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호주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그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요리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최근 몇 년 새 호주가 새로운 미식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호주에서 아시아의 다양한 요리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 발단은 1980년대 후반 호주의 거대 슈퍼마켓 체인인 Woolwo…
베트남 중부의 다낭이 대세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항공편의 증편과 고급 리조트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베트남은 가족 단위나 허니문 고객들이 찾는 휴양지로 더 유명해지기 시작했으며 이로써 베트남 관광산업에도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다낭의 큰 성공 이후 고급 브랜드 리조트들이 다낭의 다음 주자를…
시드니 중심가 하이드파크 맞은편에 위치한 쉐라톤 온 더 파크 호텔, 이곳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피스트’는 필자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독립된 테이블 좌석과 하이드파크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넓은 좌석, 알프레코 라운지를 통틀어 240개의 테이블 좌석이 항상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요즘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한국인들의 해외 근무 소식을 많이 듣는다.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한국인들을 보면, 참 열심히 산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3~4년동안 호텔업의 경우에도 해외 취업하는 인력이 많이 늘어났다. 특히 직접 해외에 취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외 취업을 알선하는 에이…
아시아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미술품 컬렉터들은 베트남의 미술작품에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말한다. 또한 베트남의 미술작품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더비, 크리스티 경매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 작가의 작품들이 1000만 원 단위로 판매될 때 베트남 작가의 작품들은 억 단위로 판매되고 있…
선전, 중국 창업의 메카로 부상 선전은 중국 광둥성과 홍콩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도입할 목적으로 중국에서 첫 번째 경제 특구로 지정된 도시다. 홍콩과 마카오의 영향으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국 선전하면 IT…
한국인에게는 굉장히 낯설게 들릴 수 있는 도시 후이저우, 하지만 발을 딛게 되면 떠나기 힘든 중국 남방의 공업도시 그리고 해안도시다. 인구는 비록 350만 명에 지나지 않지만 세계 굴지 IT 업계 대기업과 중국 가전 3대 업체 중 하나인 TCL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Desay 그리고 삼성 SDS와 협작 중인 B…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유명한 시드니는 수많은 종류의 해산물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시드니에 오자마자 필자가 방문한 첫 번째 행선지였던 시드니 피시마켓에는 한국의 노량진수산시장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는데 약간의 차이점이라면 이곳은 더욱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문득 ‘국제적인 도시’의 정의가 뭘까 생각해 봤다. 영어가 잘 통하고, 외국인이 생활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는 도시일까. 아시아 도시 중에서 서울, 도쿄, 상해, 북경과 같이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이라고 불리는 곳들이 있지만, 5년 가까운 시간동안 지낸 홍콩이 진정한 국제적인 도시가 아닐까 싶…
베트남에 대해서 논할 때 커피를 빼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베트남은 브라질 다음으로 제일가는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이다. 한국의 경우 6.25 전쟁 당시 미군부대에서 나온 ‘믹스커피’가 커피시장을 평정했는데 이 믹스커피의 주재료는 로부스타(Robusta)다. 한국은 가까운 베트남산 로부스타…
톈진은 중국 화베이(華北) 지구의 보하이만(渤海灣)에 인접해 있는 수상 운송의 요지다. 베이징과 근접해 있어, 중국의 최대 관광 명소인 만리장성을 포함하는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인천 공항에서 90분이면 톈진 국제 공항에 도착할 만큼 한국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도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의 수도, 인구수 2000만이 넘는 거대한 도시 베이징은 만리장성, 자금성 등 세계적인 관광지를 둘러보기 위해 날마다 쏟아져 들어오는 각국의 관광객들과 유수의 글로벌 회사들의 출장자들, 그리고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포럼과 컨퍼런스를 참석하는 사람들로 인해 6000여 개가 넘는 베이징의…
도하에서 호주로 거처를 옮긴 이후 쓰는 첫 글이다. 그 시작으로 호주에서 사랑받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는 음식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음식은 ‘피시 앤 칩스’다. 첫번째 음식은 피쉬앤 칩스로 이는 유대인들이 17세기 중동에서 영국으로 이주하면서 건너왔다고 전해진다. 이후 영국인…
하노이와 함께 베트남하면 떠오르는 곳은 어디일까? 두말 할 나위 없이 하롱베이일 것이다. 엄마 친구들은 한 번씩 다녀왔다는 대표적인 효자여행상품 명소로 통한다. 하노이에서 약 160㎞(차로 약 3시간 반 정도 소요) 떨어진 하롱베이는 크고 작은 1969개 섬으로 이뤄졌다.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