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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로열 파크 호텔 앤 리조트 컴퍼니(Royal Park Hotels and Resorts Company, Ltd.)가 8월, 일본 규슈 후쿠오카에 두 번째 호텔을 개장한다. 유행을 선도하는 번화한 유흥가 나카스 지구에 자리한 더 로열 파크 캔버스 - 후쿠오카 나카스(The Royal Park Canvas - Fukuoka Nakasu)는 도시와 단절된 규슈의 고요한 자연으로 들어서는 관문과 같다. 나카스 지구는 강 본류의 가운데 위치한 작은 섬이다. 네온 불빛이 화려한 활기찬 유흥가인 이곳에는 곳곳에 독특한 분위기의 토착 상점과 전통 음식 포장마차가 즐비해 현지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더 로열 파크 캔버스에 발을 딛는 순간 방문객들은 고요한 오아시스 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후쿠오카는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관광객 사이에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다시 방문하고 있다. 더 로열 파크 캔버스 - 후쿠오카 나카스는 일반적인 호텔 내외관을 벗어난 독특한 프리스타일 설계가 돋보인다. 또한 255개의 객실 중 절반 이상이 투숙객을 최대 3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에 이상적이다. 대부분의 객실에는 편안함을 더해주는 소파 베드가 구비돼 있다. 캔버스 호텔 시리즈의 최신작인 이 호텔은 ‘재미를 찾고 지역적으로 생각하고 연결을 유지한다’는 캔버스의 철학에 부합하는 다양한 공간을 선보인다. 호텔 실내에는 규슈산 목재, 석재, 타일과 같은 자연 소재가 사용됐다. 객실과 라운지에 장식된 예술 작품은 규슈의 자연을 표현한 것으로 현지 예술가들이 작업했다. 호텔 레스토랑인 ‘오노 하타카-옥토 나투라 규슈(ONO HAKATA -Octo Natura Kyusyu)’는 전통 장작불로 요리하는 지역 음식 전문점이다. 하카타 강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가 딸린 캔버스 라운지(CANVAS Lounge)는 호텔 투숙객이나 현지 주민이 음악 이벤트를 즐기거나 편안히 앉은 채로 강변의 화려한 생활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옥상 정원(Rooftop Garden)은 규슈의 울창한 초목과 숲을 연상시키는 고요한 녹지공간이다. 호텔의 대중목욕탕 디자인은 규슈 계곡의 맑고 촉촉한 공기와 반짝이는 불빛에서 영감을 얻었다. 지속 가능성은 더 로열 파크 캔버스 - 후쿠오카 나카스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임직원은 실용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레스토랑의 장작을 후쿠오카의 손상된 나무로 조달하며, 음식 찌꺼기를 퇴비화해 지역 농민을 위한 흙으로 변모시킨 활동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호텔 직원들의 유니폼은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성별을 나누지 않았으며 개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이로써 자원 사용도 줄일 수 있다. 더 로열 파크 캔버스 - 후쿠오카 나카스 마사이치 야마모토(Yamamoto Masaichi) 총지배인은 “고객의 숙박을 즐겁게 하려면 일을 즐기는 행복한 직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직원들의 의견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직원을 채용하고자 한다”며 “고객이 음식과 자연, 따뜻한 환대 등 규슈의 진정한 면면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 직원이야말로 이를 가능케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부동의 1위 채널매니저 ‘TL린칸’을 운영하고 있는 ㈜시너츠에 신임 대표가 임명됐다. 4월 1일부로 새롭게 부임한 고토 타로(Goto Taro) 대표는 2013년부터 일본의 자란넷 한국 지사의 지사장으로 근무해 한국의 관광시장과 OTA, 호텔산업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다. 지난 3년간의 팬데믹을 딛고 한국과 일본에서 위기 상황을 이겨내며 성장 중인 TL린칸. 한국 호텔산업에 적극적인 경영방침을 가지고 있는 고토 대표의 부임으로 어떠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을지, TL린칸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그간의 변화와 함께 고토 대표의 운영 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임 대표로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취임 소감과 함께 그동안의 이력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행사부터 시작해 유학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04년부터 일본의 글로벌 OTA ‘자란넷(Jalan.net)’을 운영하고 있는 리크루트(Recruit)에서 근무해왔습니다. 주로 일본 각지의 렌터카, 항공, 숙박 등의 세일즈를 담당해왔으며 주식회사 ANA 자란팩 이사, 관동DMO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과의 인연은 RGF(Recruit Global Family) 자란의 한국 법인 대표를 3년간 맡은 것이 계기가 돼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특히 관광의 측면에서 교류가 잦은데다 지리적 이점과 심리적인 장벽도 없는 가까운 국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갈 수 있었고, 앞으로의 영역 확장에도 비전이 큰 시장이고요. 이에 보다 상호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잠재적인 비즈니스 수요를 일으켜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시너츠에 있어 놓칠 수 없는 시장인 한국 비즈니스를 재건하고 확장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업계 전반적으로 지난 3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당한 매출의 손해를 입었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잃어버린 매출을 회복하는 원년(元年)이라 생각하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시너츠가 호텔 매출 회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사업 전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안정적인 서비스 가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의 위기를 딛고 재도약의 과정에 있는 만큼 취임에 대한 책임감이 남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TL린칸에 있었던 주요한 변화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코로나19는 고객사와의 관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한 위기이자 기회였습니다. 