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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금)

호텔&리조트

[Hospitality Issue] 게스트하우스, 정리가 필요해! - ② 공존과 상생

지난 호에서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정의와 운영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불법 게스트하우스의 난립과 출혈경쟁으로 인한 문제를 살펴봤다.
이번 호에는 모범적인 게스트하우스 운영 사례를 통해 어떤 고객들이 게스트하우스를 찾고 있는지,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기존 숙박 계와의 공존과 상생방법을 모색했으며 앞으로의 원활한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과 규제 보완 등에 대해 논의해봤다.

취재 김유리 기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숙박시설 확충에 도움
진입장벽은 낮지만 관광업 종사자로서 준비 철저해야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주택의 빈 방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래 관광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토록 하며 다양한 숙박시설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숙박업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떠올랐다. 호텔이나 다른 숙박업처럼 초기 자본이 많이 들지 않고 신청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의 지자체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관광 인프라 확충의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10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 창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과천시와 창원시도 지난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사업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숙박업종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주민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호텔이 들어서기 어려운 곳에 들어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하지만 외래 관광객이 급증하는데 반해 객실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접한 시민들이 이익창출을 꿈꾸며, ‘남는 방 빌려주는 건데 뭐 어려운 것 있겠어?’하고 만만하게 시작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기본적으로 숙박업에 관련된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야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언어적인 소통은 필수이며 외국어 예약사이트 운영, 관광 관련 상식,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해야하는 등 시작의 계단은 낮지만 가면 갈수록 높은 벽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비록 소규모이지만 외래 관광객을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책임감이 수반돼야 한다. 이에 예비창업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는 객관적인 현실과 갖춰야하는 것들에 대해서 알려줘야 하며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업자들을 돕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INTERVIEW

이상적인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운영이란?
호스트가 게스트와 게스트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더 자 인 강남 김현중 매니저

Q.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운영해온지 3년째다. 현재 운영 중인 ‘더 자 인 강남’에 대해 소개 부탁하며 오픈 초기에 비해 시장이 어떻게 변했다고 체감하는가?
오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1년 여 간 세계일주를 다녔다. 그때 많은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게 됐고 한국에서 직접 운영해보자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 2011년 말 종로나 홍대 명동에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 여럿 있었지만 강남에는 거의 없었다. 서울의 밤 문화를 즐기기 좋고 가로수길이 가깝고 입지가 좋아 강남역 주변 다세대 주택에서 더 자 인 강남을 시작했으며 3개월 만에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됐다. 이어 지인들과 가로수, 코엑스점을 오픈했고 같은 브랜드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운영 초기 주 고객이 여행에 익숙한 배낭여행객들로 게스트하우스 문화에 대해 잘 아는 서양인들이었던 것에 비해 요즘은 고객층이 다양해졌다. 더불어 합법적인 업소들도 늘어났지만 불법업소들도 많이 증가하는 등 시장의 크기도 커졌다.


Q. 더 자 인 강남을 찾는 주 고객은 누구이며 특징은 무엇인가?
더 자 인 강남 고객은 특정 국가에 집중돼있지는 않다. 기본적인 객단가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객실을 찾는 중국고객들보다 일본, 영미권의 고객들이 다수 찾고 있는 편이다. 또한 강남에 입지해 여행과 레저의 목적으로 홍대나 명동을 찾는 고객과는 달리 한국여행에 뚜렷한 목적을 지닌 이들이 많다. 가족이나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거나 비즈니스 업무, 지방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강남의 밤 문화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기도 한다. 최근 UMF나 현대카드 콘서트 등 유명 해외 뮤지션들이 콘서트가 한국에 열리면서 이를 보기 위해 찾은 일본고객들도 종종 있다. 또한 미국 교포 3~4세 등이 미국의 수능 격인 SAT를 공부하기 위해 강남의 학원을 다니면서 투숙하는 등 기본적으로 강남이라는 입지적 요소에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고객들은 주로 FIT여행객으로 쇼핑보다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나 문화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다. 하지만 국내 관광업계는 외래 관광객 숫자에만 치중하며 중국관광객을 위한 특혜를 부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이나 대영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처럼 한국만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관광지를 개발하고 과다한 혜택보다는 자부심을 지키고 제대로 된 운영에 보탬이 되는 입장료 책정 등이 이뤄진다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 타깃으로 하는 고객의 방한 숫자가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그간 다녔던 게스트하우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포르투갈의 게스트하우스다. 전반적으로 게스트하우스의 시설이 상향평준화 돼있으며 호텔과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 시설과 서비스를 구사하고 있었다. 전 세계의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체험하며 깨달은 생각들이 더 자 운영에도 반영돼 고객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배낭여행객들이 저렴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호스트와 교류를 통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같은 활동이 필수적으로 동반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런 생각들이 고정관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들이 먼저 도움을 요청한다면 얼마든지 응하겠지만 호스트가 나서서 게스트의 적극적인 동참을 권한다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물론 기존 숙박시설과는 다른 성격을 띄고 있지만 운영자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기본은 숙박업이라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이상적인 호스트 역할은 손님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이 자발적으로 커뮤니티 공간에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해 게스트와 게스트간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것이며 나 또한 이에 준하게 운영하고 있다. 더 자 인 강남은 청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에 대한 배려와 게스트의 다양한 문화와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고자 노력한다.


