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간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외식업에서도 4대보험에 가입하는 정직원들이 과거 대비 매우 늘어났다. 이 말인 즉 이제 외식업도 연말정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연말정산은 대기업에 한정된 용어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다르다. 최저월급이 250만 원에 육박하는 외식업계 현장에서 이제는 남들과 같이 환급액이 13월의 월급이 될지 아니면 추가 소득세를 내야 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호에서는 연말정산의 개념 및 개정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연말정산 연말정산이란 국세청에서는 근로자에게 1년 간 간이세액표에 따라 임의로 근로소득세를 걷고 연말에 공제여부 등을 확인한 후 추가납부하거나 환급하는 것을 말한다. 연말정산은 일반 사업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며 사업자의 경우 5월 종합소득세 결산이 근로자의 연말정산과 동일한 개념이다. 근로자의 경우 개인이 세금을 신고하기 어렵기 때문에 회사에서 대신 근로소득세를 정산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근로자가 연말정산을 하게 되면 5월에 따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근로소득세 이외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2월에 연말정산을 했어도 근로소득과 합산해 5월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함에 주의해야 한다. 연말정산 일정 및 시기 2023년 2월 급여에 반영되며 2023년 1월 15일부터 국세청 간소화 자료가 오픈되면서 회사에서는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수집하고 2월 급여 신고에 반영, 근로자에게 전달한다. 근로소득세와 4대보험 일반적으로 근로자들이 제일 헷갈려하는 부분이 근로소득세와 4대보험을 구분하는 일이다. 근로자들은 본인 급여에서 근로소득세 및 4대보험이 동시에 공제되기 때문에 둘 다 세금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구분한다면 4대보험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을 말한다. 국가의 책임 하에 국민의 건강과 일정 이상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공적보험인 것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근로자가 부담하는 만큼 추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근로소득세는 다르다. 근로소득세는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으로 소득이 적다면 내는 세금은 적지만 소득이 많다면 국가 정한 세율에 따라 많은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를 통한 자료수집 4대보험 직원 인건비 신고를 하는 외식업체라면 연말정산 대상 업체다. 대부분 세무사사무실을 통해 대행 업무를 진행하지만 근로자들이 자료를 모아 세무사사무실에 잘 전달해야 13월의 보너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간편한 연말정산을 통해 국세청이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수집,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근로자에서 제공하고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란 은행, 학교, 병원 등 영수증 발급기관이 전산파일로 제출한 소득, 세액공제 증명서류를 국세청에서 전산구축해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2022년 귀속 소득·세액자료는 2023년 1월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외에도 병원비, 안경구입비, 교육비, 교복비 등 빠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2022년 귀속분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개정세법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지출한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대한 공제율이 한시적으로 40%에서 80%로 두 배 상향 조정됐다.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가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차입한 자금의 공제한도가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확대됐다. 난임시술비는 기존 20%에서 30%로, 미숙아·선천성이상아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는 기존 15%에서 20%로 공제율이 상향된다. 유의사항 • 형제, 자매가 부모님의 의료비를 나눠 공제받을 수 없으며, 실제 의료비를 부담한 근로자가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 미용·성형수술을 위한 비용,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구입비용과 외국의 의료기관에 지출한 비용은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없다. • 보험회사에서 보전 받은 의료비는 근로자가 직접 부담한 의료비가 아니므로 공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연말정산에도 기부금 세액공제율의 한시 상향이 연장돼 2022년 지출한 기부금에 대해 1000만 원 이하의 금액은 20%,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3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가 지출하는 월세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종전 10% 또는 12%(총급여 5500만 원 이하)에서 15% 또는 17%(총급여 5500만 원 이하)로 상향됐다. 연말정산 주의사항 결과적으로 말하면 연말정산은 내가 낸 세금이 있어야 돌려받는 세금(환급액)도 있는 것이다. 외식업의 경우 급여수준이 낮아 부담하는 세금이 적기 때문에 돌려받을 세금(환급액)도 낮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없이 마무리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최근 최저임금의 상승은 급여 상승으로 이어졌고 외식업에서도 근로소득세를 납부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대한 세금을 환급받기 위해서는 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고 자료를 제출하며, 부양가족이 많으면 유리하다. 부양가족은 나이, 소득요건을 고려해야 하고 연간 소득금액 1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그리고 보험료, 교육비, 병원비 등이 사용액이 많다면 이 또한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부양가족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원을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료들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근로자들이 많이 알고 있는 절세전략은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많은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연말정산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세청 홈택스 콜센터(☎126)를 통해 연말정산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세무서에 문의하거나 세무대리인을 통해 상담을 받는다면 어려움 없이 연말정산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 단위 고객부터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까지 준비한 2월의 호텔 업계! 지금 바로 살펴 보시죠. Family 파크 하얏트 서울 럭셔리 콘셉트의 커스터마이징 돌잔치 패키지 2종 프리미엄 스위트룸 돌잔치 패키지의 최대 장점은 호텔 최상위 객실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또는 디플로매틱 스위트룸에서 가족이나 중요한 지인들만 초대해 보다 프라이빗한 돌잔치를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벤트 진행과 동시에 해당 객실에서 당일 1박 투숙, 코너스톤 2인 조식 혜택까지 구성해 럭셔리한 돌잔치를 위해 모든 것을 담았다. 또한, 호텔 셰프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코스 메뉴를 객실 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최상급 한식 코스 또는 양식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디플로매틱 스위트룸 돌잔치의 경우, 코스 메뉴 혜택 대신 룸서비스 크레딧 20만 원이 제공되고 나머지 혜택은 동일하다.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돌잔치는 590만 원, 디플로매틱 스위트룸 돌잔치는 430만 원이다. 0507-1442-1234 오크밸리 겨울맞이 온 가족 스키장 나들이, 오크밸리 스키 패키지 오크밸리 스키 패키지는 25평 또는 31평 객실 1박과 리프트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이 패키지는 2인 또는 4인 기준으로 선택이 가능해 가족, 커플 등 방문 인원 수에 따라 객실과 리프트권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패키지다. 뿐만 아니라, 스키나 보드 등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는 입문자와 초보자들을 위해 최대 4인까지 적용이 가능한 장비렌탈 35% 할인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오크밸리 스키 패키지는 2인 기준 20만 원부터며 오는 2월 25일까지 예약실을 통해 유선 예약이 가능하다. 1588-7676 힐튼경주 아이와 즐거운 방학, 안녕 경주야 패키지 방학을 맞이한 아이와 함께 특별하고 유익한 경주여행을 계획해보자. 힐튼경주 안녕경주야 패키지를 이용하면, 디럭스룸 1박, 레이크사이드 조식 뷔페, 경주유적을 모티브로 한 키즈클럽 안녕경주야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안녕경주야 굿즈(달곰이 인형, 에코백, 양말, 컬러링 북)와 함께 Staedtler 색연필이 함께 증정되며, <안녕, 나는 경주야> 동화책과 함께 스티커로 나만의 경주여행을 기록 할 수 있다. 객실 내 배치된 키즈 어메니티와 베스로브로 아이도 편안한 여행을 누리기 좋다. 따뜻한 온수의 실내수영장, 게임존, 피트니스 무료입장과 사우나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온 가족이 즐거운 여행이 가능하다. 054-745-7788 Entertainment 글래드 호텔 토끼 캐릭터 ‘베니’ 팝업 전시 및 포토존 2023년 검은 토끼 해를 맞이해 메종 글래드 제주 1층 로비는 2023 베니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그림, 글래드 호텔과 함께 컬래버한 베니의 글래드 호캉스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한 국민 토끼 베니를 탄생시킨 구경선 작가의 러브베니 탄생일화와 2023년 검은 토끼해를 맞이해 베니의 검은 토끼 친구 ‘레오’도 이번 전시를 통해 특별히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글래드 여의도 로비와 메종 글래드 제주의 레스토랑 ‘삼다정’에서는 하트를 가득 들고 있는 베니의 시그니처 포즈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베니 & 레오의 모습을 포토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glad-hotels.com 레스케이프 호텔 영화 <유령> 테마룸의 이색 호캉스 이번 컬래버이션 패키지는 스파이 액션 영화 영화 <유령>의 테마로 꾸민 스위트 객실을 이용하는 시네마틱 스위트와 디럭스, 그랜드 디럭스 객실을 이용하는 시네마틱 스테이의 2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네마틱 스위트 패키지에 제공되는 아틀리에 스위트룸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30년대 경성 호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룸으로 변신한다. 객실 곳곳에 배치된 소품은 영화에서 직접 사용된 소품으로 꾸며 현장감을 더욱 살렸다. 테마룸이 아닌 디럭스, 그랜드 디럭스 객실 등 일반 객실 투숙객을 위한 시네마틱 스테이패키지에도 영화 2인 예매권 1매, 주연 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웰컴 레터와 스페셜 굿즈가 제공된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디럭스 타입 기준 18만 원부터, 아틀리에 스위트 29만 원부터다. 02-317-4000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일생일대의 패키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 호텔인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오직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만을 대상으로 한다. 회원들은 2022~2023 남은 시즌 동안 메리어트 본보이 모먼츠 플랫폼을 통해 올드 트래퍼드 스태디움에서의 1박이나 경기장 방문 또는 팀과 함께 바르셀로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 등에 입찰할 수 있다. 메리어트 호텔에서 쉬며 클럽 레전드와 식사할 수 있는 메리어트 호텔 스위트 오브 드림, 메리어트 호텔에서 경기를 구경, 클럽 레전드와 식사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맨체스터 매치데이 익스피리언스 등 7가지의 패키지를 준비했다. marriott.co.kr