팬데믹 위기를 거쳐 고객사의 영업 전략이 달라졌으며 우선순위 또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만성적인 인력난 문제도 가중되고 있어 업무효율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시너츠는 이러한 호텔업계의 고충을 통감하고 보다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소통으로 호텔업계의 매출 회복에 적극 기여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새로운 영업 수단을 찾아 나설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직접 대면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회의 등을 통해 시설의 피드백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며, 최대한 발 빠른 응대를 통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시스템적인 면에서도 기능 개선을 통해 고객사의 여러 리퀘스트에 대응, 소비자의 억눌린 수요가 분출되면서 세일즈가 비약적으로 회복돼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기술 고도화와 적극적인 소통 통해 한국 호텔들의 OTA 관리와 수익 극대화의 실질적 지원 도모해 나갈 것” 2012년 한국 첫 진출 이후 현재 TL린칸의 성장 과정은 어떠했나요? 한국 론칭 당시만 하더라도 채널매니저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았지만 한국 파트너사인 루밍허브의 적극적인 비즈니스로 약 320개 시설에서 TL린칸을 사용 중입니다. 주로 숙박시설의 업무를 개선하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시설에서 TL린칸을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객실 수가 많거나 여러 OTA에서 많은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시설의 경우, PMS 2Way 방식을 통해 날짜별 재고를 관리하고 요금 정책을 유동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사업을 시작한 이후 TL린칸의 이용시설이 늘어난 배경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과 부산 등의 주요 도심에서 다양한 지방으로 비즈니스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도심과 지방의 판매 전략 및 접객 형태가 다른만큼 두 지역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외 OTA 연동을 활발히 했으며, 현재 숙박시설의 운용 수요를 반영해 기능 추가는 물론 PMS와 부킹엔진 등 외부 접속 툴을 강화했고요. 마지막으로는 TL린칸이 외국계 체인 시설을 중심으로 세컨드 CMS로 활용되는 만큼 해외 CRS와 국내 OTA가 직접 연동되지 않는 케이스를 해결하는데 이용되면서 TL린칸의 효용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TL린칸을 통해 국내 OTA를 일괄 관리하거나 오페라 PMS와 연동해 OTA 업무의 효율성까지 꾀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앞으로 전개할 한국 공략에 있어 주요 전략과 계획은 무엇입니까? 루밍허브의 그동안의 노력으로 주요 도심에서는 채널매니저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됐지만 아직 외곽의 지역들은 채널매니저의 중요성과 그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루밍허브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두 가지 전략을 취하고자 합니다. 먼저 기존 고객사와는 지금까지의 CMS 운영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단순히 TL린칸의 기능을 설파하는 것에서 나아가 어떻게 하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시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OTA에서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해나갈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아직은 채널매니저의 수요가 높진 않지만 채널매니저를 활용함으로써 매출 발생의 시너지를 비약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이를테면 대구나 울산, 군산이나 속초, 양양과 같은 지역을 중심으로는 그들이 여전히 어려워하는 OTA 판매 방식이나 가격, 재고 관리의 부분을 컨설팅하면서 관계성을 다져나가고자 합니다. 도심과 달리 지방에 기대되는 숙박 수요에 맞춰 OTA를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서포트하는 방식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 호텔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현재의 시장 상황은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이를 바탕으로 TL린칸의 기회는 무엇이라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전 세계 어느 국가나 마찬가지겠지만 한국의 경우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내수가 활성화되며 로컬을 기반으로 한 신생 OTA는 물론, 크고 작은 CMS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인바운드가 급격히 회복하며 펜트업 효과가 이어지고 있고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지만 TL린칸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자국 내 5700여 개 시설에 솔루션을 공급해오며 안정화된 시스템을 갖췄으며, 그 기술력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경우 비즈니스 초기부터 루밍허브를 서포트센터로 지정,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채널매니저 생태계를 구축해오고 있었던 터라 그 어느 조직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고객사와의 유대관계는 강화하되, 신규 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TL린칸만의 고유한 시장성을 확충해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너츠의 운영에 있어 대표님의 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저희 운영 철학이 있다면 지금에 안주하지 않는 것,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언제나 정보에 민감하자는 것입니다. 