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화의 더 플라자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오토그라프 컬렉션과 협약을 맺어 국내 최초 컬렉션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더 플라자가 쌓아온 운영 노하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윈윈 효과를 노린 것. 이처럼 각 인터내셔널 호텔 체인들은 명망 있는 로컬 호텔들의 독자적인 개성과 운영방침은 인정해주되 그들이 소유한 멤버십 체인망과 세일즈 노하우를 접목시킨 컬렉션 브랜드를 론칭해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취재 김유리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_ 오토그라프 컬렉션
오토그라프 컬렉션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최고급 컬렉션 브랜드로 2010년 1월에 론칭, 미국, 유럽, 아시아 태평양, 호주, 캐리비안, 중남미 지역에서 100여 개의 로컬 호텔이 오토그라프 컬렉션과 연계를 맺고 운영 중이다. 브랜드 도입 시 각 호텔이 위치한 나라 혹은 지역의 문화, 예술, 디자인 등이 호텔 시설, 서비스 등을 철저히 반영해 결정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결과 오토그라프 컬렉션의 호텔들은 세계의 각광받는 명소에 자리했으며 각 호텔 마다 차별화된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오토그라프 컬렉션 호텔은 고객에게 보다 완벽하고, 기억에 남는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체크인, 로비 라운지 및 레스토랑, 객실, 체크아웃 4개 곳의 고객 터치 포인트를 설정했다. 각 상황에 알맞은 서비스를 선보이며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과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한다.

서울의 역사를 세계에 알리다, 더 플라자 & 오토그라프 컬렉션
2016년 1월 1일부터 더 플라자가 오토그라프 컬렉션 브랜드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약 40년 동안 특급호텔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더 플라자의 장점에 체인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호텔을 선보일 예정.
더 플라자는 덕수궁, 경복궁, 숭례문 등 주요 전통 문화재가 주변에 위치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서울 시청과 서울광장이 호텔 맞은편에 있으며 국내외 금융기관, 대기업 등이 밀집해 있어 비즈니스 호텔로서도 최고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1월부터 더 플라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로부터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과 전략적인 해외 판매 및 홍보, 운영 가이드라인 등 체인 호텔이 보유한 장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호텔을 투숙하는 고객에게 메리어트 리워즈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심경섭 대표이사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최고급 호텔 시장 분석 능력, 탁월한 판매 채널 등을 더 플라자에 적용해, 로컬브랜드의 장점과 체인호텔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호텔을 선보일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40주년을 맞이하는 더 플라자가 향후 호텔산업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_ 럭셔리 컬렉션
호텔업계에서 오리지널 컬렉션 브랜드로 잘 알려진 스타우드의 호텔 & 리조트의 럭셔리 컬렉션은 세계 각지의 럭셔리 독립 호텔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 21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5년간 6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1906년 유럽 내 각 도시를 상징하는 유명한 건물로 구성된 CIGA 브랜드로 시작해 오늘날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관광도시와 휴양지에서 95개 호텔, 1만 835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24개 호텔 5000여 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세계 각지의 유명 관광지에 위치한 럭셔리 컬렉션 호텔, 리조트의 대부분은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또한 현지의 특색과 매력이 그대로 반영돼 있으며 웅장한 실내장식과 아름다운 전경, 완벽한 서비스, 최첨단 현대시설이 결합돼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소중한 경험을 전달한다.

일본 최초의 럭셔리 컬렉션,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 교토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는 일본 천 년의 수도 교토에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 교토를 개장했다. 일본 최초의 럭셔리 컬렉션인 이 호텔은 브랜드 시그니처 서비스 럭셔리 컬렉션 컨시어지 서비스와 함께 일본의 문화와 전통이 잘 반영된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39개의 일본 전통 료칸 스타일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노천욕탕과 차씨오일, 녹차를 사용하는 일본 전통 스타일의 스파 트리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1899년 만들어진 엔마이카쿠와 1910년 지어진 하쇼켄을 레스토랑과 카페로 복원해 일식 요리와 시그니처 칵테일 및 일본 전통차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세계 문화 유산인 덴류사 부지 내 일부로 일본의 정부 관료와 귀족의 별장지로 사용됐던 ‘란테 료칸’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교토 서쪽 지역 관광지 아라시야마의 호즈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명한 대마무 숲과도 인접하고 있다.
로타 펠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운영부문 수석부사장은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 교토는 교토의 풍부한 문화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며 “럭셔리 컬렉션의 고유한 브랜드 포지셔닝과 일본의 서비스 정신이 반영된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 11월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