Q. 불법 게스트하우스가 기존 업장들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침대는 각자 쓰지만 거실이나 화장실 등을 공용으로 쓰는 형태로 운영되는데 불법 게스트하우스는 오피스텔이나 고시원 등에서 하나의 방으로 운영되며 독립적인 공간이 보장되는 레지던스형이 대다수다. 이런 불법 게스트하우스는 이미 국내에 만연해 있지만 대처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초구와 강남구의 경우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업소는 15개 정도지만 불법 업소는 600여 개로 추정된다.
이들은 수익 창출을 목표로 객실을 채우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업계의 물을 흐려놓는다. 이에 기존 업소들은 불법 게스트하우스가 간과하는 청결이나 안전 등을 신경 쓰고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구사해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 업계 상황에 대해 잘 모르는 외래 관광객들은 아무런 정보 없이 가격만 보고 불법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국가적으로 캠페인이나 광고를 진행해 불법 게스트하우스 이용을 막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의 경우 적발 시 벌금이 300만 원대 인 것에 비해 뉴욕의 벌금은 3만 불로 이처럼 우리나라도 처벌이 더 강력해져야한다. 법이 보완되기 전까지 기존 업주들은 가격프로모션에 휘둘리지 말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만족도를 제고해야할 것이다.


Q. 업장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FIT 여행객이 주 고객이므로 정치, 외교, 사회 문제 등 외부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국내에서 체감할 때 크지 않은 사건도 국제 뉴스를 타게 되면 바로 예약 상황에 반영 된다. 다양한 국적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한 예로 화장실을 락스로 깨끗이 청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양권의 고객이 불편을 호소했는데, 알고 보니 청소 후에 물기를 제거하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었다. 서양권에서는 물기는 곧 세균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라온 환경과 문화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운영 초기에는 직원 고용 등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아 휴식시간의 부족 등의 문제도 있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운영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관광에 대한 기본 상식과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고 본인이 운영하는 업소의 특징이 뚜렷해 경쟁력을 지녀야한다.


Q.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 기존 숙박업계와 상생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시간이 지나면 고객층이 자연스럽게 분리가 될 것이다. 중저가 호텔을 이용할 고객층이 게스트하우스로 나눠진 것이 아니라 선택지가 늘어난 결과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고객들이 발걸음을 돌렸다고 생각하지만 따져보면 한 베드당 3만 원 정도 형성돼있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2인 기준으로 객단가가 매겨지는 중저가 호텔의 가격에 비하면 결코 낮은 가격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하는 이유를 생각해야한다. 3성급의 호텔들은 분위기가 어둡고 일반 모텔과 크게 다르지 않아 여성들이나 가족단위의 고객의 경우 방문하기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에서 숙박할 시 더 비싼 돈을 지불해야할 때도 있지만 분위기가 밝고 관광지에 근접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각자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타깃층을 분리하고 목표에 맞는 마케팅 해나간다면 상생과 공존은 가능하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호텔의 올바른 상생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며 중저가 숙박에 대한 요구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그에 대한 대책으로 여겨지지만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종사자들은 고객 유입의 원인이 결코 저렴한 가격이 전부가 아니라는데 입을 모은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기존 숙박업과 달리 화장실이나 거실, 주방 같은 공용공간을 써야하고 모르는 사람과도 같이 방을 써야하므로 사적인 공간을 추구하는 기존 숙박시설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 그들은 호텔이나 일반 숙박시설의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오피스텔과 고시원에서 1인 1방 체제로 운영되는 불법 게스트하우스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취재를 하며 만난 관계자들은 아직 여행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가격만을 보고 게스트하우스를 찾지만 시간이 지나고 각 업장의 특징이 구별되면 자연스럽게 고객층 또한 분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법 제도가 더욱 엄격해져 불법 업장을 처벌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아이덴티티를 지켜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제일 현명한 답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 운영된 지 4년을 넘어서며 게스트하우스 문화도 무르익어가고 있다. 계속해서 기존 숙박업계와 올바르게 공존하는 법을 찾으며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들이 보다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INTERVIEW