고된 시간을 지나 사업 재건의 시기에 놓인 지금, 앞으로 숙박시설과 여행사 모두에 있어 꼭 필요한 솔루션 업체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를 적극적으로 시행해나가고자 합니다. 현재 약 320개의 한국 숙박시설이 TL린칸을 통해 OTA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너츠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직접 한국의 상황을 확인하면서 고객사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앞으로의 TL린칸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호텔 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KT의 기가지니 호텔이 최근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며 한층 고도화된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객실제어, 어메니티 요청은 물론 룸서비스 주문 및 부대시설 예약, 상품판매까지 가능해진 것. 고객의 이용 편의성은 물론 호텔 서비스 관리까지 용의해져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고도화된 서비스로 편의성 높여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호텔 전용 ‘인포테인먼트(Information+Entertainment)’ 시스템, KT 기가지니 호텔. 투숙객은 그동안 KT 기가지니 호텔을 통해 음성으로 객실 내 조명, TV, 냉난방 등의 In-Room 컨트롤하고, 음성인식, 혹은 터치로 필요한 어메니티, 컨시어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었다. 또한 호텔 내·외부의 주요 정보도 제공 받고 익스프레스 체크인/아웃도 가능했다.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로 이제는 누구나 사용하게 된 KT 기가지니 호텔이 최근 보다 더 스마트해졌다.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이하 인더코어)의 국내 1위 호텔 서비스 플랫폼, iSTAY가 KT 기가지니 호텔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한층 더 고도화된 호텔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업그레이드 통해 고객 및 호텔 모두 만족도 높여 iSTAY는 이번 KT 기가지니 호텔 단말의 업그레이드 지원을 통해 기존 iSTAY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호텔 커머스 플랫폼을 기가지니 단말 내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룸서비스 주문 및 시설예약, 상품 판매 등이 가능토록 했다. 기존의 객실제어, 어메니티 요청에서 전반적인 호텔서비스에 대한 주문 및 예약까지 서비스의 제공 범위도 확대했다. KT 기가지니 호텔에서 룸서비스 주문, 시설예약 등을 누를 경우 iSTAY 페이지로 연동되며, 호텔 투숙객 본인의 스마트폰으로도 편리하게 호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투숙객뿐만 아니라 호텔 직원도 각 객실 별 주문 현황, 고객 요청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인기 있는 룸서비스 메뉴, 시설 사용객 수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호텔 서비스 관리도 더욱 쉬워졌다. 현재 이 서비스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안다즈 서울 강남, 대구 메리어트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엔데믹 이후에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iSTAY와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는 호텔의 디지털전환과 스마트화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호텔의 매출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로 투숙객과 호텔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8월의 새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호텔들이 속속 오픈과 리뉴얼을 거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만나 보시죠! 파라다이스시티,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새단장 다시 만나는 세계적 수준의 초럭셔리 부티크 호텔 파라다이스시티 내에 위치한 아트파라디소는 아트워크와의 공존을 통해 전체 공간을 갤러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성인 전용 부티크 호텔이다. 국내 최초로 58개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조성했으며 프라이빗한 휴식, 아트, 미식, 살롱 등 독보적 시설과 서비스를 갖춰 전 세계 90여 개국 우수 부티크 호텔들이 소속된 SLH(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멤버로 인정받았다. SLH 호텔은 70개 이상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 유지를 위해 가입 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점검과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트파라디소는 최고급 호텔 답게 최상의 서비스를 통한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 투숙 시 큐레이터가 사전 니즈 파악부터 시작해 투숙 중 요청사항을 24시간 응대하는 ‘큐레이팅’ 서비스를 선사한다. 또 백남준 ‘히치콕드(HITCHCOCKED)’, 알렉시아 싱클레어 ‘레이디 저스티스(Lady Justice)’ 시리즈 등 아트파라디소에 전시된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아트투어’로 예술적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이 머무는 동안 온전한 쉼을 위해 올인클루시브 혜택을 담은 풀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식사는 호텔 내 컨템포러리 한식 다이닝 ‘새라새(SERASÉ)’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조식은 고품격 메뉴의 반상으로 차려진다. 건강한 한식으로 구성된 '오리엔탈'과 브런치 스타일의 '아메리칸' 두 가지 테마 중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아트파라디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p-city.com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 서비스와 편안함 동시에 선사하는 레지던스 오픈 총 6개 타입의 170개 객실 운영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격조 높은 서비스와 내 집 같은 편안한 투숙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지던스를 오픈했다. 