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주조 수상 기념 현수막> 효고현 아보시 고즈넉한 시골역에 도착해 개찰구 앞에서 제법 걸어갈 만한 거리에 혼다주조本田酒造가 자리 잡고 있다. 혼다주조까지 가는 좁은 시골길에 조용하게 봄이 오고 있었다. 이 주조장의 회장인 혼다다케요시本田武義씨가 계단을 내려오며 반갑게 맞아줬다. <86세의 혼다 주조 장인 혼다다케요시 씨> 혼다다케요시 회장은 1932년에 태어나 올해 86세, 고령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86년은 적지 않은 세월이다. 그 긴 시간 동안 동 업계의 많은 전문가들 머릿속에 사케 영웅으로 남기는 더욱 어렵다. 그는 1956년, 히메지 공업 대학 응용화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오사카 대학원 공학부 연구생으로 진학했다. 그리고 1958년 선대로 내려오는 혼다주조에 입사해 경영의 기초를 배우고 사장을 역임한 뒤 1981년 일본 긴조슈협회를 설립했다. 1999년에는 교토 대학 농학 연구과 연구생으로 입학해 현재도 공부 중이다. 학위를 따기 위한 게 아니라 오랜 세월을 오로지 쌀과 토양연구를 하기 위해서다. 사케에 대한 인터뷰 시간, 마른 입가를 가끔씩 손으로 훔쳐가면서도 숫자나 연도, 지역 이름 하나 안 막히고 술술 나온다. 슈퍼에이
호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칠레…. 모두 매력적인 와인을 만드는 나라들이다. 어느 부부가 함께 여행한 곳들이기도 하다. 와인 공부를 하며 만난 둘은 곧 사랑에 빠졌고, 전 세계 포도밭을 함께 누볐다. 첫 번째 꿈을 이룬 후 그들은 제주로 갔다. 같이 꾸는 두 번째 꿈을 이루기 위해. 베이힐풀앤빌라 나니아의 소믈리에, 배두환·엄정선 부부 이야기다. # 두 사람 이야기 Q.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배두환, 엄정선 부부다. 현재 제주 베이힐풀앤빌라 레스토랑 나니아에서 소믈리에로 근무 중이며, 온라인에서는 ‘와인쟁이 부부’로 활동하고 있다. Q. 부부가 모두 소믈리에라는 것이 눈에 띈다. 두 사람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나? 배두환: 와인 관련 대학원에서 만났다. 당시 난 낮에는 와인 전문지 기자로 일하고, 밤에는 대학원에서 와인 공부를 하고 있었다. 대학원을 졸업할 때쯤 아내가 입학했다. 첫눈에 맘에 들어서 열심히 구애했다.(웃음) Q. 와인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배두환: 원래 술에 관심이 많아 학부 시절에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그때 다녔던 전문 학원에서 칵테일, 커피, 와인을 모두 배울 수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와인에 입문했다.
2017년 여름 카페 시장과 디저트 홈카페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되는 ‘2017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가 2017년 6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 SBA(서울산업진흥원)와 공동 주최로 세텍(학여울역)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2017 스텔라 배 IMG 젤라또 챔피언십 대회’가 부대행사로 진행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일반인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최고의 원두와 음료를 선정하는 ‘2017 마스터오프카페(마스터빈, 마스터카페)’도 열린다. 커피, 디저트, 젤라또, 베이커리, 커피머신, 홈카페용품 및 제과제빵기기, 차, 다기, 테이블웨어, 카페 프랜차이즈 및 카페 인테리어 관련제품 등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총 150여 개 업체 4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입장(4월 30일까지 등록 시) 또는 할인 입장이 가능하다(5월1일 이후 등록 시 5000원). 주요참가업체 및 전시회 안내는 홈페이지 www.cafenbakeryfai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카페&베이커리페어는 내년부터 연 2회 열리며, 6월에 이어 2017년
스타벅스의 모바일 선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의 주문건수가 2,000만건을 넘어섰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년 5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선보인 바 있던, 모바일을 통해 간단하게 음료나 푸드를 미리 주문하고 결재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4월말까지 집계된 사이렌오더 누적 주문건수가 2천만건을 돌파하며, 5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총 1만 6천명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사이렌오더 거래 2천만건 돌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사이렌오더 주문 경험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 오더 주문시,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톨사이즈의 무료 음료e쿠폰을 증정한다. 