합법적 제도권으로 편입 유도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로 엄중 단속해 질서 바로잡을 것

서울특별시 관광정책과 이대희 사무관

Q.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전 세계적으로 공유경제가 유행하고 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호스트가 남는 방을 외국인에게 제공해 소득원으로 삼고 관광객은 한국의 가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유경제의 일환이며 새로운 사업을 물색하던 시민들의 관심을 얻게 돼 성장했다. 대체숙박시설로 한옥체험업과 함께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2013년 200~300개 되던 업소가 현재 700여 개 가까이 늘어났고 이에 서울시는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Q. 법 제정 목적과 달리 객실 장사와 이익 창출에 중점을 두는 곳이 늘어나 서비스 질과 관광만족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
일부 업장에서 침대 당 만 원의 요금을 출시하는 등 출혈경쟁을 유발하고 있지만 민간 업체의 영역이기 때문에 서울시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없다. 이에 사업설명회나 교육을 시행할 때 적정가격 고수 및 고품질 서비스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업주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질의 개선을 위해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세무 실무, 외국어 교육, 관광에 대한 상식, 응급사태 대처법, 문화 교육 등 운영자들이 민간 한국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외래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준다면 사업이 번성하고 한국 관광 만족도 또한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다.


Q.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시장이 급작스럽게 커지며 불법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난립, 관리 및 감독의 불충분 등 문제가 생겨났다. 민간업계가 자율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버거워 보이는데 정부의 입장은 어떠한가?
불법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업장들은 무리한 가격 설정, 위생, 안전, 소방 시설 미비 등으로 숙박업계의 질서를 흐리고 관광객에게 불편을 끼친다. 2015년 상, 하반기에 걸쳐 서울시, 문체부, 자치구, 소방서, 관광경찰 등이 합동해 192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고 그 중 65개소를 적발했다. 오피스텔 등에서 운영되는 업장들은 신고가 들어오기 전까지 알아차리기 쉽지 않아 단속에 제약이 있다. 단속을 하다보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제도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권고하며,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정부는 법을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지정증을 발급하고 우수 운영업체에게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코리아 스테이로 지정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불법으로 운영되는 무등록 숙박업소에 대한 벌금은 최대 1000만 원으로 대략 200~300만 원이 과금 되는데 벌금액이 경미하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문체부에 상향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기존 관광편의시설업으로 분류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관광이용시설업으로 변경해 영업 정지 등과 같은 보다 강력한 행정 제제를 가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논의 중이다. 이처럼 법적인 규제를 강화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제재를 보충해 나가며 업계의 질서를 바로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객단가가 비슷한 중저가의 호텔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기존 숙박업체와 올바르게 상생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까?
중저가의 호텔의 경우 기존 고객들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선택하며 당장은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가격만 보고 게스트 하우스와 호텔을 선택하겠지만 문화가 정착되고 각자의 영역이 구분된다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숙박시설을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호텔은 호텔답게 쾌적하고 편안한 사적인 공간과 서비스를 구현하고 부대시설을 이용한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해야할 것이다. 또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내국인의 출입이 불가하지만 호텔은 가능하므로 이를 활용하는 방안도 좋은 대책이겠다.
정식으로 등록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등록업소는 2600개 객실인데 비해 호텔은 4만 개가 훨씬 넘는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창업자의 경우 대부분 소자본의 창업자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기까지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있겠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는 숙박업계의 질서를 강화하는 쪽으로 지원책이 변화할 것이라 전망한다.


Q. 서울시가 그리는 이상적인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모습은 무엇인가?
서울시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제정으로 숙박시설이 다양화 돼 외래 관광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보다 즐거운 서울시 관광이 될 수 있기 기대한다. 업계 내에서는 새로운 카테고리 숙박업의 등장으로 각자 차별화된 시설 운영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 시너지 효과를 내야할 것이다. 공유경제는 인정하고 법 테두리 안에서 성장하는 모두가 행복한 관광업계를 만들어가겠다.

<2016년 1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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