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호텔을 비롯한 국내 관광업계의 지속적 과제였던 시장 다변화.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국제적 이슈에 휘말릴 때면 어김없이 난항을 겪어 한국에 호의적이면서 가장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무슬림 관광객을 주목했다. 하지만 다변화의 노력이 팬데믹의 여파로 잠시 주춤한 상황. 그러나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꼴의 거대 규모를 자랑하고,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무슬림 관광 시장은 한국 관광업계에서 놓쳐서는 안 될 블루오션이다. 이에 지난 11월 5일, 서울시관광협회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서울관광 저변확대를 위해 ‘다문화 관광객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무슬림 국가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의 문화, 관광 패턴을 비롯해 중동 관광객의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강남아르누보씨티 호텔의 사례를 소개하고, 무슬림 관광의 첫 단계인 할랄 음식점과 인증 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무슬림 다문화 관광객 유치의 정공법은 무엇일까? 이슬람은 종교일 뿐 여행 욕구 높은 다문화 관광객들 전 세계 인구의 23%(약 18억 명)를 차지하는 무슬림은 중국에 이어 성장 잠재력이 큰
코로나19 팬데믹이 바꿔놓은 관광 트렌드는 그동안 비교적 변화에 둔감했던 업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6월, 마이리얼트립이 선보인 ‘진짜 랜선투어’는 90분간 화상회의 앱을 통해 현지 영상과 사진으로 여행지 정보 학습은 물론 실제 같은 간접 여행 체험을 가능하게 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처럼 과거 오프라인 대면 서비스 위주였던 관광 시장도 점차 플랫폼 비즈니스화 돼 가고 있고, 글로벌 플랫폼의 몸집 불리기와 스타트업 루키들의 급성장으로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관광 생태계와 플랫폼 비즈니스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융·복합 인재가 절실한 상황. 세종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이러한 시류에 맞춰 관광플랫폼 D&M 트랙을 운영, 미래 관광 플랫폼 경제를 선도하는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 프로젝트 링크플러스 사업은 사회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호텔이나 외식, 관광 관련 대학 전공 교과목이 현장 실무와의 괴리로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의 기업 미스매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터. 링크플러스는 이러한 간극을
대한민국 서남해안권 관광거점 실현, 목포 목포시는 근대역사문화, 음식문화 콘텐츠, 섬 등 지역 특화 자원의 잠재력과 그 활용 방안을 높게 평가받았다. 원도심 재생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연계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있는 점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돋보였다. 또한 목포시 인접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이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취지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목포시는 일본영사관, 동양척식회사 건물 등 풍부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100년의 역사와 스토리를 간직한 근대 역사문화공간을 활용해 세계적인 도보여행의 메카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화광장 리모델링, 해변 맛길 30리 조성,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 핵심 관광자원을 육성하고 스마트 관광 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2024년까지 관광거점도시에 걸맞는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서남해안권 교통의 요지한편 목포시는 무안국제공항과 호남선 고속철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항 등 육해공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목포-보성 간 남해안 철도를 2022년까지 완공하고, 신안 압해-목포 율도·달리도-해남 화원을 잇는 국도 77호선 연결도로를
지난해 우리나라는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됐었다. 이에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5년간(’20~’24년) 새롭게 육성하고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은 수도권 및 제주에 편중된 방한 관광을 해소하고 세계적 수준의 관광도시 육성으로 지방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해 2024년까지 추진된다. 이에 지역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의 관광거점도시로서의 비전과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수도권 관광객 집중을 해소의 묘안, 관광거점도시 사업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 가운데 국제관광도시로 부산광역시를, 지역관광거점도시로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4곳을 선정했다. 관광거점도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는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 선정 평가를 위해 관광·건축디자인·도시계획·교통·스마트관광 등 다
올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는 작년보다 크게 상승했고, 제주도는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언택트를 위해 극성수기를 피했고, 도시 보다는 산·바다 등 자연을 찾았다. 관광·활동 보다는 휴식을 선택하는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을 엿볼 수 있다.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9월 수행하는 ‘여름휴가 여행 조사’에서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월~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 6,035명에게 주 여행지는 어디였는지, 그곳은 어떠했는지 물었다. 전반적으로 여행 만족도가 작년 보다 크게 상승하여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 이후 장기간 억눌려온 여행 욕구가 해소된 효과다. 승승장구하는 제주·강원, 떠오르는 충북 여름휴가를 보낸 지역에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했다. 16개 시/도의 평균은 695점(1,000점 만점)으로 작년(676점) 보다 큰 폭(19점)으로 상승했다. 제주도는 종합만족도 768점으로 조사가 시작된 2016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그림1]. 작년 보다 점유율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만족도까지 큰 폭(29점) 상승해 국내 최고 여행지로서의 위상이 강화
