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오영 작가는 수필집 <방망이를 깎던 노인>에서 조급한 세대에 사라져가는 전통과 장인정신을 그리워했다. 인스턴트 음식처럼 빨라진 세태가 놓치고 있는 느림의 중요성을 다시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익숙해진 셰프라는 명칭은 요리사의 대신이 아닌, 십 수 년 이상 수련하며 실력을 갖춘 책…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5월호에서는 2019부산 호텔쇼를 위해 방한한 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의 아태지역 부사장, 마크 웡을 만났다. SLH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한 전 세계의 작고 럭셔리한 호텔로 구성된 소프트 브랜드다. 한국 럭셔리 호텔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한국을 찾았다는…
셰프의 꿈을 한번도 놓친 적 없던 청년이 요리를 전공하고 돌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됐다. 셰프의 작업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조력자의 삶은 셰프들을 존경의 눈으로 다시금 바라보게 한다. 셰프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것은 한때 셰프를 꿈꿔왔던 젊음의 밑천이다. 스와니예, 옥동식, 뉴욕의 아토믹…
4월호부터 HR Dining을 통해 주목할 만한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 HR이 소개하는 첫 번째 레스토랑은 서대문구의 프랑스 대사관 인근에 위치한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 르 셰프 블루(Le Chef Bleu)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야기와 음식으로 가득 찬 공간을 찾고 있다면 르 셰프 블루를 추천한다…
지난 2월, 프랑스의 레스토랑 가이드인 ‘라리스트 2019’ 시상식에 오른 17곳의 레스토랑 가운데 단 한 곳의 레스토랑이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탄생했다. ‘메르씨엘’은 피에르 가니에르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문화유산으로 꼽힌 크리옹 호텔, 포시즌스 호텔, 파크 하얏트 호텔의 여러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호텔앤레스토랑 4월호 창간기념호 스페셜 에디션으로 '1991 Interveiw'를 준비했다. 1991년에 입사한 호텔리어 & 1991년에 태어난 호텔리어를 만났다 두 개 호텔의 조리팀과 객실팀의 선후배 호텔리어를 찾았는데, 첫번째 인터뷰이 팀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조리팀의 오흥민…
‘업스케일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표방하며 홍대의 거친 스트리트 문화를 한층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습으로 작년 4월 우리 앞에 처음 선보인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힙스터의 놀이터'라고 불릴만큼 제작자들의 인장이 명확한 라이즈의 수장, 제이슨 임 총지배인을 만났다. 역시 우리가 알던 총지배인과…
#호텔앤레스토랑 창간 28주년 기념호의 첫 예고편 주자는 써미트호텔 서울 박인철 대표. 박 대표는 올해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광호텔업위원회 회장직을 맡으며 호텔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동대문 비즈니스 호텔의 첫 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써미트호텔 서울 박인철 대표의 이야기, 4월…
호텔앤레스토랑 3월호 HOT PLACE에서는 아주 특별한 공간을 소개한다. 그곳은 바로 강남역에 위치한 VR 스테이션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VR 스테이션은 약 20여 개의 어트랙션으로, 새로운 서울 문화 공간을 제안한다. 특히 일본의 반다이남코와 협업해 드래곤볼, 에반게리온을 비롯한 일본 애니메이션…
오랫동안 외길을 걸으며 성공한 이들도 있지만 시대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도 있다. 개발회사를 운영하다 한 번도 가본적 없는 호텔과 #웨딩컨벤션의 길을 걸으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임상황 대표이사/회장이 후자의 경우다. 맨 땅에 헤딩하며 처음 해보는 사업마다 성공할 수 있었던…
2017년부터 3년 연속 뉴욕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콘트라의 셰프 듀오, 제레마이아 스톤과 파비안 본 하우스케가 한국을 찾았다. 2013년 두 셰프에 의해 만들어진 콘트라는 당시에 볼 수 없었던 합리적인 가격의 완성도 높은 코스 메뉴를 선보여 오픈과 동시에 큰 파장을 불렀다. 기존의…
3월호 <호텔앤레스토랑>에서는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를 호텔 업계에 적용할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스튜디오 익센트릭의 대표/크레이티브 디렉터 김석훈 디자이너를 만났다. 그는 현재 홍익대 건축대학의 겸임 교수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기도 한다. 더불어 이전…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의 3월호 K-호텔리어, 대망의 세번째 주인공은 강원랜드 그랜드 호텔의 김영형 셰프다. 어릴적부터 셰프를 꿈꿨다는 그는 특히 이국적인 호텔의 낭만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김 셰프는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음식의 '스타일', 즉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고객들이 아…
호텔앤레스토랑 3월호 Hotel Tripper Interview에서는 세계적인 셀럽, 마틴 영송을 만났다. 그는 리넨 디자이너로 세계 파티 트렌드를 바꾼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특히 주요 클라이언트는 미셸 오바마, 엘튼 존을 비롯한 미국 상류층이 주를 이뤘고, 최근에는 태양 & 민효린 결혼식의 피로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