신년을 맞이해 외식업계도 외식에 한창입니다. 1월의 새로운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인 ‘경동1960점’ 개장 경동시장과 지역 상생 협약 체결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에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특별한 상생을 위한 매장을 오픈하며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한다. 경동극장은 1960년대 지어진 이후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폐극장이었으나, 이번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이 갖는 지역적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스타벅스 코리아,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경동시장상인연합회(회장 김영백), 케이디마켓주식회사(대표이사 최영수)의 4자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인프라 개선, 시장 유관자의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회 제공 등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 공익적 상생 프로그램의 발굴과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상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매장 내 공연 공간에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문화예술 공연이 정기적으로 진행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MZ세대 등 새로운 고객의 유입을 유도하고, 고객의 경동 시장 내 체류시간과 편의성을 확장해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starbucks.co.kr 할리스, 전남 순천 신도심지 새로운 만남의 장소 ‘순천신대점’ 오픈 할리스의 따뜻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담긴 매장 이번에 개점한 순천신대점은 순천의 대표 신도심인 신대지구에 위치해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또한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신도심 사이에자리잡은 지리적 특성상 인근 지역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아, 전라남도 동북지역의 새로운 만남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할리스 순천신대점은 약 277㎡(84평) 크기에 총119석의 좌석을 갖춘 단층 매장이다. 밝고 넓은 매장 입구와 통창 인테리어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통창을 통해 매장의 따듯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거리에 그대로 전해진다. 매장 내부는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와 다양한 좌석을 통해 고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통창 좌석에 앉으면 탁 트인개방감이 느껴지며, 좌식존이나 우드 파티션으로 조닝한 공간은 분리된 것처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매장 중앙에는 커다란 원형 조명과 곡선형 좌석, 플랜테리어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 오른쪽에는 우드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해 곡선형 좌석과 작은 정원, 조명이 있는 통창 좌석을 꾸며 공간 속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좌식 공간에는 아이 동반가족도 즐길 수 있어, 전 연령층의 고객 모두가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매장을 완성시켰다. hollys.co.kr ㈜원츄리, 유럽풍 델리카트슨 카페 ‘메르깟’ 오픈 광화문의 카멜레온 공간 프리미엄 식품 생산과 식자재 유통, 공간 사업을 하는 원츄리가 새로 단장한 광화문광장에 유럽풍 그로서란트 매장 ‘메르깟’을 오픈했다. 낮과 밤,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특별함으로 광화문광장의 새로운 명물로 주목된다. 그로서란트 식재료(Grocery)와 음식점(Restaurant) 을 결합한 말로, 식사와 장보기를 함께 해결하는 식문화 트렌드다. 현대의 공간은 고객과 시간에 따라 카페로, 식료품점으로, 레스토랑으로, 와인 바로 시시각각 변신한다. 카멜레온이 주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색깔을 바꾸듯 공간의 용도가 바뀐다. 메르깟은 유명 셰프와시장 상인들이 어울려 다양한 식재료와 요리를 선보이는 스페인 전통시장이다. 광화문광장의 메르깟도 국내외 다양한 식재료가 접할 수 있는 식료품 매장과 레스토랑, 바를 한 곳에서 즐기는 복합 식문화 공간이다. 메르깟 매장 1층의 델리카트슨 카페는 자유로운 스페인 시장 분위기를 추구한다. 건강빵과 페이스트리, 메르깟만의 시그니처 커피, 상하목장의 다양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와 수제 햄, 냉장육과 베이컨, 올리브와 소스 등 건강하고 맛있는 식료품을 찾는 미식가들을 위한 마켓이다. 2층 타파스 바는 고객들이 음식을 즐기는 곳이다. 메르깟에서 직접 고른 베이커리와 식료품을 먹을 수 있는 라운지로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5시부터는 셰프와 푸드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구성한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한다. 전통 타파스와 레뱅드매일의 독점 와인을 중심으로 주메뉴가 마련돼 있다. 와인을 판매하는 지하 1층 까브레뱅에 들어서면 유럽 와이너리의 와인 저장고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3개국, 50개 브랜드를 보유한 레뱅드매일과 컬래버레이션해 400가지가 넘는 와인 포트폴리오를 도심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까브레뱅의 와인을 2층 타파스 바에서 바로 즐길 수도 있다. 0507-1389-5771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광화문D타워점’ 열어 가족 단위 고객과 비즈니스 고객 둘 다 잡을 수 있는 장소 아웃백의 85번째 레스토랑 매장으로 문을 연 광화문D타워점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1호선 종각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라는 높은 접근성과 주말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모이는 광화문 광장 인근에 위치해 지리적인 이점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약 51만 명에 달하는 종각역 인근과 주말 평균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광화문 광장에 인접해 주중에는 오피스 상권을, 주말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입점한 D타워는 지난 2015년에 오픈한 복합 프라임 오피스이자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약 40개의 매장이 입점해 수많은 고객들을 확보, 편리한 주차와 서울 중심지로서의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콘퍼런스 및 행사들이 유치되고 있어 향후 ‘광화문D타워점’이 새로운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장 전반에는 다크 브라운 컬러의 우드를 사용, 홀 천장에는 샹들리에를 비치해고급 다이닝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연출해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게될 광화문의 신흥 명소에 걸맞은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테이블은 총 54개로 2인석에서 6인석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개별 룸도 다양하게 마련해 프라이빗 한 공간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outback.co.kr
베트남 푸꾸옥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올 초 한 여행예약사이트의 발표에 따르면 엔데믹 시대를 맞아 자유여행형 패키지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여행지 1위가 베트남의 푸꾸옥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아래로 길쭉한 형태의 섬인 푸꾸옥은 섬 중앙에 푸꾸옥 국제공항을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에 각각 글로벌 호텔/리조트들이 있다. 이 중 남쪽에 위치한, 푸꾸옥의 럭셔리 리조트,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 바이 아코르의 패트리스 란드레인(Patrice.LANDREIN) 총지배인은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힐링과 웰빙에 집중하고자 한다면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 바이 아코르를 선택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8월, 본지에 베트남 호텔 소식을 전하고 있는 최성웅 칼럼니스트는 [Global Networks] 지면을 통해 베트남 푸꾸옥 남단 리조트 3대장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푸꾸옥은 어느 곳에 있는 숙소를 선정하는지에 따라 여행 스타일이 크게 달라진다. 북쪽은 사파리, 놀이공원, 그랜드월드 등 관광명소가 모여 있으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리조트들이 위치해 있는 반면, 남쪽은 비교적 럭셔리, 프리미엄 리조트들이 모여 있어 북쪽보다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리조트들이 제공하는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전하면서 푸꾸옥 남쪽, 깨끗하고 고요한 켐비치에 위치한 3개의 럭셔리 리조트를 소개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 바이 아코르(이하 프리미어 빌리지)였다. 이때 산비탈에 럭셔리 빌라들이 즐비해 있는 프리미어 빌리지의 매우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215개의 빌라들이 각각 다양한 타입과 뷰로 이뤄졌다는 내용에 궁금증이 더했졌다. 그리고 마침 한국에 방문한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 바이 아코르의 패트리스 란드레인 총지배인을 만나 프리미어 빌리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동안 다양한 럭셔리 호텔에서 호텔리어로서의 경험을 쌓아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호텔들이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리츠호텔 파리부터 호텔리어 경력을 시작했고 벌써 30여 년이 지났습니다. 30살에 5성급 호텔의 총지배인이 됐는데 당시 최연소 총지배인으로 DOSM들이 대부분 40대였을 정도였습니다. 사보이 런던, 플라자 아테네 뉴욕 등 럭셔리 호텔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곳들에서 일해 왔고 최근에는 태국 끄라비 란타 섬의 럭셔리 호텔, ‘피말라이 리조트’을 경험하며 저 스스로 럭셔리 DNA 장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6개월 여 전 프리미어 빌리지에 합류하셨는데 첫 느낌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호텔을 둘러싼 해변을 비롯한 자연환경 등 호텔이 위치한 지역 자체가 매우 럭셔리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마치 몰디브에 있는 호텔과 같았고, 완벽한 럭셔리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럭셔리 호텔에 있어 직원들의 서비스가 매우 중요한데요. 베트남 직원들이 젊고 스마트하며 일은 잘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호스피탈리티 경험과 디테일한 부분이 부족해 이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빌리지에 대해 보다 자세히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프리미어 빌리지는 215개로 된 빌라로 구성돼 있는데 마치 조용한 섬에 큰 마을이 있는 느낌입니다. 우선 이곳에 도착하면 안전함과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려함이 아닌 자연으로부터, 집으로부터 느끼는 친근하고 강한 인상의 럭셔리를 체감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머문 많은 고객들은 레이트 체크아웃을 합니다. 섬 안에 있는 것 자체가 힐링이므로 조금 더 머물다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을 좀 더 강화하고자 프리미어 빌리지는 웰니스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예정입니다. 평화로움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은 바쁜 시간을 보내는 한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조트를 둘러싼 자연이 평화롭고, 아름다우며 유니크해 한국 관광객들이 특히 좋아할 것이 분명합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스팟이 많은데요. 