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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연말을 맞이한 호텔 업계의 다양한 프로포션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연말연시 호캉스족을 위한 ‘원더풀 윈터’ 3종 패키지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이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고객 취향 및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원더풀 윈터’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칠 인 윈터’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레드 와인이 제공돼 별도의 준비 없이 손쉽게 프라이빗한 연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해피 뉴 이어 인 룸’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코오롱호텔 베이커리 ‘옳온’ 치타스 치즈타르트 1박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 간식 스위스미스 핫 코코아 2잔을 제공한다. 반려견 동반 객실을 갖춘 마우나오션리조트와 호텔 포코 성수는 겨울 ‘펫캉스’를 떠날 수 있는 패키지도 운영한다. ‘릴렉스 위드 펫’ 패키지는 반려동물 전용 침대, 욕조 등을 갖춘 객실 1박과 함께 펫 담요를 선물로 제공한다. kolonhotel.co.kr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소중한 사람과 색다르게 즐기는 ‘메리 이어 앤드’ 프로모션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메리 이어 앤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스위트 객실에서 친구들과 프리미엄 주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스위트 위드 프렌즈’ 패키지는 테킬라 ‘1800 크리스탈리노’ 1병과 온더락 전용 잔을 제공해 색다른 연말 파티 분위기를 내기 좋다. 한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온 가족이 함께 호캉스를 즐기는 동시에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드림 인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협업해 12월 31일까지 선보이는 이번 패키지는 1개 객실 당 5000원이 자동 기부돼 손쉽게 아동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paradise.co.kr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설레는 크리스마스 로망과 편안한 연말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코지 크리스마스 패키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코지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가랜드’와 또한 폴라로이드 카메라 1대 대여 및 필름 20장을 제공한다. 사계절 온수로 운영되는 실내외 수영장 이용도 포함돼 푸른 바다 전망 속에 물놀이를 즐기며 이색적인 겨울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2박 예약 시에는 핀란드산 자작나무로 만든 ‘크리스마스 우드 트리와 오너먼트 세트’를 제공해 객실에서 더욱 감성 있는 성탄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064-780-8000 오크밸리 천혜의 자연 속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30시간 스테이 패키지’ 오크밸리가 알찬 여행을 위한 ‘30시간 스테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후 3시에 체크인 해서 다음 날 오후 9시에 체크아웃할 때까지 최대 30시간 동안 넉넉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패키지는 리조트 곳곳의 풍성한 즐길 거리를 모두 체험하기엔 1박이 다소 짧아 아쉽지만 2박까지 예약하기엔 가격 면에서 다소 부담을 느끼던 고객들을 위해 2박 같은 1박 투숙 혜택을 담아 최초로 출시했다. 30시간 스테이 패키지 가격은 15만 2000원부터로 체크인 일자 기준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오크밸리 공식 웹사이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1588-7676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도심 속 겨울 정취 즐기며 호캉스 ‘윈터 홀리데이 위드 뷰 & 풀’ ‘윈터 홀리데이 위드 뷰 & 풀’은 활기찬 하루를 위한 실내 수영장 무제한 입장 혜택과 호텔 시그니처 레드 와인이 포함돼 있다. 또한 ‘겨울 여행’을 콘셉트로 ‘쉐라톤’ 브랜드의 모던한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해 호텔에서 제작한 시그니처 양털 담요가 체크인 시 웰컴 선물로 제공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시그니처 키즈 드로잉 북과 크레용까지 마련된다. ‘윈터 홀리데이 위드 뷰 & 풀’ 패키지 예약은 2024년 2월 23일까지, 투숙은 2024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요금은 24만 5000원부터다. 032-835-1000 롤링힐스 호텔 추위 걱정 없는 반짝 호캉스로 겨울을 빛내줄 ‘트윙클 윈터 패키지’ 롤링힐스 호텔이 ‘트윙클 윈터 패키지’를 출시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의 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싱싱한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조식 뷔페 2인이 포함된다. 라운지에서 따뜻한 계절 음료 2잔과 조각 케이크 1개를 제공하고 실내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잔여 상황에 따라 평일에는 13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객실에서 배출된 생수병을 고품질 재생 섬유로 재탄생시켜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도 증정한다. 트윙클 윈터 패키지는 내년 2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6만 5000원부터다. 031-268-1000 레스케이프 홀리데이 시즌을 더 빛내줄 ‘L’Escape state of mind’, ‘All you need is L’ESCAPE!’ 패키지 2종 레스케이프가 ‘레스케이프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와 홀리데이 시즌 한정 ‘올 유 니드 이즈 레스케이프’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RMK와의 협업을 통한 메이크업 컨설팅 서비스와 뷰티 클래스가 포함되며, 다양한 뷰티 기프트가 제공된다. 그랜드 디럭스 객실 타입 투숙 시 ‘레드 와인’과 인룸다이닝 신 메뉴인 ‘트러플 치즈 프라이즈’를 맛볼 수 있으며, 스위트 객실 타입 투숙 시에는 6만 원 상당의 RMK 스킨 틴트가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은 화이트 미니 토트백과 함께 제공된다. lescapehotel.com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홀리데이 with 막스마라 케이크’ 객실 패키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12월 한 달간 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홀리데이 with 막스마라 케이크’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클래식 룸 1박과 ‘막스마라 케이크’, 그리고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1병으로 구성돼 패셔너블한 연말을 즐길 수 있다. 막스마라 로고를 더한 발로나 둘세 초콜릿 몰딩을 케이크 옆면에 장식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더했으며,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손수 만든 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를 입은 귀여운 다크 초콜릿 베어를 올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홀리데이 with 막스마라 케이크’ 객실 패키지 가격은 48만 원부터다. 02-555-5656 포시즌스 호텔 서울 ‘휘게’를 경험할 수 있는 객실 패키지와 칵테일 3종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덴마크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프리츠한센’과 협업해, 객실 패키지와 한국식 컨템포러리 바 ‘오울’의 오감 만족 칵테일 3종 등을 선보인다. 객실 패키지 ‘코지 페스티브 겟어웨이(A Cosy Festive Getaway)’를 통해 여유로운 크기의 코너 프리미어 객실에서 프리츠한센의 에그 체어와 옥스포드 체어, 카이저 이델 조명 등과 뱅앤올룹슨에서 새롭게 출시한 알루미늄 버전의 베오사운드 A5, 베오플레이 HX 헤드폰 등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한국식 컨템포러리 바 ‘오울’은 협업 브랜드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칵테일 3종을 선보여,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같이 입안에 경쾌함을 선사한다. 02-6388-5000
콘텐츠의 길이는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책에서 홈페이지로, 홈페이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동영상으로. 특히 MZ세대는 콘텐츠를 보는 창구가 아예 바뀌었다. 검색까지 웹이 아니라 영상으로 하고, 영상으로 답을 얻어내는 시대다. 하물며 영상의 길이도 짧아지고 있다. 기승전결에서 기승을 빼고 전결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짧지만 그 의미가 잘 전달되는 직관적인 콘텐츠, 바야흐로 숏폼의 시대가 온 것이다. 이에 틱톡을 시작으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최근에는 네이버까지 숏폼 플랫폼을 만들면서 숏폼의 위력은 가면 갈수록 확장되는 추세다. IT 기반의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지자체, 관광업계, 호텔에서까지 선보이는 숏폼 콘텐츠. 현 트렌드는 무엇일까? 짧지만 확실하게 소통하는 콘텐츠, 숏폼 동영상으로 정보를 얻는 시대다. 정보, 콘텐츠를 모두 동영상으로 얻기 시작하면서 그 양상 또한 다양하게 변해가고 있다.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 흥미 위주의 영상, 인플루언서 위주의 영상 등 양상이 이채로운 가운데 그중에서도 짧은 콘텐츠인 숏폼의 성장을 주목할 만하다. 숏폼은 무엇일까?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란 15초~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는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이며,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스냅챗, 틱톡 등이 있다.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소셜미디어·검색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를 인지하는 비중은 작년 대비 약 10.9% 증가했고, 숏폼 시청 경험은 12.4%로 나타났다. 총 시청 경험은 68.9%로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이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숏폼 콘텐츠 인지도 및 시청 경험률은 높게 나타나는데, 10대가 85.0%, 20대가 82.9%, 30대가 73.9%로 그 수치가 어마어마하다. 10~20대 약 10명 중 1명은 직접 숏폼 콘텐츠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한 경험이 있을 만큼 MZ세대에게 특히 소구력이 있는 콘텐츠로 보인다. 이에 미래의 고객을 위시하기 위한 마케팅 분야의 한 영역으로 숏폼 콘텐츠가 각광 받는 중이다. 뉴시스가 지난 4월 진행한 ‘MZ세대 고객 경험을 위한 유튜브 콘텐츠 마케팅’ 주제 산업 포럼에서,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비즈니스학과 유훈식 교수는 “유튜브 다음 차세대 미디어로, 유튜브 이후로 숏폼 콘텐츠가 뜨고 있다.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필요하다.”면서 “MZ세대는 숏폼 영상을 단순히 콘텐츠를 올리고 정보를 얻기 위해 접하는 것을 뛰어 넘어, ‘대화 창구’로 여긴다. 기업도 MZ세대와 소통하려면 콘텐츠 제작을 지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상 정보도 글 중심인 네이버보다 영상 중심인 유튜브에서 확인하기를 원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보건대 개인이 올리고 즐기는 영상 콘텐츠를 넘어서, 이제는 기업의 차세대 마케팅 전략으로도 주목 받는 추세다. 숏폼으로 만드는 홍보 영상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다 기존에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던 영상들은 10분, 혹은 그 이상의 길게 봐야하는 영상 위주였다면 숏폼은 길게는 1분에서 10분 가량, 짧게는 30초에서 1분 가량으로 소화된다. 짧은 만큼 고객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게 소비하며 정보를 얻고, 짧은 만큼 자신이 만들기도 하면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숏폼 콘텐츠를 활용, 효과적인 호텔 브랜드 마케팅과 판매 부스팅 역할을 해내고 있는 트립비토즈의 커뮤니티팀 정선일 팀장(이하 정 팀장)은 “트립비토즈에서 숏폼을 만든 이유 중 하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의 동태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전과 지금 둘 다 정보를 얻는 걸 중요하게 여기지만, 현재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의 사진, 글 콘텐츠가 아니라 영상으로 정보를 얻고 소비한다.”면서 “숏폼 콘텐츠는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이다. 재미도 있고, 영상이니까 사진보다 조금 더 경험할 수도 있는 데다가 꼭 필요한 정보가 짧은 영상 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넘기다 보면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즉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데다, 직관적인 메시지까지 전달하니 활발한 구매로 이어지는 셈이다. 정 팀장은 “실제로 숏폼에 관심이 있는 몇 호텔에서 직접 찍은 숏폼 콘텐츠를 업로드하자 예약 전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꽤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유통업계에서는 숏폼 콘텐츠 만들기에 한창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고, 물품을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팀장 또한 “홈쇼핑, 리테일 쪽에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우가 특히 많다.”면서 “아예 리뷰를 만들어서 고객들이 후기도 숏폼으로 남길 수 있게끔 소통에 귀 기울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티몬과 CJ 올리브영은 각각 통합 미디어 커머스 브랜드와 매거진관을 새롭게 론칭, 숏폼 제작을 통해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으며, SSG(쓱)닷컴은 15초 분량의 숏폼 콘텐츠를 핵심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믿고 사는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널리 알리려는 기획으로, 첫 영상인 ‘쓱배송’에서는 오렌지 과육과 초인종 소리가 맞물려 ‘제때 오는 신선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 프리미엄 식품관, 쓱 게런티, 명품 뷰티 등 쓱닷컴이 추구하는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7월 ‘앞광고 제작소’라는 숏폼 콘텐츠를 공개했다. 방송인 권혁수가 광고제작소를 운영하며 제품을 소개하고 가격을 흥정하는 형식인데, 할인율이 결정되면 현대홈쇼핑 온라인몰과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실제로 판매하게끔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유튜브 콘텐츠로 팬덤을 형성,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면서 모바일 중심 채널 전환기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그 의미를 알렸다. 스토리와 함께 팬덤을 형성하는 짧은 드라마 숏폼으로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도 무궁무진하다. 앞서 언급한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 외에도 짧은 드라마를 만들고, 그 짧은 드라마를 또 몇 초 단위의 쇼츠나 릴스로 만들어 마케팅하는 방식도 있다. CU는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숏폼 시트콤인 ‘편의점 고인물’을 만들었으며, 유튜브, 틱톡 등 전체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 1억 5000만 회를 기록했다. 후속작으로 내놓은 ‘편의점뚝딱이’ 또한 방영 열흘 만에 누적 조회수 2000만 회에 달해 파급력이 컸다. 지난 6월 스타벅스도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라는 짧은 웹드라마를 공개, 숏폼 형태로도 제작했다. 신입 파트너인 주인공의 입사 후 일상을 담아내 스타벅스를 찾는 소비자들의 친근감을 이끌어내는 데 주목했으며, 해당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430만 회를 넘어서고 5만 건에 달하는 댓글과 ‘좋아요’로 좋은 성과를 냈다. 빙그레 또한 Z세대의 연애 분투기를 다룬 숏폼 형태의 웹드라마 ‘그래, 그랬구나’를 선보였으며, 농심은 숏폼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업계 전반적으로 직관적인 브랜드 홍보 영상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하게 내보이는 중이다. 호텔업계에서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호텔 최초로 웹드라마인 ‘잠만 자는 곳은 아닙니다’를 유튜브로 선보이며, 이를 쇼츠로까지 제작했다. 실제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을 배경으로 담은 드라마로, 신입 호텔리어가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고 여러 선배들을 만나며 호텔리어들의 열정과 진정한 접객의 의미를 이해하는 스토리 1기를 성황리에 마친 후 2기까지 제작, 한 편당 많게는 5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긍정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관계자는 “드라마를 보고 호텔을 찾는 고객들도 있고, 지원자 중에서도 드라마를 보고 지원했다는 이들도 많다. 처음 제작하는 터라 고민들이 많았는데 그만큼의 성과를 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면서 “동영상, 특히 드라마의 좋은 점은 짧은 시간 내에 호텔의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이를 토대로 팬덤을 형성하면서도 자연스레 홍보를 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직관적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영상과 달리 스토리가 살아 있으니 내용은 짧지만 생명력이 긴 콘텐츠가 된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동영상, 특히 드라마로 선보이는 콘텐츠는 고객들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업장과 제품을 구석구석 알릴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방식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고루한 이미지를 벗게 만든다 MZ세대 관광객을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도 숏폼 콘텐츠에 열을 올린다. 충주시 유튜브는 이미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숏츠에 최근 유행하는 영상들을 패러디하는 등 더 짧은 영상을 만들어 흥미를 유도했다. 특히 지난 2월 중부내륙특별법 홍보를 위해 만든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은 15초 안에 이미지를 담아, 단번에 조회수 300만을 기록하며 유익함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서울시 강북구의 콩트 시리즈 ‘공덜트’도 유명한 숏폼 콘텐츠다. 실제 강북구청 직원들이 본래 직급으로 나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짠내나게 담아낸다. ‘과장님 저 마음에 안 들죠?’, ‘공무원 경쟁률 120:1 뚫고 들어왔더니…’ 등 제목만으로도 궁금한 1분에서 2분 이내 영상들이 인기를 모으는 중이며, 기존 3000명대던 구독자 수를 9400명대로 끌어올렸다.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보이소TV’는 구독자수 39만 명을 거느리고 있다. 경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행지, 외국인 인식개선 캠페인, 귀농 생활, 한복을 입고 경운기를 타는 할아버지와 농촌 주민들이 나오는 콘텐츠 등 많게는 240만 회의 조회수를 도달하며 인기를 모은다. 부산은 아예 해외 틱토커(TikToker)에게 숏폼 콘텐츠를 맡겼다. 부산관광공사가 주관, 틱톡이 협력하는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을 열어 수백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부산 전역을 돌며 관광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만들었다. 팔로워 1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4명과 팔로워 100만 명 이상을 가진 58명의 탑 크리에이터가 3박 4일간 숏폼 영상을 제작했다. 부산 콘텐츠를 더욱 개발, 숏폼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익숙한 MZ세대에게 한층 편하게 다가가려는 취지로 보인다. 이처럼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까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 및 현재 트렌드를 넘어 새로운 홍보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숏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수요자들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자체가 지니고 있던 낡은 이미지를 벗고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플랫폼마다 성향 다르다 호텔이 관심 가질 만한 곳은? 그렇다면 숏폼을 잘 기획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플랫폼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특히 숏폼이라고 하면 사전적으로는 15초에서 10분 사이의 영상을 일컫지만, 정 팀장의 말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30초 안에 시선을 끌어야 하며, 앞서 언급한 대로 이보다 짧은 영상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그리고 그렇게 짧은 영상들은 쇼츠와 릴스, 틱톡 등에 담긴다. 이들은 각각 소비하는 형태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콘텐츠도 다르다. 먼저 쇼츠는 흔히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연령을 불문하고 유튜브를 활용하는 시대 속, 유튜브를 켰을 때 하단에 나오는 쇼츠는 여러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리포트에 따르면 유튜브는 주로 유머/개그 소재가 48.2%, 예능이 39.1% 반려동물이 27.0%, 맛집/음식이 23.5%다. 인스타그램의 릴스는 유머/개그가 49.8%며, 맛집/음식이 29.6%, 예능이 29.2%, 챌린지가 26.8%로 둘 다 비슷한 카테고리지만 순위가 다르다. 쇼츠와 릴스 둘 다 이동하거나 쉬면서 편하게 즐길 수 있고, 대중적이면서 신속한 콘텐츠가 인기가 많은 것이다. 틱톡은 45.3%가 유머, 개그고 챌린지가 37.3%, 예능이 31%로 인플루언서를 필두로 한 챌린지 형식의 콘텐츠가 많다. 정 팀장은 “틱톡은 K-Pop 콘텐츠처럼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영상을 만들면, 팔로워들이 챌린지를 하는 식으로 소비되는 플랫폼이라서 쇼츠와 릴스와는 그 성격이 조금 다르다.”며 “쇼츠와 릴스 둘 다 정보 전달에 집중하는 플랫폼이다. 쇼츠가 재미있는 정보 전달에 집중한다면, 릴스는 보다 시각적인 요소를 살린 콘텐츠가 강세다. 틱톡은 일상생활을 담은 브이로그나 춤 등의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더욱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기업들은 쇼츠와 릴스를 활용해 숏폼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편이며, 틱톡을 활용하는 곳은 거의 없다. 특히 호텔을 비롯한 여행업계 쪽은 릴스에 강세를 보인다. 오픈서베이는 인스타그램 릴스 이용자는 다른 플랫폼 대비 여행 관련 콘텐츠와 가족/자녀 일상 관련 콘텐츠가 22.7%를 차지한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릴스에는 여행을 떠난 이들이 묵고 있는 숙소와 관광지, 문화재 등 즐길 거리를 찍은 영상들이 많다. 애초에 인스타그램이 사진으로 피드를 꾸미는, 시각적인 요소를 강화한 플랫폼인 만큼 감성을 살려서 찍은 영상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 한 호텔 관계자는 “호텔이 다가가기 편한 숏폼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의 릴스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호텔의 공간적인 매력을 살려서 기획하기에 적절한 플랫폼”이라며 “실제로 외국 호텔이나 관광지에서는 릴스를 통해 부대시설이나 객실을 홍보하는 영상도 찾아볼 수 있고, 수요도 높은 편이라 널리 활용되는 것으로 안다. 