이미 사이렌오더 주문 경험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이벤트 기간 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오더를 통해 제조 음료 구매 시 일별로 2천명씩, 일주일간 총 1만4천명의 고객을 일괄 추첨해 톨 사이즈 무료 아메리카노 e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이렌오더 주문건수 2천만건 달성은 런칭 후 만 2년 11개월만의 성과로,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식음료업계에서 봄 맞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봄 옷으로 갈아입은 패키지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춘심(春心)'을 사로잡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올 봄의 음료업계 특징은 불경기로 인해 패키지 변화를 준 신상품들이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이런 식음료업계의 행보는 계절 변화를 활용한 스페셜 패키지를 통해 이미 기존에 출시되어 있던 제품이라도 새로운 제품 같은 느낌을 전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독특한 제품 기획 개발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활동하기 좋은 봄! 보기만해도 짜릿한 활기 넘치는 ‘스포츠’ 품은 제품들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월드 와이드 파트너사이자 90여년 간 올림픽을 후원해 온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평창동계올림픽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하며 색다른 봄맞이를 하고 있다. ‘코카-콜라 평창동계올림픽 한정판 패키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소비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함은 물론, 일생일대의 특별한 기회인 성화봉송 주자 모집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 2종은 각각 ‘올림픽성화
최근 외식업체는 흉내내기에만 그치지 않고, 100%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브랜드 전략 덕에 치열한 프랜차이즈 경쟁에서 살아남은 업체가 많다.최근 소비자들은 다른 제품보다 2~3배, 크게는 5배 비싼 가격에도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정통의 맛'에 대한 니즈가 크다. 황금 연휴, 가족 혹은 연인과 손잡고 떠나는 디저트 세계여행을 추천한다. 리얼 프렌치 스타일 에끌레흐-브리오슈도레@김포 롯데몰점에끌레어가 아니라 에끌레흐다.메뉴 이름부터 프랑스풍이 물씬 나는 이곳은 리얼 프렌치 베이커리를 선보이는 브리오슈도레.브리오슈도레는 빵 사랑이 유난스러운 프랑스인들에게 인정받은 프랑스 국민 베이커리다. 매일 평균 30여만 명의 프랑스 베이커리 애호가들이 갓 구운 빵과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 분포된 550여 개의 브리오슈도레 매장을 찾는다.2013년 처음 한국에 상륙한 이후 최근 12호 김포 롯데몰점까지 오픈했다.브리오슈도레는 베이커리 원재료의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공수한다. 표방이 아닌 진짜 프랑스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것.브리오슈도레의 추천메뉴는 봄에 꼭 필요한 비타민 가득한 에끌레흐 3종이다. 말차 필링이 가득한
지금 세계의 차 시장은 커피와 마찬가지로 산지와 종류별로 세분화돼 고급 품질의 차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생소하던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각종 커피 메뉴를 대중화시킨 스타벅스의 예상대로 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대중들이 상식적으로 아는 것처럼 녹차와 홍차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녹차 중에서도 중국 저장성 서호지역의 용정, 홍차 중에서도 인도 다르질링누봉 다원의 퍼스트플러시와 같이 구체적이고도 다양한 상품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식으로 구분된다면 차의 종류는 수천 가지, 여기에 다른 재료가 섞인 가향, 가미차까지 포함되기 시작하면 그 조합은 무한에 가깝다. 티 전문가 역할 중요그렇다면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해질 차 시장에 소비자들은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 지나치게 어려워서 진입을 포기하지 않을까? 이때 소비자의 시장 진입을 도와줄 전문가, 티소믈리에의 역할이 주목받게 된다. 과거 커피 시장의 폭발적인 확장에 ‘바리스타’로 대변되는 커피 전문 인력의 육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형태의 차 전문 매장이 늘어나면서 차 전문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현재 티소믈리에를 교육하고 있는 한국 티소믈리에 연
한국에 소주가 있다면 페루에는 어떤 술이 있을까? 답은 피스코(Pisco). 피스코는 포도를 증류해 만든 브랜디로 페루의 대표 주류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이름일지 몰라도 해외에선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술이다. 최근 새로운 주류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며 피스코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읽은 주한 페루무역대표부가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에 뛰어들면서 피스코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피스코를 놓고 페루와 칠레가 각각 원조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이번 기사는 페루비안 피스코를 다룬다. Pisco? Pisco! 피스코의 역사는 매우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주한 페루무역대표부의 자료에 따르면, 1500년대 잉카제국을 정복한 후 그곳에 정착한 스페인인들은 자국의 브랜디 ‘퍼미스’를 대체할 주류를 찾게 됐다. 그들이 안데스 산맥에서 포도를 재배하며 피스코를 빚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피스코는 포도즙을 블렌딩해 숙성한 뒤 증류해서 만들어진다. 35~50도의 높은 도수에 물처럼 투명하다는 것이 특징. 피스코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단일 포도 품종만을 사용한 피스코 퓨로Puro, 다양한 포도 품종을 블렌딩한 피스코 아초라도(Acholado), 완전히