이번 첫 선보이는 레지던스는 총 170개의 객실로 마련, 넓고 쾌적한 스튜디오형 객실부터 리빙룸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침실을 갖춘 투 베드룸 스위트까지 투숙 니즈에 따라 원하는 기간에 따라 편리하게 머물 수 있다. 특히, 레지던스는 조리 시설을 완비한 주방과 세탁기, 건조기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 또는 휴가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장단기 투숙객들에게 ‘호텔 같은 집’에 대한 로망을 실현시켜 준다. 이와 동시에, 호텔 2층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와 탁 트인 전망이 있는 실내 수영장 등 호텔 부대시설과 함께 세심한 서비스가 더해져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기 좋다. 전 객실 내부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통창 가득 들어오는 자연 채광으로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이 중, 침실과 거실 공간이 완벽하게 분리돼 있는 스위트형 객실은 장기간 머무는 동안에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다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또한, 장기간 반려견과 함께 머물 수 있도록 리틀 버디 펫캉스 프로그램을 레지던스 객실에서도 선보이고 있으며, 이탈리아산 핸드메이드 펫 소파 및 담요, 세라믹 식기 등 다양한 펫 전용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0507-1426-5500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인천공항 환승호텔’과 ‘마티나 라운지’ 리뉴얼 오랜 비행으로 지친 여행객을 위한 특급호텔의 공항 서비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동편에 위치한 인천공항 환승호텔과 마티나 라운지의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다시 고객맞이에 나선다. 이번 리뉴얼은 인테리어 개선 및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각종 편의시설까지 확충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한 것이 눈에 띈다. 먼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업그레이드된 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천공항 환승호텔의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신규 시설 확충을 실시했다. 워커힐은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인천국제공항의 특성과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인기를 반영해 한국의 미와 편안한 휴식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전통 한옥의 마루와 병풍을 새로운 인테리어의 모티브로 결정했다. 오랜 여행으로 지친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늘렸다. 로비 라운지에는 오랜 비행으로 뻣뻣하게 굳은 몸을 풀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를 새롭게 설치했다. 사이클, 덤벨, 요가 매트 등 각종 운동 기구가 마련돼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강한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가능하다. 또한 최근 여행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친환경 어메니티를 비치해 환경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동서양의 다양한 음식을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마티나 라운지 동편도 더 넓어진 공간과 새로운 편의 시설로 고객을 맞이한다. 또한 워커힐은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방문객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좌석 수를 기존 70석에서 134석으로 대폭 확대했다. 일반 좌석을 크게 늘렸을 뿐 아니라, 사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다이닝 룸 22석을 설치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라운지를 방문할 것을 고려해 편의 공간도 보완했다. 안마 의지가 설치된 릴랙싱 존과 샤워실에서는 긴 여행을 앞두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다. 업무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비즈니스 센터도 무료로 운영한다. 마티나 라운지 동편은 인천공항 환승호텔과 맞닿아 식사와 휴식 모두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walkerhill.com 서울드래곤시티, 34층 루프톱 다이닝 공간 ‘카바나 시티’ 개관 해외 휴양지가 연상되는 인테리어… 수영장, 카바나, 대형 스크린, 가든 테라스 설치 완료 카바나 시티는 서울 도심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카이킹덤 최상단 루프톱 수영장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음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다이닝 공간으로 조성됐다. 수영장은 78㎡ 크기의 메인 풀과 3개의 선베드, 수심이 얕은 키즈 풀 3개와 화이트 샌드로 채워진 모래사장 3개로 구성된다. 넓고 푹신한 소파, 다이닝 테이블이 갖춰져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영장 한편에 설치된 10.4M*3.6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할 예정이다. 카바나 시티는 오픈 서머, 핫 서머(~8월 19일), 레이트 서머(~9월 17일)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8월 19일까지는 레이트 나잇을 운영해 자정까지 낭만적인 여름밤 분위기를 선사한다. 식사는 중앙에 위치한 가든 테라스와 카바나에서 모두 가능하다. 런치 메뉴는 루프톱 식도락 카바나 런치 세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식도락 메뉴는 미니 수제버거, 등갈비 돼지고기, 샐러드 등 6종류로 구성돼 캐주얼한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기 좋다. 이어 런치 세트는 정통 일식 레스토랑 운카이의 셰프가 직접 준비한 모듬 튀김·구이 등 7가지 요리가 플레이팅, 보다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디너는 루프톱 플래터 카바나 디너 세트 중 선택 가능하다. 