두 개의 섬이 맞닿아 있어 각각의 섬 끝에서 커플이 만나 키스할 수 있고 또 이를 인생컷으로 남길 수 있는 키싱 브릿지 등의 장소들이 많은데 이미 한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푸꾸옥은 몰디브의 조용하고 여유로운 해변, 고요한 곳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분위기와 사파리, 공연, 쇼핑몰 등 번잡하진 않지만 즐길거리가 많은 푸켓의 느낌을 가진 곳이기 때문에 한국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목적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런 만큼 많은 많은 한국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프리미어 빌리지에서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국은 매우 중요한 마켓이기 때문에 한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부분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호텔 베뉴들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가격 등을 살펴본다든지, 한국어로 된 메뉴 설명, 안내문 등도 준비하고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스텝을 채용해 편안하게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 고객들은 웰니스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힐링한 후 리조트를 떠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 밖에도 키싱 브릿지와 같이 매력 넘치는 장소들을 발굴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리조트를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다양한 럭셔리 호텔에서 총지배인을 지냈는데, 호텔을 운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우선 저는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뿐 아니라 스텝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개개인이 행복하고 서로 협동해 고객의 행복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배우는 자세 역시 중시하는데, 제가 호텔 오퍼레이션의 경험은 많지만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 있으니 함께 일하는 사람들, 또는 고객들을 통해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미어 빌리지는 아코르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독립 호텔에 주로 근무를 하다 이번에 대형 글로벌 체인인 아코르와 함께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우선 아코르에서는 제 경험을 존중해주고 또 아코르의 시스템을 통해 서포트해줘 일의 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십니까? 호텔리어로서, 총지배인으로서, 섬에 위치한 호텔에 머무르면서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푸꾸옥은 자연에게서 받은 것이 많으니 잘 보존해 후손에 물려줘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호텔에 고객이 도착하면 빈병에 푸꾸옥의 신선한 물을 담아 선물로 주고 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 리조트 자체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등 자연을 보호하는 활동을 통해 결국 지구를 지키는데 힘쓸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에서 호텔리어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해 제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당장은 철저한 준비로 많은 한국 고객들이 프리미어 빌리지를 방문해 푸꾸옥의 자연과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로지스 호스피탈리티 홀딩스(Lodgis Hospitality Holdings Pte. Ltd, 이하 로지스)와 해외 호텔과 리조트 체인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 로지스는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 웰니스(wellness) 콘셉트로 잘 알려진 11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총괄하고 있다. 베트남 마이아리조트, 태국 글로우호텔&리조트 등 동남아 지역에 총 4,126객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은 5성급 호텔로 트럼프와 김정은의 북미 회담이 진행된 곳으로 유명하다. 협약을 바탕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로지스는 추후 아시아 지역 내 호텔과 복합리조트 개발, 투자 및 위탁 운영 등을 함께 논의한다. 협의 결과에 따라 한화리조트 회원들은 로지스 호텔과 리조트 이용 시 요금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로지스에서 운영하는 객실을 2025년까지 10,300실로 늘릴 계획이라 회원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 대표이사는 “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와중에 한화리조트 회원 가치 제고 수단으로 해외 체인망을 늘려가는 중”이라며 “국내 시설 역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스위트 객실 위주 호텔 체인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 LLC)와 베트남 최대 자산 운용사 비나캐피탈(VinaCapital Fund Management JSC.)이 설립한 로지스와 단순 제휴 협약으로 끝나진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외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괌에 위치한 온워드 비치 리조트, 레오팔레스 리조트와 제휴를 추진 중이다. 한화리조트 회원이라면 2분기 이후 공식 홈페이지 예약 금액 대비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골프 및 조식에서도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신규 직영점 ‘연트럴파크점’을 오픈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할리스 연트럴파크점은 서울 경의선숲길 내 연남동 상권이 시작되는 사거리에 위치했다. 경의선숲길, 연남동 카페거리, 홍대거리가 만나는 복합상권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많은 유동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총 3개 층, 331.2㎡(약 100.4평형) 규모에 131석의 좌석을 갖춘 매장으로 조성됐다. 넉넉한 좌석 공간으로 친구, 연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을 비롯한 단체 방문객도 부담 없이 연트럴파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연트럴파크점은 공원 근처에 위치해 매장 전 층에서 공원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2, 3층은 경의선숲길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창가 좌석을 배치했다. 공원 쪽 창을 넓은 통 유리창으로 디자인하고 편안함을 주는 모노톤의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탁 트인 공원뷰를 즐기기 좋다. 2층에 야외 테라스 공간을 마련해 날씨가 좋은 날에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연트럴파크의 분위기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매장 곳곳에 플랜테리어를 적용해 공간을 연출했다. 1층 외부에는 반려견과 공원을 산책하는 소비자가 매장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펫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야외 펫존에 개별 칸막이와 도그훅을 설치해 보호자가 주문하는 동안 반려견이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으며, 야외 테이블에서 반려견과 함께 휴식할 수 있다. 또한 1층 내부에는 키오스크와 메뉴 픽업대를 비롯해 할리스 라이프스타일 MD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MD존으로 구성됐다. 연트럴파크점은 낮과 밤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홀로그램 창문을 설치해 유니크한 매장 외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홀로그램 창문은 낮과 밤, 내부와 외부 등 시간대 및 보는 방향에 따라 색다른 컬러를 볼 수 있어, 동일한 공간에서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비즈니스 미팅에 적합한 독립된 좌석, 1인석 및 단체 테이블 등 다양한 좌석을 구성해 휴식을 위해 방문한 고객, 반려견 동반 고객, 학생, 직장인 등 연남동을 찾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할리스 관계자는 “할리스는 신규 매장이 오픈하는 지역 특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오픈하는 연트럴파크점은 공원을 이용하는 펫팸족(펫+패밀리)을 위한 야외 펫존과 고객들이 공원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을 적용한 매장”이라며, “연트럴파크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 많은 소비자가 찾아오는 연남동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된 데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되면서 숙박, 여행 시장이 팬데믹 이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실제로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의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만 63만75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5만3153명과 비교해 1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국내외 여행 수요 급증으로 관련 업계도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들은 숙박, 항공, 액티비티, 콘텐츠 등 저마다 차별화된 플랫폼을 앞세워 여행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엔 유통기업까지 항공 예약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여행, 숙박업계 플랫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냄, 레지던스 전문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로 단기부터 장기까지 숙박 서비스 제공! 토탈 호스피탈리티 숙박 스타트업 지냄은 레지던스에 특화된 중장기 숙박 전문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를 론칭하고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웰니스와 플렉스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로, 단기, 중기, 장기로 세분화된 숙박 일수를 제공해 원하는 기간만큼 럭셔리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와이컬렉션 스테이는 특급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메인은 생활형숙박시설이다. 레지던스라 불리는 생활형숙박시설은 취사가 가능한 내부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오랜 기간 내 집처럼 머무를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해외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와이컬렉션 스테이에는 5성급 호텔인 서울 드래곤 시티와 부산 해운대 랜드마크인 엘시티 레지던스 와이컬렉션, 제주 신화월드 등 최고의 입지 시설을 자랑하는 숙소들이 입점해 있다. 여기에 서울, 경기, 부산, 강원, 전라, 경상 등 지역을 대표하는 숙박 시설을 발굴해 객실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숙박 시설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근거리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하노이, 다낭, 나트랑, 푸꾸옥에 있는 빈펄 리조트, 아파트 형태의 리비 등 장기 숙박이 가능한 객실 위주로 상품을 늘려가고 있다. 지냄은 와이컬렉션 스테이가 국내 No1 레지던스 호스피탈리티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컨시어지 및 고객 응대 사항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전담 CS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객의 니즈에 적합한 숙박 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 설정 기능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어때, 근거리 해외 여행족, 출장족 위한 서비스 집중 여기어때는 지난해부터 해외여행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 여행 및 숙박 서비스 성과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해외항공' 서비스와 '해외숙소예약' 서비스를 결합하기도 했다. 