릴스는 단순한 정보 전달보다는 감성적인 터치가 중요한 영역이니 가능한 비쥬얼을 살려서, 화면을 예쁘고 짧게 구성해 올리면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호텔 대다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선보이는 중이고, 팔로워가 높은 채널도 적지 않다. 호텔이 공간을 즐기는, 파티나 워케이션 등 다양한 장소로 변모하면서 MZ세대가 즐길만한 콘텐츠도 많다. 팔로워를 대상으로 릴스 콘텐츠를 구성해 보는 것도 새로운 마케팅의 영역인 셈이다. 보유한 콘텐츠가 다채롭기에 여러 영상 선보일 수 있는 호텔업계 숏폼을 잘 기획하기 위해서는 영상을 통해 담고자 하는 핵심 메세지가 중요하다. 핵심 메세지를 그것도 ‘빠르게’ 전달해야 한다. 짧은 영상이다 보니 보고 있으면 금방 영상이 지나가고는 하는데, 고객의 시선을 모으기 위해서는 최대한 초반에 관심을 집중시킬 만한 주제를 배치해야 하는 것. 정 팀장은 “트립비토즈에 영상을 올리는 고객들을 보면 편집하는 방식이 저마다 다양하다. 오히려 짧아서 여러 효과로 승부수를 보기 때문”이라며 “우선 중요한 건 한 영상에 내용을 많이 담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볼 때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사진만 확인 후 빠르게 내리는 세대를 생각하면, 영상 또한 과도한 내용을 담고 있을 경우 피로감을 느껴 스킵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숏폼은 속도, 화면을 전환하는 기법 등이 다채롭다. 각자의 취향대로 맞춤제작을 할 수 있는 방식도 많다. 더불어 호텔의 경우 앞서 언급한 대로 콘텐츠가 많다. 여행 인플루언서들이 호텔에 한달살기를 하는 콘텐츠도 있고, 루프탑이 있는 호텔이라면 루프탑을 짧게 보여줄 수도 있고, 수영장이 멋지거나 피트니스 기구가 화려한 호텔들도 다수다. 정 팀장은 “보통 호텔에 대한 숏폼을 올리는 고객들은 객실을 먼저 보여준다. 그리고 빠르게 그 호텔에서 가장 멋진 장소를 노출한 뒤 영상을 마무리한다. 최근에는 호텔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보여주는 콘텐츠도 각광받고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갔던 곳들을 경험하고자 하는 니즈로 읽고 있다.”면서 “또한 호텔은 OTA를 활용해서 예약을 많이 하는데, 객실 사진이나 부대시설 사진 몇 개를 짧은 숏폼 콘텐츠로 제공하는 건 어떨까? 고객은 걸었을 때 객실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부대시설의 크기나 공간 구성을 궁금해 한다. 긴 영상은 품이 많이 드는데, 숏폼은 매력적인 부분들을 짧고 빠르게 보여줄 수 있으니 호텔 입장에서도 고객에게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 가능하며, 고객도 호텔을 결정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식지 않는 열기 앞으로도 숏폼 전성시대 이끄나 숏폼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의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고, 숏폼을 위한 리뉴얼도 잦아서다. 당근마켓은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오픈했다. 5초에서 1분 이내로 짧은 콘텐츠를 공유하고, 동네 가게의 정보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노출하는 방식이다. 업체는 비즈프로필로 영상을 올려 회원 모집 및 가게를 알릴 수 있고, 개인은 동네의 단골 가게를 숏폼으로 알리기 좋다. 네이버는 2022년에 ‘클립’을 출시했다. 쇼츠와 유사한 모델로, 전문 숏폼 영상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지원자까지 모집하는 등 ‘진심’을 보이고 있다. 5개월 간 총 영상 조회수 합산이 가장 높은 이에게 최대 3000만 원을 지급하는데, 이는 네이버의 쇼핑라이브 콘텐츠로 각광을 받은 ‘숏클립’의 강화 버전으로 보인다. 클립은 숏클립에 비해서 보다 범위가 넓다. 쇼핑라이브 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레저, 스포츠, 핫플, 일상 등 여러 주제로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인데, 숏클립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2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통해 상품 판매를 지원해 그 범위가 한정적이다. 올해 1분기 네이버 쇼핑라이브 숏클립 전체 콘텐츠 수, 참여 판매자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2%, 119% 늘었다. 거래액 역시 약 2배 증가한 결과를 보였기에, 숏폼의 가능성을 알아본 것이 아니냐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쇼츠는 올해 2분기 월간 이용자가 20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치며, 광고 수익 역시 지난해에 비해 4% 증가한 9조 7945억 원이다. 틱톡은 월간 이용자 수 16억 명을 갱신하며 기존의 숏폼 플랫폼 또한 경쟁이 치열하다. 정 팀장은 “최근 들어 숏폼 플랫폼에서 유저 누구라도 자체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여태까지 인플루언서나 영상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유저들이 활용했다면, 이제는 영상 콘텐츠를 다룬 적 없는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숏폼 콘텐츠를 향유하는 이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구도 더욱 간편해지고 있으니 짧고 직관적인 영상을 통해 호텔을 홍보하는 방안을 모색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기대되는 호텔의 숏폼 콘텐츠 시대는 바뀌어 간다. 처음에는 책으로 모든 정보를 접했지만 그 다음에는 불로그나 홈페이지처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글로, 그 다음에는 예쁜 사진과 짧은 글이 담긴 인스타그램 등의 SNS로, 그 다음은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상 콘텐츠로 정보를 얻는 창구가 달라지고 있다. 이에 마케팅도 책에서 웹사이트로, SNS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영상 또한 더욱 짧아지는 양상을 보인다. 정 팀장은 “숏폼 콘텐츠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단시간에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보여줄 것인지 고민해야 된다.”며 “호텔은 예쁜 공간이 많고, 주변에 관광지나 먹거리 등 즐길 거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보여줄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 객실, 부대시설, 주변의 관광지 등으로 짧게 여러 번 호텔을 소개하는 방법도 있고, 브랜드 슬로건을 기반으로 콘셉트를 잡아 이에 맞는 호텔의 공간을 소개하는 방법도 있다. 제대로 활용하면 틀림 없이 소구력 있는 시장”이라고 귀띔한다. 새로이 만들어지고, 또 재정비되는 숏폼 콘텐츠의 흐름에 탑승해 신선한영상 콘텐츠로 MZ세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보면 어떨까? 앞으로 호텔에서 강점으로 세울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될지도 모른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오픈 시점부터 KT와 협업해 음성인식 인공지능 솔루션 ‘기가지니’, AI 호텔 로봇 ‘엔봇(N-bot)’ 그리고 객실 내 ‘스마트 QR코드’와 ‘VR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국내 최초 5성급 AI 호텔을 표방하고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이 기가지니에 탑재된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의 iSTAY를 활용하며 내외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iSTAY, KT 기가지니 호텔 업그레이드 지원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이 개발, 공급하고 있는 호텔 게스트 서비스 플랫폼, iSTAY는 호텔 DX를 위한 모든 서비스와 디바이스가 연결돼 있어 투숙객은 호텔 체크인부터 룸서비스 주문, 시설예약 등 호텔 내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또는 객실 내 비치된 태블릿으로 편리하게 요청, 이용 가능하다. 별도의 인증과정 없이 비대면으로 호텔 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 룸서비스 주문은 물론 레스토랑 예약 등을 31개국 자동 번역된 모국어 언어와 보이스로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룸 컨트롤 기능을 지원, 조명, 커튼, 온도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최근 iSTAY는 KT 기가지니 호텔 단말의 업그레이드 지원을 통해 기존 iSTAY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호텔 커머스 플랫폼을 기가지니 단말 내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룸서비스 주문 및 시설예약, 상품 판매 등이 가능토록 했다. 기존의 객실제어, 어메니티 요청에서 전반적인 호텔서비스에 대한 주문 및 예약까지 서비스의 제공 범위도 확대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iSTAY 도입으로 고객과 직원 만족도 모두 높아 무엇보다 사용 편의성이 높아 호텔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iSTAY는 특히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오랫동안 활용돼 왔다. 인공지능 서비스의 일환으로 2018년, iSTAY 서비스를 도입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iSTAY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신속함을 꼽는다. iSTAY 서비스로 객실 서비스 요청 부분에서 유선 전화를 통한 고객응대 업무의 단점을 보완해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며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것. 무엇보다 모바일에 익숙한 MZ고객에게는 편리함으로 선호도 및 이용도가 높고,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전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필요한 서비스는 요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는 것이다. 직원들 역시 직접 응대해야 하는 업무가 감소했으며 iSTAY를 통한 고객의 서비스 요청 시 알림 설정을 통한 정확한 인지와 요청 내용에 대한 기록이 남아 누락없는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귀띔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업무가 용이해져 반응이 매우 좋다는 것이 호텔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iSTAY 서비스 중 객실 제어 기능, 객실 조명, 냉난방 스위치, TV 리모컨 등을 움직이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조정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편리한 서비스라며 현재 고객 요청에 대한 내용을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한데, 전용 어플이 있어 직원들이 모바일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국내 최초 AI 서비스 도입한 호텔로서, 호텔 서비스의 DT로 인해 대고객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되고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호텔 내부 직원들에게 편의가 제공된다면 향후에도 긍정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을 전했다.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 바로가기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2023년 한해를 총망라한 해외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H.O.R.T’을 발표했다. ‘S.H.O.R.T’은 짧은 기간 내 근거리 여행지 위주로 여행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키워드로, ▲근거리 여행지(Southeast Asia & Japan) ▲여름 시즌 인기(Hot summer) ▲단기 여행(One to three days) ▲해외여행 재개(Restart) ▲가성비 숙소(Three-star hotels)의 약자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해외 호텔 및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올 한해 한국인들은 3일 이내 짧은 여행 기간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일본 및 동남아 국가들을 여행하는 ‘숏케이션(Short+Vacation)’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 전반적으로 3성급 호텔 검색량이 큰 비중을 차지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세이브케이션(Save+Vacation)’ 트렌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항공권 및 호텔 검색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올해 해외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약 106%의 증가폭을 보였으며, 해외 호텔 검색량도 약 58% 늘었다. 특히 상반기 대비 하반기 해외 항공권 검색량이 약 60% 증가해, 올해 초 물꼬를 튼 해외여행 수요가 하반기까지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7월부터 8월까지의 여름 성수기 시즌에 해외여행을 떠난 여행객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호텔 검색량은 8월, 7월, 6월 순으로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해외 항공권 검색량은 9월, 8월, 7월 순이었다. 이외에 한국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해외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 주목할 만하다. 연간 최다 검색량을 기록한 국가는 단연 ‘일본’이었으며, 전세계 도시 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도시 역시 △일본 오사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순이었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국 순으로 높은 검색량을 보였고, 상위 5개국 중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합리적인 비용으로 부담 없이 즐기는 해외여행이 선호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기간 별로 살펴보면 올해 들어 단기 여행에 대한 검색량이 늘었다. 항공권과 호텔 모두 작년에는 4일 이상 7일 이하의 여행 기간에 대한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데 비해, 올해는 1일 이상 3일 이하로 설정된 단기 여행 검색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나홀로 여행객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해외 항공권 검색량 중 ‘1인’으로 설정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2인, 3인, 4인, 5인 이상 순이었다. 뿐만 아니라 해외 호텔 검색 데이터에서도 ‘1인’으로 설정한 검색량 비중이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해외 호텔 이용 트렌드의 경우, 상반기 해외여행 트렌드로 제시된 ‘세이브케이션’이 하반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해외 호텔 검색량 중 3성급 호텔이 가장 많았고 4성급과 5성급이 뒤를 이어, 럭셔리한 고급 호텔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을 포함한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바이어와 셀러를 연결해주는 국내 유일 호텔산업 전문 전시회 ‘코리아호텔쇼(Korea Hotel Show)’가 제12회 전시회를 내년 6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3일간 개최한다.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코리아호텔쇼는 150개 사, 400개 부스의 규모로 마련된다. B2B 전시회는 기업 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2014년부터 국내 호텔산업의 대표 B2B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코리아호텔쇼. 엔데믹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관광산업의 기세를 몰아 내년에도 코리아호텔쇼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모색해보자. 호텔·리조트·중소형호텔·모텔·펜션의 전 숙박산업을 아우르다 2014년부터 국내 호텔산업의 대표 B2B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코엑스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했던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로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숙박, 외식업 종사자들이 한데 모이는 대표 이벤트다. 코리아호텔쇼가 호텔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가 된 이유는 매년 당시 업계가 주목해야 될 이슈는 물론, 호텔 비즈니스에 있어 핵심이 되는 제품과 솔루션들을 집대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 최대 규모, 내실있는 구성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는 호텔, 레스토랑업계와 32년간 호흡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코엑스와 공동주최 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코리아호텔쇼는 올해까지 총 11회를 운영하며 국내 유일 호텔 전시회를 최다 개최하게 됐으며 그간 992개 참가 업체들이 참여, B2B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총 방문 누적 관람객수는 B2C 2만 3907명, B2B 8만 576명으로 명실상부한 B2B 전시회의 면목을 보였다. 한편 코리아호텔쇼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전시회 인증제도 운영 규정’에 따라 국제인증 전시회로 인정받기도 했다. What’s New! 2024 Korea Hotel Show 코리아호텔쇼에서 만날 수 있는 주된 전시품목은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등으로 약 150개 사, 400개 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내년에는 트렌드 관을 새롭게 구성, △Smart Hotel △Environm entally Friendly △Food & Beverage △Start-up의 네 가지 섹션이 전시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본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각종 이벤트로 참관객과 참가업체 모두에게 B2B 전시회의 유익함을 선사한다. 매년 코리아호텔쇼 부대행사의 격을 높여줬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유의미한 인사이트에 목이 마른 업계 관계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며 신제품, 우수제품, 산업정책,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내용의 설명회와 토론회인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 대한민국 대표 호텔리어 ‘K-Hotelier’의 제8회 시상식 등 B2B 전시회에 걸맞은 전시회를 진행하고자 다양한 행사 기획이 이뤄지는 중이다. 코리아호텔쇼 2024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호텔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겨울 여행의 성지, 홋카이도 후라노에 스키와 온천, 사우나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신상 호텔 ‘노조’가 12월 19일 새롭게 오픈한다. 더불어 오픈을 맞이해 5박 이상 연박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와 스키 시즌에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 호텔은 일본 최고의 겨울 여행지로 잘 알려진 홋카이도 후라노에 위치한 리조트 호텔로 78개의 세련되면서도 아늑한 객실을 갖췄다. 특히 동계 스포츠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후라노 스노보드 슬로프에서 도보로 단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를 경유하면 국내선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호텔은 홋카이도의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차분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객실은 전체적으로 밝은 목재 톤에 차분한 회색의 돌 바닥, 블루 톤의 욕실로 꾸며져 있다. 슈페리어와 디럭스 룸은 2인 투숙이 가능하며, 패밀리 룸과 주니어 스위트 룸은 2인 이상 투숙이 가능하다. 일부 룸에는 프라이빗 온수 욕조가 구비되어 있다.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어줄 스파 또한 호텔에 위치해 있다. 스파는 성별에 따라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실내 스파와 노천 스파를 모두 즐길 수 있다. 호텔 내 위치한 온천탕과 사우나는 홋카이도의 추운 겨울 날씨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에 제격이다. 노조 호텔 내 위치한 시라카바 레스토랑에서는 서양/일본식 조식 뷔페를 제공한다. 점심 메뉴는 좀 더 다양하다. 피자, 샌드위치부터 스시, 지역 특산품까지 폭넓은 메뉴를 자랑한다. 저녁 메뉴로는 프렌치 퓨전 요리, 홋카이도산 해산물 요리와 테판야키 등을 선보인다. 야외 테라스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분위기를 만끽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시간대 별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만큼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퀄리티 있는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호텔 내 위치한 베이커리 ‘쿠쿠’에서는 일본의 정통 하드 스타일로 요리된 빵을 맛볼 수 있다. 후라노, 비에이산 밀가루로 갓 구운 빵을 매일 제공한다. 호텔의 ‘부나 바 라운지’는 따뜻한 벽난로를 쬐며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칵테일 외에도 홋카이도 맥주, 현지 및 해외 와이너리로부터 제공받은 품질 좋은 와인, 사케 및 위스키 등을 판매한다. 커피와 차, 간식 등 논알콜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소규모 개인 사교 모임, 결혼식, 기업 행사, 전시회 등을 위한 이벤트 룸도 위치해 있다. 이 외 부대시설로 헬스장, 코인 세탁소, 스키 락커, 기념품샵, ATM 기기, 키즈룸까지 위치해 있어 친구, 커플 단위 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노조 호텔이 위치한 후라노는 세계적인 겨울 스키 여행지일 뿐 만 아니라 사계절 휴양지로 일년 내내 국내외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관광 명소다. 사람 키만큼 소복히 쌓인 파우더 스노우로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것은 물론, 그 외 계절에는 자전거, 등산, 수상 래프팅 등 다양한 하계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다. 열기구를 타고 보랏빛 라벤더 들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액티비티도 인기다. 이 외에도 후라노는 신선한 식재료와 소고기, 돼지고기 등 농산물로 유명한데, 덕분에 미식여행자들에게도 꾸준히 인기 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노조호텔은 오픈을 기념해 2023년 12월 19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3박 연속 투숙 예약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박 연속 투숙을 예약한 고객은 이벤트 기간 내 투숙 시 정가 대비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기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nozohotel.com/en/news/115/ 노조 호텔에 대해 노조(Nozo)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인터내셔널 부티크 호텔이다. 브랜드 이름은 일본어로 소원과 희망을 의미하는 "노조미(Nozomi)"을 차용했다. 후라노의 문화, 모험 및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호텔로, 후라노, 비에이 내 동계/하계 스포츠는 물론 현지 생산 농산물로 정성껏 만든 음식,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세계요리와 스시, 테판야키 등이 제공되는 레스토랑이 호텔 내에 자리하고 있다. 친구 및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하며 후라노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3박 이상의 숙박이 권장된다. 파크우드 호텔 후라노에 대해 Parkwood Hotels Furano Co. (parkwood.jp)는 2023년 7월에 설립된 일본 법인으로, 노조 호텔의 운영 회사이며, 주요 사업은 호텔 숙박 및 호텔 운영이다. 해당 법인은 노조 호텔 외에도 Hotel Solage Oita, Hiji (solage.jp/en)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 호텔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비전을 확립하고 있다.
