가 준비 요령을 소개했다.


한편 부산호텔업계에도 RM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Lighthouse 이희라 한국총괄대표가 ‘레비뉴 매니지먼트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마지막으로는 호텔컨설팅연구소 박진홍 본부장이 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한 호텔 개발 전략’을 주제로 최적의 효율성을 가진 호텔 개발은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이 가능할지 살펴봤다.

 


이튿날인 금요일에는 트리플라의 황성원 한국대표가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D2C와 디지털마케팅 전략을 통해 OTA 의존도를 낮추고 호텔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주제로 다뤘다. 황 대표는 “호텔에 있어 OTA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것은 맞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널의 다양화와 D2C를 통해 특정 채널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앞으로의 지속가능성에 있어 필수”라고 강조하며 “최소의 운영 인력으로 최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다양하게 유입되고 있는 만큼 우리 호텔에 필요한 지원 서비스가 무엇인지 진단이 필요하다. 이제 금맥의 금은 버젓이 드러나 있다. 이를 누가 먼저 캐느냐가 앞으로 경쟁우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어지는 강연은 호텔인네트워크 이정한 대표가 ‘호텔&관광업계 채용 트렌드 변화와 앞으로의 전략’을 주제로 바통을 이어 받았으며, 오후에는 디엔솔루션 이성훈 대표가 ‘중소형호텔의 수익개선을 위한 운영 체계화 방법’을, 에스엘플랫폼 정노재 이사는 ‘생활형숙박시설의 법제변경 대응 및 운영성 제고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설파하며 컨퍼런스가 마무리됐다.

 


종일권으로 강의를 수강한 한 업계 관계자는 “강의를 들으러 제주도에서 올라왔다. 서울 이외 외곽 지역의 경우 호텔산업만을 전문으로 한 컨퍼런스나 세미나를 참여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B2B 전시회와 함께 컨퍼런스까지 진행한다니 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전하면서 “모든 강의들이 알찼는데 특히 그간 막연하게 부유하고 있었던 RM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 앞으로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와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하거나 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면 업계 종사자로서 매번 기대할 수밖에 없는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부산 호텔업계를 이끄는 수장들의 만남
총지배인 좌담회도 성료


한편 둘째 날인 12월 1일(금),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동의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이 주최하고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후원하는 ‘부산 호텔산업발전 산학협의체’와 HSMAI Korea가 공동으로 총지배인 좌담회를 진행했다. ‘스마트호스피탈리티경영WG 협의체 3차 회의’의 명목으로 진행된 좌담회에는 약 20여 명의 부산 호텔 총지배인이 참여한 가운데 HSMAI Korea에서 스테판 울프 회장, Lighthouse 이희라 한국대표가, 동의대학교에서는 추승우 교수와 윤태환 교수를 중심으로 좌담회가 이어졌다. 

 

 

좌담회에서는 지난해 기대했던 것만큼 부산 호텔업계의 반등이 크지 않았던 바, 2023년 한 해 동안 겪었던 어려움과 함께 올해 예견되는 난관에 대한 의견과 함께, 현재 지역의 경우 더욱 극심한 호텔의 인력난의 당면한 문제점을 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김성훈 총지배인은 “올해(2023년) 비단 부산만의 문제는 아닌 채용 이슈가 내내 골머리를 앓게 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영업 이익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접점에 있는 직원들이 필요했지만 쉽지 않았고, 많은 호텔들이 인재들을 데려오고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결국 처우의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물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호텔의 수익성이 좋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겠지만 이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회사가 직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이어 “우리 호텔의 경우 물론 직원들이 충분히 만족할만한 보상은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직원들의 처우 개선 방식을 고민하고 있음을 느꼈을 터, 중소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이라도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 결과 이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인원은 충원이 됐다. 결국 직원들의 입장에서 현재도 현재지만 다가올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주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그렇게 되면 당장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연봉 때문에 이직을 일삼는 직원들은 줄어들지도 모를 일”이라고 전했다.

 

이에 동의대학교 추승우 교수는 “호텔이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라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호텔 서비스에 있어 인적 자원이 무엇보다 비즈니스의 핵심 재원이 된다는 이야기다. 호텔의 인사를 ‘인적자원관리’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호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직원들인 셈”이라고 설명하며 “학교에서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보면 일이 힘든 것도 힘들지만 대개 품고 있는 꿈에 비해 관광업과 호텔업의 위상이 사회적으로 그리 높지 않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는 모양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는 관광산업을 정부 기간산업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해줬던 김대중 정권의 정책처럼 호텔을 포함한 관광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범국가적인 노력이 수반돼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지난해 정부가 인바운드 3000만 명의 비전을 내세우면서 관광산업을 핵심 국가사업 중 일환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위상도 높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업계 관심으로 성장한 HORES
보다 내실있는 제3회 전시회 기대돼


4년 만에 재개된 제2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큰 규모는 아니었으나 내실있는 전시회로 명실상부한 부산 최초,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전시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본 전시부터 대표 부대행사인 컨퍼런스, 특별관으로 마련된 관광벤처홍보관, 그리고 부산 호텔산업을 이끌고 있는 총지배인 좌담회까지, 짜임새있는 전시로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다. 올해는 지난해의 아쉬움은 보완하는 한편 팬데믹 기간 동안 확인할 수 없었던 바이어와 셀러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다채로운 전시 구성과 본 전시만큼 흥미로운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채워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제3회 전시회에 대한 소식은 HORES 공식 홈페이지와 HORES 뉴스레터,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기사를 통해 업데이트되니 올해 전시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한 소식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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