여기어때는 해외 여행 특가 지역을 '근거리 지역'으로 설정, 국내외 지역 여행에 대한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어때 해외 특가의 비행시간은 1~4시간 목적지가 우선 타겟으로, 주말에 즉흥적으로 떠나는 일상적인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통해 B2E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일반 고객이 아닌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로, 가입비와 관리가 없는 무료 플랫폼이다. 제휴사 VIP 고객 관리를 통해 꾸준하게 이용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제휴사 임직원 중 5회 이상 예약한 VIP고객은 엘리트 등급으로 상향되며, 엘리트 전용 숙소 예약 시 10% 할인 금액에 쿠폰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장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노랑풍선, '위시빈'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여행 마니아 늘려가 노랑풍선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여행 콘텐츠 플랫폼 ‘위시빈’은 앱 리뉴얼 후 본격적으로 여행 마니아 공략에 나섰다. 위시빈은 전 세계 여행자가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기록하고 일정, 숙박, 교통, 음식 등의 다채로운 여행정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실제 여행기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현금 보상이 주어져 여행을 즐기며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7월 노랑풍선에서 인수한 위시빈은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현재까지 약 100만개 이상의 국내외 다양한 여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고객 경험 분석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지원 기능을 강화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된 위시빈은 여행 콘텐츠와 S2E(Share to Earn)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여행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LF몰, 전세계 항공 예약권 서비스 론칭으로 여행 카테고리 강화 패션기업 LF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은 최근 전 세계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론칭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여행 수요와 맞물려 LF몰을 방문하는 고객 만족도를 더욱 강화하고자 쇼핑 플랫폼 내 여행 카테고리를 강화한 것이다. LF몰 항공권 예약 서비스는 항공권 예약 전문 업체 ‘와이페이모어’와 연계한 서비스로 LF몰에서 예약, 발권, 변경, 취소 등 여행에 필요한 항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지와 날짜 등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각 항공사별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카드사, 항공사와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원하는 항공권을 선택할 수 있다. LF몰은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여행의 핵심 요소인 호텔과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 상품 등 여행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2년이 넘도록 국내에만 머물러있던 여행자들은 아직 항공이 완벽히 재개되지 못했음에도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목말랐던 해외여행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에 내수의 활성화로 2년간 뜻밖의 수혜를 얻었던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글로벌 사업 진출에 나섰으며, 잠시 주춤했던 글로벌 OTA는 움츠렸던 기지개를 다시금 펴고 있다. 여기에 반려견, 키즈, 장애인 등 니치마켓에 특화된 OTA 스타트업들의 등장은 물론, 구글,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검색포털과 함께 이커머스인 쿠팡까지 숙박 예약 서비스에 진출하거나 기존의 영역을 확장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내수만 활발하던 코로나19 시기와는 또 다른 양상의 온라인 유통 구조가 예견된다. 호텔들도 다시 시작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변화된 채널과 소통하고 이를 적절히 믹스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끊임없이 분화하는 온라인 유통 시장. 그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 확장 거듭하며 비중 커지고 있는 온라인 유통채널 관광은 일반적인 재화와 다르게 소비에 있어서 복잡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다. 관광은 정보탐색을 거쳐 예약과 구매, 소비의 경험으로 이어지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단계별로 다양한 산업군이 복합적으로 연계돼 있고, 소비단계별로도 발생하는 상호작용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유통단계로 이뤄진 관광산업에서 유통채널의 역할과 비중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관광공사가 2021년 9월에 발표한 <여행업 넥스트 레벨>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시장의 온라인 기반 유통채널 비중은 점점 커져, 2017년에 60%에 달하던 시장이 2025년에는 7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온라인 유통채널의 확대는 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예약시장의 성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전 세계 플랫폼 기반 온라인 예약시장은 2020년 약 5180억 달러(한화 약 595조 원)에서 2027년 약 9830억 달러(한화 약 1130조 원)로 89.8% 성장이 예견됐다. 관광산업에서의 기술 활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여행관련 앱 중 ‘여행플래닝’은 사용률이 코로나19 전 27%에서 후 35%로 8%p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FIT를 위주로 앱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숙박 예약관련 앱으로는 부킹닷컴과 에어비앤비가 지속적인 성장세였음을 알 수 있었다. OTA 시장 규모는 2025년 8340억 달러(한화 약 966조 원)로 전체 유통 시장의 9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OTA의 규모 확대에 따라 전체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 시장도 2027년에는 9830억 달러(한화 약 1139조 원)로 약 90%에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중 글로벌 OTA는 유망 중소 OTA의 인수합병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형화되고 있다. 크고 작은 OTA들은 물론, 메타서치 플랫폼까지 장악, 마침내 2020년에는 4대 OTA 그룹사인 부킹홀딩스(36%), 익스피디아(28%), 에어비앤비(18%), 씨트립(15%)이 여행시장의 97%를 과점하는 형태로 성장했다. 이렇듯 무서운 성장세에 국내 OTA는 숙박, 항공, 여행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예약 서비스를 확대됐고, 전통적인 여행사의 OTA 전환과 관광벤처기업의 트래블테크 기업화가 가속화되는 형국이다. 트래블테크 기반으로 몸집 불리는 토종 OTA 코로나19로 인한 내수시장 활성화의 수혜는 이제 아웃바운드의 증가로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매달 진행하고 있는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11월 방한외래관광객 수는 45만 9906명인 것에 비해, 국민 해외관광객은 104만 1431명으로 들어오는 수보다 나가는 수가 두 배 이상 높았다.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 구조도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 듯 보이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현재 한국 OTA 시장은 글로벌 OTA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한 트래블테크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서 말하는 트래블테크란 여행업에도 DT의 바람이 불면서 ‘트래블(Travel)’에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결합한 것으로, 기존의 OTA보다 진일보한 ICT 여행서비스를 말한다. 쉽게 말해 예약 자동화, 시간 절약, 비용 절감 등 원활한 여행 경험 제공을 목표로 IT 및 전자 상거래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OTA의 트래블테크 전환 수순은 글로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여행 전문 컨설팅사인 ‘리브파인(RevFine)’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개인 성향에 따른 맞춤형 관광과 나홀로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상현실, 인공지능, IoT,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의 ICT가 관광업에도 적극 도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숙박 예약 채널의 경우 야놀자와 여기어때, 트립비토즈, 마이리얼트립 등이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트래블테크 기업의 선전은 최근 시장 장악과 영향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토종 OTA,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행보에 의미를 둔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와 트리플, 데일리호텔을 인수·합병해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야놀자와 망고플레이트, 온라인투어 인수 후 본격적으로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투자 중인 여기어때의 성장세가 팬데믹 기간 동안 폭발적이었기 때문이다. 두 기업은 기세를 몰아 국내여행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자 해외여행 시장에도 진출했다. 일찍이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린 야놀자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일본 숙소 거래액이 2019년 동기대비 482% 신장했다고 밝히고,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료칸 기획전을 열고 카카오페이 결제 시 1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야놀자 이철웅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해외숙소 인벤토리 및 혜택을 지속 확대한 결과, 일본 숙소 거래액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도 5배 이상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전 세계 여행을 총망라하는 대표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OTA 스타트업 기술력 바탕으로 신흥 플레이어로 성장 중 혁신기술력이 기반이 돼 각종 투자유치를 통해 몸집을 불리고 있는 OTA 스타트업들의 움직임도 무섭다. 가장 대표적으로 트립비토즈가 2021년 10월 60억 원 규모의 프리(Pre)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국내 대표 XR 콘텐츠 제작 기업 자이언트스텝과 NICE 그룹의 NICE 투자파트너스가 신규로, SJ 투자파트너스와 TS 인베스트먼트는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비주얼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기간 중에도 여행 매출 신장을 이룬 점을 높게 산 자이언트스텝이 총 50억 원 규모의 또 한 번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 이에 트립비토즈는 신규 투자 자금을 통해 호텔 파트너의 인프라 고도화 및 유저들이 가상 세계를 선점하고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것을 밝혔다. 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도 지난해 12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엔젤투자자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미스터멘션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인 워케이션의 확산 추세에 맞춰 워케이션 특화 숙소를 제공하면서 인구소멸지역과 도시재생구역에 방치되고 있는 저평가 숙소, 빈집을 재생해 지역활성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정 여행 니즈에 특화된 타깃 OTA도 스타트업으로 속속 서비스를 론칭 중이다. 1500만 반려인구을 겨냥해 애견 동반 숙소를 판매하는 ‘반려생활’, 1등 키즈놀이앱으로 떠오르면서 키즈 펜션, 레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놀이의 발견’, 장애인 객실만 전용으로 예약 및 판매할 수 있는 관광약자 숙소 예약 서비스 ‘체크인프리’ 등이 대표적이다. 