호텔 성급별 리뷰 특성 비교 지난 9월 2023년 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호텔 부문은 더 플라자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01년 이후 22년만에 1위를 달성한 더 플라자와 6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고객만족 비결은 무엇일까? 더 플라자는 40년 이상 쌓아온 ‘고객 서비스 비법 노트’를 비결로 꼽는다.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세심하게 고려해 설계된 서비스 매뉴얼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호텔 평점, NPS(순고객추천지수), 고객 코멘트 등을 분석해 개별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담 부서 CX(Customer Experience)를 운영 중이다. 이름은 다르지만 둘 다 고객 의견을 기반으로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분석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전략이다. 국내·외 OTA에서 수집한 41만 건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방문 목적과 선호도를 성급별(3·4·5)로 살펴보자. *본 칼럼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작성된 전국 3만 9906개 리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1 호텔 리뷰 카테고리 순위 및 많이 언급된 키워드 Top3(2019~2023) 카테고리별 언급량은 ‘객실(31.8%), 서비스(19.7%), 위치 & 교통(17.9%), 청결(12.5%), 특수시설(6.3%), 내부시설(5.9%), 가격(5.8%)’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리뷰에서 긍정리뷰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접근성, 주변 인프라 등과 관련된 ‘위치 & 교통’이며, 긍정도가 가장 낮은 카테고리는 프런트, 주차장 등과 관련된 ‘내부시설’이다. 객실 카테고리 긍정리뷰 키워드 언급량은 뷰-침대-침구 순이며, 부정리뷰는 방음-냄새-에어컨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는 긍정리뷰에 직원-조식-서비스, 부정리뷰에 조식-직원-수건 순으로 언급량이 높았다. 리뷰 개수가 가장 적은 가격 카테고리는 객실 가격이 합리적이거나 조식 할인 등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경우 긍정적인 리뷰가 많이 남겨졌다. 반면 주차 비용이 발생하는 호텔의 경우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리뷰가 많았다. #2 성급별로 많이 언급된 카테고리와 키워드 5성호텔 5성호텔 리뷰 카테고리는 [서비스–객실–특수시설–위치 & 교통–청결–내부시설–가격] 순으로 전체호텔 기준과 비교해 다르게 나타났다. 리뷰 개수가 많은 카테고리에서 긍·부정감성 별 언급량이 높은 키워드를 뽑아 봤다. 상대적으로 비싼 객실 가격에도 불구하고 5성호텔을 선택한 고객은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품질에 초점을 맞춘다. 워터파크, 스파, 라운지, 피트니스 등 특급호텔 정도는 돼야 누릴 수 있는 특수시설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리뷰 언급량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4성, 3성호텔로 내려갈수록 5위, 7위로 순위가 밀려난다. 카테고리별 분류 없이 5성호텔 리뷰 키워드 언급량만 분석했을 때, 1위부터 9위까지는 ‘직원–조식–수영장–전망–위치–객실–서비스–가격–청결’로 모두 긍정감성으로 분류된다. 언급량이 높은 키워드 10개 중 유일한 부정감성 키워드는 10위 조식(부정)이다.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만큼 음식의 맛과 종류, 서비스의 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 또한 높아 정성스러운 디테일의 부정리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4성호텔 4성호텔 리뷰 카테고리 순위는 [서비스–객실–위치 & 교통–청결–특수시설–내부시설–가격]이다. 5성호텔에서 1, 2, 3위를 차지했던 서비스, 객실, 특수시설이 4성호텔 기준으로는 각각 2, 1, 5위로 바뀌었다. 4성호텔 리뷰에서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직원–위치–가격–조식–전망–객실–청결–방음(부정)–침대–조식(부정)’이다. 5성과 마찬가지로 친절한 직원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다. 반면 수영장과 같은 특수시설에 대한 키워드는 순위에서 사라지고 부정리뷰는 1개 더 늘어났다. 방음관련 이슈는 성급이 내려갈수록 더 많이 나타난다. 객실수가 많아 단체 고객의 수요가 높은 호텔의 경우 이방 저방을 오가며 내는 복도 소음, 늦은 밤까지 떠드는 옆방 말소리, 자동차 소리 등 방음 관련 부정리뷰가 많다. 3성호텔 3성호텔은 [객실–서비스–위치 & 교통–청결–가격–내부시설–특수시설] 순으로 언급량이 많았다. 5성호텔에서 리뷰 개수가 가장 많았던 서비스 카테고리는 3위로 내려가고 4·5성호텔 모두 가장 언급량이 적었던 가격 카테고리는 5위로 올라왔다. 위치 & 교통 카테고리는 5성에서 4위, 4성에서 3위, 3성에서는 2위로 서비스보다도 더 많이 언급됐다. 5성호텔에 비해 교통, 접근성, 주변 인프라 등과 관련된 위치 & 교통 리뷰 비율이 높다. 비즈니스, 2, 30대 젊은 연령층의 고객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이 많은 만큼 호텔 선택 요인으로 접근성이 중요하게 고려된다. 가까운 지하철역과 음식점, 카페 등 번화가에 얼마나 인접했느냐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크게 좌우된다. 단일 키워드 언급량 순위는 ‘가격–위치–직원–조식–객실–방음(부정)–전망–청결–침대–주차(부정)’다. 가격 카테고리는 다른 카테고리들에 비해 언급량이 적지만 단일 키워드로서의 가격(가성비)은 3성호텔에서 압도적인 언급 빈도를 자랑한다.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서비스와 품질을 자랑하는 갓성비 호텔은 웬만한 고급호텔 부럽지 않다. 4·5성 호텔에서 상위권에 있던 조식(부정)은 사라지고 대신 주차(부정)이 등장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거나 주차비를 따로 받는 경우, ‘호텔을 이용하면서 주차비를 따로 지불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고 이해되지 않는다’ 같은 부정리뷰가 많다. #3 초개인화 시대, 호텔 브랜딩과 마케팅의 출발점 - 리뷰 고객은 호텔 이용 목적과 선호에 따라 성급별로 기대하는 바가 다르다. 호텔이 갖추고 있는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 및 가족여행 목적 고객이 많은 5성호텔은 가성비 호캉스, 뚜벅이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3성호텔과 타깃 고객과 세일즈 마케팅 전략이 다르다. 모든 호텔이 특급호텔을 따라가려 애쓸 필요가 없으며, 호텔 저마다의 강점을 살려, 세분화·개인화 된 고객 취향을 분석해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같은 성급의 호텔이라 하더라도 지역별, 타깃 고객별, 콘셉트별 차별화된 경쟁력이 다르다. OTA에 판매중인 많은 호텔들은 대부분 1개 이상의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쫓아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MZ세대가 좋아하는 여행 트렌드, 인스타 감성, 이색 패키지 상품 모두 좋지만, 진짜 우리 호텔을 찾아주는 고객들이 말하는 우리 호텔 경쟁력에 대해 더 깊게 파헤쳐 보는 것은 어떨까? 어쩌면 호텔도 몰랐던 인사이트를 고객의 목소리에서 얻게 될지도 모른다. 호텔 리뷰 자동응답 및 분석을 위한 솔루션 관광 수요 회복에 따라 호텔 업계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저마다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OpenAI의 챗GPT(ChatGPT), 메타의 라마(LLaMa), 구글의 바드(Bard) 등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이 여러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 게임체인저로 여겨지고 있다. 언어학습에 특화돼 있는 인공지능인 만큼 리뷰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 리뷰를 분석하기 위한 시도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리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특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학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현재 호텔업 관련 리뷰 분석 시스템은 해외 솔루션이 유일한데, 이마저도 한국어 분석 정확도가 떨어지고 범용성이 낮아 당장에 활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REVIE(리비)’는 호텔 리뷰의 분석 및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고객 피드백을 분석해 호텔 서비스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다. REVIE는 수많은 OTA에 흩어져있는 리뷰를 수집해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자동 답글 작성 및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수집된 리뷰 데이터는 호텔 특성에 맞는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긍·부정의 감성을 분석해 호텔 강점과 보완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형태로 제시한다. 배달의 민족, 쿠팡 등 많은 플랫폼에서 증명됐듯 고객 후기는 잠재고객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호텔 예약서비스의 온라인화와 OTA 서비스의 영향력 확대로 리뷰관리는 성공적인 호텔 운영을 위한 필수조건이 된 만큼, PMS, CMS, RMS를 잇는 호텔 산업의 주요 솔루션 중 하나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트립비토즈(Tripbtoz, 대표 정지하)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아마리 방콕 호텔에서 개최된 마켓허브 아시아 컨퍼런스(MarketHub Asia)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마켓허브는 미주, 유럽, MEAPAC(중동 및 아태 지역) 등 3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매년 전체 행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테마를 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Where next?(다음은 어디일까요?)'라는 주제하에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각국 여행 전문가들의 교류 및 지식 공유를 위해 진행됐다. 3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MEAPAC 지역 16개국에서 약 4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각국에서 모인 여행 전문가들은 업계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큰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여행’ 및 ‘데이터 기반 소비자 의사 결정’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 여행자의 진화에 대해 토론했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진행된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패널 토론은 ‘여행자의 선택에 대해 데이터가 알려주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트립비토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질문에 대해 각국의 여행 리더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정지하 대표는 “여행 데이터에는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여행자와 여행 서비스 제공자 모두에게 중요하다”며 “여행자의 행동과 선호도를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면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 타겟 마케팅, 고객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트립비토즈는 여행자가 자신의 여행 및 숙박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 지역 및 숙박 지역에 대한 정보를 영상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여행자에게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Hotelbeds의 CCO인 Carlos Muñoz Capllonch는 “마켓허브 아시아는 여행 산업 및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앞으로 다가올 모든 기회를 배우고 발견하는 가치를 보여줬다”며 “방콕의 전략적 위치를 통해 이번 행사가 글로벌 여행 전문가들이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지역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관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은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이다. 무엇이 지속가능해야 하는지, 그리고 지속가능이라는 언어 자체가 함의하고 있는 다양한 해석에 대한 개인적 차원, 사회적 차원의 입장정리와 합의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분야를 가리지않고 사용하는 매우 핫한 단어가 됐다. 심지어 지속가능이라는 말만 나와도 이제는 식상하다는 반응이 있기도 할 정도다. 그렇다면 호텔업계에서는 어떨까.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며 욕실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어메니티를 다회용기로 교체하고, 지구를 위해 객실의 이불과 수건 세탁 주기를 고객의 선택 하에 최대한 길게 하는 그린카드 제도 등은 이미 일반화된 호텔 운영 사례다. 그러나 객실의 냉난방, 수도 사용 등은 개인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사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의 사생활과 편의라는 측면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통제는 쉽지도 않거니와 불가능하다. 또한 호텔의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건물 전체에 대한 냉난방, 환기, 쓰레기 처리 등은 여전히 과거의 운영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텔 하드웨어 자체가 친환경적으로 설계되고, 사용하는 에너지도 자가발전으로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번 호에서는 2022년 미국 최초의 Net-Zero 호텔로 개관한 Hotel Marcel New Haven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ABOUT HOTEL MARCEL 호텔 마르셀은 1970년 Armstrong Rubber Company의 본사로 오픈한 건물을 미국 최초의 Net-Zero 호텔로 리뉴얼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165개의 객실로 2022년 5월에 개장했다. 건축설계와 개발을 주로 하는 Becker+Becker의 오너인 Bruce Becker는 빌딩을 매입한 후 화석연료 사용에서 벗어나 탄소발생을 제로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다시 설계했다. Becker는 화석연료 차량 산업의 부품 생산기지였던 New Haven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기 위해 프로젝트 초기부터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19년, Becker는 이 빌딩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으나. 건물 전체의 석면제거 등 신규투자규모가 빌딩 구입가격보다도 훨씬 많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석면해체는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인테리어 대부분이 제거돼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이 위치한 로케이션의 장점은 큰 매력포인트였다. 호텔 마르셀은 미국 내 가장 바쁜 10개의 Amtrak 허브 중 하나인 Union Station에 제일 가까운 호텔이며, 예일 대학교 서부 캠퍼스에서도 가까운 위치에 자리했다. 또한 호텔의 상층부는 드라마틱한 하버뷰와 도심뷰를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었다. 호텔 마르셀이 위치한 건물은 바우하우스 출신으로 브루탈리즘을 대표하는 Marcel Breuer가 설계한 건축물로서 국가 역사유적으로 등록돼 있었다. 호텔로 리뉴얼하기 위해 건물 인테리어와 관련해 Becker는 호텔 건물 전용에 경험이 있는 브루클린에 위치한 Dutch East Design과 협업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건물의 브루탈리즘 요소들을 유지하고, 미드센츄리 모던 콘셉트의 인테리어가 완성됐다. 객실에는 Anni Albers 패브릭이 씌워진 브루어의 Cesca 의자와 브루클린 아티스트인 Cory Siegler의 기하학적인 길트작품이 배치됐다. 호텔 마르셀은 조명에 필요한 에너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PoE(Power over Ethernet) 시스템을 도입했고, 과거 Armstrong 임원집무실과 회의장에 사용됐던 우드패널들을 복원해 객실에 재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실내온도조절 및 공기순환 시스템의 효율화로 기존 호텔 대비 상당한 에너지 절감 운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객실 온도의 안정적 유지와 소음방지를 위해 삼중 단열유리창을 사용하기도 했다. 호텔 레스토랑과 라운지에는 지역특산물과 유기농와인 제공, Grab-and-Go Station에서는 생수 및 지속가능한 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운영을 위한 인프라로 주방과 세탁실 등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계장치는 전기장치로 세팅됐다. Becker는 호텔 마르셀이 미국 내 전력 인프라로서 기능하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호텔로서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기를 원했다. 그는 “만약 100% 자체 전력으로 운영되는 빌딩을 건설한다면, 현대적 설비는 더욱 청정해지고, 빌딩은 더욱 친환경적이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이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될 것이었다. 글로벌 탄소발생에서 건설이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달하고, 콘크리트 생산만으로도 8%를 넘어선다고 한다. 브루어가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을 기반으로 호텔 마르셀은 작은 발걸음이지만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러한 시도로 모더니즘의 유산이었던 건물을 미래를 향한 영광의 공간으로 재창출할 수 있었다. 호텔 마르셀이 제시하는 호텔의 다섯 가지 주요 키워드는 All-Electric Hotel, Iconic Stature, Modern Design, Art House, Our History다. 이를 하나씩 살펴보면 All-Electric Hotel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전력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Iconic Stature는 브루탈리즘 건축물로서 바우하우스의 실용주의에 영향을 받은 헝가리 태생의 건축가 마르셀 브루어(Marcel Breuer)의 작품으로 역사유적으로서 호텔의 존재 자체가 아이콘이라는 점이다. Modern Design은 바우하우스와 함께했던 브루어의 진취적인 작업들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주문제작된 가구들을 통해 오리지널 미드센츄리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그 시절의 모던 감성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Art House는 호텔의 공용구역과 객실공간에 큐레이팅된 아트웍을 통해 유니크한 여행을 창조해내고 있다. Our History는 1912년 웨스트 헤이븐(West Haven)에서 설립된 미국의 프리미어 타이어 생산 회사 중의 하나인 Armstrong Rubber Company와 함께 아이코닉한 호텔 빌딩의 기원이 시작됐다는 점과 함께 호텔 빌딩이 지역의 랜드마크일 뿐 아니라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는 점을 제시한다. 주요 키워드 중 첫 번째로 강조되고 있는 것이 지속가능성에 관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호텔의 지향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호텔 마르셀의 지속가능성 추구 활동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Hospitality for the Planet, Our Sustainability Commitment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성 미션을 경영원칙으로 제시한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지속가능성 모델로서 호텔 마르셀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를 방어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화석에너지 사용에서 탈피해 100% 자가발전 호텔로 운영되고 있는 호텔 마르셀은 친환경 호텔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간 호텔 마르셀은 자랑스럽게 LEED Platinum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내 첫 번째 Passive House 인증에 더불어 2025년까지 미국 내 첫 번째 Net-Zero 호텔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호텔 마르셀은 호텔운영 방식을 탄소제로에 부합되도록 시도하고 있다. 100% 재생에너지 사용과 화석연료사용 탈피를 통해, 호텔 마르셀이 절감하는 탄소양은 매년 846ac 규모의 숲과 맞먹는 기능을 하고 있다. 호텔 마르셀에서 숙박을 하는 것만으로도 투숙객 모두가 기후변화를 완화하는데 일조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구의 미래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제시한다. Zero Fossil Fuels, BUILDING ELECTRIFICATION 탄소를 배출하지 않도록 설계된 호텔 마르셀은 화석연료 사용에서 완전한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 고효율 전기시스템과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첫 번째로 호텔의 냉난방 시스템과 온수시스템의 경우 VRF(Variable Refrigerant Flow)와 ERV(Energy Recovery Ventilation) 시스템을 도입, 전력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두 번째로 세탁의 경우 외주세탁으로 발생하는 물류이동의 탄소발생을 제거하기 위해 자체 세탁실을 운영하며, 이 또한 절전 및 절수형 세탁시스템을 도입했다. 세 번째로 주방의 경우 조리 시 화석연료 사용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조리기구를 인덕션으로 설치했다. 네 번째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측면에서 12개의 테슬라 수퍼차저와 12개의 유니버설 EV 차저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셔틀은 모두 전기차를 사용하고 있다. For the Planet, RENEWABLE ENERGY 호텔 옥상과 주차장 지붕을 덮고 있는 1000여 개가 넘는 태양광 패널과 두 개의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로 호텔 마르셀은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호텔 중 하나가 됐다. 호텔 마르셀은 자가발전, 에너지 저장,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호텔의 에너지 재생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00여 개가 넘는 태양광 패널은 연간 57만 5000kwhs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배터리는 시간당 1.5mw의 전력 저장이 가능하다.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전력의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PoE(Power-over-Ethernet) 시스템의 전력공급으로 30%의 조명에너지 사용이 절감되고 있다. Eco-Friendly, SUSTAINABLE OPERATIONS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한 호텔 운영에 전념하고 있다. 주방의 특수 설비부터 자체 세탁 시설뿐만 아니라, 퇴비화 및 재활용 프로그램 등 호텔 마르셀은 글로벌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찾아가고 있다. 호텔 마르셀이 지속가능한 운영방식을 통해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구체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식음료 부문에서 레스토랑과 연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해 재활용하며, 지역 특산물과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활용하고 세탁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 절감을 위해 린넨이 필요없는 테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두 번째로 재활용 제품 사용을 위해 연회, 레스토랑, 객실 및 욕실 어메니티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거했다. 세 번째로 친환경 활동으로 친환경 세제 사용, 고객 요청에 의한 린넨과 타월의 세탁 등을 시행하고 있다. Learder in the Industry, SUSTAINABLY CERTIFIED 호텔 마르셀은 LEED Platinum 인증을 이미 획득했고, the Passive House 인증과 Net-Zero 인증을 받기 위한 과정에 있다. 모든 인증 프로그램들은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에 부합하는 호텔들을 공인하고 있으며, 호텔 마르셀은 자랑스럽게도 이러한 기준에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호텔 마르셀은 호스피탈리티산업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의 리더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획득한 인증과 획득을 추진 중인 인증들은 다음과 같다. 호텔 마르셀은 Leed Platinum Certification을 획득했으며, 이는 미국 그린 빌딩 위원회의 기준을 충족하는 미국 내 10개의 호텔 중 하나임을 인증하는 것이다. 이는 수자원의 효율적 사용, 에너지 효율, 집적화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점수 획득을 통해 가능한 인증이다. 호텔 마르셀이 인증을 추진 중인 두 개 중 하나인 Passive House Certification은 에너지 사용을 80% 수준으로 절감하는 디자인에 대한 인증으로 1~2년 내에 미국 내 최초의 Passive House 공인 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른 하나인 Net-Zero Certification도 미국 내 화석연료에서 벗어난 첫 번째 탄소제로 호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한 호텔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담대한 도전을 현실에서 구현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의 지속가능성을 호텔 운영전반에 걸쳐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자가발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전력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전력 그리드 개념을 호텔 운영에서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최초의 Net-Zero 호텔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성을 측정 가능한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에 적용해 구체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측정가능해야 관리가능하다는 경영학의 개념이 지속가능성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수식만이 아닌 현실적인 지속가능한 호텔로서 호텔 마르셀의 성공적인 항해를 기대해 본다. 사진 출처_ www.hotelmarcel.com