(사)한국관광학회(회장 정병웅)는 ‘포스트코로나시대 관광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지난 10월 16일(금)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10.22), 강원권(10.23), 호남권(10.29)에 이르는 전국 순회 지역관광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10월에 전국으로 순회하며 개최하는 관광포럼은 11.19(목)부터 21일(토)까지 2박3일 동안 개최되는 제88차 한국관광학회 대구ㆍ경북 국제학술대회에서 집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학회가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한국관광공사 등의 후원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관광분야 교수, 연구원, 공무원, 지방관광공사, 민간기업 등 국내외 주요 대학과 기관의 관광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가장 먼저 개최되는 수도권 지역관광포럼은 10월 16일 14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트렌드 변화와 전략적 지역관광정책 모색’을 주제로 1부 선포식과 2부 수도권 지역관광포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창수 정책포럼위원장이 전국 순회 지역관광포럼에 대한 사업 소개 및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훈 한양대 교수의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UAE 관광산업UAE는 석유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자국의 경제구조를 다각화하고자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해왔다. 사막과 해안을 모두 지닌 자연환경을 활용하고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중심으로 최신식 인프라를 빠르게 개발하며 관광자원을 다방면으로 구축해왔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World Travel & Tourism Council)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2019년 기준 UAE 관광산업 규모는 484억 5640만 달러, GDP 기여도는 11.9%에 달했으며 경쟁력은 조사대상 140개국 중 33위로 MENA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세계적인 록다운 조치로 여행객이 급감하며 UAE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19년 UAE 인바운드 여행 건수는 2237만 건이었으나 2020년엔 67.5% 급감한 727만 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다면 2020년 UAE 인바운드 여행 건수는 전년대비 약 7% 증가한 2290만 건을 기록했을 것이라 예상됐던 바
모빌리티 자산 관리 시스템(Property Management System, PMS) 기업 그라운드케이가 인천광역시의 개항장 골목투어 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개항장 골목투어 버스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인천 중구, 동구의 역사 문화 관광 거점을 순환 운행하며 내외국인의 관광 편의를 도모한다. 그라운드케이는 도시 내 2차 교통수단을 구축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범 사업 운영 대행사로 최종 선정됐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바탕으로 운행되는 개항장 골목투어 버스는 차량 현재 위치와 실시간 잔여 좌석, 모바일 티켓 등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준비돼있다. 그라운드케이 장동원 대표는 “관광 산업은 첨단 기술을 만나 스마트 관광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천 개항장의 우수한 관광 자원과 그라운드케이 기술의 만남이 스마트 관광과 도시 재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앞으로 차량 위치 기반의 관광 정보 제공 플랫폼, 투어 패스 연계 등 확산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인천 개항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인천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선진 관광교통 보급을 위해 노력
서울시가 서울 MICE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MICE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서울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센터는 세계 MICE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서울시의 MICE 분야 세계 최고의 자리 도약을 목표로, 여행사, PCO, 호텔, 엔터테인먼트, 운·수송 업체들의 주요 경영 이슈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업계를 위해서는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로 전환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간단한 문의부터 심화 컨설팅까지, 호텔 비롯해 MICE업계의 해결사 센터 서울관광재단 8층에 위치한 서울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는 서울에 소재한 MICE업계 대표, 임원진을 대상으로 인사·노무, 경영·법무, 회계·세무 총 3개 부문에서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MICE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노무사와 회계사, 변호사를 각 2명씩 선발,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심도 깊은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접수부터 상담까지 모든 절차는 원스톱으로 진행되며 센터 내 전담 콜센터에서 기업별 컨설팅 요청사항이 접수되
지난 7월 30일, 문화와 역사의 도시 광주광역시가 광주 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언택트 관광 콘텐츠 혁신을 이끌어 내고자 광주관광재단을 발족했다. 대표이사를 포함해 1실 3개 팀, 총 25명으로 구성된 재단은 앞으로 국제관광도시 위상 정립,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 MICE 산업 육성, 관광혁신을 위한 책임경영 등 광주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반적인 관광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시기에 키를 잡은 만큼 광주관광재단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모두에게 열린 관광 1000만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해 문화와 역사의 보고이자, 흥의 도시인 광주에 새로운 관광 컨트롤타워가 설립됐다. 광주관광재단은 광주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 코로나 시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관광 시장의 활기를 돋우기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전담 기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초대 대표이사직에는 전 광주매일신문 대표인 남성숙 대표이사를 선임, 이사진은 광주시 이용섭 시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 김준영 실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태영 전