트리플라 황성원 한국 대표(이하 황 대표)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진출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내수가 발전할 수밖에 없었는데 신흥 OTA들의 성장으로 지역의 재발견이 이뤄졌으며 다변화되는 여행 니즈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 및 숙박 인프라를 발굴하게 됐다. 스타트업들이 활발하게 신사업을 펼치고 경쟁할 수 있는 다양성의 시장은 건강한 구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하며 “특히 최근 두각을 보이고 있는 구글호텔이나 네이버 예약은 신생 플레이어들이 경쟁하기에 아주 좋은 채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밍허브의 유경동 대표(이하 유 대표)는 “일본의 경우 내수 서비스만하는 토종 OTA만 60개가 넘는다. 게다가 각 OTA마다 타깃으로 하는 시장이 각각 다르다. 이러한 시장 형성이 가능했던 이유는 일본의 경우 약 1억 2000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볼륨이 클 뿐만 아니라 OTA가 전문 오프라인 여행사로부터 성장한 곳들이 대부분이라 포지셔닝이 명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를테면 교직원 협동조합만을 전담으로 하는 OTA도 있다. 최근 등장하는 신흥 OTA들이 앞으로 일본과 같이 다변화된 숙박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문 OTA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검색포털까지 나선 숙박 예약 서비스 요지부동의 글로벌 OTA, 공격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토종 OTA, 새롭게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신흥 OTA까지. 온라인 유통 채널의 플레이어들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주요 검색포털이 D2C 플랫폼으로 숙박 예약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특히 네이버 예약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 실제로 소비자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6월, 만 20~59세 남녀 4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여행 숙박 예약 앱/웹의 사용량 1위가 25.7%의 비율로 네이버 예약이었으며, 매경헬스가 만 15세 이상 남녀 독자 1177명을 대상으로 진행, 지난해 12월 발표한 ‘고물가 시대 여행 스타일’ 조사에서도 국내 여행지 정보를 찾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채널이 네이버 검색(60.8%)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해외 여행지 정보를 찾을 경우에도 네이버 검색(51.4%)을 1순위로 찾는 것으로 드러나 야놀자, 여기어때와의 경쟁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네이버의 경쟁사인 카카오도 숙박 예약 서비스를 확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동안 카카오톡 쇼핑하기에 입점한 여행사들에 한해 단발성으로 숙소를 중개해오던 형태에서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D2C 서비스 구현을 앞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카카오는 뉴스워커 관계자와의 통화를 통해 기존 비즈니스 채널의 기능 강화를 검토한 것일 뿐 신규 서비스 출시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국내 숙소들과 직접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업체들과 함께 부킹엔진을 개발하는 등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가장 먼저 숙박업계 D2C 환경 구축에 나선 구글호텔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D2C를 내건 만큼 그동안 OTA로부터 고민이 많았던 중개수수료를 사실상 부과하지 않는 서비스 구조를 구축했던 구글호텔이었다. 구글호텔 애드(Ads)를 활용해 판매수수료는 최저로 하면서 막대한 트래픽을 무기로 광고 노출 비즈니스를 시작했던 터였다. 그러나 한 호텔 관계자는 “구글호텔의 초기 목적은 수수료 0%로 호텔은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한편, 광고로 수익을 얻는 것이었는데 호텔을 입점시키는 데 있어 중간 매개체로 활용한 부킹엔진, 채널매니저, PMS 등의 솔루션 파트너들에 대한 접근 방식이 잘못된 듯 보인다. 구글의 생각으로는 그들의 네임밸류와 트래픽 정도면 파트너들에게 충분한 메리트가 될 것으로 판단했는데, 물론 그들의 영향력은 충분하지만 업체들은 금전적인 수익 측면에서 사실상 이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들인 노력에 비해 아쉬움이 컸던 모양새다. 이에 구글호텔에서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지만 파트너 업체에서 떼 가는 것이 적게는 2%에서 많게는 7% 정도까지 조성됐던 것”이라고 귀띔하며 “초기의 ‘Free Booking Link’를 ‘All Options’로 전환한 것을 보면 타 국가에서도 문제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구글호텔은 자체의 노력으로 구글이라는 검색포털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니, 독자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해보자는 호텔의 니즈가 있어야 하는 것인데 아직까지 온라인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할 만한 여건이나 의지는 없다는 점이 한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별적 우위 차지하기 위한 전략 고객 데이터 바탕으로 상품 기획력 갖춰야 국내 OTA들의 비약적인 성장이 가시적으로 보이면서 온라인 유통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견되고 있다. 플레이어가 늘어난 만큼 치열한 고객쟁탈전과 팬데믹 기간 동안 심기일전한 글로벌 OTA들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OTA(야놀자, 여기어때, 네이버 예약)와 글로벌 OTA(호텔스컴바인, 호텔스닷컴, 아고다)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OTA를 이용해본 국내 이용자들은 국내 OTA가 글로벌 OTA에 비해 ‘고객서비스’와 ‘웹·앱 사용 편리성’, ‘마일리지 및 포인트’ 측면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였으나, ‘가격대비 가치’ 및 ‘상품다양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한편으로 한국관광공사가 글로벌 OTA의 규모와 미래 성장가능성을 고려한 경영효율성(노동, 자본, 기술, 매출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 OTA 2개사를 포함해 익스피디아,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브르보(Vrbo),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 Vntrip 등 5개 국가의 9개 OTA의 효율성이 높았다. 그 이유는 OTA의 경영효율성에서 ‘기술’이 가장 중요한 요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으며, 이에 하이테크 기술을 무조건 지향하기 보다는 소비자의 니즈와 OTA 규모, 특성을 고려해 적정 수준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내수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는 대형 글로벌 OTA와 목표시장에 집중하는 신흥 OTA의 경영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 OTA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글로벌 대형 OTA 추종을 지양하고, 내국인 국내·외 여행시장을 목표로 소비자들이 강점으로 여기는 고객서비스, 트래블테크 부분을 강화, 가격경쟁력 및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글로벌 OTA와의 경쟁에서 차별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유 대표는 “한국의 소비자는 IT환경에 특화돼 있고 디지털환경의 만족 정도가 까다로운 특이한 소비층이다. 오랜 기간 동안 숙박 예약 시장은 같은 상품을 더 싼 가격으로 유도해야 걸려드는 B급 고객으로 내국인 고객을 상정하고 이에 맞춰 OTA의 시스템 지향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 경우의 고객 만족은 가격적 만족 또는 특전을 제공하는 것으로 집중해 왔는데, 앞으로는 자본력과 규모가 큰 OTA 브랜드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코로나19는 한국 고객을 생각지 못한 고객층으로 변화시켰다. 호텔을 선택하는 기준과 취향도 급변했고, 값을 더 치르더라도 더 멋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경험에 가치의 중심을 둔 고객으로 진화했다. 현재 우리 고객은 ‘나는 이런 날에 이러한 경험과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니, 이런 프로그램의 숙박 체험을 하고 싶다’는 자세한 주문을 속삭이고 있는데 OTA는 기존의 상품 접근방식에서 크게 바뀌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리고 이어 “소비자는 자신이 판단하는 수고스러움보다 단골 OTA가 분석한 자기 취향을 신뢰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는 이미 호텔도, OTA도 접근이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소비자는 호텔과 OTA에 자신의 막대한 고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귀띔하며 “아직은 창고의 보물로만 존재하지만, 한국의 젊은 OTA들은 틀림없이 이 보물같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안을 찾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의 접근 필요한 국제무대로의 도약 글로벌 OTA가 철저하게 자국의 내수를 바탕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보면 국내 OTA도 외부로의 확장 이전에 내부적인 안정화가 선행돼야 하는 상황. 그러나 팬데믹 기간 동안 국내 시장을 주도해왔던 OTA가 과연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많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국내 OTA의 성장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 불리기로 성장하고 있는 특정 업체를 위주로 기울어져 있다. 내수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토종 OTA가 나와줘야 하는데 해외 진출의 시도는 좋으나 실제 직접적으로 계약된 인벤토리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으며 “더 큰 문제는 여전한 최저가 경쟁으로 가격에 이점이 없다는 것이다. 최소 마진을 남기는 형태다보니 마케팅 비용으로 새는 돈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한 움직임은 아니라고 본다. 볼륨 비즈니스만이 답이 아니다. 해외시장 진출도 메인 타깃 마켓을 정하고 직접 인벤토리를 창출하고 관리함으로써 차별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글로벌 OTA와 경쟁하기에 국내 OTA의 성장 배경과 마인드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OTA는 물론 호텔 세일즈와 관련된 솔루션 업체들까지 프로그램이 전부 ‘국내용’으로 제한돼 있다. 해외에서 한국에 사업진출을 하고자 만나본 몇몇 업체들이 한국 시스템들을 보고 당혹스러워하는 일이 많다. 시간조차 국제표준시에 맞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이야기하며 “로컬의 특색에 맞는 커스터마이징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 있었으면 보다 글로벌을 기준으로 했어야 한다. 5000만 인구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에서 그만그만한 서비스로 땅따먹기 경쟁을 하고 있으니 업체들은 물론 호텔까지 발전이 더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국내 호텔리어들이 적응하기 어려운 글로벌 시스템을 부담스러워하는 탓에 시스템 자체가 개발되지 못한 점도 있을 터다. 다만 호텔도 솔루션 업체들도 알아야 할 것은 호텔산업은 이미 테크산업으로 가고 있고, 해외에서는 대형 OTA는 물론, 글로벌 체인과 각 시스템 업체들을 중심으로 성장을 위한 칼부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우물 안 속에 있어서인지 우리만 태평하게 가격 경쟁만 일삼고 있는 모양새라 답답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변화하는 유통 구조 속 가장 중요한 것은 동반성장 OTA 선호도의 주요 요소인 상품다양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낮다는 것은 OTA 뿐만 아니라 호텔들도 고민해봐야 할 지점이다. 그런 한편으로 온라인 유통 시장 구조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호텔들의 채널 믹스 전략은 더욱 미궁으로 빠졌을 터다. 이에 루넷 박기현 대표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숙박 예약 형태의 변화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 됐지만 명확한 것은 거래가 더욱 활발해졌다는 것이다. 최근 근 10년간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호텔 관계자의 이야기가 들려올 정도로 폭발하고 있는 여행 심리를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서비스가 뒷받침해주고 있다. 