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ospitality] 코로나19에 맞서는 프랑스 FoodTech 산업
자타공인 식도락의 나라 프랑스지만 호텔·외식업은 코로나19 사태로 프랑스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다. 지난 3월 17일 프랑스 이동제한령과 함께 90% 이상의 식당들이 임시휴업에 들어갔고 약 25%의 식당들은 폐업을 면치 못했다. 지난 6월 9일 프랑스은행(Banque de France)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는 5.8% 감소, 2분기에는 10% 감소한 것으로 측정했다. 이동제한령에 따른 경제 마비로 인해 프랑스는 1949년 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경제 손실을 입었다(2008년 경제위기 직후인 2009년 연간 평균 경제 성장률은 -2.6%였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오히려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분야가 있다. 바로 온라인 쇼핑 E-Commerce 산업이다. 통계전문기관 Neilsen ScanTrack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3월 첫째주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의 식료품 유통업의 E-Commerce 성장률은 전년같은 시기 대비 31.2%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E-Commerce의 성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외식업계에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88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