7월 29일, 코로나19 이후 관광정책 대응 전략 웹 세미나가 2시부터 4시 40분까지 유튜브와 페이스북 생중계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전망을 통해 관광정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전문가, 업계, 국민과 심도 있는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학회가 주관, 코로나19 시대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된 웹 세미나 중 가장 큰 규모로 집행돼 유관 업계 종사자는 물론 실시간 중계에 약 500여 명 이상의 참석자가 실시간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정확한 진단 통한 처방 필요, R&D 중요성 강조돼 개회식, 기조 강연,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개회사를 맡은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관광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도 5월부터 조심스러운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온라인으로나마 토론회가 개최돼 의미 깊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관광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해소되지 않는 기술 정보의 갈증 MICE 산업은 호텔만큼이나 인적 인프라의 의존도가 높은,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에 꼽힌다. 그만큼 그동안 관성에 의한 업무 프로세스가 사람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변화, 특히 일견 복잡해 보이는 기술에 대해서는 더더욱 수용태세가 낮은 직군 중 하나였다. 때문에 한국관광공사까지 나서 가이드북을 만들었지만 홍보가 부족해 가이드북의 존재를 알고 있는 곳들도 몇 안 되는 상황이다. MICE업계 종사자들은 하나같이 미팅테크놀로지의 정보 접근성이 향상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홍 팀장은 “미팅테크놀로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은 적재적소 활용이 어렵다는 점은 물론, 견적을 산출하는 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다. 모든 미팅테크놀로지 기업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용자가 알고 있는 정보가 없으면 부르는 게 값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지금같이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한 경우 비용이 더욱 높아지게 돼, 결국에는 미팅테크놀로지 활용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의 말처럼 막연한 기술에 대한 불안감은 오히려 *테크노스트레스를 유발, 미팅테크놀로지의 긍정적 영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를 보면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허공에 컴퓨터 화면을 띄우고,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는 각 국가, 심지어는 외계에 존재하는 히어로와도 홀로그램 화상회의를 한다. 영화는 영화일 뿐, 가상세계를 그린 픽션이기에 가능하다 생각했던 일들이 어쩌면 조만간 현실이 될 수도 있게 됐다. 홀로그램,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MICE 산업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집합에 제한이 생기면서 줄줄이 취소됐던 행사를 하반기까지 끌고 갈 수 없어 화상회의는 물론, 웹 세미나, VR, AR, AI, 홀로그램 등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을 행사에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재로 선택되긴 했지만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기술들이 적용돼 많은 MICE 관계자들은 미팅테크놀로지가 MICE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으리라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대면 비즈니스의 정점인 MICE 산업에 비대면의 뉴노멀 패러다임이 등장한 가운데 미팅테크놀로지가 적절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위드 코로나의 대책 필요한 MICE 업계 코로나19의 여파로 MICE에도 뉴노멀이 자리 잡았다. 대면, 집합, 베뉴 등을 키워드로 부가가치를 창출했던 MICE 기획자들에게는 다소 받아들이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돼버린 관광업계에도 휴가철이 왔다. 예전 같았으면 가장 활기를 띠었을 시기, 관광업계가 악화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도 팔을 걷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여행의 의미도, 관광의 형태도 달라졌다. 이러한 변화 속 지자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관광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코로나19와 함께하는 휴가 여름이면 사라질 것 같았던 코로나19, 희망과 달리 무더위 속 마스크를 쓴 채 여름 나기에 접어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관광 분야에도 변화가 생겼다. 먼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관광객들의 시야는 해외에서 국내로 좁혀졌다. 유럽 연합 등 한국에 대한 입국 제재를 일부 완화하기는 했지만, 자가 격리 기간이라는 걸림돌과 계속되는 해외 입국자의 확진 현황에 해외로의 여행은 불안하기만 하다. 또한 많은 인원이 밀집된 공간보다는 넓은 자연,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찾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국내 호텔에서의 호캉스나,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 등 멀리 떠나지 않고 한곳에 머무르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이 올 휴가철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전국 단위 관광
“그래, 가자 산티아고!”산티아고 길 끝에 펼쳐진 새로운 인생 2막 저자 이기황은 호텔리어 출신으로 2008년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에 합류, 10년간 국내 여행 사업을 이끌었다. 입사 10년 만에 느닷없는 해촉을 당하고 마치 예정된 길을 것듯 산티아고를 걷게 된다. 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짧았지만 영혼의 울림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인생의 뒤안길에서 허허로운 일상을 달래기 위해 느린 걸음을 걷는 노인들도 있었고, 이제 막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20대들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죽어라 일만 하다 번아웃 되어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젊은 여성들과, 평생 처음 자신만을 위한 시간 보내기에 과감히 도전한 중년 여성들이 있었다. 사는 곳은 달라도 그들이 살며 부딪히는 문제들은 다들 비슷하기에 그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응원했다.
한양대관광연구소(이훈 소장)와 한국관광학회(정병웅 회장)가 포스트 코로나 관광 동향 파악을 위해 관광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박사급)를 중심으로 지난 5월 9일부터 27일까지 서면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코로나로 인해 여행 형태, 여행 수요자의 범위, 여행 욕구 등이 바뀔 것으로 예측됐는데 단기적으로는 국내 관광을 중심으로 활성화 될 것이며, 해외여행은 감역체계가 우수했던 국간 간 상호관광교류 방식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가 간 여행과 관련한 규정이 강화되고 위기관리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체계가 필요한 가운데 바이러스 프리 자연관광 선호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며, 개별관광과 가족단위 관광형태의 적은 규모 관광으로 전환, 관광지 혼잡관리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 측면의 포스트 코로나 예측 Ⅰ. 관광객의 단기적인 여행 변화 - 여행 행태 전환 올 하반기에는 국외보다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활성화 될 것이며, 시기적으로는 6월부터 시작해 각 학교들이 방학을 맞는 7월, 이전보다 국내관광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때 관광객들은 수용력이 적정하고, 유명도가 없으며 방문객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