여행 상품도, 채널도 다양성이 증가한다는 것은 시장 확장에 있어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이야기하며 “모든 상품이나 서비스가 그러하듯 이용자의 구매 니즈가 커지는 시점에 채널의 다양화는 필수적이다. 호텔은 판매자 입장에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채널의 선택이 필요할 것이며, 특히 채널별 이용자에 대한 학습을 통해 개별 채널에 적합한 상품의 기획, 운용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유 대표는 “일본의 경우 호텔과 OTA가 채널매니저의 ‘공통 제고 시스템’을 이용해 공동으로 상품을 관리하고 있다. 일본이 IT에 뒤처져 있다고 하지만 온라인 여행 상품에 대해서는 시스템의 지원 없이는 호텔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상품 기획자들의 치밀한 기획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의 기준으로는 과도할 정도로 세부적인 플랜을 객실 선택의 옵션으로 두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플랜들을 설정할 수 있는 근거가 바로 호텔과 OTA에 쌓인 데이터”라고 귀띔하며 “국내 여행시장에서 최저가는 이미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다. 가격으로만 경쟁력을 쌓느라 낮아지고 있는 상품 기획력을 공동의 노력으로 호텔만의 무기로 삼아야 한다. 데이터를 통해 타깃 시장을 명확히 하고, 플랫폼에 맞는 상품기획을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잘 짜여진 콘텐츠를 기반으로 1차적으로는 호텔과 OTA의 영업 이익을 내고, 2차적으로 호텔은 마케팅효과를, OTA는 고객 유입의 효과를 통해 동반 성장하는 것이 공생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의미를 더했다. 국제관광의 재개가 오래지 않아 아직은 글로벌도, 토종 OTA와 신흥 플레이어들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행 시장에서 어떻게 영역을 확보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인아웃바운드 여행의 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호텔들의 채널 전략도 보다 탄탄한 기획이 바탕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재편될 온라인 유통 시장,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균형과 공생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본다. 팬데믹 기간 동안 다양한 여행 유통 채널의 등장으로 온라인 숙박 예약시장이 다변화하고 있다. 현재의 시장은 어떤 변화의 추이는 어떻게 생각하나? 호텔 판매 채널의 다양화는 전 세계적으로 예견된 수순이며 한국도 예외는 아님을 다양한 플레이어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호텔의 판매가능객실과 요금을 실시간으로 받아내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것은 이미 ‘호텔과 무관했던 유통채널이 호텔 객실을 판매하는 시대’로 전환됨을 암시해왔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고객을 호텔과 연결시키려는 다양한 신규 OTA 사업체가 늘어날 것이 확실하나 그만큼 기존 OTA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경쟁을 각오해야 한다. 이미 쇼핑 플랫폼 구조로 상당한 회원을 확보한 유통채널이 호텔 객실 판매시장에 진입, 다수의 고객을 기반으로 한 시장 우위를 점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기에 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러한 시장경쟁 속에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특정 고객층 대상의 특수 신규 채널의 생성도 유발시킬 것이다. 최근 주목하고 있는 온라인 숙박 예약 시장의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온라인 숙박 예약 시장은 복잡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그러한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시장 운영의 기본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들여다보면 호텔과 온라인 판매 채널은 상생과 함께 이익구조에 기반한 배척의 운영 방식이 병용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체인 호텔이 전 세계에 펼쳐진 자기 브랜드 시설로부터 생성되는 수익 확대의 관점에서 온라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미주, 유럽, 아시아에 생성되는 신규 온라인 채널에 대해 막강한 호텔 체인은 갑의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판매망 연동 구조의 폐쇄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아직까지 이러한 체인 호텔의 영향력이 크진 않으나 급속도로 생성되는 신규 OTA를 일부 소수의 글로벌 OTA만을 거쳐야 판매망 연동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수수료 수익을 극대화하며 신규 OTA가 가져갈 이익을 양분해 가져가는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자칫 글로벌 호텔산업의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심화될 조짐이 주목해야 할 변화 중 하나다. 그렇다면 국내 OTA 생태계는 어떻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당분간 한국 내 호텔 판매 채널은 확산될 것이나 한국의 내국인 시장은 인구수의 한계성과 이미 글로벌 OTA로부터 선점된 시장의 특수성 으로 상당한 자본력을 확보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만만치 않은 시장이 돼가고 있다. 활발한 신규 채널의 생성은 치열한 시장경쟁을 유도하고, 얼마 버티지 못하고 도태되는 온라인 채널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이러한 경쟁을 통해 성장한 호텔 판매 채널만이 글로벌 채널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상황이다. 그러한 면에서 한국 호텔 산업이 겪어야 할 치열한 경쟁 과정은 필수불가결한 시장 변화의 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택 가능한 채널이 많아짐에 따라 세일즈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호텔들이 많다. 이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채널 접근법을 소개해 준다면? 단순히 실적 위주로만 행해지는 객실 판매 채널 영업은 고객 확보가 용이한 대형 OTA에만 모든 호텔이 집중되는 현상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주의를 기울여보면 각각의 OTA는 확보된 고객 수에 차이가 있겠지만 성향이 다른 고객이 확보돼 있다. 따라서 호텔은 각각의 OTA의 고객 성향을 분석하고 고객을 유치해나가는 한편 객실 판매 실적의 적정한 분산과 충성고객 확보에 대한 전략을 수행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텔과 채널과의 새로운 방식의 협업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호텔과 OTA의 커뮤니케이션, 즉 대화법이 바뀌어야 한다. 고객 데이터를 공동으로 분석하고 분석된 상황에 맞춰 고객 접근 방안을 함께 고안하는 것이다. 호텔이 다이렉트 부킹을 통해 자기 고객 확보에 절치부심하고 있지만, 이는 OTA 고객을 전환시키는 2차 단계다. 각 OTA에서 생성된 실적과 상품을 세분화해 분석하고, 그 상품을 구매한 고객 성향을 알아가는 일은 OTA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야 할 1차 단계인 것이다. 호텔은 채널이 고객 데이터를 공유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미 각 채널에서 호텔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리포트로 제공되고 있다. 오래 전부터 OTA가 Extranet을 통해 제공하던 리포트만 들여다봐도 채널의 효용성과 고객의 성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는 실적이 없는 OTA도 우리 상품은 ‘왜 해당 채널의 고객에게 인기가 없는지’에 대한 분석도 가치가 있는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숙박 예약 시장의 재편 키워드와 함께 루밍허브의 운영 혹은 세일즈 전략에 대해 이야기 부탁한다. 투자를 통한 자본 확보 가능 여부에 따라 OTA의 생존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거대 자본 OTA와 차별화를 기반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지점까지 버텨낼 자본력이 필요하다. 외산 채널 매니저로서 한국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채널 매니저 TL린칸은 체인 호텔과의 직접적 계약과 시스템 연동으로 채널매니저를 통한 한국의 다양한 예약 채널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호텔 판매 생태계를 글로벌 호텔 체인과 함께 펼쳐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TL린칸은 한국의 다양하고 특화된 시장을 개척할 젊고 새로운 OTA와의 연동에 집중하려 한다. 좋은 생태계를 시스템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믿을만한 파트너이길 희망한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한국의 양질의 호텔과의 이용계약이 필수인 상황이므로 서비스와 시설에 검증된 글로벌 체인 호텔에 영업력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TL린칸을 이용하는 호텔이 온라인 시장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의 기능을 보강, 호텔이 온라인 세일즈의 기본에 충실할 수 있는 호텔의 필수 시스템으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온라인 유통 채널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온라인 유통 채널은 그 형태와 운영 방식이 다양하고 복잡해져간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대표적인 숙박 판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며 거대 플랫폼 안에 다양한 OTA가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거대 플랫폼이던 기존 OTA던, 한국의 호텔들이 바라는 숙박 채널의 가장 큰 역할은 해외의 플랫폼과 경쟁해 주는 것, 그리고 다른 나라를 방문하려는 각국의 많은 여행객들을 한국의 호텔 시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존재로 성장시켜주는 것이다. 지금은 요원한 일처럼 보이지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는 가능한 일이라 믿는다.
화강주류(주)가 중국 4대 명주인 '서봉주'와 국내 독점계약 체결에 이어 2022년 12월 몰도바 공화국의 최고급 프리미엄 와인인 '푸카리 와인'을 수입하면서 바이주에 이어 와인으로까지 품목을 넓히며 종합 주류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몰도바 공화국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자이자 수출업체인 푸카리 와이너리는 국제 소믈리에 특별상, 몰도바 특별상, 최고 생산자상 등 디캔터 런던 2015-2021에서 CEE 지역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으며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3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총 850ha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는 보스타반 와이너리는 푸카리의 자회사로서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파트너와 협업하며 몰도바 수출 1위를 자랑하는 가장 큰 규모의 와이너리이다. 몰도바 공화국(Republic of Moldova)은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끼어있는 구 소련국가로 세계적인 포도 생산국이자 와인 수출국이다. 일조량도 적절하고 기후도 좋아 포도나무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푸카리 포도밭의 테루아는 프랑스 부르고뉴와 같은 위도상에 있다. 화강주류(주)는 2019년 8월 1일에 설립되어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각 나라의 대표적인 주류 브랜드를 한국에 런칭하고 있다. '영국 왕실이 사랑하는 은둔의 명주'로 극찬 받은 '푸카리 와인'과 몰도바 수출 1위의 '보스타반 와인' 등 세계 정상급 와인과 중국 증류주의 대표주자인 '서봉주'를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이고 오가닉한 제조방법을 갖춘 세계적인 주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런칭하면서 대한민국 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한편 화강주류는 '푸카리 와인'과 '보스타반 와인' 런칭을 기념해 대대적으로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가입 이벤트를 비롯해 인스타그램(@xifeng_kr) 팔로우 이벤트, 22종의 몰도바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 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제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스위스 명문대학의 MBA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서울종합과학대학원 MBA와 스위스 Franklin University of Switzerland MBA가 국내 최초 복수학위 과정, 관광서비스업 경영을 위해 특화된 Leader MBA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세계적인 MBA 과정 관광서비스 Leader MBA 과정은 국제적인 경영감각과 글로벌화, 스마트화 역량을 함양한 관광서비스산업 리더 육성을 위한 특화 과정으로 글로벌 수준의 현장 중심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 해결 능력 및 현업에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프로젝트 진행에 중점을 두고 교육 프로그램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설계하는데 주력한 이 과정은 특히 서울종합과학대학원(이하 aSSIST) MBA와 스위스 Franklin University of Switzerland(이하 FUS) MBA를 복수학위로 취득할 수 있어 해외 유학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을 자랑한다. 