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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금)

고재윤

[고재윤의 Beverage Insight] 호텔레스토랑이 반드시 구비해야 할 세계 10대 먹는 샘물

최근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생활환경이 변화돼 식문화에도 웰빙과 힐링이 이슈화되고 있다. 호텔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도 환경오염으로 인해 식수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먹는 샘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고급호텔과 미쉐린 가이드의 스타 레스토랑에서는 와인을 다루는 소믈리에의 역할이 확대돼 워터 소믈리에의 영역까지 넓어지고 있다.
호텔 레스토랑을 찾아오는 고객들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스워터(Ice water)에 식상해졌고,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식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어울리는 먹는 샘물의 마리아주를 찾고 있다. 동시에 자신의 건강에 이로운 먹는 샘물을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워터 전문가인 워터 소믈리에가 있는 호텔 레스토랑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우리나라 특급호텔과 미쉐린 가이드의 스타 레스토랑에서는 소믈리에를 워터 소믈리에로 육성하지 않고 있으며, 별도로 워터 소믈리에를 채용하는 곳도 없어 이러한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심지어 메뉴판에 미네랄워터 리스트조차도 없어 일반 레스토랑과 차별화에 실패하고 있는 것도 당연하다. 또한 단순히 메뉴판에 미네랄워터 리스트만 넣는다고 해서 될 것이 아니라 먹는 샘물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먹는 샘물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이해시키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하며 정서적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성을 갖고 있다. 미래학자 롤프 옌센(Rolf Jensen)은 “세상은 이미 물질적인 부가 아닌 문화적 가치, 생각을 중요하게 하는 꿈의 사회로 진입했고, 이러한 웰빙과 힐링의 소비사회에서는 브랜드 가치보다는 고유한 스토리의 가치를 파는 시대가 됐다.”고 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먹는 샘물의 리스트를 구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우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먹는 샘물의 시장점유율 순위로 10대 먹는 샘물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10대 먹는 샘물은 ❶에비앙(Evian:프랑스), ❷피지(Fiji:피지), ❸게롤슈타이너(Gerolsteiner:이탈리아), ❹페라렐레(Fellarelle:이탈리아), ❺페리에(Perrier:프랑스), ❻산펠레그리노(San Pellegrino:이탈리아), ❼마운틴 밸리 스프링(Mountain Valley Spring:미국), ❽티난트(Ty Nant:영국), ❾볼빅(Volvi:프랑스), ❿아이스랜딕 그래이셜(Icelandic Glacial:아이슬란드)다.
그리고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그룹 GAYOT(www.gayot.com)는 필수 미네랄이 자연적으로 가장 많이 함유돼 있는 먹는 샘물 10개를 선정했다. ❶아메리칸 서밑(AmericanSummits:미국) ❷아폴리나리스(Apollinaris:독일) ❸바두아(Badoit:프랑스) ❹버그(Berg:캐나다) ❺에비앙(Evian:프랑스) ❻힐돈(Hildon:영국) ❼스메랄디나(Smeraldina:이탈리아)❽솔레(Sole:이탈리아) ❾비텔(Vittel:프랑스) ❿와이아케라(Waiakea:미국)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최소한 세계 10대 먹는 샘물의 정보와 전문지식이 있어야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므로 먹는 샘물별 역사와 특성은 다음 호에 계속해서 소개하겠다.



고재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외식경영학과 교수
고재윤 교수는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와인소믈리에학과장,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으로 한국와인의 세계화에 온갖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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