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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화)

메리어트 호텔,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 인수


메리어트호텔이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를 122억 달러(약 14조 3000억 원)에 인수해 110만 개 이상의 객실을 가진 세계 최대 호텔로 거듭난다고 지난 11월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두 회사의 이사회가 각각 만장일치로 승인한 계약조건에 따르면 메리어트호텔은 스타우드 주식 1주당 72.08달러를 지불한다. 인수대금의 대부분은 주식으로 주고 2.8%만 현금으로 갚아 주식 인수 대금은 총 119억 달러, 현금 지급은 총 3억 4000만 달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호텔업계 M&A로는 2007년 블랙스톤이 힐튼호텔을 260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큰 것이다.

내년 중반께 인수가 마무리되면 메리어트호텔은 5500개의 호텔에 110만 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세계 최대 호텔이 된다. 연간 매출은 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메리어트호텔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르네 소렌슨은 합병에 따라 연간 2억 달러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두 회사의 합병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IT 관련 투자도 더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렌슨은 통합 호텔의 회장 겸 CEO를 맡을 계획이다. 한편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는 매출 부진 속에 지난 2월 CEO가 물러난 이후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한편 메리어트의 미국 호텔 점유율은 10%, 스타우드의 점유율도 3~4%로 총 15%를 넘지 않아 반독점에 대한 검토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며 합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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