11월 30일(목)부터 12월 2일(토)까지 3일 간 진행되는 제2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 이하 HORES)에서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벤처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관광벤처홍보관이 운영되는 HORES는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로,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벗어나 4년 만에 개최된다. 관광벤처 25개 기업이 참가 예정인 관광벤처홍보관은 부산·울산·경주 지역 소재 호텔 및 식음료 업계와 관광벤처기업 간 협업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관련 산업분야 담당자 및 지자체·RTO 밋업을 통해 관광벤처기업의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참가기업은 △호놀룰루 컴퍼니, △스테이폴리오, △하이케이푸드, △유니엔씨 등 호스피탈리티, 식음, 관광서비스 등 유관 분야 관광벤처 25개 기업이며, 유관 기업과 기관 담당자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광벤처 1:1 밋업 또한 진행한다. 한편,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와 함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 간 행사장 내에서 진행된다. 또한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와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가 함께 주최하는 ‘2024 호텔 경영전략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며,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HORES 바로가기 <부산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SNS 홈페이지_ https://www.hores.co.kr 인스타그램_ https://www.instagram.com/hotel_and_restaurant_show/
오는 11월 30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2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 이하 HORES)’에서 참관객을 위한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HORES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 현장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등록 후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호텔의 숙박권을 제공하며, 부산관광의 필수코스인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아름다운 부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엑스더스카이 입장권을 증정한다. 특히 1등 당첨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호시카게료칸(니와노사사야키, 조·석식 포함) 숙박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HORES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완료한 뒤 현장에 방문해야 한다. 참여기간은 11월 28일(화) 오후 3시까지로, 사전등록 종료 시 이벤트 참여기간 또한 마감된다. 당첨자는 12월 8일(금)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된다. 컨퍼런스 등록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호텔 숙박권과 부산엑스더스카이 입장권, 부산아쿠아리움 입장권이 제공된다. 이벤트 응모를 위해서는 HORES 홈페이지에서 '컨퍼런스 사전등록' 혹은 전시회 당일 현장등록을 완료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그밖에 관람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HORES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 사진 혹은 영상을 필수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 등)에 업로드하면 호텔숙박권과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증정한다. SNS 업로드 후 HORE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DM으로 업로드 내역을 발송해야 한다. 끝으로, 동시 참관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월 1일(금)부터 12월 3일(일) 3일 간 진행되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를 방문 후 HORES를 방문한 참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10명), 아쿠아리움 입장권(10명), 부산엑스더스카이 입장권(2명)을 제공한다. 단, 개인 SNS에 부산국제주류박람회와 HORES 행사장 사진과 필수해시태그를 업로드한 참관객에 한해서다. 2023 HORES 경품 이벤트 진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홈페이지 또는 HORE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는 올해로 2회를 맞았다.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와 함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 간 행사장 내에서 진행된다. 또한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와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가 함께 주최하는 ‘2024 호텔 경영전략 세미나’와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홍보관 내 1:1 밋업 등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HORES 바로가기 <부산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SNS 홈페이지_ https://www.hores.co.kr 인스타그램_ https://www.instagram.com/hotel_and_restaurant_show/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이 11월 30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를 맞은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객실용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등 호텔 운영 전반에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와 호텔 관련 스타트업 등도 선보이다. 호텔 및 F&B 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관련 교육기관, 호텔 투자&개발, 운영 관련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관객 관람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1만 원의 입장료가 무료다. 이번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 간 행사장 내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효율적인 호텔 경영 노하우, 2024년을 위한 호텔등급결정사업, 생활형숙박시설의 법제변경 대응방법 등 호텔 업계 주요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찾을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빛내주는 핵심 부대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와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가 함께 주최하는 ‘2024 호텔 경영전략 세미나’와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홍보관 내 1:1 밋업 등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신청은 관람과 마찬가지로 HORES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컨퍼런스 등록 시 전시회 입장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HORE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RES 바로가기 <2023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TEL & RESTAURANT SHOW 2023) 개요> 기간 2023년 11월 30일(목)~12월 02일(토), 3일간 장소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 주최 호텔&레스토랑, 벡스코 품목 객실용품/호텔개발&운영/위생용품/호텔설비/인테리어&엑스테리어/F&B, 호텔IT&전자/서비스 부대행사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부산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HSMAI 연합 ‘호텔산업 발전을 위한 좌담회’,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홍보관 등 문의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사무국 호텔&레스토랑_ T. 02-312-2828 / E. hores@hotelrestaurant.co.kr 벡스코_ T. 051-740-7400 / E. hores@bexco.co.kr *<부산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SNS 홈페이지 https://www.hores.co.k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otel_and_restaurant_show/
1991년 4월부터 2023년 9월호까지 매달 1권씩, 모두 390권을 독자의 품에 안긴 <호텔앤레스토랑>에는 얼마나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담겼을까? 지난 32년 동안 매달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 등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소식과 트렌드, 현안들을 취재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과거로 돌아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호텔을 되짚어봤다. 1991년 구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방문해 VVIP 의전으로 화제가 됐던 제주신라호텔, 오픈과 동시에 드라마 ‘호텔’의 촬영지로 인기몰이를 했던 1995년 리츠칼튼 서울, 그리고 2000년 개장한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카지노, 강원랜드 카지노 & 호텔, 2004년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W 호텔에 이어 2007년에는 부산호텔업계로 화제가 집중된 가운데 오픈한 벡스코 센텀 호텔과 2010년 롯데호텔을 필두로 G20 정상회의를 치러낸 특급호텔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2010년대 가장 큰 화제였던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이후 호텔산업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2013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2013년의 호텔 비즈니스호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으로 호텔 대거 등장 2010년 이후 가장 큰 호텔 이슈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2011년 2월 24일 조윤선 국회위원이 대표 발의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일 것이다. 이 법은 2011년 12월 30일 국회 본회를 최종 통과, 2012년 7월 27일부터 시행됐다. 당시 일간지 기사를 살펴보면 문화부는 2011년 말 기준으로 외래 관광객의 80%가 일단 수도권을 방문, 호텔 수요만 3만 6000여 실에 달하지만 공급은 2만 8000여 실에 그쳐 여전히 8000여 실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통해 부족한 관광숙박시설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호텔 시설에 대한 용도지역별 용적률이 서울시를 기준으로 일반주거지역에서는 최대 150%, 상업지역에서는 최대 500%까지 확대됐고 또 호텔 시설 용도라면 공유지를 최대 30년까지 장기로 빌릴 수 있으며 대부료도 50%까지 줄였다. 주차장 설치 기준도 134㎡당 1대에서 300㎡당 1대로 완화시켰다. 또한 당시 관광호텔의 경우 30실 이상의 객실을 갖춰야 하지만 20실 이상의 객실과 두 종류 이상의 부대시설을 갖추면 호텔업을 할 수 있도록 소형호텔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숙박 시설을 신축 또는 증개축하는 시설자금이나 운영자금도 5년간 저리 융자로 지원하며 인허가 절차도 간소화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에서는 모텔이나 여관 등 일반 숙박시설도 일정한 요건을 갖추도록 유도해 ‘굿스테이 브랜드’로 3000실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본지에도 2012년 2월 호에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대한 기사가 자세히 게재됐고 관광의 핵심인 호텔산업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쾌거라며 호텔업계에서는 ‘매우’ 반겨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리고 호텔업계에 어떤 호텔들이 어떻게 필요한지, 너무 많이 짓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기사들이 다수들도 게재됐다. 특히 서울의 비즈니스호텔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많았는데 2011년 11월 말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수요는 5만 10187실로 추정되지만 공급은 2만 6507실로 2만 4580실이 부족한데 높은 지가와 가용토지 부족 등으로 서울 도심 내 호텔 건립이 어려워 숙박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따라서 밀려오는 관광객으로 비즈니스호텔 수요가 급증하므로 대규모 자본금과 시스템의 결함으로 공급이 느린 호텔업의 해결점을 모색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았다. 서울시도 객실수 늘려 수급격차 줄이겠다 발표 서울시도 객실수 늘이기에 나섰다. 턱없이 부족한 객실 수를 중저가 중심으로 2018년 7만 76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것. 이로써 숙박 객실수 수급격차는 2013년 현재 1만 1315실에서 2018년 7076실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호텔 등 중저가 호텔은 3만 3000실에서 5만 5000실, 여관, 모텔을 우수숙박시설로 지정하는 방법으로 3000실에서 1만 1000실, 시민들이 남는 빈방을 공유하는 도시민박업이나 한옥, 전통사찰 등 체험형 숙박시설을 늘려 1600실에서 1만 1600실로 총 4만 실 확충을 목표로 했다. 이로써 세계 11위 수준인 관광객 수를 2018년까지 5위로 끌어올려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울 관광·MICE 플랜을 당시 (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에서 발표했다. 국내 대기업계열 호텔, 비즈니스호텔 진출 본격화 특급호텔 위주의 국내 호텔 시장에 비즈니스호텔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래 관광객들은 점점 실속형 관광을 선호하고 있었다. 당시 국내 비즈니스호텔 시장은 외국계 브랜드가 다수를 차지했는데 호텔롯데, 호텔신라, 조선호텔, 파르나스호텔 등 탄탄한 호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계열 호텔들도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롯데호텔의 경우 2009년 마포에 롯데시티호텔마포를 오픈, 개관 3년 만에 연간 객실판매율 90%를 돌파하며 비즈니스호텔로서의 성공적 입지를 굳혔고 2011년 롯데몰 김포공항에 문을 연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도 1년 만에 약 83%의 객실판매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향후 40개 이상의 체인호텔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롯데호텔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제주, 대전, 울산 각 1개소, 서울 3개소 등, 6개의 비즈니스호텔을 추가 오픈할 예정임을 밝혔다. 조선호텔은 2012년 12월 맥쿼리자산운용과 동자동에 건립 중인 약 350실 규모 호텔에 대한 20년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호텔로 운영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 스테이’를 론칭하고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첫삽을 떴다. 식음업장과 연회장이 없는 호텔로 부대시설을 줄인 만큼 객실 단가를 낮추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비즈니스호텔보다 업스케일 브랜드, 고급스러운 비즈니스호텔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파르나스호텔 역시 독자 브랜드, 나인트리호텔을 론칭하고 2012월 12월 오픈했다. 주 예상 고객은 일본, 중국 고객들로 전 직원이 일본어, 중국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고. 눈에 띄는 부분은 고객의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숙면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급 침대 및 피톤치드가 발생하는 편백나무 베개, 머리와 목을 시원하게 하는 메밀 베개, 어깨 부분의 긴장완화를 돕는 C-커브 베개 등 총 9가지 기능성 베개 서비스, 발마사지기, 마사지팩, 전통 다기세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객실 공급 과잉 VS 부족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시행으로 2013년은 호텔 오픈이 유난히 많았던 해. 호텔 객실 공급 급증에 대한 찬반의견이 엇갈렸다. ‘호텔 신축 급증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9월호), ‘서울, 수도권 지역 호텔, 공급초과를 걱정할 때인가?’(9~10월호)라는 기사 타이틀만 보더라도 여실히 드러난다. 우려의 목소리로 홍대 인근인 동교동 삼거리와 합정역에 이르는 양화로 주변으로 호텔 설립 붐이 일어나고 있는 사례를 들었다. 기업체가 많고 공항에서 가까워 호텔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후죽순 호텔 건립으로 홍대가 특유의 문화 정체성을 잃어가고 호텔 공급이 과포화되는 순간 홍대 호텔 사업은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더 많은 객실이 필요하다는 측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따라 호텔 객실 동률이 결정되는데 서울과 가장 유사한 호텔산업 환경과 입지여건을 보유하고 있는 싱가포르를 분석했을 때 2017년 시점의 서울시 호텔 객실가동률은 70% 수준에 머무를 것이므로 공급초과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다. 또한 방한 외래 관광객 숙박실태 조사를 근거로 외래관광객 잠잘 곳이 충분하면 20% 이상 늘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조사에서 개별여행객 4099명 중 약 13%가 2011년 한해 객실부족과 비싼 숙박요금 등 순수 객실 문제로 한국여행을 하지 못했으며 숙박 예약 실패 경험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객실부족, 비싼 가격 때문에 예약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관광객이 몰려온다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움직임 2012년까지 일본인 관광객이 시장을 이끌었다면 2013년에는 중국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나고 나니 이때부터 몇 년 동안 우리나라 관광시장은 중국인 관광객으로 울기도 웃기도 했다. 지속적인 일본과의 역사, 정치 리스크에 엔화 약세로 2013년 일본인 관광객 수는 크게 줄고 중국인 관광객 수가 앞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큰손이 될 중국관광객을 분석하는 기사가 게재됐다. 쇼핑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일본인 관광객에 비해 중국인 관광객은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관광지뿐 아니라 한류와 의료관광에도 관심이 많으니 이와 관련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저가 관광을 퇴출하고, 중국 전담 여행사로 선정될 경우 건전한 여행사가 지정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을 강화하며 여행업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여행사에 대한 제재도 마련, 한국과 중국의 공조를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도 중국인 유치 움직임에 적극적이었는데 인천, 전남도, 제주가 특히 2013년이 한중수교 20주년인만큼 양국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호텔앤레스토랑>, 2013년 호텔산업 전문 박람회 개최 예고 2014 호텔&레스토랑 박람회(HOREX 2014) 진행 <호텔앤레스토랑>에서 매년 개최하는 코리아호텔쇼. 그 첫 발걸음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호텔앤레스토랑>은 2014년 10월 1일부터 나흘간 킨텍스에서 국내 유일의 호텔&레스토랑 산업 전문 전시회, ‘2014 호텔&레스토랑 박람회(HOREX 2014)’를 개최할 것을 밝히고 주최사로서 전시회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과 외식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당시 전시회는 100개사 300부스가 참여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당시 제대로된 관련 전시가 없어 업계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2013년 12월에는 ‘2014 호텔&레스토랑 박람회(HOREX 2014)’ 개최를 앞두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유럽 최대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 박람회인 HOST를 방문한 <호텔앤레스토랑> 서현웅 대표(당시 실장)는 현지 소식을 전하면서 2014년 <호텔앤레스토랑>이 주최하는 ‘HOREX 2014’가 호텔과 레스토랑의 다양한 기물 외에도 사우나, 헬스, 수영, 아케이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모두 아우르는 전시회로 국내에 돋보적인 산업 전시회가 될 수 것이라는 확신을 전하고 국내 유일의 호텔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을 천명했다. HOREX는 현재 코리아 호텔쇼로 리브랜딩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제11회 코리아호텔쇼는 6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열렸으며 150개 사, 400부스, 2만 5000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진 못했지만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참관객의 규모도 커졌다. 제12회 코리아호텔쇼는 2024년 6월 19일부터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호텔앤레스토랑>에 대거 등장한 스타셰프들 2014년부터 방영한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를 기억하는가? 스튜디오에 출연한 셀럽들의 냉장고를 집에서 스튜디오로 고스란히 옮겨와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안에 냉장고의 주인공을 사로잡을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당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프로그램으로 최현석, 샘킴, 미카엘, 오세득 셰프가 큰 인기를 끌었고 뒤이어 이연복, 정호영, 유현수, 레이먼 킴 셰프 등이 합류하며 꾸준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셰프들의 인기는 사실 2012년부터 시작됐다. 먹방, 쿡방이 인기를 끌면서 셰프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따라서 2013년 8월호 발행인 편지를 보면 그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꽃미남 셰프, 훈남셰프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결혼소식까지 기사화되고 있다. 스타셰프는 구름같은 팬을 몰고 다니며 만들어내는 요리마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이돌 팬덤과 달리 셰프의 팬덤은 실제 그들의 요리와 맛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로 스타셰프가 업계에 주는 임팩트는 크다. 과거에 요리사란 직업이 힘들고 고된 이미지가 많았다면 이제는 세련되고 멋진 섹시한 직업으로 이미지를 바꾸었다. 셰프의 위상이 높아지고 미식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TV 화면에 멋진 셰프가 유창한 외국어와 멋스런 음식을 만들고 이를 맛본 연예인들이 황홀해하니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2013년, <호텔앤레스토랑>에는 누구나 알만한 셰프들이 자신의 인생 음식을 소개하고 레시피를 공개하는 ‘테마가 있는 비스트로’ 지면에 대거 등장했다. 5월호. 최현석 셰프의 명란크림을 곁들인 소시지 크림스프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랑했던 음식 명란젓. 셰프로 지방호텔에 근무했던 최현석 셰프의 아버지는 꼭 장에서 명란젓을 사왔는데 그 비린 맛을 아버지가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싫어했던 명란젓을 한달 내내 밥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고 있단다. 그래서 매번 새로운 메뉴를 구상할 때면 좋아하는 명란젓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기도 한다고. 정작 요리사로서 직접 아버지께 요리를 만들어드린 적이 없어 항상 마음에 걸린다는 그는 명란젓이 여러모로 아버지가 생각이 나는 음식이라며 명란크림을 곁들인 소시지 크림스프의 레시피를 전했다. 6월호. 박찬일 셰프의 앤초비 파스타 박찬일 셰프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가장 막내였기에 주방에 멸치가 한 상자씩 들어오면 손질은 항상 그의 몫이었다. 5kg에 달하는 멸치들의 비늘을 일일이 벗기고 가시, 내장, 머리를 떼서 살점만 두 조각 내 필레로 만든 후 소금간을 했는데 주로 직원들 식사용으로 사용했다. 박 셰프가 있었던 레스토랑도 미쉐린 레스토랑 엘불리처럼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스텝 밀을 만들었는데 박 셰프 차례가 됐을 때 멸치로 만든 앤초비 파스타를 내놨다고 한다. 정식으로 요리다운 요리를 해본 것이 처음이었던 그는 짠 앤초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간 조절을 잘해야 하고 오일 파스타는 기름인 올리브오일과 물이 서로 유화돼 조화를 잘 이루게 해야 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은 다른 파스타들 대부분을 할 수 있을 만큼 어려운 부분이었기에 앤초비 파스타를 만들면서 체득, 자신에게 요리의 기본을 알려준 메뉴라고. 8월호. 오세득 셰프의 비프 브루그뇽 오세득 셰프는 유학시절 친구도, 가족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했는데 간소화 했지만 근사하게 준비를 하지 않아도 식탁에 차려놓으면 멋진 음식이 될 만한 것, 또 동네 식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것, 바로 요리학교에서 배운 비프 브루그뇽이라고 이야기한다. 누구나 좋아하는 파스타에 비프 브루그뇽 그리고 값싼 와인 한잔을 더하면 고풍스럽게 차려지지는 않아도 근사한 한끼를 준비하는데 충분했다고. 그렇게 먹고 나면 다시 힘을 내 학업에 매진했던 그는 가끔 주방에서 열정을 잃으려 할 때면 이 요리를 먹었다고 한다. 물론 당시 그의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도 이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9월호. 샘킴 셰프의 뽀모도로 바질 파스타 2013년으로부터 10년 전 비주얼이 화려하고 독특한 요리를 중요시했으며 남들과는 다른 요리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가득 차 있던 때 샘킴 셰프는 우연히 가볍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허름한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됐다. 아무런 기대없이 맛본 뽀모도로 바질 파스타의 맛은 뻔한 맛일 거라고 치부했는데 그 파스타가 감동을 줬다. 무척 단순한 요리지만 한 그릇의 파스타가 이토록 훌륭한 맛을 내는지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바로 봐야할 것을 보지 않고 늘 화려함을 쫒아왔던 자신을 깊이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고. 그 이후 요리를 대하는 자세가 겸손해졌단다. 토마토소스로 할 수 있는 레시피가 수천 가지가 넘는 것처럼 뽀모도로도 마찬가지인데 가장 기본적인 요리면서 질리지 않고 오래 즐겨 먹을 수 있어 가족과 지인들에게는 뽀모도로 바질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 주고 있다고 한다. 10월호. 레이먼킴 셰프의 멕시코식 마차카 레이먼 킴 셰프가 <호텔앤레스토랑>에 인터뷰한 때는 따끈따끈한 품절남일 때였다. 2012년 업무차 멕시코 서부에 갔다가 그곳의 풍광과 음식에 흠뻑 반해 혹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신혼여행으로 ‘로스 카보스’에 다시 오겠다고 다짐한 그는 당시 결혼할 생각이 없어 별뜻없이 한 말이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말을 내뱉은지 1년 만에 결혼을 했다. 그리고 아내와 멕시코를 다시 찾고 원없이 멕시코 음식, 정확히 말하자면 ‘몰레 소스’가 들어간 음식만 먹었단다. 몰레는 여러가지 향신료, 고추와 카카오를 넣어 벽돌처럼 굳혀놓은, 우리나라로 치면 메주와 같은 역할을 하는 소스인데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판매되지 않아 멕시코를 찾아가 맛보는 수밖에 없다. 몰레를 넣은 초콜릿, 몰레로 만든 음료, 심지어 뷔페에서 몰레가 들어간 음식만 찾아먹은 그에게 그 많은 몰레 요리 중 단연코 최고 음식은 멕시코식 스튜 ‘마차카’였다. 실존하는 ‘호텔 캘리포니아’에서 마차카를 맛보고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는 표현으로 부족할 정도였는데 그때 레이먼 킴 셰프는 몰레가 없다는 핑계로 만들지 않을 수는 없지. 꼭 이 음식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이후 레이먼킴 셰프는 몰레 만드는 법을 알아봤지만 메주처럼 시간이 필요한 음식이기에 완벽히 숙지할 순 없어 비슷한 맛을 내는 대용품을 찾아 가장 흡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호텔앤레스토랑>에 마차카 레시피와 맛있게 만들기 위한 팁을 공개했다.