루프톱 플래터는 왕새우구이, 이베리코 목살구이, 쇠고기 바비큐 폭립 등 총 7가지 요리가 제공되며, 디너 세트는 런치 구성에 웨버그릴 바비큐 요리가 추가돼 특별함을 더했다. 식사는 런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디너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1인 기준 런치 5만 5000원, 디너 7만 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성수기에는 플래터 메뉴가 뷔페로 변경돼 운영되며, 레이트 나잇 시간대에는 단품 메뉴만 주문 가능하다. sdc-club.com/ko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신나는 키캉스를 위한 ‘서머 키즈 라운지 & 영화관’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핫플레이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다가오는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경험하고자 호텔을 찾은 가족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 공간을 기획했다. 키즈 라운지에는 유명 영어 원서 브랜드 ‘페파피그’의 알록달록한 색감과 실감 나는 그림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팝업 북, 놀이처럼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스티커 북 등 다채로운 어린이 영어 원서가 책장 가득 준비됐으며 어린이의 창의성을 발달 시켜줄 장난감과 안전하게 놀이를 즐기도록 안전매트를 설치했다. 반대편에 위치한 어린이 영화관은 페파피그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편안한 의자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으로 많은 인파로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연휴에 어른들도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키즈 라운지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편안한 객실과 야외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호텔 미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마이 디어 리틀 베베, 마이 리틀 저니 위드 페파 피그, 키캉스 패키지도 있다. 각 패키지에는 페파피그 스토리북 또는 베베드피노 어린이 가운과 액티비티 세트가 포함됐다. 호텔 이용객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이 공간은 호텔 LL 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02-797-1234 스페이스플래닝이 시공한 하이엔드 호텔 ‘심작’, 동탄 신도시 오픈 오롯이 휴식에 몰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호텔 이번에 스페이스플래닝이 시공한 심작 호텔의 심작은 마음을 잇는다는 의미로 참된 비움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치유하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오롯이 휴식에 몰입할 수 있도록 차분하고 고요한 콘셉트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호텔이다. 화성 석우동 한림대학교 동탄 성심병원 인근에 위치한 심작 호텔은 총 47객실로 이뤄졌다. 사무용 전문 브랜드 가구와 스타일러가 비치돼 최적의 업무 환경과 출장객들의 니즈를 고려한 비즈니스룸, 피로를 해소하고 몸을 이완해 줄 수 있는 전문 요가 브랜드 용품과 프리미엄 안마 기기, 다도 용품, 싱잉볼 등이 비치된 케어 룸, 편안한 영화 감상을 위해 리클라이너 체어와 빔프로젝터가 있는 무비룸, 하이엔드 스피커가 비치된 뮤직룸, 간단한 조리와 다이닝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파티룸, 넓은 스파 욕조가 있는 스파룸, 트윈 2PC 룸 등 각 객실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구성됐다. 심작 호텔 로비 공간에는 셀프 세탁 공간과 미니 셀프바, 트렌디한 코스메틱 브랜드의 제품들을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소매점 공간 등 스페이스플래닝의 섬세한 공간 기획으로 게스트들이 호텔 내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간단한 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올인원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507-1365-1410 리츠칼튼 후쿠오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일본 남부에 론칭 활기가 넘치는 아시아의 관문 도시, 후쿠오카에 럭셔리 서비스 선사 호텔은 후쿠오카 핵심 상업지구에서 가장 높은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 복합단지인 후쿠오카 다이묘 가든 시티의 111m 메이니 타워 내 오픈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도시 중 하나인 후쿠오카는 번창하는 스타트업들과 함께 유구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뛰어난 미식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곳이다. 리츠칼튼 후쿠오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후쿠오카에 독보적인 브랜드 서비스와 현대적 미학을 선사할 계획이다. 본 지역은 하카타역, 하카타 항구 또는 도쿄와 연결되는 후쿠오카 공항까지 자동차 및 대중교통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리츠칼튼 후쿠오카는 도쿄의 쿠메 섹케이가 설계한 25층 유리 타워의 최상층 9개 층을 사용한다. 본 호텔은 19층부터 23층까지 최소 22평 이상의 공간을 제공하는 20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15평 이상의 넉넉한 크기를 자랑하는 객실 167개를 갖췄다. 특히 후쿠오카 스카이라인 객실에서는 도시의 탁 트인 전망을, 파크뷰 객실에서는 오호리 공원의 녹지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베이 뷰 객실에서는 하카타 만과 그 너머로 지나가는 선박을 감상할 수 있다. 약 40평의 프레지덴셜 스위트와 약 57평의 리츠칼튼 스위트는 각각 다이닝룸과 주방이 갖춰져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를 할 수 있다. 특히 호텔 24층인 최상층에 위치한 리츠칼튼 클럽은 클럽 및 스위트 카테고리 투숙객을 위해 제공되는 프라이빗한 안식처다. 후쿠오카의 활기찬 음식 문화를 반영한 네 곳의 레스토랑과 두 곳의 바도 운영한다. 먼저 비리디스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현지 식재료를 창의적인 양식 요리로 선보이며, 스타일리시한 겐쥬에서는 일본 최고의 전통요리, 가이세키와 스시 그리고 데판야키를 제공한다. 