관광서비스 Leader MBA 과정을 도입한 ㈜호텔코리아닷컴 최일태 부사장은 오랫동안 한국관광협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에 몸담고, 최근에는 ㈜호텔코리아닷컴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호텔 경영교육의 중요성과 절실함에 본 교육사업을 신설,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FUS와 인공지능(AI) MBA, 디지털 예술경영 MBA 복수학위를 실시해 오고 있는 aSSIST와 국내 관광서비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스위스 플랭클린 대학교와 관광서비스 리더 MBA 복수학위를 운영키로 했습니다. FUS는 미국 고등교육위원회의 중등대학협회(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 of the Middle States Association of Colleges and Schools)와 스위스 인증위원회(Swiss Accreditation Council)로부터 인증 받은 곳으로 FUS MBA 취득을 통해 전 세계다국적 기업에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 더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세계적인 MBA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관광, 호텔산업의 선진화 노화우 배울 수 있어 관광서비스 Leader MBA 과정은 자연스럽게 호텔경영과 관광스비스를 접목하면서 스위스의 선진화되고 현장감이 넘치는 관광 경영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관광서비스 Leader MBA를 통해 FUS에서 강의하고 있는 관광서비스산업에 관련된 다양한 과목들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주요 수강생인 호텔, 외식산업 경영자, 관광서비스산업 정책 입안자 및 실행자, 관광서비스산업 종사자 등 수강 대상자들의 최대관심사를 수렴해 교육과정을 편성할 계획이라는 것이 최 부사장의 귀띔이다. “본 교육사업의 효율적 성공을 위해 우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aSSIST간의 업무협약체결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서비스산업(관광숙박업, 호텔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전체의 경영 AI, 스마트, 메타버스 등 경영 선진화,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aSSIST MBA와 FUS MBA를 복수 취득을 하는 관광서비스 Leader MBA 과정은 3월 개강 예정으로 3학기 동안 36학점을 이수해야한다. 또한 온, 오프라인이 병행되는 수업방식으로 회사와 병행 가능한 금, 토요일에 수업 설계가 가능하다. 스위스의 선진 관광산업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해외 복수 학위를 취득하고 싶다면, 관광산업의 선진화, 세계화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면 Leader MBA 과정에 주목해 보자. 문의_ 010-8697-7313 / mujinjang@msn.com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송재호 의원은 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제21대 국회의원 299인 중 유일하게 관광업계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력으로는 1994년 제주도청 정책전문위원을 역임, 이후 제주발전연구원 설립과 함께 연구실장으로 근무했으며, 제주 관광 정책 전문가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설립과 섬 문화축제, 중국인 무비자 등의 정책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0년에는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에 부임해 2020년까지 학계에 몸담았으며,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됐다. 이력을 바탕으로 제주 관광은 물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송재호 의원. 제주를 기반으로 국내 관광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는 그에게 한국 관광과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 의원님께서 관광 분야에서 가지고 계신 그간의 이력 및 관광산업에 몸담게 되신 배경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관광산업은 행복산업입니다.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여가와 관광이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돼 있다는 것은 곧 잘 사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관광을 하는 개개인은 유희를 얻고, 식견을 넓힐 뿐 아니라 심리적인 치유도 받기도 합니다. 관광산업을 통한 수익은 자연히 국가 공동체의 이익에 기여합니다. 따라서 관광은 산업으로서 국가적으로 지속 육성해야 할 대상이자, 개인에게도 더 장려돼야 할 활동입니다. 저는 이전부터 이러한 관광의 장점과 가치를 중시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광지를 여행하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정치권에 몸담기 전부터 저는 관광인으로서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관광경영학으로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취득했고,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유네스코의 한국 위원으로도 활동을 하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문화관광연구원장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발표하셨던 주요 관광 공약과 함께 선거에 출마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지난 총선 출마는 고향인 제주의 가치를 키우고자 하는 개인적 소명과 당시 총선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 중간선거 의미에서의 승리가 절실했던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소에 기인했던 측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주의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제주를 비롯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총선 당시에 저는 제주를 치유와 힐링의 관광지로 도약시킬 것을 천명했습니다. 아울러 제주의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21대 국회가 시작된 이후 저는 그동안 제주의 브랜드를 평화·인권·환경의 수도로 제안하며, 치유의 섬 ’제주’를 홍보했습니다. 또한 매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유입을 이끌 수 있는 각종 문화인프라 구축이나 지원 사업 확보를 위해 힘썼습니다. 앞으로도 제주를 비롯해 우리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일을 계속 이행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관광산업은 어떠한 성장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하시나요?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주로 고민하시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 현대화 시대를 거치며 우리나라는 외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으며, 경제적 사회적 여건이 신장됨에 따라 국내 관광객의 증가와 외국인 유치 등 관광산업 역시 큰 발전을 이뤄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세계경제포럼의 관광경쟁력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여행 및 관광 경쟁력 지수는 세계 1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2019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 규모도 1750만 명에 달하며 큰 성장을 증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이른바 K-컬처로 지칭되는 우리 문화의 세계 속 영향도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브랜드를 더 높이 인식하는 추세도 있어 앞으로 우리의 관광산업 발전의 토대는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관광산업은 최근 3년간 급격히 위축됐고 그 타격은 여전히 완전한 회복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최소 코로나 이전 시기만큼의 관광산업 회복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관광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들을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달,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한 국내 관광 정책 및 행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기본계획은 관광 수요 확장을 위한 여러 분야의 계획을 내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K-컬처의 다양한 발굴 개발, 관광산업 생태계의 혁신, 지역자원의 특화, 행정적 지원 환경 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관광산업의 부흥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심을 했다고는 평가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수준으로 들어가서 볼 때 제도 및 정책 개선책이 얼마나 상세하게 준비됐는지는 미지수의 영역으로 보입니다. 특히 실제 현장과 지역의 의견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 갖고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이번 정부 발표 중에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외 인력 고용규제를 완화하고, 유학생의 시간제 근무시간 제한을 최대 주 30시간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지역인 제주도만 하더라도 파견, 도급 등 간접형식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의 시간제 취업을 제주에는 허용하다가 지난해 정부가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 관광 안내 보조나 면세점 판매 보조 영역에 대해 시간제 취업을 허용하고는 있으나, 그 형식이 아르바이트처럼 고용된 사업장 범위이거나, 자격요건 충족 등의 제약이 있습니다. 단순히 고용규제 완화나 근무시간 확대라는 방향성을 표방하는 것을 넘어 이와 같은 문제의 정밀한 부분을 고려하는 실질적 자세가 요구됩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생태계 복원은 물론, 건강한 산업구조를 위한 재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의 재건을 위해서는 업계뿐만 아니라 정치, 행정, 문화 등 모든 부문을 동원한 총력적 대응이 요구됩니다. 정치권에 있는 입장에서 정치적 행정적 과제를 먼저 살펴보게 되는데, 무엇보다 관광산업에 독자적인 지위를 부여하는 조치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의 피해가 막심했던 현실을 감안해주는 행정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현재 관광 정책의 주무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관광의 조직 규모가 문화체육 분야에 비해 현저히 작게 편성돼 있다는 점입니다. 