생성형 AI로 유명한 챗GPT, 이제는 뉴스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고, 실제로 사용하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특히 챗GPT를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회사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출시, 기존의 시스템에 탑재해서 시너지효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IT나 디자인 업계 등 신기술에 거부감이 없고 익숙한 업계들은 이미 챗GPT 뿐만 아니라 챗GPT와 같은 AI 기술이 응용된 업무용 툴을 다루기까지 한다고. 이처럼 AI를 기반으로 어떻게 하면 업무 효율을 보다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다룰 수 있을 지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지면에서는 호텔에서 활용하기 좋은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챗GPT, 그 다음은? 오픈AI가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를 지난 12월 1일에 출시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월 발간된 <GPT 제너레이션>에 따르면, 알파고나 기존 AI와 달리 챗GPT가 더욱 충격을 주는 이유는 바로 ‘대중적’이라서다. 누구나 링크를 클릭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챗GPT를 활용 가능하며, 질문형이기에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좋다. 더불어 언어 모델이기 때문에 여러 언어로 접근, 꼭 영어권 소비자가 아니더라도 이용하기 편리한 측면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오픈AI는 지난 8월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개발하며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들을 위한 모델이다. 사용 제한이 없고, 이전에 비해 최대 2배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해 기업들이 비밀로 간직한 데이터는 AI도 들여다보지 못하게 옵션을 만들어 나간다. 기업의 자체적인 데이터에 챗GPT를 탑재, 기업 맞춤형으로 만들기에 적합하다. 때문에 가격 또한 기업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평균적인 금액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여러 기업에서 챗 GPT의 대항마를 내놓기 시작했다. 구글은 <바드>라는 거대 언어모델 LaMDA를 기반으로 대화형 인공지능을 만들었으며, 네이버는 한국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론칭했다. 왜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생성형 AI에 더 집중하는 것일까? 챗GPT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 돼있다. 챗GPT 제너레이션의 저자인 성신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 이시한 교수(이하 이 교수)는 “챗GPT와 같은 AI는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다. 이전의 AI는 쌍방향 소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명령어를 토대로 정해진 답변을 내놨다면, 챗GPT와 같은 대화형 챗봇은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동작도 그렇게 이뤄진다.”면서 “IoT에 연동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불을 끄고, 냉장고 온도를 높이고, 나갈 때 입을 옷을 추천해 달라고 하는 등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더 나아가 플랫폼을 연결하면 그 확장성은 더 커질 것이다. MS의 Bing 등 검색엔진과 더불어 존재감 있는 프로그램과 협업하게 되면 모든 것을 챗GPT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세상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AI를 활용하는 법 이에 생성형AI를 기반으로 한 교육법과 활용 방안이 늘어나고 있다. 업무 도구를 활용, 조직의 업무 효율 향상을 돕는 시리얼의 전시진 대표(이하 전 대표)는 “생성형AI는 업무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리서치는 불가능 많은 양의 카피나 비슷한 문구를 만들어야 하는 마케팅 및 카피라이팅의 영역, 다양한 디자인을 해야하는 영상 콘텐츠의 영역, 제안서, 기획서, 카피를 작성할 때 특히 도움이 된다. 영상 콘텐츠를 만들 때 개요를 작성해 달라고 하거나, 프로젝트를 하나 설명한 뒤 이에 맞는 제목이나 제품명을 만들어 달라고 말하는 방식 등이다.”면서 “특히 블로그나 SNS에 올리는 단편적인 글의 경우 적은 분량의 글을 다량으로 챗GPT의 UI(User Interface)가 영어로 만들어져 있지만 뤼튼은 한국어로 만들어져있어서 사용이 편리하다. 뤼튼은 다른 회사들이 만든 언어 모델(GPT 3.5, GPT 4.0, PalM2 등)을 탑재해 언어 모델을 바꿔가며 사용 가능한 서비스며, 한 곳에서 여러 언어 모델을 한글로 활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AI에게 요구한 뒤 인간이 수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대화형 챗봇, 챗GPT는 뇌가 아니라 시스템에 가깝다. 한 주제를 던질 경우 직접 사고하는 것이 아닌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기에 디테일한 부분은 직접 수정을 해야하는 것. 때문에 질문법이 중요하기에 기획력과 구조력, 질문법이 무엇보다도 필수적인 요소다. 이후 AI가 생성한 출처가 명확한지, 문장이나 사진에 이상은 없는 지 살펴보면 된다. 전 대표는 “대화형 챗봇에게는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지 정확한 정보나 지식 전달과 같은 업무를 대신 해주기를 원해서는 안 된다.”면서 “아이디어나 인사이트를 얻을 수는 있지만 정확한 정보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ChatGPT의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더욱 유연한 방향의 AI 업무 툴이 생성될 것 전문가들은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AI를 활용한 업무 활용도가 점점 높아질 예정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플러그인 방식은 더욱 선호될 것이라고. 플러그인이란 기존의 사용하던 서비스에 다른 서비스를 붙여서 함께 데이터나 기능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에 챗GPT 등의 AI 기능을 넣어, 그 프로그램과 데이터 내에서 AI를 활용하는 것. 이 교수는 “챗GPT는 하나로 규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 아니다. 문처럼 생각하면 좋다. 챗GPT를 통해서 기존의 프로그램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확장 연결형 프로그램이라고 불러야 한다.”면서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모델은 확장을 전제로 하기에 구조부터가 개방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고정된 시스템이 아닌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는 형태로 언제 어디에서나 확장이 가능하기에 다변화가 더 빠를 수 밖에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S 코파일럿을 지난 3월에 론칭했다. 자체적인 검색 엔진인 Bing에 달아서 설치하면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추천, 자동으로 응용해준다. 예를 들어 현재의 영상 작업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 윈도우의 기술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을 검색, 유저에 맞게 세팅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을 향후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에 달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본래 가지고 있던 프로그램에 합치시키는 것이라면, 아예 타 기업의 프로그램에 부착시킬 수 있는 플러그인도 다수 등장하며,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뤼튼은 한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챗GPT의 UI(User Interface)가 영어로 만들어져 있지만 뤼튼은 한국어로 만들어져있어서 사용이 편리하다. 뤼튼은 다른 회사들이 만든 언어 모델(GPT 3.5, GPT 4.0, PalM2 등)을 탑재해 언어 모델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며, 한 곳에서 여러 언어 모델을 한글로 활용해볼 수 있다. 포털 사이트도 이와 같은 플러그인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포털이기 때문에 지니고 있는 데이터가 많기 때문이다. 하이퍼클로바를 탑재한 사례도 이미 존재한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3년 동안 광고 카피, 판촉행사에서 진행했던 문구 중 고객의 호응도가 높았던 것을 데이터 삼아 작성하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약 2주가 걸리던 작업을 2~3시간 내에 해결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여행업계에서 최초로 챗GPT를 이용해 AI 여행 플래너를 출시했다. 도시와 날짜 등을 입력해 여행 계획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여행플래너가 계획을 맞춰서 추천을 하고, 그 뒤에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계획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처럼 AI를 플러그인으로 탑재한 시스템들이 다수 출현,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업무 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플러그인을 탑재한 AI 기반 업무 툴은 어떤 것이 있을까? #마케팅과 PR_이미지 활용 툴_ 캔바(Canva)와 미리캔버스 호주에 본사를 둔 캔바(Canva)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제공하는 툴을 이용, 상세 페이지나 심플한 디자인을 만들기 좋다.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Magic Write에서 텍스트를 생성하고 Text to Image를 활용하면 AI로 이미지를 생산할 수 있어서 편하다. 예를 들어 블로그 배너를 만든다고 했을 때 사이즈와 원하는 분위기를 입력하면 움직이는 사진까지 제작하는 것. 캔바는 “Text to Image의 베타 버전을 출시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600만 개 이상의 이미지가 생성됐다. 이러한 이미지가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프레젠테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제 사용 사례에 적용됐다.”고 밝히며 성과를 알렸다. 미리캔버스는 (주)미리디에서 개발한 국내 기업이다. 캔바와 마찬가지로 수만 개의 템블릿과 수백만 개의 사진과 글꼴, 디자인을 적용해 이미지를 제작하고 만들 수 있다. AI 드로잉 프로그램을 발표, 사용자가 텍스트로 질문하면 미리캔버스에서 원하는 그림을 그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이미지 서비스는 교육업계와 체인점을 많이 보유한 기업과 함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GS리테일은 미리캔버스와 협업, 체인점의 API에 연동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체인점마다 디자인과 브랜드 키트, 에디터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해 평균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 전 대표는 “마땅한 이미지를 찾을 수 없을 때 활용하기 좋으며, 이미지 제작 이후에는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툴에 이미지를 삽입하면 된다.”면서 “이후 챗GPT와 같은 AI에게 구체적인 질문으로 카피를 만들어달라고 한 뒤 담당자가 검수를 한 번 거치면 쉽고 빠르게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특장점을 알렸다. #기획과 마케팅_ 뤼튼 앞서 언급한 뤼튼 또한 우수한 글쓰기 기능을 탑재한 AI 기술을 제공한다. 뤼튼 도큐먼트를 통해 사업계획서와 보고서 작성과 같은 업무 초안 작성을 돕는 서비스다. 업무 상황에 따른 50개 이상의 AI 도구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초안 글을 생성할 수 있고, 짧은 카피라이팅 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올리는 긴 글도 검수해준다. 현재 2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사용, 문서와 관련된 작업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자체 제공하는 문서 편집기에 글을 작성하면 AI가 문맥을 읽고 자동으로 완성하는 것으로, 워드프로세서나 한글에서 작업하던 문서를,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다. 실제로 마케터, PR담당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높은 사용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뤼튼은 밝혔다. 특히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웹으로 블로그, 마케팅, 쇼핑몰, 학생, 업무용, 유튜브, 엔터테인먼트 등 용도에 따른 글쓰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분야 별로 섬세하게 작성이 가능하다. 프롬프트 작성 또한 분야, 역할과 성격, 정보를 삽입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사용자가 설정한 방향대로 구성할 수 있다. #백오피스와 현장, 기획과 운영_ 노션 노션은 유명한 협업 툴이다. 워크스페이스라는 나만의 공간를 만들어 그곳에 자료, 예컨대 메모나 문서, 지식 정리, 데이터, 웹사이트 정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현재 IT 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는 많이 활용하는 기술이며 한 페이지에 다양한 것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자료를 많이 주고 받아야 하는 프로젝트성 기획에 좋다. 기획안과 관련 자료, 최종본까지 한 번에 압축해 저장하는 것이 아닌 노션 페이지에 모든 것을 저장하고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회사에서는 주로 팀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부서별로 소통할 수 있다. 자료 한 가지를 만들면 그 이전의 버전과 이후의 버전을 확인할 수 있고, 자료까지 확인 가능하니 프로젝트 시 능률이 오를 수 밖에 없다. 노션 또한 노션AI라는 기술을 만들었는데, 노션 내에서 AI를 결제하면 노션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획안, 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하다. 챗GPT 및 하이퍼클로바가 자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만들어준다면, 노션은 사람이 수집한 워크스페이스 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또한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특정 키워드를 제시하면 AI가 알아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던져주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여러모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전 대표는 “현장 직원들과 백오피스 직원들이 공지로 활용하기 좋다.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쓰임새가 달라지는데, 링크만 있으면 오고 갈 수 있고 수정하면 수정한대로 바로 반영이 되니까 사무실에 앉을 일이 잘 없는 현장 직원들이 공지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또한 현재 프로젝트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면서 “이전 자료들을 남기고자 한다면 남길 수 있고, 삭제할 수도 있는 자유로운 툴이라 사무실의 직원들도 따로 공지나 프로젝트 변경 건이 있을 때마다 파일과 메신저를 보내 확인을 독촉할 필요가 없어서 호텔처럼 현장직과 사무직이 다수인 직종에 유리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에서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그렇다면 호텔에서는 AI 툴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은 프로모션이 많을 때는 이미지를 간단하게 제작하고 카피를 정확한 질문법을 통해 물어본 뒤, 담당자가 수정을 거쳐 SNS에 게재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다. SNS에 올릴 카피들을 다량으로 생성하고 표현과 비문을 고치는 방식이다. 더불어 기획하려는 것을 물어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플러그인을 삽입한 툴을 아니라 챗GPT나 구글의 바드처럼 대화형 챗봇을 활용하면 정답을 도출하는 것도 어렵다. 현재 수집되지 않은 데이터들은 AI가 멋대로 사실처럼 만들려는 ‘환각’ 현상을 보이기 때문. 정보 선별은 담당자가 하는 것이 좋다. 종합하자면 대화형 AI는 인사이트를 얻거나 의견을 물어볼 때 쓰고, 앞서 언급한 AI 툴은 실질적인 업무 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 대표는 “호텔의 경우 시즌 프로모션이나 시즌 요금에 따른 기획이 많은 편이라 프로젝트 형성 시 이전 데이터와 이후 데이터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노션 같은 툴을 추천한다.”면서 “혹은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연동해서 리뷰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챗GPT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해당 플랫폼 안에 있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연동, 해당 시트에 리뷰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리뷰 키워드 분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우리 삶과 이미 밀접한 AI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 AI는 많은 이들의 생활에 밀접해 있다. AI로 만드는 셀카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진 애플리케이션, 그림 애플리케이션도 흔한 세상이다. 이 교수는 “나중에는 포털을 거치지 않고 대화형 챗봇이나 툴에 아예 검색을 맡기는 식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본다. AI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다루는 인간이 더욱 주목 받는 세상이 될 것”이라면서 “초반에 포털사이트가 등장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때는 블로그, 카페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알아보고 방문하거나 알게 되는 지식이 많았다. 그러나 챗GPT를 비롯한 AI 기술의 장점은 검색을 거칠 필요 없이 질문만으로도 정보를 습득하는 점이다. 향후에는 검색 엔진으로도 활용될 것이니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이야기했다. <GPT 제너레이션>는 향후 챗GPT가 더욱 고도화되면, 포털사이트처럼 검색 엔진의 기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기존의 검색에서는 다양한 정보가 뜨다 보니 그 안에 광고가 들어갈 수 있었다. 특히 검색해서 먼저 뜨는 블로그나 카페들은 상품들을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챗GPT는 그런 의도적인 잘못된 만남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키워드 광고로 유저들을 유인하는 방법은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원하는 검색 결과를 찾기까지 이것저것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것보다 물어보고 바로 대답을 얻는 방식이 소비자들도 간편할 것이고, 추후에 더욱 고도화되면 의견 뿐만 아니라 질문과 답을 구하는 검색의 기능으로까지 상승될 것”이라며 “그 뒤에는 광고 시장이 개편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AI를 터부시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 지 사용법을 찾아야 한다. AI에게 사람의 일자리가 대체되는 것이 아니다.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 대체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AI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에 밀접하고, 앞으로는 더 밀접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 툴 또한 AI를 탑재한 프로그램들이 상용화되는 것처럼 말이다. 처음에는 친숙하게 느껴지기 어렵지만 앞으로는 공존할 수 밖에 없는 AI, 앞으로는 업무 효율과 떨어뜨릴 수 없는 필수적인 프로세스가 자리잡을 것이라 예측된다. 시리얼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시리얼은 협업 툴을 기반으로 조직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일을 돕는 회사다. 조직 업무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발굴, 적절한 협업 도구를 추천해 업무 효율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며 협회나 업체 등에 강의를 진행하기도 한다. 챗GPT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 노션 등의 협업 툴을 보다 쉽게 설명하고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둔다. AI 협업 툴을 잘 활용했을 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지를 찾고 편집하는 시간 뿐만 아니라 초기 기획안 및 불필요한 서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생성한 보고서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얻기에 유용하며, 기존 자료 정리를 한 번에 해주는 시스템도 너무 많기 때문에 이들을 잘 활용하면 기존에 몇 주씩 걸리던 일을 몇 시간 만에 해낼 수 있다. AI는 모든 일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출처에 상관이 없는 의견을 물어보거나, 구체적인 질문을 통한 카피, 글, 그림 생성으로 해야하는 일에 부스터를 달아주는 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 협업 툴은 만드는 사람 외에도 링크만 있다면 다른 직원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동시성을 띄는 것이 많기에 한 프로젝트를 빠르게 관리한다는 장점도 강하다.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은 업무에 있어 불편함을 인지해야 한다. 내가 하는 업무가 시간을 불필요하게 소모시키고 있다는 감각이다. 초반에 다소 귀찮더라도 새로운 툴을 사용해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 시키려는 마음, 그리고 그것을 ‘바꿔보려는 생각’이 중요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것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에는 우리 호텔과 핏이 맞는 협업 툴을 찾고 교육을 정확히 하는 것이다. 구조를 우선 설득 시켜야 한다. 어째서 이런 툴이 나오게 됐는지, 이 AI는 어떻게 돌아가게 돼 있는 구조인지 설명한다. 그 뒤에 사용법을 익히는데, 사실 IT와 관련이 없는 산업이거나 연령이 높으면 활용하기 끝까지 어려워할 때도 많다. 그럴 때는 담당자가 아예 템플릿을 만들어 그에 맞춘 조작법만 알려줘도 괜찮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AI를 활용할 때는 사용자의 목적성이 중요하다. 내가 어떤 걸 원하는지, 우리 회사가 원하는 방향성과 이 툴이 소화할 수 있는 면이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려한 글이 중요하다, 활동적인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의견 등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다. 확고한 목표와 목적성이 없이 툴을 선택하고 또 질문하면 소용이 없기에 충분히 기획을 점검하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대화형 챗봇은 출처가 로또에 가깝다. 들어오는 정보를 짜깁기 해서 가장 높은 확률의 예측을 대놓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또한 긴 데이터는 소화를 못한다. 플러그인이 아닌 대화형 챗봇이 소화할 수 있는 데이터는, 예를 들면 약 A4용지 한 장 분량으로, 호텔에서 12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하려는데 이런 기획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는 식의 짧은 데이터 정도다. 그런데 우리 호텔을 왔다 갔던 수 십만 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추첨을 해달라는 식의 거대한 데이터는 처리할 수가 없다. 단기적인 질문과 아이디어를 받는 데 주력해야 한다.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부탁한다. 호텔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호텔리어들도 많고, 시즌성 프로모션도 많고, 다수의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는 일도 많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나 엑셀에 AI 플러그인을 삽입, 미리 프롬프터를 만들어두고, 신규 입사자의 자기소개서를 받을 때 우리 호텔의 방침이나 인재상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키워드로 분류해서 리뷰처럼 확인할 수 있다. 신규입사자를 교육할 때 서비스직인 만큼 고객과의 시뮬레이션이 중요하지 않나. 물론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이를 업데이트 할 때도 리뷰를 관리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다수 만들어 놓고 분류 작업을 AI에게 시킨 뒤 이를 조합해서 사례를 다양화시킬 수도 있다. 퀴즈 프로모션도 좋다. 1주년, 5주년, 10주년 등 이벤트나 기념일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 챗봇 AI를 통해 퀴즈를 낸뒤 당첨자를 뽑는 것도 가능하다.
