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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리조트

[Hotel Trend] 다시 시작하는 중국 마케팅, 중국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자 -①


사드 보복으로 인한 한한령이 조금씩 해제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전처럼 무분별하게 대규모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에게 의존할 수는 없다. 중국은 언제든 당국의 변수가 존재하며, 지난 2년 사이 중국 관광객들의 트렌드도 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새롭게 시작하는 호텔의 중국 마케팅, 어떻게 하면 좋을까?


중국 내 한한령의 해빙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 보복으로 인한 중국정부의 단체여행객 규제 조치로 국내 관광은 물론, 호텔 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런데 최근 중국 내 한국 금지령인 ‘한한령’이 해제되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한화준 팀장은 “한한령이 북경, 산둥, 중경, 상해, 우한을 비롯한 지역에서 해제되고 있다. 이쪽 지역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있다. 분위기가 예전보다는 조금 완화되고 있어서 개별관광객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장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히며, 공사 차원에서도 중국 관광 유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고 전했는데, “한동안 중국 대행사 거래 채널이 많이 망가져 있었다. 11월 중순쯤 공사에서 북경 쪽에 가서 한국 여행사와 중국 여행사를 B2B 연계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개별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SNS 활동을 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라고 마무리했다.


또, 지난 9월 6일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호텔 신라의 이부진 사장이 씨트립 최고경영자와 미팅을 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씨트립은 상하이·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내 17개 중심 도시에 지사를 두고, 종합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두 최고 경영자의 회동은 관광 업계에 한중 화해무드를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항공 분야 역시 사드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전한다. 약 1년 6개월 만에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형 항공사 위주로 중국 노선 여객수가 전년 대비 23%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 10월 19일,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유력 화장품 브랜드 ‘한아(韓雅) 화장품’ 임직원 600명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의 단체 방한은 중국 내 한국행 단체 여행객 규제 조치 이후 최대 규모여서 의미가 깊다.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 요우커
그렇지만 한한령이 해제되고 있다고 해서, 이전처럼 대규모 유커에 의존할 수는 없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물밀 듯이 들어오던 때에 오픈한 수많은 호텔들이 문을 닫았으며, 이들을 공략하고 지어둔 객실들의 공실률이 심각하다. 실제로 2018 호텔쇼 컨퍼런스에서 파크호텔 김인수 총지배인의 <사드가 비즈니스 호텔에 미치는 정량 분석과 시사점> 발표를 살펴보면 통계적으로 호텔 입장에서 무분별하게 중국 단체 관광객에 의존하는 것이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사드 보복으로 명동권 호텔과 단체 관광객 의존도 높은 호텔이 상대적 큰 영향을 받은 반면 FIT 구성비가 높은 호텔, 일본인 비중이 큰 호텔일수록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관광 다변화의 중요성에 대해 시사한다. 또, 명동권 호텔이라도 하드웨어와 운영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호텔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한한령 이후 약 2년간 중국의 변화한 트렌드도 있을 것이다. 여전히 세계인들에게 중국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기존의 실수를 답습하지 말고,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서 중국 마케팅을 다시 시작할 때다. 이전처럼 대규모 요우커들을 공략해봤자 승산이 없고, 중국은 사회주의국가이기 때문에 언제나 당국의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호텔은 앞으로 어떻게 중국 마케팅을 해야 할까?


호텔의 중국 마케팅
중국 마케팅에 앞서, 현재 중국 내 호텔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동향에 대해 파악해야한다. 중국 내 호텔 동향은 럭셔리 호텔 브랜드 성장이 두드러져 보인다. 2017년에는 불가리 호텔이 중국 베이징에 오픈했고 밀라노, 발리, 두바이에서 운영 중이며, 2018년 상해에 오픈했다. 또, 무인양품이 선보인 무지 호텔이 일본이 아닌 중국 베이징에 2호점을 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극도의 심플함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중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은 중국 젊은 층의 취향 변화를 시사한다.


더 자세한 중국 내 인사이트를 살펴보기 위해 현재 중국에 근무하고 있는 세일즈 디렉터 두 명에게 조언을 구했다. 시안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의 조시형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 그리고 르네상스 톈진 레이크뷰 호텔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레이크뷰 호텔의 최성웅 세일즈 디렉터. 이들과 현재 중국의 상황과 국내 호텔의 마케팅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내일 이어서.. [Hotel Trend] 다시 시작하는 중국 마케팅, 중국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자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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