로비 라운지 & 바에서는 온 종일 다과와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하카타 만을 지나는 배에서 영감을 받은 베이에서는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오리지널 칵테일과 함께 그릴 요리 및 타파스를 곁들일 수 있다. 세련되고 편안한 카페, 디바는 가벼운 식사와 고급 디저트, 큐슈의 유명한 녹차가 포함된 애프터눈 티를 제공한다. +81 92-401-8888 핸디즈, 여름 즐길 수 있는 ‘르컬렉티브 시흥 웨이브파크’ 개관 세계 최대 서핑 파크인 웨이브파크와 여름 고객몰이 시너지 극대화 핸디즈는 최근 서핑족의 큰 관심으로 떠오른 거북섬의 랜드마크이자 세계 최대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공동 홍보, 마케팅은 물론 객실과 웨이브파크 입장권을 접목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시흥시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시흥시 및 서해안을 방문하는 다양한 관광객 수요를 흡수하고, 맞춤형 관광 상품을 추가해 올 여름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중이다. 르컬렉티브 시흥 웨이브파크는 친구, 연인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하기 좋은 다양한 형태의 객실들로 구성됐으며, 멀리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즐길 거리를 만끽하도록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실내 수영장, 그리고 서핑과 수영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프라이빗 스파까지 다양한 부대시설을 8월초부터 운영해 원스톱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0507-1344-7694
한국을 대표하는 제2의 관광도시 부산에서 부산 최초,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이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다. 제1회 전시회는 2019년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주최, 당시 양적 팽창에 이어 질적 성장을 앞둔 부산 호스피탈리티산업 특징에 맞는 알찬 전시 구성과 부대행사로 다수의 부산 호텔 및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부산 호텔산업의 질적 성장 견인할 B2B 산업전 11월 30일(목)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진행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업계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의 주최사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업계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힘써오며 쌓아온 노하우를 전시회의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제2회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멈췄던 MICE 행사들이 재개됨에 따라 4년 만에 개최돼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 등 부산 관광업계의 질적 성장을 앞두고 지난 ‘2019 부산 호텔쇼’에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의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의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로 11월 30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진행된다. 주요 전시 품목은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 등이며, 참관객은 호텔 및 F&B 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 구매 담당자를 비롯해 생산 및 수입사, 관련 교육기관, 호텔 투자&개발, 운영 관련자 등이 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부산 호텔리어 시상식, 호텔 및 F&B산업 채용 박람회,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그동안 업계 관련 전문가를 만날 기회가 드물었던 관계자들이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 공유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찾을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빛내주는 핵심 부대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스 참가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11월 8일까지다. 9월 30일까지 신청 시 조기신청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벡스코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을 통해 가능하다.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바로가기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판매하는 ‘폴 인 브런치(Fall in Brunch)’를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브런치는 전통적으로 영국 귀족이 누리는 풍요와 여유를 상징한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2021년 10월 ‘폴 인 브런치’를 출시했으며, 최근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의미의 조어) 콘텐츠를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비주얼 요소를 강화했다. 다채로운 디저트를 담는 3단 트레이를 ‘벌룬 트레이’로 변경해 화려한 비주얼로 이용객에게 시각적인 만족감을 제공한다. 풍선 모양의 금빛 트레이에 각종 디저트가 5단으로 세팅된다. 이용객은 웰컴 드링크로 ‘모히또’와 ‘홍쿨러’ 중 선택할 수 있다. 벌룬 트레이에는 ‘망고 휘낭시에’, ’망고 까눌레’, ‘에그타르트’, ‘부르스케타’ 등 디저트와 샐러드가 준비된다. 메인 메뉴로는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샥슈카’, ‘라자냐’, ‘프란세지냐 팬케이크’, ‘베이글 연어 샌드위치’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프란세지냐 팬케이크’는 메이플 시럽이 곁들여지는 일반 팬케이크와 달리 포르투갈 전통 소스인 프란세지냐 소스를 사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브런치 메뉴와 함께 곁들일 커피 또는 차도 제공된다. ‘폴 인 브런치’는 평일 정오부터 3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인 기준 80,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폴 인 브런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용객에게 한 차원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비주얼 요소를 강화하게 됐다”며 “시각과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폴 인 브런치’와 함께 근사하고 여유로운 오후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폴 인 브런치’를 판매하는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은 그랜드 머큐어 1층에 위치한 모던 프렌치 비스트로다. 