호텔 키즈 고객들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전부터 키즈 마케팅은 불황을 모른다고 할 정도로 자녀에 대한 소비 규모가 갈수록 증가해왔지만 최근 가파른 저출산·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국내의 경우 한 자녀만을 둔 가정이 확대, 하나뿐인 자녀를 최고로 키우려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왕자와 공주처럼 귀하게 자라는 외동아이를 일컫는 신조어 ‘골드키즈’까지 탄생한 가운데 이제 골드키즈를 향한 소비는 ‘식스포켓’, ‘에잇포켓’을 넘어 주변 지인들까지 가세한 ‘텐포켓’으로 넓어지는 추세다. 한편 우리 아이를 위해서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 소비 행태에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의 여유까지 찾을 수 있는 호텔은 골드키즈 트렌드의 최적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호텔에 골드키즈를 유입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모색되고 있을까? 갈수록 세분화되는 키즈 고객의 니즈 와 이들을 대상으로 소구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 마케팅은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살펴보자. 불황을 모르는 VIB 마케팅 명품 브랜드에서도 핵심 시장으로 떠올라 골드키즈, 예스키즈, VIB, 텐포켓, 키캉스, 키즈테인먼트, 키즈 비즈니스, 엔젤 비즈니스…. 키즈를 겨냥한 마케팅 용어들이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다. 키즈 마케팅이란 일반적으로 0~14세의 영유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어린이 관련 사업을 총칭한다. 국내에서는 2010년 초반부터 활발해지기 시작, 주로 어린이 관련 의류나 장난감 등 용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을 중심으로 활성화되다가 외식, 숙박, 교육, 오락 등 서비스 등 범위가 확장돼 복합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호텔은 ‘VIB(Very Important Baby) 서비스’라는 용어의 등장으로 키즈 마케팅이 본격화됐다. 대표적으로 롯데호텔 제주가 2012년 여름, 최고급 스토케 유모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토케 패키지’를 한시 판매했는데 엄마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어 가을시즌에 맞춰 앵콜을 진행한 것이 VIB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본격적으로 키즈 명품 브랜드들이 등장한 것도 2012년부터다. VIB 트렌드가 열풍을 일면서 한국 유아동 용품 시장이 글로벌 업체들의 격전지로 변모한 것. 유모차나 기저귀, 젖병 등 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키즈 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한국 시장을 진출하기 시작, 키즈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이 속속 모색됐다. 당시 아시아경제 보도에 의하면 유통가는 VIB 마케팅은 아이를 적게 낳는 저출산 문화와 내 자식은 부족한 것 없이 키우겠다는 한국인의 가족주의가 결합하면서 등장한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특히 아빠들이 느끼는 죄책감도 VIB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게 된 배경으로 꼽았다. 바쁜 직장일 때문에 아이들을 자주 돌보지 못한다는 미안한 마음에 자녀들에게 더 비싼 것, 더 좋은 것을 사주려는 심리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불황이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지만 지난해 루이비통이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 컬렉션을 론칭했고, 구찌, 샤넬, 버버리, 몽클레어 등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들도 아동복 전문 매장들을 잇따라 오픈했다. 그런데 반면, 국내 대표 아동복 기업인 제로투 세븐이 2021년 아동복 사업을 철수하는 등 가성비 브랜드로 각광받던 제품군들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중이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저출산이 심화할수록 아동 소비재 시장은 양극화될 것이라는 중론이다. VIB, 골드키즈 겨냥에 최적화된 호텔 키즈 마케팅을 바라보는 관점은 아이들을 그 자체의 소비자로 보는 경우와 소비의 대상자가 아이들로 그 주체는 부모가 되는 경우로 나뉜다. 대개 프리미엄, 명품, 프리미엄 시장은 후자의 관점으로 마케팅이 진행되는데 호텔도 그 흐름에 올라 키즈 마케팅 전략이 점점 더 고도화되는 중이다. 잘 가꿔진 야외 정원으로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호텔이자 가족고객 타깃 프로모션이 특화돼 있는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마케팅팀 이선우 실장(이하 이 실장)은 “키즈는 세대를 관통하는 라이프 사이클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중요도 높은 고객으로 보고 있다. 키즈 고객에게 특화된 호텔 마케팅과 브랜딩은 시즌별, 이슈별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유입을 통해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고객 관계 형성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귀띔하며 “키즈 고객의 경우 어린이날, 여름과 겨울 방학, 추석, 설날, 크리스마스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선보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유입을 끌어낸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성 고객’ 창출이 가능하다. 긍정적인 경험을 했던 진성 고객은 다음 여행 시 재방문으로 연결, 주위 지인에게 호텔을 추천하고 방문을 권유하는 일종의 홍보대사의 역할도 서슴지 않기 때문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고객”이라며 호텔에 있어 키즈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기업 라인피알의 문가현 대표(이하 문 대표)는 “통계적으로 영유아 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지만 호텔업계에는 이러한 현상이 고무적일 수 있다. 내 아이가 소중할수록 더욱 특별한 장소와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골드키즈 마케팅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을 타깃으로 하든 프리미엄 수요는 존재하고, 본인이 가치를 두는 일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세대들이 현재 부모세대의 반열에 들어 선 덕분”이라고 이야기하며 “다만 기존에 호텔에서 진행해왔던 키즈 시설 확충, 키즈 용품 컬래버레이션 정도의 프로모션으로는 프리미엄까지 붙이기 어려운 추세가 됐다. 가족을 겨냥하는 호텔이라면 보편화된 기획이기 때문에 이제는 달라진 키즈 니즈에 맞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야 할 때다. 특히 상품의 소구력을 높이기 위해 둘 이상의 매체를 활용하는 ‘미디어믹스’가 무엇보다 전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키즈 공략 위해서는 체험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요구 그렇다면 단순한 키캉스를 넘어 골드키즈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문 대표는 키즈 마케팅의 경우 단순한 유인책보다 ‘체험’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기획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전반적으로 키즈 마케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호텔, 특히 가족단위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경우 한두 가지의 키즈 친화 시설들을 구비해놓는 추세다. 따라서 더 이상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은 큰 메리트가 없다. 보다 프리미엄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면 키즈 체험을 특화시켜야 한다. 단순히 여가를 즐기는 것 뿐 아니라 무언가 교육적인 목적, 혹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나 취미 프로그램과 같이 체험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특히 생태교육이나 쿠킹 클래스, 야외 체험학습과 일상 속에서 같이 따로 시간을 내거나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체험들이 호텔 프로그램으로 매력적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일찍이 키즈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2만여 평의 정원과 애니멀팜, 키즈라운지, 플레이 그라운드, 글램핑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켄싱턴호텔 평창은 다양한 키즈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객실, 라운지, 액티비티, 클래스 등 자녀 동반 고객에게 새로운 콘텐츠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점별로 특화된 키즈룸, 라운지, VIB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키즈 전용 체크인부터 전문 액티비티팀 ‘케니’와 함께 야외 및 실내 키즈 라운지에서 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어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모래놀이,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야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 또한 단순히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고객의 24시간 여정을 고려해 큐레이션한 내용을 소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외 키즈 타깃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신라호텔이 지난 여름 의미있는 방학을 위해 외국인 강사와 함께하는 ‘프로맘킨더 영어 아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36개월부터 9세에 한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은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 후 미술사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보드게임을 통해 영어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위(WE)호텔 제주는 ‘펀빌리티’와 함께 미술 체험 프로그램 ‘숲 속 미술관’을 마련했다. 청정한 숲에서 자연을 그대로 느끼는 동시에 핑거 페인팅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콘텐츠였다. 해당 프로모션은 6세에서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루에 총 4번 진행됐으며, 7월에는 제주 여름의 열정을 닮은 접시꽃, 8월에는 산방산과 사계 바다를 주제로 하는 등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기획으로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 맞춤형으로 세분화되는 콘텐츠 각광 골드키즈가 프리미엄 수요로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키즈라는 카테고리 안에 타깃할 수 있는 연령대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키캉스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의 연령대를 구분해놓고 있다. 0세부터 14세까지 워낙 연령 구분이 다양하다 보니 각자 소구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다른 것. 이에 연령대별로 프로그램을 특화하는 기획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레고랜드 호텔은 △0.6m의 야외 수영장 ‘워터 플레이’ 조성(유아), △동물 안경과 바람개비 만들기(5~7세), △에코백 칠하기(5~13세), △등대 만들기(8~13세) 등의 체험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레고 브릭을 활용해 다양한 조립법을 배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가 어린이를 위해 오픈한 ‘키즈앤패밀리 라운지’는 신화관 1층에 위치한 다목적 공간으로 인터랙티브 북, 미디어 콘텐츠 및 유아 교구로 채워졌다.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 도서가 연령대별로 나열돼 있는 메인 라운지, 시청각 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 미디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신화 액티비티’로 아이들의 신체, 정서, 인지 및 언어 발달에 도움을 주는 체험 수업을 전문 인스트럭터들과 함께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만약 신화 액티비티가 처음이라면 육아 전문 서비스 ‘그로잉 맘’을 통해 아이의 기질에 따른 프로그램 추천도 받을 수 있다. 문 대표는 “일찍이 키즈 프로그램들이 발달돼 있는 해외 휴양 리조트의 경우에는 키즈 고객의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 연령대별, 맞춤형 기획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자연과 가까운 리조트일수록 생태교육, 야외 체험학습의 선택지가 많고, 부모의 여가시간도 고려한 키즈 케어 프로그램도 잘 돼 있다.”고 이야기하며 “키즈의 경우 연령대별 맞춤형이 이뤄지면 한번 만족한 고객의 재방문 유도도 수월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마케팅 측면에서도 핵심 키워드를 연령대별로 구분해 타깃을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키캉스,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의 만족도도 중요해져 한편 키즈 마케팅의 경우 아이의 만족이 최우선이지만 궁극적인 소비 주체인 부모, 특히 ‘맘(Mom)’들에 어필할만한 세일즈 포인트도 중요하다. 앞서 문 대표가 이야기 한 것처럼 키즈 케어링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로, 호텔이 쉼을 위한 공간인 만큼 부모도 잠시 숨을 터놓을 수 있는 여가 시간이 확보해 주는 것이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켄싱턴호텔은 VIB 서비스의 일환으로 젖병 소독기, 분유 포트, 키즈 어메니티, 키즈 텐트 등 키즈 동반 여행 시 부담이 될 수 있는 키즈 용품을 상시 구비해둬 부모 고객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키캉스의 주된 소비자는 아이들이긴 하지만 최고의 가족 여행은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여행이 돼야 한다. 이에 키즈 프렌들리한 시설과 서비스를 기본으로 체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부모도 자유의 시간과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하는 편”이라고 이야기하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의 만족이 곧 부모의 만족이라 여기고 아이 중심의 혜택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부모와 조부모님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올인원 콘텐츠와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대표는 “최근 진행됐던 키캉스 프로모션 중에 인상 깊게 봤던 것이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차박 인 더 가든’이었다. 아이와 함께하기에 부담일 수 있는 캠핑을 세팅된 차박존에서 바비큐 석식을 즐기고, 투숙은 편하게 객실에서 하도록 했다. 아이는 물론 부모까지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충분했다고 본다. 무엇보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서울 시내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던 상품”이라고 이야기하며 “차박 프로모션처럼 본격적이지 않아도 키즈 어메니티를 미리 챙겨준다든지, 일정 시기에는 아이에 대한 추가 요금을 받지 않거나 조식을 무료로 주는 등의 사소한 프로모션으로도 엄마들은 후킹(Hooking)이 된다.”며 귀띔했다. 정확한 타깃팅과 목표 설정이 온라인 키즈 마케팅의 핵심 소구력있는 콘텐츠가 기획됐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이 필요한 차례. 키즈 마케팅도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으로 맘과 키즈 인플루언서를 통해 그 전략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로 노출시키는 정도가 아닌 마케팅 기획 단계부터 제2, 제3의 확산을 시킬 수 있는 미디어 믹스를 제대로 세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문 대표는 특히 키즈 마케팅의 경우 정확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 호텔이 공략하고 싶은 타깃에 집중해야 구매 전환율이 높아진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지금까지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을 해왔는데 많은 마케팅 담당자들이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자사 브랜드 체널, 즉 공식 채널에 프로모션을 홍보하면 알아서 바이럴이 될 것이라 여기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그런데 막상 공식 채널에 들어가 보면 구독자 수가 바이럴이 될 만큼 절대적으로 많지 않은 경우는 물론, 설령 많다고 하더라도 로그를 분석해보면 비활성화돼 있는 곳들, 즉 유령 계정이 대부분이다. 팔로워의 포지션도 중구난방이라 메시지가 전달이 무의미하거나, 팔로워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당자가 모르는 곳들도 많아 애초에 온라인 마케팅의 시작점부터 잘못 꿰져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키즈 마케팅도 결국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의 영역을 염두 해두고 바이럴 될 만한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 맘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면 인플루언서를 섭외할 때부터 육아에 집중하는 맘이 아닌 주기적으로 호캉스와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 접근,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동경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해야 훨씬 적은 시간과 노력대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키즈를 중심으로 넓어지는 마케팅 세계관 기대돼 키즈 마케팅은 키즈를 대상으로 하지만 결국 소비의 주체는 부모라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충성고객과 잠재고객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이제는 주머니가 열 개씩 열리는 텐포켓(부모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이 합세해 한 명의 자녀를 위해 소비하는 현상) 시대다. 시야를 넓혀본다면 키즈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만큼 골드키즈의 마케팅 파워가 세지고 있는 가운데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에잇포켓을 넘어 텐포켓 트렌드가 불고 있는 키즈 시장에서 모든 기준이 상향평준화되고 있고, 키즈 시장도 프리미엄화 돼가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은 다양한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 정보, 여행 트렌드 등 활발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는 데다 과거와 다른 육아 패러다임이 정립돼 직접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을 통해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시대가 됐다.”고 이야기하며 “앞으로는 키즈 마케팅이면서도 비단 키즈만을 공략하는 것이 아닌 에잇포켓, 텐포켓까지 흡수할 수 있는 올인원 콘텐츠와 상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마케팅 비전을 전한다. 한편 이 실장은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자연과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에 주안점을 두고 프로모션을 지속 개발해나가고 있다. 이에 키즈 마케팅이 호텔의 주된 마케팅 전략이고, 현재 우리 호텔이 목표로 삼는 라이프 사이클을 아우르는 멤버십 구축과 확대 비전에 키즈 마케팅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년시절을 우리 호텔에서 보낸 아이들은 그들의 주요 이벤트, 생일이나 각종 기념일, 상견례와 결혼, 이후 다시 돌잔치 등을 향수를 가지고 있는 호텔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멤버십 서비스는 ‘록인(Lock-In)’ 효과를 발생시켜 호텔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고객에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처럼 고객으로 키즈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프리미엄을 소비하기에 불황에도 큰 반응이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게다가 호텔은 이미 키캉스라는 유일무이한 콘텐츠가 자리잡혔고 이를 어떻게 고도화하느냐에 따라 마케팅 시너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루이비통이 명품 브랜드 중 최초로 영유아 컬렉션을 선보였을 때 신생아를 위한 제품은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한다고 이야기했다. 상징적인 순간 하나하나가 평생의 기억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호텔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추억이 될 만한 여지가 많은 공간이다. 앞으로 키즈 고객이 호텔에 어떠한 파급력을 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인피알에서 진행해온 PR 및 마케팅 협업 이력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키즈와 관련해서는 주로 어떤 프로젝트를 담당했나? 라인피알을 운영하기 전 근무했던 직장이 IT 기업으로, 1999년도에 입사해 웹 기획을 맡았었다. 당시가 웹기획 1세대였고 해당 직무 경력을 바탕으로 라인피알은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의 디지털 분야에서 통합 홍보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브랜딩 컨설팅을 하고 있다. 호텔 마케팅으로는 반얀트리호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서울드래곤시티 등에서 국내·외 인플루언서 팸투어와 셀럽 오픈파티 행사 등을 진행했으며 키즈와 관련해서는 대표적으로 여행 테마로 동두천시 놀자숲과 자연휴양림, 국가어항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기획, 태안 안면도 가족 팸투어 등을 기획했다. 기업 키즈 마케팅으로는 함소아한의원, 함소아제약, 프레쉬벨의 통합커뮤니케이션과 광고 및 온라인 통합마케팅을 진행했고, 올해는 ‘책 소풍’을 테마로 북스타트코리아의 20주년 행사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G구오락실 버블버블 DAY!’ 이벤트 등을 기획, 담당하기도 했다. 프레쉬벨의 경우 온라인 마케팅 이후 매출이 10배 이상 신장했을 정도로 효과를 톡톡히 본 사례로, 요즘 시대는 온라인 마케팅이 대세긴 하지만 키즈 타깃에도 온라인 마케팅이 주효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키즈 마케팅은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앞서 인플루언서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에 대해 설명한다면? 키즈 마케팅도 다른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콘텐츠의 콘셉트와 테마를 잘 잡고 타깃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다른 시장과 다르게 키즈 마켓은 맘들을 중심으로 한 바이럴이 홍보와 마케팅의 핵심이 된다. 따라서 많은 업체에서 키즈 마케팅 시 인플루언서와 셀럽을 섭외해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때 인플루언서와 셀럽은 아이가 될 수도 있고 그 아이의 부모, 대개 맘들이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래도 사랑스러운 아이가 직접 노출이 되면 후광효과가 있기 때문에 키즈 인플루언서와 셀럽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요새는 이들에게 투자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터라 추구하는 방향성과 기대하는 효과를 명확히 설정해두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키즈 인플루언서와 셀럽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데? 키즈 마케팅의 핵심은 ‘바이럴’이기 때문에 바이럴에 강한 SNS,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성화되고 있다. 여전히 몇몇 기업에서는 블로거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확실히 요즘 추세는 인스타그램, 그 다음으로는 유튜브가 영향력이 높다. 또한 콘텐츠의 경우 사진이나 동영상보다 릴스나 숏츠를 선호하고 있으며, SNS는 관계성이 중요한 터라 우리가 원하는 타깃을 아우르는 인플루언서와 셀럽을 섭외하는 것이 관건이다. 앞서도 이야기 했듯 프리미엄 키캉스를 어필하려고 하는데 육아나 살림 콘텐츠에 특화된 맘 인플루언서는 기대했던 것 이상의 파급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다. 한편 키즈 인플루언서의 경우 비용적인 부분이 부담이 된다면 자체 키즈 모델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것도 방법이다. 호텔의 키즈 앰배서더도 찾고 이들을 통해 바이럴을 기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키즈 마케팅에 접근할 때 전제돼야 할 것이나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무엇인가? 우선 마케팅의 핵심은 이슈다. 홍보 및 확산될 수 있는 타깃을 명확하게 잡고, 그 타깃들이 좋아할만한 콘셉트를 잡아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 한줄의 메시지가 전달해주는 광고, 이미지, 인플루언서의 사진 한 장이 파급력을 갖게 되면, 이슈가 되는 것은 공감,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회자되는 것이다. 따라서 타깃이 원하는 테마가 액티비티인지, 쉼인지, 호텔 뷔페나 카페의 식도락인지 소구점에 따라 정확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잡아야 한다. 한편 주의해야 할 것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특히 키즈 인플루언서나 셀럽을 통해 마케팅할 경우 너무 상업적인 면을 강조하면 안 된다. 오히려 반감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 아이가 릴스나 숏츠에 등장했는데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 아니라던가, 자연스럽지 못한 모습이 비춰지면 곤란해진다. 마지막으로 키즈 마케팅을 진행하는 호텔들에 조언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앞서 SNS 마케팅에 대해 설명했으므로 다른 전략을 이야기한다면 체험단이나 팸투어도 적극적으로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팸투어는 관광 마케팅의 일환이고 새로운 테마를 적용했을 때 오픈 전 시뮬레이션해보는 개념으로 접근하기에도 괜찮은 마케팅 방식이다. 정확한 타깃의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직접 체험토록 하면 상품에 대한 유의미한 피드백도 들을 수 있다. 최근 인바운드가 재개되면서 해외 키즈를 대상으로 프로모션하고자 하는 호텔들도 많을 텐데 이 경우에도 비용 부담이 있다면 해외 인플루언서보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가족들을 초대하는 것도 방법이다. 절대적인 키즈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그럴수록 가능성이 더 큰 시장이 키즈 시장이다. 적절한 콘텐츠 기획을 시작으로 온라인 마케팅의 마무리까지 촘촘한 기획을 통해 키즈 마케팅,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마켓을 장악해보기를 바란다.
