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탤리티 기업 두짓 인터내셔널은 60여 년간 전 세계에 5성급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며 태국의 문화를 전파해왔다. 호텔과 리조트 사업과 더불어 Dusit Thani College, 르 꼬르동 블루와의 파트너십으로 교육과 외식사업에도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과는 국내 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지난 해 7월 괌에 오픈한 두짓 타니 괌 리조트가 인기를 끌며 이름을 알렸다.

취재 김유리 기자

호텔&리조트 운영에서 교육, 외식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선전해
두짓 인터내셔널(Dusit International)은 1948년 Thanpuying Chanut Piyaoui가 ‘Princess’ 호텔을 방콕에 지으면서 시작돼 현재 태국을 중심으로 중국, 이집트, 인도, 케냐, 몰디브, 필리핀, 중동, 미국 등지에 40여 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교육, 외식 분야에서도 선전하는 국제적 호스피탤리티 기업이다. 태국의 문화와 전통에 기반을 둔 독특한 호텔과 리조트로 태국의 호텔 브랜드 중 가장 자국을 잘 표현하는 호텔로 정평이 났다. 여기에 맞춤식 서비스를 재현하며 고객의 충성도를 회사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삼고 직원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통해 사업 환경을 개선, 브랜드 가치를 높여 업계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다.
두짓 인터내셔널은 5개의 호텔&리조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고급을 추구하는 ‘Dusit Thani Hotels & Resorts’, 2006년 론칭한 두짓의 세컨드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콜렉션 ‘dusitD2 Hotels & Resorts’, 리브랜딩으로 세련미를 더한 ‘Dusit Princess Hotel & Resorts’, ‘Dusit Devarana Hotels & Resorts’, ‘Dusit Residence Serviced Apartments’이다. 또한 1993년에 Lyceum of the Philippines University와 함께 호텔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Dusit Thani College를 설립했으며 2011년 파타야에 새로운 캠퍼스를 오픈했다. 더불어 르 꼬르동 블루와도 동맹을 결성하는 등 호스피탤리티 분야에 다각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대학교와 교류 체결
한국의 호스피탤리티 산업에 대한 관심 드러내
한편 두짓 인터내셔널은 한국 호텔 시장에 진출하지는 않았지만 국내 여러 대학교와 교류를 맺으며 한국의 호스피탤리티 산업과 인재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11월 27일 광주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는 세계적 호텔 체인인 태국 두짓 타니 호텔과 학생 취업 및 연수프로그램 등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태국 두짓 타니 호텔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광주대 호텔외식조리학과 김헌철 학과장과 학생 대표, 두짓 타니 호텔 총괄 총지배인, 총주방장이 참석해 기술 및 인력지원, 현지취업, 교육프로그램,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업무협약 뒤 김 학과장은 두짓 타니 호텔에 갈비구이와 갈비찜, 신선로, 비빔밥 등 40여 개의 한식 메뉴를 전수하며 “향후 현지에 취업, 실습,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인 한식메뉴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에는 경주대학교가 두짓 타니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해 학생들이 3학년 때 두짓 타니 대학에서 아시아 요리 전문교육을 받은 후 4학년 때 해외인턴실습 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