필자는 2년 가까이 매달 사케 도가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호는 본지의 26년 창간특집호인 만큼 사케 전문가, 즉 기키사케시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 현대는 이미지의 시대다. 가까이는 한 개인, 작은 물건에 이르기까지 이미지의 영향을 벗어나기 어렵다. 한번 각인된 이미지는 여간해서 바뀌지 않으니 말이다. 특히 기업의 경우에는 이미지가 곧 생명이다. 아무리 좋은 상품을 발표해도 기업 이미지가 나쁘면 소비자들의 발길이 멀어진다. 국가 이미지는 더 그렇다. 그런데 국가 이미지에서 ‘술’은 매우 중요하다. 술은 음식 중에서 가장 자극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또, 술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배어 있다. 대표적인 예가 프랑스의 와인과 독일의 맥주다. 러시아의 보드카, 중국의 고량주, 멕시코의 데킬라도 그러하다. 프랑스는 ‘와인’ 한 단어로 모든 것이 통하고, 와인 감정사인 소믈리에는 세계 어디서나 대접을 받는다. 칠레산 와인이나 미국산 와인이 세계 시장에서 프랑스를 위협한다지만, ‘와인은 프랑스’라는 등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독일 맥주 역시 마찬가지. 거의 모든 나라에서 맥주가 생산되지만 맥주는 독일이라는 등식 역시 탄탄하다. 프랑스와 독일이 이 탄
(주)두리양행은 엄플,원단희 등 스타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바리스타 파티를 최근 카페 알프레도 논현점에서 개최했다. 바리스타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바리스타 파티로, 선착순 50명의 바리스타들을 대상으로 16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됐다. 총 2부에 걸쳐 진행된 바리스 파티는1부 원단희 바리스타의 세미나, 2부는 엄플 바리스타가 진행하는 라떼아트 THROWDOWN로 마련, 1부 원단희 바리스타 세미나에서는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WSBC 우승 후기와 각종 바리스타 대회 이야기,대회 노하우와 꿀팁을 들을 수 있었다. 2부 엄플 바리스타가 진행하는 THROWDOWN은 미니 경연으로 32강 토너먼트 형식이었다. 모든 프로그램은 알프레도 에스프레소 슈퍼바를 이용해 진행됐으며경연 머신은 달라코르테미나,그라인더 안핌 자동그라인더로, 2017 WSBC 공식 후원사에서 제공했다, 경영 뿐만아니라 2부에 걸쳐 알프레도 에스프레소 슈퍼바와 WMF밀크피쳐, 각종 커피 기물들(NUVO 협찬)등 바리스타들을 즐겁게 할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었다.또한, 6시부터는 맥주와 음료를 무제한 제공하고,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제16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차 예선이 밀레니엄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199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간 국내 최고의 와인 소믈리에들을 발굴해 온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오늘 진행된 1차 예선에는 전문 소믈리에를 대상으로 하는 소믈리에 부문(144명)과 와인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어드바이저 부문(33명)에 총 177명이 신청했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블라인드 테이스팅 및 필기 시험을 치렀으며, 올해는 역대 입상자 7명이 재도전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소믈리에 부문 상위 15명과 역대 입상자 중 상위 5명, 어드바이저 부문 상위 3명 등 총 23명만이 5월 30일에 열리는 2차 예선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올해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도멘 바롱 드 로칠드(라피트), 메독 와인 협회(CVM), 랑그독 와인 협회(CIVL), WSA와인아카데미, 한국소믈리에협회(KSA), 빈텍(와인셀러 전문업체)이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
사진설명 : '2017 제 13회 일본 총무배신 배 아와모리 4개국 대표 칵테일 아시아컵'에서 롱 칵테일 부문 2위 오키나와현 지사상을 수상한 박선아 선수. 지난 3월 12일 일본 오키나와 퍼시픽호텔에서 개최된 '2017 제 13회 일본 총무배신 배 아와모리 4개국 대표 칵테일 아시아컵'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일본 아와모리 마이스터 협회가 주최하고 총무성·오키나와 현, 나하시, 오키나와 관광 뷰로·오키나와 현 상공 회의소 연합회가 후원하며 타이페이시 조주협회(TBA), (사)대만음료 조제협회(TBA), (사) 한국바텐더협회(KABA), 싱가포르 바텐더&소믈리에 협회(ABSS)가 협조한 이번 대회에는 일본, 대만, 싱가폴, 한국대표 선수들이 출전했다. 그 결과 숏 칵테일 부문 2위 오키나와현 지사상에 동대문 메리어트호텔 그린핀 바의 서정현 바텐더가, 롱 칵테일 부문 2위 오키나와현 지사상에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15학번 호텔바텐더 전공 박선아 선수가, 베스트 네이밍 상에 커피바 케이의 최원우 선수가 수상했다.