호텔과 아트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이다. 로비나 객실 내에 회화 작품을 전시하는 것부터 예술 작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들여놓기도 하고, 다양한 전시회, 작가들과 컬래버레이션한 프로모션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호텔이 직접 아트 페어의 후원사로 나서기도 하며,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모션을 만들거나 아예 호텔 안에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상시적으로 구비하는 등 그 모습도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다. 특히 대중들의 예술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아트페어 기간 때는 그 주변의 호텔의 숙박률에도 영향을 주는 등 그 영향력도 확대되는 중이다. 미술업계의 훈풍, 호텔업계까지 사로잡다 예술을 향유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예술 중에서도 미술을 찾는 고객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다. 7월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2019년 방문객 수와 2023년 방문객 수를 따져봤을 때, 2019년에는 20대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기준 40%였다면, 현재는 49%로 상승했고, 30대는 23%에서 27%로, 40대는 23%에서 28%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술 애호를 더 보여주는 것은 최근에 열린 아트 페어들로 더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9월 세계 국제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국내 대표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키아프 서울이 마무리됐다. 프리즈 서울은 4일 간 7만 명의 참관객을, 키아프 서울은 5일 간 8만 명의 참관객을 만나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키아프 서울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15% 늘어난 수치며, 행사 중에 90여 개 국내외 기관과 미술관 관계자들이 찾았다.”고 이야기했으며, 프리즈 서울의 패트릭 리 디렉터 또한 “서울과 세계의 관심이 참여 갤러리들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주요 해외 갤러리는 물론 새롭게 참여한 갤러리들의 매출 달성을 이뤘다.”면서 “내년 프리즈 서울이 벌써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호텔들의 숙박률도 이 기간 내 수직 상승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둘 다 페어 기간 때 투숙률이 상승했다.”고 밝혔으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관계자는 “지난해 프리즈 서울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올해 6~9월 평균 투숙률이 15% 이상 증가했다.”면서 “눈여겨볼 점은, 지난해 행사 막바지까지 접어들면서 투숙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반해 올해는 행사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만실에 가까운 투숙률을 유지했다는 점”이라며 아트페어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에 호텔에서도 아트와 호캉스라는 단어를 접목한 아트캉스가 고정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호텔 로비에 작품을 구비하는 것은 기본이고 객실에 회화 작품을 걸어두기도 하고,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해 프로모션이나 한정판 굿즈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다양한 컬래버를 선보이며 고객을 찾아가는 중이다. 고정된 장소에서부터 아트 큐레이션까지 우선 미술 작품을 걸어놓는 것을 넘어, 고객을 직접 안내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호텔들이 생겨났다. 그랜드 조선 제주와 부산,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은 글로벌 아트 에디션 플랫폼 에디션 알리앙스와 협업해 국제적인 갤러리와 역사 깊은 판화 공방들의 작품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이 중 그랜드 조선 부산은 호텔 오픈 때부터 함께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전문 해설사와 대표적인 작품들을 탐방, 작품들을 관람하며 해설을 선보인다고. 롯데시티호텔 대전은 스페인 출신의 유명 화가인 엘바 알머슨과 컬래버하고, ‘엘바 알머슨, 안단도’ 패키지를 준비했다. 객실 1박과 엘바 알머슨 아트 프로그램 이용권으로 구성된 프로모션으로, 투숙객만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도슨트를 진행했다. 엘바 알머슨이 직접 도슨트를 맡아 그 의미가 남달랐다. 반얀트리 서울도 클럽동 3층에 럭셔리 위스키 로얄샬루트와 현대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오픈했다.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가 비주얼 아트로 완성시킨 작품을 내보이며 전문 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라이빗 도슨트를 제공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2023년 상반기에 마무리된 프린트 베이커리와 더불어 최근에는 기존의 극장이었던 부지를 ‘빛의 시어터’라는 미디어 아트로 리뉴얼하며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가우디나 달리 등과 같은 거장들의 설명을 듣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오픈은 프린트 베이커리가 먼저였으나 기획 단계에서는 빛의 시어터 유치를 먼저 진행했다.”면서 “아트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서였는데, 실제로 고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및 입점 및 협업 제안을 활발히 받고 있으며, 특히 도슨트 프로그램은 최근까지도 재진행 요청이 많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고 귀띔했다. 호텔에서 빚어내는 아트들 공간을 넘나드는 프로모션, 그중에서도 미술과 적극 협업해 식음료를 선보이는 호텔들도 있다. 호텔에서 빠질 수 없는 F&B를 파크 하얏트 서울은 호텔 근처에 위치한 마이아트뮤지엄과 함께 아트와 미식 프로모션을 론칭했다. 아티스틱 미식 여행(color in Life, Color in Cuisine)을 주제로 컬러 사진의 선구자인 이탈리아 사진작가 프랑코 폰타나의 작품들에게 영감을 얻어 노빌레 디너 코스를 준비한 것. 특히 샤프란 라비올리에는 이탈리아 남동부에 위치한 풀리아(PUGLA)의 작품 속에서 영감을 받았다. 초록과 옐로우, 레드 컬러의 대비를 브로콜리 퓨레, 토마토 콩피 등으로 담아냈고 민어구이는 레드와 오렌지 색감이 돋보이는 파리지(PARIGI)를 모티브로 당근 콩피와 캐슈넛 크럼블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디너 코스를 먹으면 프랑코 폰타나 전시회 티켓도 주어지는 프로모션이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대형 미디어 전시 그라운드시소 명동과 로비 라운지 & 바 르미에르에서 파리 가을 감성을 담은 티 오마카세 아트 드 티’를 제공한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티 마스터와 총괄인 테오 셰프가 함께 아르누보의 거장인 알폰스 무하 : 더 골든 에이지 전시 사계 중 가을을 모티브로 한 오마카세다. 프로모션은 5코스로, 다르질링 홍차를 바질과 오렌지와 함께 냉침한 다르질링 샹그리아와 구운 관자 페어링을 시작으로 색감이 돋보이는 코스를 차례대로 선보인다. 예약한 고객에게는 알폰스 무하 : 더골든에이지 티켓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프리즈 서울과 연계한 ‘아트 패키지’를 마련했다. 패키지 구매 고객은 클래식룸과 프리즈 서울 2인 입장 티켓, 아일랜드 작가 미셸 하튼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아트 칵테일 2잔을 만나볼 수 있다. 하튼 작가는 한국 전통 산수화와 아일랜드 산악지형을 그리는 방식이 흡사하다는 점에서 감명을 받아, 올해 첫 한국 개인전을 연 화가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진도 전통 홍주와 오미자, 라임주스를 더한 로얄 진도와 자스민과 버무스를 담은 티 칵테일 레이다운 유어 워리즈 히어(Lay down your worries here) 등 작가 특유의 색채감과 동서양 재료의 조화를 더했다고.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관계자는 “프리즈 서울 아트 패키지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았는데, 특히 아트 칵테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아트 칵테일들이 미셸 히튼 작가의 작품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에 의미가 남달랐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이제 미술 작품은 짧게 전시 되는 것이 아니라, 호텔과 유의미한 협업을 거치며 호텔의 고정적인 아이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유명 전시회, 페어와 협업하기도 이에 외국의 아트 페어 및 기업과 협업하거나,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프리즈 서울 개최를 기념해 지난 9월부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작품을 준비했다. 얼굴 없는 익명 화가로 유명한 뱅크시의 유명작인 풍선 없는 소녀(Girl Without Balloon)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현대 미술에서 빠질 수 없는 키스 해링의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샀다. 특히 이번 전시는 1744년 영국의 런던에서 설립, 현재는 미국에서 성업 중인 아트 경매 하우스 소더비와 함께해서 그 의미가 깊다. 파라다이스시티 컨텐츠팀 전동휘 부장(이하 전 부장)은 “소더비가 아시아 진출 50주년 및 한국 사무소 오픈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를 위한 장소를 찾던 중, 파라다이스시티를 선택해 먼저 제안을 했다.”면서 “때마침 호텔에서도 전시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외부 기관과의 협업 전시를 고려하고 있던 터라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봤다. 이에 예술의 상업적 활용을 지양하는 뱅크시의 철학에 공감해, 전시는 무료로 진행했다.”고 이야기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경우 이미 호텔 내에 3000점의 미술품을 구비한 아트 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하고 있어 가능했다고. 당시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소더비 닉 버클리 우드 세일즈 디렉터는 “파라다이스시티는 이전에도 자체적으로 우수한 전시회를 개최한 전적이 있기에 협업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또한 지난 2022년 경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을 공식 후원했다. 현대미술 애호가라면 모를 수 없는 영국의 사치 갤러리가 영국의 프리즈 런던 위크 기간에 여는 위성 아트페어로, 서울에서 처음 개최하는 전시회였다. 본 전시회는 성수동 갤러리 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열렸으며 호텔에서는 로비 1층에 참가 작품을 전시, 같은 층에 위치한 그랜드 델리에서 김병종 화백의 작품을 모티브도 한 아트 케이크를 판매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관계자는 “1년 사이 호텔의 명물로 등극할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국내 신진 작가들은 물론이고, 국내외 예술계 대사들의 작품들이 연중 주기적으로 교체돼 전시되기 때문이다.”면서 “새로워지는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도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중이며, 외국인 고객들이 전시장에 마련된 QR 코드를 통해 작품 설명을 듣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구매 문의를 하는 고객들에게는 스타트아트 코리아와 연결하며 선순환을 구축하는 중이라고. 디지털로도 선보이는 작품들 한편 회화 작품을 넘어 미디어 아트까지 선보이는 호텔들도 많아졌다. 미디어 아트는 과학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미술 작품을 이야기한다. 매체 미술로도 이야기하는데, 회화가 고정된 장소에서 관객이 바라보는 방식이라면 미디어 아트는 작품과 관객 사이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장르다. 특히 최근에는 NFT로 작품을 보여주고 판매하거나, 커다란 전시 월에서 모네나 피카소, 고흐처럼 유명 화가의 작품을 미디어로 구현한 전시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롯데호텔은 고상우 작가와 협업해 NFT 작품을 포함한 숙박 패키지를 제공했다. 객실 1박과 고상우 작가의 사슴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당시 “가격이 100만 원인데도 발매 첫날인 하루 만에 초기 목표 대비 80& 실적을 올렸다.”고 이야기하며 인기를 예상케 했다. 아난티 힐튼 부산은 미디어 아트 갤러리인 ‘캐비네 드 쁘아쏭’을 론칭 했다. 관람객이 빛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라고. 어둠 속에서 손으로 작은 구슬을 터치하면 빛의 정령들이 나타나 관람객들을 인도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몸짓에 따라서 불, 물, 바람 에너지가 빛으로 표현돼 상상력을 자극하는 중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2022년부터 빛의 시어터를 개관해서 선보이고 있다. 최대 1500평의 넓이와 21m의 압도적인 층고에서 몰입형 체험을 가능케 한다.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관객이 작품 속으로 스며들어 마치 명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수많은 빔프로젝터와 스피커를 통해 모니터나 작은 액자로만 봤던 작품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워커힐 관계자는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응대할, 호스피탈리티 본연의 가치로 돌아가고자 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미디어 아트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공감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서, 워커힐만의 차별화된 아트 경쟁력을 선사하고자 론칭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워커힐과 협업해 미디어 아트를 기획한 티모넷의 박진우 대표(이하 박 대표)는 “호텔을 찾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이 있지만, 워커힐은 특히 천혜의 자연을 가졌기에 가족 고객이 많이 찾는 호텔이다. 여가를 호텔 내에서 새롭고 특별하게 즐길 만한 콘텐츠를 찾다가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미디어 아트는 기본적으로 어려웠던 회화 작품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만드는 몰입형 콘텐츠다. 때문에 가족들과 워커힐을 방문한 고객들, 그리고 다양한 고객들이 대중화된 미술 세계를 경험하게끔 만들려는 우리의 니즈와 호텔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다.”고 협업의 계기를 밝혔다. 그렇다면 호텔은 왜 이렇게 미술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 것일까? 젊은 고객을 타깃하고 브랜딩까지 가능케 만드는 아트캉스 박 대표는 호텔의 고객이 젊어졌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호텔의 고객도 젊어졌고, 미술업계의 고객도 젊어졌다.”면서 “워커힐 외에 제주에도 빛의 벙커라는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곳에도 호텔에도 젊은 고객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술업계에서도 코로나19가 걷히면서 새로운 MZ세대 콜렉터들을 인지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국제문화교류원에 따르면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춘 결정적 요인은 온라인화와 MZ세대의 참여다. 아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밀레니얼 세대가 세계 고액 자산가 콜렉터 중 64%를 차지한다고 이야기하고, 서울 옥션의 집계를 봐도 2021년 신규 회원 중 약 3500명은 온라인으로 가입한 30대였다. 미술관과 박물관도 MZ세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추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MZ세대의 자유분방한 관람 행태는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관람해 활기를 불어넣는 등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향유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야기하기도 했다. 때문에 MZ세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호텔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만들어 나가는 것. 더불어 앞서 언급한 대로 아트캉스는 이제 호텔의 경험을 보다 고도화하려는 시도임과 동시에, 브랜드의 이미지를 결정 짓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프린트 베이커리와 빛의 시어터를 개관하면서 협업 제안 및 고객의 선호도 등 다채로운 측면에서 워커힐의 고객 브랜드 미션이 고객 경험임을 알게 됐다.”면서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가 되면서, 호텔은 공간 경험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나 Urban Resort를 지향하는 워커힐은 변화를 위해서 공간을 다채롭고 매력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업계와 여러 접점이 있는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이를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소셜라이징 공간을 제공하려는 방향성을 가지게 됐다.”며 의의를 밝혔다. 호텔이 주체적으로 예술을 전달하기 때문에,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이전보다 여러 요소를 고려하게 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핵심 가치를 아트테인먼트에 담고 있다. 전 부장은 “투숙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파라다이스시티가 고객들에게 찾아갈 만한 Final Destination이 됐으면 한다.”면서 “뱅크시와 키스해링의 전시회를 무료로 개방한 것도, 두 작가 모두 사회 문제를 재치 있고 날카롭게 풍자한 거리의 아티스트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작가 모습 뒤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와 가치를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협업해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호텔은 이제는 고정 고객으로 자리 잡은 MZ세대 고객들의 취향 및 호텔의 브랜드 제고 및 고객들의 공간 경험을 위해 미술업계와의 협업 및 자체적인 전시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고 있었다. 유한한 작품의 세계 만큼이나 기대되는 호텔과 아트의 협업 이처럼 이제 호텔에서 미술작품을 만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며, 여러 호텔에서 이채로운 시도를 하며 고객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중이다. 특히 한 호텔 관계자는 “이전에는 검증된 중견 이상의 작가들을 선보였다면 현재는 신인 작가 및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을 컨택하는 중”이라며 “MZ세대 고객들도 다수 방문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미술 경험이 다채로워졌기 때문에 호텔에서도 이에 맞는 작품들을 영입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전시회를 보이려 한다.”고 귀띔했다. 박 대표는 “기존 고객들은 후기 인상파, 예컨대 모네나 세잔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현재는 컨템포러리, 즉 현대 미술 중심의 작품들이 선호된다.”면서 “그렇기에 기존에는 클림트나 가우디처럼 대중들에게 유명한, 서양화가들을 중심으로 준비했으나 현재는 동양 작가, 특히 한국 작가의 작품 기획을 마쳤다.”고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이를 통해 보자면 앞으로는 더욱 새로운 작품들을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도슨트, 아트 컬래버 식음료, 미디어 아트 등으로 고도화된 경험들 또한 한층 섬세하고 심도 깊은 기획으로 고객들 앞을 찾아갈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 전 부장은 “이번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展 관람객은 기존 전시 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문화예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실제로 향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기획도 수요도 많은 호텔의 아트캉스. 현재도 매력적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고객들을 찾아가는 중이며, 앞으로의 비전도 밝을 것이라 예측된다. 티모넷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2007년 이후 올해로 16년이 된 기업이다. 오픈 당시 버스 카드인 티머니의 스핀오프 컴퍼니로 시작, 모바일 티머니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 뒤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론칭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예술 전반에 관심이 생겨 IT와 문화를 이을 만한 사업이 무엇일지 고민하던 차 프랑스 출장에서 빛의 채석장이라는 서비스를 봤다. 프로방스에 있는 몰입형 미디어 전시였는데 한국에서도 수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2018년 처음으로 제주도에 빛의 벙커를 오픈했다. 그 뒤 워커힐의 빛의 시어터 및 뉴욕에서도 미디어 전시를 보이고 있다. 호텔과 협업한 이유는 무엇인가? 워커힐은 가족들이 찾는 리조트형 호텔이 되고 싶은 목적이 있었고, 빛의 시어터는 대중들이 보다 예술적 경험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만든 전시였다. 양사의 합이 맞아 떨어졌으며, 빛의 시어터가 지니고 있는 목적과도 일치했다. 빛의 시어터는 원래 유휴 공간 등을 재생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표도 있었는데, 당시 워커힐은 60년 전부터 현대적 장비를 갖춘 커다란 극장을 구비한 호텔이었다. 예술을 즐길 만한 공간이 많이 없다 보니 예전에는 호텔로 극을 보러 갔다. 그러나 시대가 발전하고 여러 극장 및 전시장이 생기면서 이전의 명성이 흐려졌고, 호텔은 부지를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 협업하게 됐다.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알고 싶다. 유휴 부지가 있는 호텔에 제대로 된 협업을 통해 전시회를 열면 호텔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만끽했던 이전의 감각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예술을 향유하는 고객과 호텔을 찾는 고객층이 일치하는 것도 계기가 됐다. 스포츠와 레저 등의 경험도 호텔에서 할 수 있었지만, 호텔에서 문화 예술을 즐기며 여유롭게 쉬려는 고객들에게 더 잘 다가가려는 목적이 호텔에도 있었고, 우리 또한 유명하지만 제대로 본 적 없는 작품들을 고객에게 알리려는 목적이 존재해 시너지가 좋았다. 현재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한데. 우리나라에서 예술 붐이 일어난 지 몇 년 되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 작품을 보고 자라온 해외의 고객들보다 경험 자체는 부족할지라도 체득도 빠르고 궁금증도 많고, 경험도 최대한 많이 해보려고 한다. 특히 미디어 아트는 미술 초보자들이 보기 좋아서 접근성이 좋다. 투숙객들이 편하게 입고 관람하는 등 그 모수 자체가 많은 편이다. 특히 가족 고객 및 젊은 고객들이 찾는 경우가 다수고, 작품을 보기 위해서 호텔을 찾는 고객들도 많아졌다. 특히 워커힐은 전경이 아름답지만 위치 상 편히 찾아오기 어려운 조건이기도 한데, 빛의 시어터를 보기 위해서 호텔을 찾고 방문한 고객들이 호텔의 시설을 이용하는 선순환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리조트형 호텔은, 주말에 교통체증으로 지역 밖으로 나가기 어려울 때 문화 예술과 숙박을 함께 할 수 있으니 피크닉의 대체제가 되기도 하더라. 호텔이 미술을 가지고 보다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언한다면? 호텔은 지금 아트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갖추려는 곳이 많고, 작품을 공부하고 탐구하는 시선도 깊은 것 같다. 고객들이 호텔을 경험하는 태도가 과거 숙박이었다면 현재는 공간으로서 탐구하고 있어서기도 하다. 시설적인 부분이나 데코레이션은 상상 이상으로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런데 회화는 다소 한정적이다. 퀄리티 높은 작품이나 현재 핫한 작품들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미술과 더 협업하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호텔의 몇 가지 룸을 아예 아트 콘셉트룸으로 바꿔서 고정적으로 제공하거나, 시설적인 투자를 해서 미디어 아트를 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미디어 아트는 그 특성상 커다란 시설에서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객실에 회화 작품처럼 삽입해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러한 협업 제안을 해외에서는 받아보기도 했다. 해외는 워낙 아트 경험이 다양화돼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러한 아트 컬래버의 비전이 어떨 것이라고 예상하나? 외국은 이미 아트와 활발한 컬래버를 진행하고 있고, 도처에 널린 것이 예술이다. 뷰티나 럭셔리 쪽은 이미 대중도, 업계에서도 아트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여럿 협업하고 있다. 그리고 호텔은 현재 고객들의 흐름이 바뀌면서 다양한 브랜드 가치 및 사업 제고가 필요하다고 들었다. 고객들은 유니크함에 열광한다. 그리고 호텔은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아트의 유니크함이 호텔의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넣을 것이라 예상한다.