높은 층고와 탁 트인 창으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며, 이용객은 별도로 마련된 야외 테라스에서도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낮에는 브런치와 비즈니스 런치 위주로 운영되며, 밤에는 와인바로도 운영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인터파크트리플의 조사에 따르면 7~8월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인원이 전년 동기대비 364%나 늘었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도 84% 확대된 수치다. 한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 나라, 도시의 매력적인 콘텐츠들을 앞세운 보도자료도 연일 끊이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잠시 잊고 있었지만 갈수록 여행이 일상이 돼 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다시금 체감하게 된다. 반대로 한국을 찾아오는 이들도 늘어났다. 팬데믹 동안 위상이 높아진 K-콘텐츠가 전 세계관광객들의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삼삼오오 눈에 띄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 비었던 명동, 동대문 거리가 인파로 메워지는 것을 보면 어영부영 외래관광객 3000만의 환상도 실현될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4월에 들어오는 관광객은 88만 8776명인데 나가는 관광객이 149만 7105명이라고 한다. 우리 국민들은 나가지 못해 안달인데 한국에 오고 싶어 안달나게 하는 전략은 어떻게 고안하고 있을까? 7월호에 새로운 꼭지로 [Inbound Inside]라는 지면을 만들었다. 관광산업 중에서도 인바운드 시장과 관련된 지면을 통해 국내 인바운드 정책과 행정, 그리고 이를 배경으로 한 업계의 당면 과제를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더 솔직하게는 인, 아웃바운드를 구분하지 못하는 정부 정책 담당자들이 많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듣고 인바운드에 대한 담론을 더욱 자주 양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단추는 최근 업계에서는 여러모로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카지노가 뀄고, 앞으로 비자정책이나 관광통역안내사, 항공이나 교통, 숙박, 관광시설물 등 관광 제반 사항 등을 취재할 계획이다. 관광은 국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국제교류를 활발히 함으로써 파생시키는 부가가치가 큰 산업이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지점은 이러한 모든 파급력은 인바운드 관광객으로부터 창출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지속가능한 인바운드 생태계 조성은 비단 호텔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종국에는 국가적으로도 주의를 깊게 기울여야 하는 일이다. 업계 이야기를 들어보면 관광에 할애되는 예산이 적지 않다고 한다. 한 카지노 기업에서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낸 세금만 해도 2년에 890억 원에 달한다. 그런데 여전히 카지노에 대해서는 사행산업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곪아가는 관광 인프라의 재건보다 보기 좋은 큰 그림을 그리는 일에만 여념이 없는 모양새다. 과거 특정 해에 이슈가 됐던 호텔을 상기시키는 [Hotels in] 지면의 이번 호 호텔로 공교롭게 2000년의 강원랜드 호텔 & 리조트가 꼽혔다. 그리고 덕분에 당시 화두였던 카지노업계의 이슈들이 무엇 하나 해결되지 못하고 23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문제를 문제라고 인식해야 해결방안이든 대책이든 마련할 텐데, 취재하면서 들여다본 그동안의 정부는 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K-관광 유도를 위한 ‘해외순회공연’도 좋지만 건강한 인바운드 생태계 조성을 우선으로 여겼으면 좋겠다. 비자와 K-ETA 발급에 굼뜬 행정으로 그 많은 관광객을 일본에 내주면서 여행사들의 속이 타들어간 지 1년이 다 돼간다. 일부 동남아시아에서는 ‘보이콧 코리아’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모든 이슈를 들여다보지는 못하겠지만 지면을 통해서라도 지금, 이때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선으로 고민해봐야 할 문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원번호 1번은 한 직장의 첫 번째 직원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당시 회사의 상황과 다른 직원들은 모르는 에피소드를 속속 알고 있는 특별함을 갖추지만, 직접 만나보기는 어렵다. 보통은 창업자가 1번인 경우가 많고, 역사가 오래 된 회사거나 이직이 잦은 업종일수록 남아 있는 이들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퇴직과 이직이 적지 않은 호텔업계에서 오픈부터 지금까지, 사원번호 1번을 달고 지금까지 불철주야 달려 나가는 이가 있다. 자재와 흙먼지가 날아다니던 준공 시절부터, 럭셔리한 호텔의 대명사로 꼽히는 지금까지 호텔의 변화 과정을 지켜본 1호 직원, 콘래드 서울의 인사부 김민선 상무다. 인터뷰어 채청비 기자 인터뷰이 콘래드 서울 인사부 김민선 상무 사진 조무경 팀장 인터뷰는 콘래드 서울의 콘래드 스위트룸에서 이뤄졌다. 엔데믹 이후로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로비에는 비즈니스 출장객과 여행을 위해 한국을 찾은 고객들로 북적였다. 31층에 위치한 스위트룸은 흐린 날에도 불구하고 통창 너머로 시원한 여의도 한강뷰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었으며,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질감이 매력적인 객실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김민선 상무는 힐튼 브랜드에 대한 짙은 애정과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돋보였다. "사원번호 1번은 콘래드 서울의 시작과 현재를 함께한다는 뜻" 콘래드 서울의 1호 직원이다. 