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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화)

호텔&리조트

[Global Hotel Leader] Portia Liu, Central & West China Area Director, ‘중국 중서부지역, 여러모로 주목해야 할 도시’


중국 전역에서 활동 중인 코리안 호텔리어들을 통해 들은 중국의 호텔 시장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와 미래에도 발전 가능성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개혁 개방 이후 동부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한 경제 성장을 했기에 수도인 북경은 물론 천진, 상해, 심천 그리고 광저우 등의 도시에서 여러 호텔 그룹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현재로서는 당분간 호텔들의 영업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돼 보인다. 몇 년 전부터 중국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내륙지역의 경제 발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하니, 호텔 업계에서는 새롭게 눈여겨 봐야 할 지역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다. 위에서 말한 중국의 주요 도시이외 우리에겐 아직은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이곳 중서부 지역에 대해 Marriott Global Sales Mission 행사 참가 차 서울을 방문한 메리어트 중국 중서부 지역의 Sales & Distribution Area Director, Portia Liu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Contributor 중국 Xi’an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Sales & Marketing 조시형 팀장



중국 중서부 지역의 관광지로서 특징 및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가?
담당하고 있는 도시 중 관광지로서 추천하고 싶은 도시는 시안과 청두 그리고 칭다오다. 과거 1100년 동안 13개 중국 왕조의 수도였던 시안에는 타 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흥미로운 유적지들이 많이 있어, 중국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들러야 할 곳 중에 한 곳이다. 또한 실크로드를 통한 첫 동서양의 문화 교류가 이곳 시안에서 부터 시작 됐을 만큼 매우 의미 있는 중국의 문화와 역사의 도시다.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 중 또 다른 하나가 바로 팬더이지 않나? 그런데 쓰촨성의 성도인 청도가 바로 이 팬더들의 서식지다. 청두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팬더를 보기 위해’ 청두를 찾는다고 할 정도로 팬더는 청두의 상징물이다. 청두는 중국의 4대 요리로 꼽히는 쓰촨요리를 맛 볼 수는 미식의 도시로서, 중국 특유의 얼얼하고 매운 자극적인 맛이 쓰촨요리의 특징인데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훠궈(샤브샤브)로 유명한 곳이 바로 이 곳 청두. 마지막으로 중국 중부 해변가에 위치하고 맥주로도 유명한 칭다오는 과거 독일과 미국 등과의 역사적인 배경으로 인해 도시 곳곳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엿볼 수 있다. 매년 8월 중순에 시작하는 칭다오 맥주 축제는 세계 4대 맥주 축제 중 하나로,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꼭 가보길 추천한다.



중서부지역이 지금 많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호텔들의 경쟁 현황은 어떤가?
2013년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제시한 일대일 전략을 통해, 중국 서부 내륙 지역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시안, 우한, 정저우, 청두 등의 도시가 특히 더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고, 이로 인한 호텔 산업의 발전 및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관광 도시인 시안에는 예전부터 많은 로컬 호텔들이 있었지만, 증가하는 국내 관광객 및 상용 목적의 방문자들로 호텔 수요가 계속 늘어, 3~4년 전부터 여러 해외 체인 호텔들이 오픈하고 있다. 메리어트 그룹의 상황만 봐도 기존의 Westin, Sheraton(2곳),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외에도 Courtyard by Marriott, Le Meridien, Renaissance, Ritz-Carlton 그리고 JW Marriott까지 순서대로 2년 내 오픈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그 어느 도시 보다 호텔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중서부 지역을 위한 세일즈 &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중서부 지역은 메리어트 호텔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도시가 많다 보니,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이고자 여러 노력을 통한 메리어트 기업 문화 및 브랜드 홍보, 그리고 다양한 방법의 리워즈 프로모션을 통한 신규 회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 메리어트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과의 업무 제휴가 중서부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전 지역의 대표적인 마케팅 전략일 것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80%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알리바바는 온라인 쇼핑(Taobao), 여행(Fliggy), 결제(Ali Pay) 등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알리바바의 MOU를 통해 각 등급 별 회원에게 Marriott Rewards/ SPG/ Ritz-Carlton Rewards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성공적으로 신규 회원을 창출하고 있고, 메리어트의 다양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특히 한국 고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의 중국 여행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구성하고, 각 호텔들의 장점을 살린 차별적인 패키지를 만들어 홍보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자체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는 시안 Westin호텔의 경우, 호텔 투숙 시 박물관 무료 관람을 제공하고, 호텔 앞에 삼장법사 현장스님이 세운 대안탑 티켓을 포함한 패키지를 구성해 시안을 찾은 한국 고객들이 중국 문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8개의 메리어트 브랜드의 호텔이 위치한 칭다오의 경우에는 각기 다른 호텔 위치의 장점을 살려 경쟁적인 가격과 곳곳의 관광 명소와의 패키지 구성으로 한국 고객의 보다 편리한 여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지역에 신규호텔들이 많이 오픈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오픈 계획을 소개 한다면?
앞서 언급한 시안 지역에 특히 많은 메리어트 호텔들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17년 말 까지 Courtyard와 Le Meridien이, 2018년 상반기에는 Renaissance와 Ritz-Carlton이, 2019년 내로 JW Marriott와 W호텔이 새롭게 오픈하는 등 호텔리어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청두 또한 앞으로 W, JW Marriott 그리고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등 여러 새로운 브랜드가 각 지역 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메리어트와 스타우드 그룹이 한 가족이 되면서 총 30개 브랜드를 가진 세계 최대 호텔 경영 그룹인 저희 메리어트는 지역별 수요 및 연령대별 각기 다른 기대를 만족 시키고자 계속해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 및 한국 고객들에게 많은 방문을 위해 당부의 한마디 부탁한다.
중국 중서부 지역에는 한국 고객들에게는 아직 덜 알려져 있지만 매력적인 관광 명소 및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 중국의 명산 중 쓰촨성의 구채구, 후난성의 장가계, 산시성의 화산 그리고 안후이성의 황산 등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중국의 명산들이 모두 이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내륙 지역 경제 개발로 인한 한국 기업과의 업무 협약 혹은 생산 공장 신규 설립 및 확장 등으로 관광 이외에도 상용 목적의 한국 방문객의 수가 계속 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한국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한국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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