인도는 4대 문명인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인 만큼 그 역사가 인류사다. 15세기 포루투갈 탐험가 바스쿠 다가마가 첫발을 내디뎌 서양에 처음 알려진 뒤 19세기 무굴제국의 멸망과 함께 영국령이 돼 ‘동방 무역’과 ‘브리티시 티 산지’의 중심이 됐다. 1947년 독립한 뒤 오늘날에는 인구, 티 생산, 소비가 각 세계 2위, 경제 규모 세계 3위의 남아시아 초강대국이다. 이번 호에서는 아대륙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휴양과 다이닝 앤 티의 명소들로 여행을 떠나보자. 인류 최고(最古) 도시인 델리와 신(新)도시 수도, 뉴델리 인도 북부의 델리(Delhi)는 약 5000년 전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로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그 델리는 오늘날 몽골 티무르의 후예인 무굴제국의 타지마할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로 인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델리는 인근의 정치, 행정의 중심지인 수도 뉴델리에 상대해 ‘올드델리’라고도 하며, 뉴델리와 함께 수도 특별구역으로 편성돼 있다. 반면 수도 뉴델리는 1911년 영국 식민지 시대에 올드델리 남부 5km 지점에 계획적으로 조성된 신도시로서 역사가 약 110년에 불과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인도 정치, 문화의 1번지로서 수도, 인도 북부의 최대 상업 도시로서 큰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이 델리, 뉴델리의 수도 특별구역은 과거와 현대의 모습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아름답기로 유명해 호텔, 리조트 등의 호스피탈리티 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샹그릴라 에로스 뉴델리 호텔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인근의 델리에서 타지마할과 같은 세계문화유산이나 간디, 네루 수상의 역사박물관 등을 관람한 뒤 여장을 풀 만한 장소를 찾을 것이다. 뉴델리는 금융, 상업,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만큼 럭셔리 호텔들이 많다. 아쇼카가(Ashoka Road)의 샹그릴라 에로스 뉴델리 호텔(Shangri-La Eros New Delhi)도 그중 한 곳이다. 이 호텔은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기업인 샹그릴라 호텔스 앤 리조트 그룹(Shangri-La Hotels and Resorts Group)이 각 대륙의 주요 도시에 세운 5성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 중 하나다. 이 그룹은 말레이시아의 억만장자 곽학년(郭鹤年, 영문 이름 Robert Kuok)이 1971년 설립한 업체로 오늘날에는 전 세계 22개국에 10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 호텔을 거느리고 있다. 샹그릴라는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턴(James Hilton, 1900~1954)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 등장하는 이상향의 지명에서 따온 것이다. 건물 설계는 20세기의 건축 대가인 에드윈 루티엔스(Sir. Edwin Landseer Lutyens, 1869~1944) 경이 뉴델리 지역의 문화와 실정에 맞게 직접 설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호텔 이름 그대로 이상향을 지향하듯, 샹그릴라 에로스 뉴델리 호텔은 뉴델리에서도 최상급 휴양 시설과 함께 전 세계 요리들을 예술적인 수준으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앤 바는 매우 유명하다. 멀티 퀴진 레스토랑인 탐라(Tamra)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동남아시아에서 인도, 유럽에 이르는 다양한 나라의 요리들을 현지 수준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통 레스토랑인 소렌토(Sorento)는 이탈리아 식당, 카페, 레스토랑의 지역 상공연합체인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Ospitalita’ Italiana)로부터 골든 큐(Golden Q) 인증을 받은 곳인 만큼, 신선하고도 현지 수준의 예술적인 파스타, 나폴리풍의 별미들과 피자, 그리고 이탈리아 가정식의 스페셜 요리들을 선보여 이탈리아 퀴진 애호가들에게는 최고의 명소다. 중국 요리 레스토랑인 샹 팰리스(Shang Palace)에서는 사천성, 광동성, 운남성의 요리들을 현지의 수준으로 제공하는데, 베지테리언, 논베지테리언의 시그니처 요리들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특히 베이징 특산 요리인 페킹 덕(Peking Duck)은 시그니처 메뉴로 이곳을 방문하는 미식가라면 꼭 음미해 보길 바란다. 그라파(Grappa) 칵테일 바에서는 에이스급 믹솔로지스트들이 니그로니(Negroni, 베르무트, 비터즈, 진을 섞은 칵테일)를 비롯해 배럴에서 숙성한 최고급 칵테일류와 그들이 즉석에서 창조한 햇칵테일들을 선보인다. 칵테일 메뉴들은 애호가들의 안목과 미각을 변모시킬 정도다. 특히 인도 티 숍인 미스터 차이(Mister Chai)에서는 티 애호가들이 기존의 경험과 비교해 하늘과 땅 수준의 격차를 느낄 것이다. 차이(Chai) 등 인도 저잣거리의 음식들을 세련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로 세팅해 사람들에게 선사해 차이에 대한 티 애호가들의 경험에 대혼란을 안겨 줄 것이다. “이것이 정녕 길거리에서 먹고 잔을 내팽개쳤던 그 차이(Chai)였단 말인가?!” www.shangri-la.com/newdelhi/erosshangrila/ 레전드 오브 호스피탈리티의 타지마할 호텔 뉴델리 인도의 뉴델리를 여행하다 보면 마치 프랑스의 개선문처럼 거대한 아치형의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전쟁 기념비인 인디아 게이트(India Gate)다. 이 기념비는 뉴델리의 동단 라즈파트(Rajpath) 거리에 위치해 델리에 속해 있지만, 뉴델리에서도 거리상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영국 식민지 시대에 있었던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순직한 9만 명의 인도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서, 영국의 건축 대가인 에드윈 루티엔스가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Arch of Constantine) 양식으로 설계, 건립한 것이다. 인근에는 뉴델리에서도 호스피탈리티와 서비스의 전설로 불리는 호텔이 있다. 타지마할 호텔 뉴델리(Taj Mahal Hotel New Delhi)가 그것이다. 호텔은 5성급의 럭셔리 호텔로서 실내 장식이 우아하고 화려하며, 다이닝 룸과 바의 서비스도 초일류다. 특히 애프터눈 티는 세계 정상급이다. 1978년 시작된 요리계의 전설, 마칸(Machan) 레스토랑은 수도 뉴델리에서도 다이닝의 성지로 통한다. 오늘날에는 브렉퍼스트에서부터 디너, 그리고 미드나이트까지 모든 요리에서 알라카르트 수준의 메뉴를 선보여 세계 최정상급의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광범위한 종류의 음료와 칵테일 메뉴도 독보적이다. 런치와 디너에 주력하는 브라크(Vraq) 레스토랑은 실내가 유명 예술가의 작품들로 장식돼 있으며, 향신료를 사용한 인도 요리들은 미식 수준으로서 사람의 오감을 일깨울 정도로 훌륭하다. 중국 정통 레스토랑인 하우스 오브 밍(House Of Ming)은 델리에서도 프리미어 차이니즈 다이닝의 전설이다. 런치에 디너에서 수상 경력이 화려한 셰프가 선보이는 광둥성과 쓰촨성의 풍부한 요리 메뉴들은 단골손님들이 많아 사회적으로도 식사와 함께 만남을 즐기는 중요한 장소다. 이곳에는 전설적인 바인 릭스(Rickʼs)도 있다. 할리우드 영화 ‘카사블랑카(Casablanca, 1942년)’에서 험프리 보가트(Humphrey Bogart, 1899~1957)가 주연한 ‘릭스 카페 어메리칸(Rickʼs Café Américain)’의 운영자인 릭 블레인(Rick Blaine)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릭스 바는 뉴델리에서도 전설적인 바로서 오후 4시부터 새벽 00시 45분까지 다양한 음악을 배경으로 칵테일, 동남아시아의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세련된 도시풍의 스탠드에 앉아 감미로운 음악과 즐기는 최고급 와인, 스피릿츠, 마티니, 몰트, 그리고 콘콕션(concoctions)은 칵테일 애호가들이라면 직접 경험해 보기 바란다. 그러나 티 애호가들은 이 호텔의 여러 전설적인 다이닝 명소보다도 앰퍼러 라운지(Emperor Lounge)가 더 기억에 남을 것이다. 우아한 라운지에서 프리미엄 실렉션 티, 커피를 비롯해 핑거 푸드, 장인의 수제 초콜릿, 풍부한 디저트들과 함께 즐기는 애프터눈 티는 그야말로 다른 전설의 명소들에 대한 기억을 잠재운다. www.tajhotels.com/en-in/taj/taj-mahal-new-delhi/ ‘고객이 전부다(The guest is everything)’를 기치로 내건 오베로이 뉴델리 호텔 한편 인도 뉴델리에는 브리티시 홍차의 나라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호텔들이 많다. 그중에는 인도 출신의 기업가에 의해 설립된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호텔, 오베로이 뉴델리 호텔(Oberoi New Delhi Hotel)이 있다. 인도 북서부의 심라(Shimla) 출신의 기업가 M.S. 오베로이(Oberoi)가 1934년에 호텔 사업을 시작해 설립한 력셔리 호스피탈리티 그룹 ‘오베로이 호텔스 앤 리조트(Oberoi Hotels & Resorts)’가 소유한 럭셔리 브랜드 호텔로 창업주의 업훈인 “고객이 전부다(The guest is everything)”를 기반으로 현재 7개국에서 럭셔리 브랜드인 오베로이(Oberoi)와 5성급 브랜드인 트라이던트(Trident)의 두 브랜드를 통해 3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오베로이 뉴델리 호텔은 자국인 델리의 역사적인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을 접대하는 만큼 시설을 비롯해 다이닝 앤 바의 서비스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레스토랑 ‘360도’에서는 오베로이에서도 최고의 브렉퍼스트로 유명하며, 런치와 디너도 또한 완벽해 델리 최고의 뷔페식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중동, 인도,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의 요리를 알라카르트 수준의 메뉴로 선보이고, 특히 칵테일, 와인과 페어링을 이루는 토스트 요리는 일품이다. 런치와 디너에 주력하는 인도 정통 레스토랑인 오미아(Omya)는 “인도 아대륙의 요리 진화에 기여하자!”는 가치를 내걸고 지역 특산의 요리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미식 여행을 선사하는 곳으로 이름이 높다. 특히 실내 분위기는 20세기의 건축 대가인 루티엔스 스타일의 디자인과 인도 양식의 샹들리에로 인해 매우 편안하고 분위기가 있다. 중국 요리 레스토랑인 바오슌(Baoshuan)은 옥탑 레스토랑으로서 미쉐린 가이드 2스타 셰프가 광둥성 등 중국 14개 지역의 요리들을 선보인다. 뉴델리 최고의 중국 요리 레스토랑으로 특히 5개의 중국 향신료를 혼합해 만든 칵테일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미식이다. 키루스(Cirrus) 9 레스토랑은 장인의 수제 칵테일과 세계적인 요리들의 메뉴를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마윰 무덤(Humayun’s Tomb)’을 비롯해 뉴델리의 전경을 보면서 음악을 감상하고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뉴델리에서도 가장 낭만적인 곳이다. 바인 360도에서는 일과를 마치고 휴식하면서 믹스 칵테일과 프리미엄 스피릿츠와 비어를 맛 볼 수 있으며,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서는 1200병의 숙성 와인, 햇와인을 비치해 두고 있어 칵테일과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명소다. 한편 티 애호가들은 역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미식 레스토랑인 오베로이 파티셰 & 델리카슨(The Oberoi Patisserie & Delicatessen)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곳은 갓 구운 신선한 페이스트리, 수제 초콜릿, 케이크와 디저트, 파스타, 향신료로 가득한 공간으로 고객이 취향에 따라 요리들을 선택한 뒤 스페셜티 커피, 프리미엄급 잎차, 신선한 주스, 와인 또는 샴페인과 함께 즉석에서 본인에 맞게 애프터눈 티를 갖춰 즐길 수 있어 티 애호가들은 놓쳐서는 안 될 곳이다. www.oberoihotels.com/hotels-in-delhi/restaurants/
롯데호텔앤리조트가 8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인증 수여식’에서 호텔 부문과 비즈니스호텔 부문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이로써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호텔 부문 11년 연속 1위, 비즈니스호텔 부문 7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S-SQI는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고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의 품질 수준을 측정한 지표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고객 경험 중심 서비스, 실제 사례 기반의 CS(고객만족) 교육과 함께 지속적인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고객의 경험과 의견이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되도록 전담부서인 CX(Customer eXperience·고객경험) 담당을 두고, 호텔 평점, 고객 추천지수, 코멘트 등을 분석해 주는 자체 고객 관리 시스템 ‘LCSI(LOTTE HOTELS & RESORTS CS Index)’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800여 명의 직원이 ‘고객의 소리’를 통해 접수되는 불편사항에 즉시 응답하며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 상향 표준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도 전사적으로 운영한다. 우선 실제 VOC(고객의 소리)를 기반으로 고객 핵심 응대 스크립트를 담은 ‘롯데호텔앤리조트 서비스 디자인 사례집’을 제작해 전 직원에게 전파하여 내재화한다. 또한 고객 접점의 부서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워크숍을 매년 여러 차례 실시한다. 올해 초부터는 고객만족을 위한 핵심 포인트를 공유하는 ‘CX 삼매경’ 캠페인도 매주 진행해 벌써 38주 차를 맞았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설과 서비스도 개선했다. 롯데호텔 월드는 2021년부터 객실과 클럽 라운지를, 2023년에는 식음업장을 전면 리뉴얼하며 40년 만에 새 단장을 마쳤다.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 10월, 이그제큐티브 타워 프리미어 룸 이상 투숙객을 위한 고급 스카이 라운지 ‘라심(La Cime)’을 신규 오픈했다.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진심 어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가 11년 연속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호텔 기업인 IHG 호텔앤리조트(IHG Hotels & Resorts, 이하 IHG)는 리노베이션을 마친 럭셔리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호텔 ‘리젠트 홍콩’이 8일, 빅토리아 하버에 공식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리젠트 홍콩(Regent Hong Kong)은 놀라운 변화와 함께 돌아와 도시의 매력을 다시 담아낼 예정이다. 대조되는 요소들의 아름다움을 테마로 한 리젠트 홍콩은 고요함과 역동성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홍콩 침사추이 지역에 위치한 리젠트 홍콩은 홍콩의 수많은 명소를 탐방하기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한 K11 뮤제아(K11 MUSEA)를 비롯해 스타의 거리, 아트 스퀘어, 홍콩 예술관 등을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리젠트 홍콩의 디자인을 총괄한 홍콩 출신 디자이너 치 윙 로(Chi Wing Lo)는 처음으로 맡은 이번 호텔 프로젝트에 모던하고 절제된 터치를 적용했다. 치 윙 로는 자신의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및 미술 큐레이션 전문성을 통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미학을 창조했으며, 예술적인 기교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숭고한 감성의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된다. 리젠트가 추구하는 경험이자 이번 호텔 프로젝트에서 치 윙 로가 계획했던 주제는 ‘나만의 안식처(Personal Havens)’로, 호텔 전체를 나만의 공간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고 동시에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리젠트 홍콩은 129개의 스위트룸을 포함, 총 497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럭셔리하면서도 특별한 ‘나만의 안식처’를 찾는 고객에게는 전용 테라스와 인피니티 풀을 갖춘 프레지덴셜 스위트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리젠트 홍콩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섯 개의 다이닝 스폿을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재능 있는 셰프들과 홍콩 현지의 맛과 멋을 하나로 결합했다. 이 중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라이 칭 힌(Lai Ching Heen)에서 광동 요리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고, 더 스테이크 하우스(The Steak House)에서 최고급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활기 넘치는 시장의 분위기에서 푸짐한 인터내셔널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하버사이드(Harbourside),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을 선보이는 더 로비 라운지(The Lobby Lounge), 정통 일식 요리를 선보이는 노부(Nobu), 세련된 바인 쿠라(Qura) 등을 만날 수 있다. 그동안 여러 권위 있는 행사장으로도 잘 알려진 리젠트 홍콩은 홍콩에서 큰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다시 부상할 예정이다. 계단식 분수와 대리석 계단이 눈에 띄는 웅장한 입구는 행사 무대로 손색이 없다. 기둥이 없는 리젠트 볼룸은 최대 1천 명의 게스트를 수용할 수 있으며, 하버 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10개의 다목적 공간은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리젠트 홍콩은 호텔 도착 전부터 떠날 때까지 고객에게 딱 맞는 투숙 경험을 제공하고자 ‘리젠트 익스피리언스 에이전트(Regent Experience Agents)’라는 이름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사와 관련한 요청 사항부터 가족 여행 컨설팅, 엄선한 미니바 아이템과 무료 런드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리젠트 브랜드를 대표하는 서비스인 ‘리젠트 익스피리언스 에이전트’는 고객의 투숙 경험을 매끄럽고 특별하게 하는 단일 소통 창구이다. 리젠트 홍콩 고객은 편안하고 화려한 전용 공간인 ‘더 리젠트 클럽’에서 다양한 요리와 음료 그리고 웰니스 서비스를 마음껏 누리며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다. 리젠트 클럽 경험은 각 리젠트 호텔마다 다르게 구성되며, 셰프의 제철 요리를 맛보는 것부터 도시의 가장 흥미로운 미술 전시회에 관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여행지에 머무는 모든 순간을 의미 있고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젠트 홍콩의 풀 테라스와 피트니스 센터에서 삶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 고객은 대형 아웃도어 풀, 하버가 내려다보이는 세 가지 온도의 인피티니 풀, 24시간 개방하는 피트니스 센터의 테크노짐(Technogym) 기구 등으로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 IHG 호텔앤리조트는 2018년 리젠트를 인수한 뒤, 리젠트 브랜드를 재구상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리젠트 홍콩은 새로운 리젠트 포트폴리오의 플래그십 호텔로, 리젠트 호텔인 칼튼 칸(Carlton Cannes), 리젠트 충칭(Regent Chongqing), 리젠트 상하이 푸동(Regent Shanghai Pudong), 리젠트 푸꾸옥(Regent Phu Quoc), 그리고 개장을 앞둔 리젠트 산타 모니카 비치(Regent Santa Monica Beach)와 함께 세련된 트렌드세터를 위한 최고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리젠트 홍콩 개장에 이어, 2023년 말 리젠트 상하이 온더 번드(Regent Shanghai On The Bund)가 문을 열 예정이며, 2024년에는 리젠트 발리 캉구(Regent Bali Canggu)가 오픈할 예정이다. 리젠트 홍콩의 미셸 셰르투(Michel Chertouh) 매니징 디렉터는 “홍콩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 중 하나이자 세대를 초월하는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장소로서, 리젠트 홍콩의 공식 재개장과 함께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리젠트 홍콩은 빅토리아 하버에 위치한 보기 드문 도심의 안식처로, 북적거리는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차분한 환경에서 ‘나만을 위한’ 맞춤식 서비스를 즐겨 보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젠트 홍콩에 투숙하는 고객은 최고의 고객 프로그램인 IHG 원 리워드(IHG One Rewards)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적립 방식을 제공하는 IHG 원 리워드는 새로운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리젠트 홍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예약은 호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 스타일은 시공간을 초월,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의 경우에는 이전에는 트렌드에 따른 기획과 누가 봐도 럭셔리한 느낌의 객관성에 치중한 콘셉트가 많았다면, 현재는 주관적인 개성이 살아 있는 취향 맞춤형 기획으로 흐름이 바뀌면서 호스피탈리티의 영역과도 맞닿게 됐다. 호스피탈리티가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라이프 스타일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콘셉트를 먼저 제안하는 것. 이에 JL Hospitality & Lifestyle은 고객의 Want와 Needs에 입각한 라이프 스타일 콘셉트를 제안하며 고객들의 디테일한 취향을 맞춰가는 중이다.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 고객의 생활을 만들어가다 라이프 스타일은 인간의 생활양식, 행동방식, 사고양식 등 생활의 모든 측면의 문화적, 심리적 차이를 나타낸 말이다. 즉 인간이 숨쉬고 먹고 자는 모든 것이 라이프 스타일이며, 아파트, 병원, 피트니스 뿐만 아니라 호텔을 비롯한 호스피탈리티의 영역도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은 이전에는 정형화된 주거 양식, 예를 들어 집이면 집, 병원이면 병원, 호텔이면 호텔이라는 규격이 있었다면 현재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회 변화를 겪고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그 영역이 흐려졌다. 이제는 호텔 같은 집, 집 같은 호텔, 호텔 같은 서비스 등 많은 영역에서 콘셉트 및 전략이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JL Hospitality & Lifestyle은 고객이 먼저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먼저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 컨설팅사다. 이종헌 대표(이하 이 대표)는 호텔신라에서 세일즈 & 마케팅 지배인을 역임하고 스탠포드호텔 코리아 대표이사 및 밀레니엄 힐튼의 총지배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클럽 부총지배인,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프리오프닝 프로젝트 총지배인, 차병원그룹 계열사 차움 라이프 센터에서 총지배인을 역임한 바 있는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다. 호텔부터 클럽, 웰니스까지 깊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2022년 오픈 이후 복수의 클라이언트와 계약,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F&B 브랜드인 Landry Inc.의 Morton's the Steakhouse 한국 진출 프로젝트, 국내 꽃 시장을 선도하는 Beyond N과 계약을 맺고 브랜드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 컨설팅 자문을 하고 있으며, 럭셔리 조리원으로 유명한 트리니티 산후조리원,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의 재건축 프로젝트인 The River by Xie의 Community Center 자문 준비, 복수의 럭셔리 피트니스, 하이엔드 마켓 대상 의료 클리닉의 자문을 맡으며 일취월장 중이다. 고객의 Needs와 Want를 아우르는 기업 이 대표는 완벽한 라이프스타일 자문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JL Hospitality & Lifestyle의 주요 타깃은 럭셔리 고객이다. VIP들은 두 번 말하지 않는다. 한 번 미팅을 했을 때 원하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고 구체적인 기획을 전달, 이들이 원하는 콘셉트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럭셔리 피트니스의 경우 샤워실부터 방문한다. 바닥을 어떤 재질로 구성했는지, 천장의 높이나 드라이기의 전력이 적당한지부터 확인한다. 피트니스의 경우 샤워를 많이 할 수 밖에 없는데, ‘기본’이 어떻게 갖춰졌는지 살피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고객 동선 및 직원 동선도 중요한 요소다. 고객이 공간을 이동할 때 지하주차장부터 업장의 내부까지 도착하는 시간과 편리성을 고안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것. 또한 직원들의 동선과 복지까지 고려해서 공간을 기획한다. 이 대표는 “오픈하는 브랜드 및 업장을 컨설팅 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공간을 리모델링한다면 특장점을 완벽히 파악한 뒤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면서 “직원 동선, 즉 직원 관리 또한 기본에 해당한다. 직원이 행복해야 공간을 대하는 서비스 퀄리티가 달라지고, 고객들도 해당 서비스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직원 식당부터 휴게 시설까지 철저하게 점검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만들어나가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진정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란 해당 공간에 맞춤형 콘셉트를 먼저 제안하면서, 고객 경험과 직원 경험을 아울러야 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공간 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배우고 경험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최고의 서비스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무리 공간을 럭셔리하게 기획하더라도 서비스가 엉망이라면 소용이 없다. 공간에 맞춘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포부를 밝혔다. 긍정적인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 재방문 실현에 기여 JL Hospitality & Lifestyle는 향후 눈에 보이는 상품인 공간 외에도 보이지 않는 무형의 서비스까지 컨설팅 해 최고의 라이프 스타일 콘셉트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공간과 서비스 리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업을 준비 중인 고객에게는 사전조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매뉴얼을 제공하고, 동반성장과 윤리적 소비를 아우르는 기업 CSR & ESG 경영 자문도 중요한 서비스로 선보이면서 라이프 스타일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