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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일)

[Map of Seoul_ 결산.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 약 230개 3만 6000여 객실 관광호텔 운영 중, 2011년 이후 약 120개 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받아


지난 한 해 동안 파악한 서울시내 운영 중인 관광호텔은 약 235개이며 총 객실 수는 3만 6000여 개다. 또한 2011년 이후 약 120개의 관광호텔이 사업계획을 승인 받았고 총 ***개 객실이 추가로 확보돼 앞으로 5만 여개가 훌쩍 넘는 객실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을 기점으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연장법안이 통과되며 올해도 신축 호텔 사업신청이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취재 김유리 기자

* 본지에서 파악한 호텔만 기재하였음을 밝히며 사업계획 승인 호텔은 2010년 이후부터 각 구 해당 월까지의 데이터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단, 강남구는 2016년 1월까지의 데이터임.)


중구 가장 많은 호텔 운영돼
사업계획 승인건수도 상위권

2015년 4월 기준 서울시의 각 구 중 중구에 51개 관광호텔이 운영되며 가장 많은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객실 수는 1만 748개로 호텔 1개당 평균 200여 개 객실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업계획 승인건수 역시 상위를 기록해 4월 당시 2017년도 까지 30여 개 호텔, 6000여 개 객실이 오픈될 예정이라고 게재된 바 있다. 물론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준공까지 진행되지 않는 호텔도 존재하지만, 레저관광객과 비즈니스 관광객 양 측의 니즈를 만족하는 곳인 만큼 중구에 위치하는 호텔의 경쟁은 계속해서 치열해질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측한다.
한편 2016년 1월 업스케일 호텔인 롯데시티호텔명동과 부티크 스타일의 L7명동이 잇따라 개관하며 기존 롯데호텔서울과 함께 중구에서 총 3개의 롯데호텔이 운영된다. 객실 수는 각각 430실, 235실, 1151실로 롯데호텔의 이름으로 총 1800여 개 객실이 확보되는 셈. 각각 브랜드 색깔이 달라 고객들은 취향에 따라 호텔을 선택할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될 예정이다. 롯데호텔 측 관계자는 “세 개의 롯데호텔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만큼 경쟁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중구는 호텔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고 각각 다른 콘셉트의 호텔이기 때문에 연관된 마케팅이나 패키지를 마련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특히 L7 명동은 롯데호텔의 세 번째 브랜드이자 국내 개관하는 첫 번째 L7 호텔로 부티크 스타일의 세련되고 트렌디함을 내세워 기존 롯데호텔과 어떤 차별화된 전략을 보일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구, 특 1급 호텔 개수는 중구와 같아
용산구, 1800여 개 객실의 국내 최대 규모 호텔단지 2017년 오픈 예정

중구의 뒤를 이어 현재 운영 중인 관광호텔과 신축호텔 오픈이 다수 예정된 곳은 강남구다. 총 42여 개 관광호텔이 위치해 있으며 39개 호텔의 신, 개축 사업계획이 통과됐다. 강남구는 특 1급 호텔이 7개로 중구와 같은 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각 기업의 본사가 위치하고 마이스 산업에 대한 관광인프라로서 기능하며 VIP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인한 기업들의 출장비 삭감에 미드마켓 호텔들의 강세도 만만치 않다.
강남의 뒤를 이어 많은 관광호텔이 자리한 곳은 강서구로 2016년 1월 기준, 23개의 관광호텔이 있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과 근접해 공항 이용객과 승무원들이 주 고객이며 최근에는 도심을 벗어나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하기 원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개수는 많지만 이에 비해 운영되는 객실 수는 1903실, 1개 호텔 당 약 82개 객실로 100실 미만 중, 소규모 관광호텔이 많은 것으로 예측된다.
용산구는 중구, 강남구를 이어 많은 수인 1800여 개 객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는 2017년에 4개 호텔 총 1700여 실인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단지의 사업계획이 승인됐기 때문이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맡게 되며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용산’, ‘스위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등 특 1급 호텔 3개와 특 2급 비즈니스 호텔인 ‘이비스 스타일스 앰배서더 서울 용산’이 들어선다. 기존 용산구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해밀톤호텔 정도의 특급호텔이 운영되며 관광호텔의 주 격전지에서는 벗어나 있었지만 각 국의 대사관 입지 및 강남과 중구, 종로를 아우르는 접근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지 2017년의 ‘맵 오브 서울’이 기다려진다.

* 2016년 3월부터는 전국 시, 도별 신·개축 호텔 현황과 관련 뉴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6년 2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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