20여 년 전, 필자가 일본에 처음 와서 일본 문화에 익숙하지 않던 때의 일이다. 일본인 직장인들과 저녁 회식자리가 마련돼 테이블에 둘러 앉아 식사 전 술을 주문하는 때였다. 일본인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리아에즈 비루(맥주)”라고 주문한다. 나는 일본인이 맥주를 좋아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기에 ‘도리아에즈 비루’가 삿포로, 기린, 아사히, 산토리처럼 맥주의 상표 종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서 도리아에즈 맥주는 ‘어쨌든 우선 맥주부터’라는 뜻이다. 다른 여러 모임에서도 일본인의 대다수가 자리에 앉으면 “도리아에즈 비루”를 외치는 걸 보면 일본인에게는 사케보다 맥주가 단단히 자리잡은 친근한 술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더불어 일본의 경제성장과 외국 술의 수입개방으로 인해 주류의 다양화가 확산돼 맥주 이외에 와인, 위스키 등의 애호가도 늘어났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니혼슈의 판매와 제조는 약 50~60년에 걸쳐 점점 일본인에게서 멀어졌다. 니혼슈가 가장 사랑을 받은 시기에는 약 2500여 개의 술 도가가 있었으나 최근 1500여 개로 줄었다. 사케 생산량은 25년 전과 비교해 반으로 줄어 연간 80만㎘ 정도다. 이렇게 되자 사케 주조들은 가격 자율화를 실
부르스터스 코리아가 2017년부터 한국 내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맹점 확장에 나섰다.부르스터스는 미국 내 아이스크림 업체 및 서비스 만족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미국 피츠버그 펜실베니아에서 1989년 최초 Bruce Reed 회장이 부르스터스 아이스크림 1호 매장을 오픈한 이후 1993년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돌입했다.이후 약 30년간 미국 동부쪽 위주의 프랜차이즈 운영 후 2010년부터 서부까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약 300여개가 넘는 매장이 운영 중이며 2016년 4월 한국 내 1호 매장이 오픈되어 현재까지 6개 매장 오픈 후 본격적인 가맹 문의를 받고 있다.한국 본사는 입점 후 각 지역별 매장 운영 및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완료하고, 2017년 본격적인 가맹 문의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부르스터스는 고급스럽고 신선한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미국 농장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아이스크림 재료와 이태리 최고 아이스크림 기계를 통해 매장 내에서 명품 수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9일 강남구 화이트바에서 '피스코 나이트' 행사가 열렸다. 이는 주한 페루무역대표부(OCEX in Seoul)가 페루의 대표 주류 '피스코(Pisco)'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피스코 소개와 칵테일 시연, 시음 등으로 이루어졌다.행사 내용에 따르면, 피스코는 포도를 블렌딩해 숙성한 후 증류한 브랜디다. 보통 35~50도의 높은 도수에 소주처럼 투명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스코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단일 포도 품종만을 사용한 '피스코퓨로(Piscopuro)', 다양한 포도 품종을 블렌딩한 '피스코아초라도(Piscoacholado)', 완전히 발효되지 않은 포도 원액을 증류한 '피스코모스토베르데(Piscomostoverde)'가 그것이다. 피스코는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하지만, 보통은 레몬과 라임, 설탕을 넣은 피스코 샤워나 콜라를 넣은 피스콜라 등 칵테일 형태로 많이 마신다.한편 주한 페루무역대표부는 피스코 칵테일 프로모션을 3월 한 달간, 화이트바에서 진행한다. 프로모션 메뉴로는 페루 전통을 살린 칵테일 피스코 칠카노, 화이트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피스코 베이스 칵테일인 피스코 위즐과 로얄 피스코 에일이 있다.행사
지난해 12월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프랑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 1기가 수료했다. 이는 와인과 문화, 푸드 페어링 등 심도 있는 내용으로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제 곧 2기 개강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 이 프로그램은 누가 기획했을까?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김지형 총괄 매니저다. 식음업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식음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를 만났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김지형 총괄 매니저는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학사, 프랑스의 Bordeaux Ecole de Management 경영학 석사,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조리외식경영학과 박사 과정을 밟았다. 국순당 마케팅 본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를 총괄하고 있다. 2014, 2015년에 아시아 와인 챌린지 심사위원으로 임명되는 등 F&B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Q. <호텔&레스토랑> 독자를 위해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한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 총괄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프랑스 셰프가 다섯 명인데, 그분들과 서른다섯 명의 직원을 관리한다. 마케팅, 회계, 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