관광은 그 자체로도 특화된 분야로 정부의 대응 역량을 더욱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편성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 입각해 저는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 분야를 관광청으로 분리하는 정부조직법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후보 시절 관광청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냈는데, 이를 지키는 행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또한 각 지역별로 관광공사들이 소재해 있는데, 관광공사들이 해마다 받는 경영평가에서 코로나 시기를 기준으로 기업 평가를 받는 문제도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외부 요소에 의해 타의적인 상황으로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었음에도 이 시기의 관광산업 실태를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부당한 측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관광산업은 표준산업분류표상에 하위 항목에 존재해 정부가 기본적으로 관광산업에 집중하는 데 구조적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이전에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개선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도 이러한 실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관광산업 육성의 정책적 틀을 정비해야 합니다. 우선 근간이 갖춰져야, 더 많은 문화적 상품의 개발이나 업계의 수많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원님께서 바라보시는 한국 관광의 미래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최근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은 외형적 인프라나 자연·사회 자원의 개발뿐만 아니라 K-컬처로 대표되는 소프트파워의 강점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류의 영향력은 여전히 세계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으며,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이미지도 제고되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위기를 가장 슬기롭게 극복한 나라로 전 세계에 위용을 자랑했던 근래의 역사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룰 선두주자로서의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코로나19라는 무척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우리의 관광산업은 이를 극복하고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는 기로이자 기회의 선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지닌 강점을 더욱 발휘하며 관광산업을 진흥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21대 국회의 관광 정책 전문가로서 앞으로 관광정책 및 행정 비전과 계획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제가 국회에서 조직한 여러 모임들 중에는 국회관광산업포럼이 있습니다. 이 조직을 구성할 때 저는 여·야·민·정을 모두 포함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우리 관광산업을 살리는 데는 여야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행, 숙박, 수송 등 관광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아 청취하고 이를 즉각 정치와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자 함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이란 것도 궁극적으로는 끊임없는 소통과 행동이 병행되도록 해야 합니다. 관광을 전공했고, 관광산업에 누구보다 큰 애정을 가진 저로서는 관광산업의 회복이 절실한 숙명이자 과제입니다. 관광산업은 더 많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만큼, 여가와 관광산업이 조속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활기를 되찾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국회에서 관련 입법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외식업의 3대 비용구조는 임대료, 인건비, 식자재다. 이중에서 식자재 비용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변동요인이 많은 요소기도 하다. 식자재 공급망은 오랫동안 투명하지 못한 거래구조와 복잡한 유통단계, 불공정 관행 등으로 제대로 된 외식업의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지 못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이제, 식자재 유통분야에도 IT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들의 진출이 시작돼 투명하고 편리한 구매환경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식자재 구매를 더욱 편리하고 투명하게 도와주고 비용절감에 기여하는 다양한 O2O 식자재 서비스 회사에 대해 알아보자. 식자재유통 시장의 규모 한국식자재유통협회(KDFA)에 따르면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205조 원에 이르며, 이 중 외식업 식자재 유통시장은 55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식자재마트 사업체 수는 총 1803개로 최근 5년(2014~2019년) 간 74% 증가했다. 식자재마트 시장은 9조 7513억 원 규모며, 사업체당 월평균 매출액은 5억 4200여 만 원에 달한다. 이는 외식업 식자재 유통시장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다(한국유통학회 자료). 글로벌 컨설팅업체 AT커니는 2020년 보고서에서 온라인 B2B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가 올해 1조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외식업 식자재 유통시장의 3%에 그치고 있지만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다. 식자재유통의 역사 지난 2000년대 이르러 가락동 다농마트, 농협고양/양재식자재마트를 시작으로 마트형태의 식자재 유통회사가 새로운 업태로 출범하기 시작했고 2012년경 왕도매식자재마트를 기점으로 전국에 식자재마트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식자재마트는 기존의 배달형 식자재 유통회사에 비해 훨씬 많은 품목과 신선농산물의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식자재 유통시장을 잠식했으나, 식자재에 최적화된 거래시스템의 부재로 현재는 확장의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배달형 식자재유통회사는 여전히 가장 많은 점유율(80%)을 가지고 있으나, 지역 기반의 영세한 사업자가 많고 업무방식도 불투명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측면이 많아 거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편이다. 또한 점유율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O2O 식자재 서비스 온라인 식자재 유통분야는 신선농축수산물과 저온식품의 비중이 높은 특성상 단순한 온라인 택배 방식으로는 확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O2O 방식의 서비스 형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O2O란 Online to Offline의 약어로 고객이 앱이나 웹에서 주문하면 트럭 등의 직배송 차량으로 납품을 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IT 기반의 스타트업 회사에서부터 오프라인 업력을 지닌 회사들까지 모두 O2O 식자재 분야에 뛰어드는 중이다. 온라인 환경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판매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O2O회사로는 배민상회, 식봄, 푸짐, 오더히어로, 미트박스 등이 있다. 이러한 IT 기반 플랫폼의 특징은 편리한 주문, 손쉬운 검색, 사무처리의 편리함, 투명한 거래 등이다. O2O 식자재회사는 크게 직접 상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직영운영 회사와 여러 식자재 유통회사를 연결하는 중계운영 회사로 구분된다. 주요 식자재 쇼핑몰의 특징 [직영운영회사1] 배민상회 배달의민족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초기에는 배달용 일회용품 위주로 시작해 현재는 9000여 품목의 종합식자재를 운영하고 있다. 부피가 큰 일회용기류는 박스단위로 택배 발송되며, 일반 식자재는 당일 5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아침까지 순차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배민상회의 강점은 디자인이 예쁘고 기능성이 돋보이는 배달용품 구색이 많다는 점과 월1회 일회용품 샘플을 10개씩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점이다. 업종별 식자재의 종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앱의 사용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점으로는 신선농수축산물 구색력이 약하고 판매가격이 높은 편이다. 배송 또한 위탁물류를 사용해 입고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얼마전까지 전국배송을 했으나, 현재는 서울/수도권역에만 서비스하고 있다. [직영운영회사2] 푸짐 위메프에서 사업부로 시작해 독립한 서비스로, 2021년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인수, 규모를 키우고 있다. 농산물 경쟁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공식자재까지 공급하고 있다. 푸짐의 장점은 매일 경매 받은 농산물을 도매시세로 구매할 수 있는데, O2O 식자재 회사 중에 농산물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관리도 잘 되는 편이다. 최근 식자재 전문 MD가 보강돼 가공식자재의 구색과 단가경쟁력도 좋아지고 있다. 주문마감이 밤 10시로 늦게까지 주문 가능하며, 배송도 아침 7시부터 시작돼 오전 10시 전에 모든 배송이 마무리되는 점이 좋다. 단점으로는 서울 19개구에만 서비스돼 지역적 한계가 있다. [중계운영회사1] 식봄 식당과 식자재 유통사를 연결하는 모델로 누적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한 대표적인 식자재 중계플랫폼 회사다. 회원가입을 하고 지역 설정을 하면 직배송 가능한 업체들과 거래하는 방식이다. 식봄의 장점은 각 지역의 우수한 식자재 유통사 참여율이 높아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900여 업체)과 납품에 문제가 생기면 식봄에서 적극적인 해결과 중재에 나서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기본 배송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여러 업체를 동시에 구매할 수 없고 업체별로 구매 후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중계운영회사2] 오더히어로 식재료 비교 주문 중개 플랫폼으로 최근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도심거점형 물류센터(MFC)를 서울 내 7개구에 오픈했다. 오더히어로는 도심 거점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하이퍼로컬 식자재 통합 유통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오더히어로의 장점은 식자재 구매는 물론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식당 운영 전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다. 단점으로는 참여업체의 수가 적고 서비스 지역이 서울 7개구에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축산전문회사] 미트박스 월거래액 300억 원, 누적회원수 20만 이상 되는 가장 큰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축산물 유통회사와 식당을 연결하는 중계 역할은 물론 미트박스에서 직접 공급하는 제품도 운영한다. 축산물은 물론, 가공식자재까지 현대그린푸드와 협업해 공급하고 있다. 미트박스의 장점은 1박스라도 직배송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고기 시세를 비교하기 좋다는 점이다. 취급하는 브랜드 종류도 가장 많은 편이다. 단점으로는 문제 발생시 공급업체별로 해결이 어려운 측면이 있고 오뚜기 OLS물류를 통해 납품하므로 지정 시간에 배송받기 어렵다. 김왕민 소장 - 현 요리반상회(주) 연구소장이자 음식평론가. - 前 식자재왕 연구소장/상무이사를 역임했다.
5스타 등급의 최상의 롭돌란와인 시리즈 노아엘앤비 주식회사 주류전문 수입원 노아엘앤비 주식회사(이하 노아엘앤비㈜)는 현재 호주에서 떠오르고 있는 최상의 롭돌란(ROBDOLAN) 와이너리와 독점 직계약을 통해 수입, 유통 그리고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일원화하고 있다. 현재 롭돌란와인 신제품 7종을 국내에 선보이는 중이다. 롭돌란와인은 21년도 할리데이 5-스타 와이너리의 등급을 지녔으며 2014년에는 ‘올해의 신생와인 농장’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창업자 롭 돌란은 유명 와인 브랜드인 스틱스 앤드 펀트 로드(stick and Punt Rood)를 시작으로 호주 최초의 여성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인 메그 브로드만(Meg Brodtmann)의 리드 교육과 훈련에 있어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상위 로컬 독립 브랜드만을 취급하며 쉽게 만날 수 없는 고급 와인만을 선택, 고품격 와인을 거품 없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것이 노아엘앤비㈜의 기본 운영 철학이다. 대형물류창고를 확보한 노아엘앤비㈜는 ‘화이트라벨, 블랙라벨, 트루컬러즈’ 시리즈 와인이 현재 백화점, 대형마트, 고급레스토랑, 호텔, 유명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