오픈 멤버라는 뜻인데,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법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부산 지역에 위치한 호텔에서 영어를 담당하는 팀 코디네이터로 호텔업계에 입문했다. 그러던 와중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現아난티 남해)에서 당시 닐스 아르네 슈로더 총지배인(이하 슈로더 총지배인)의 비서로 근무하게 됐다. 오픈을 마친 뒤 업무적으로 합이 맞았던 슈로더 총지배인이 해외 힐튼 브랜드로 이직하고, 나 또한 다른 기회가 생겨 잠깐 힐튼을 떠났다. 하지만 수평적이면서도 아낌없이 직원들을 서포트하는 힐튼의 문화가 늘 그리웠던 차, 슈로더 총지배인이 콘래드 서울의 부임하면서 함께 오픈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당시 업무 조건은 다니던 호텔과 똑같았고(웃음) 집에서 호텔까지 편도로 약 2시간씩 다녀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업무 스타일이 맞는 상사, 그리고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다시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 자리에서 승낙했다. 2011년 8월, 오픈하기까지 약 1년 3개월 전부터 첫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오픈 당시 상황은 어땠나? 처음에는 총지배인과 둘 밖에 없었다. 당시 다른 건물에 사무실을 한 칸 임대해 공사 중인 호텔을 오가며 현장을 검토하고, 사무실에서는 일할 사람들을 계속 뽑았다. 호텔이 지어지기 전 이곳은 허허 벌판이었다. 항상 안전모를 쓰고 나무판으로 덧댄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임시 엘리베이터를 탔던 기억이 난다. 나는 사무실에서 계속 근무하고, 슈로더 총지배인이 하루에도 몇 번씩 면접을 봤던 기억도 떠오른다. 총지배인이 직접 링크드인이나 다른 HR 툴을 활용해서 헤드 헌팅을 하면, 내가 서포트했다. 우선은 인사부부터 컨택했다. 로컬 호텔시장에 대한 지식과 기반을 갖춘 팀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인사부가 들어서고는 그 뒤에는 재경팀을 꾸린 뒤 차근차근 멤버들을 영입, 개업 2개월 전부터 업무에 대한 집중 트레이닝을 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 뒤로 2012년 11월 12일에 본격적으로 오픈하게 됐다. ”모르는 일은 더 열심히 했다. 못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 목표로 했던 비전도 알고 싶다. 오픈 당시에는 콘래드 자체의 인지도가 낮았다. 합류하기 전 근무한 호텔에서도 왜 안정적인 곳을 벗어나냐고 말할 정도였다. ‘내가 합류해서 서포트를 열심히 하자. 우리 콘래드 서울이 누구나 아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호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누구나 콘래드 서울을 알지 않나(웃음)? 초기의 목표를 달성한 셈이라 뿌듯하고, 내게는 특별히 의미가 깊다. 첫 직무와 현재의 직무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하다. 처음에는 총지배인 비서로 근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늘 인사부에서 교육 담당으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비서로 일하면 호텔의 모든 팀과 협업을 하게 된다. 그런데 늘 인사부와 일을 할 때마다 저 일을 내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래 방향성을 떠올렸을 때도 누군가를 독려하고, 교육하는 방향이 적성에 맞다는 확신이 생기더라. 우리 호텔의 장점 중 하나가 원하는 직무에 선택의 폭이 열려있다는 점이다. 인사 평가 상담을 할 때마다 그런 이야기를 했고, 근무한 지 5년이 지나니 인사부에 트레이닝 매니저 자리가 나 지원하게 됐다. 막상 합격하자 비서 업무는 적성에도 맞았고 일이 손에 익어 안정적이었는데, 인사 업무는 처음인지라 두려운 마음도 없지 않았다. 그런데 도전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부서를 옮긴 뒤에는 가장 일찍 출근해 가장 늦게 퇴근하며 일을 배웠다. 2019년부터는 업무를 더욱 인정받게 됐다. 당시 팀장의 이직으로 공석이 생겨 박경숙 전무가 인사팀장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콘래드 서울의 오픈 멤버로서 호텔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인사부에도 상당기간 근무했으며 장기간 묵묵하게 일하며 성과를 낸 결과, 지난 2022년 9월에는 인사부 상무로 승진했다.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다. 사실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한 번 해봐.’라고 했을 때 기쁘긴 했지만,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생기더라. 인사부는 수많은 호텔 내 갈등을 해결해야 하고, 교육 일정 및 내용 등 다양한 업무가 끊이지 않는 곳이라 중간 중간 그만두고 싶을 때도 분명히 있었다. 그런데 못하겠다는 말은 하기 싫었다. ‘일 잘 한다’라는 소리를 듣고 그만 둬야지, 내가 여기서 못해서 도망가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 그래서 주어진 일은 밤늦게까지 남아 최대한 익히고, 배우며 노력했다. 기준을 남들 보다 높이 두고 맞춰 나갔다. 사원번호 1번인만큼 콘래드 서울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을 텐데, 이러한 경험이 업무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로 이어지나? 기존의 복지 체계나 인사 관련된 이슈, 현재의 이슈를 통틀어 알고 있으니 채용 프로세스를 구성할 때도 그동안 적립된 내용을 많이 활용한다. 내 뒤로 생긴 사번만 2000번대다. 이렇게 수많은 직원들을 거치고, 또 호텔의 역사를 속속 알고 있다 보니 직원을 뽑을 때 나만의 기준이 확실히 생긴다. 셀렉션 과정에서 이 프로퍼티에서는 이러한 성향을 지닌 직원이 필요하고, 이런 업무적 방향을 제시해야겠다는 판단 및 어떤 실수를 하겠다는 예측도 가능해지더라. 특히 인터뷰를 할 때 정성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똑같은 문제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애티튜드나 답변을 꼼꼼히 확인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 팀의 볼륨을 이전과 현재를 통틀어 생각해 봤을 때 어떤 사람이 와야 이 팀에 시너지를 더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대책이 선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너무 열정적인 면접자는 그만큼 빨리 식는다. 콘래드 서울에 대한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고, 또 적절한 이성을 갖춘 지원자가 우리 호텔에 적합하다는 걸 알게 됐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많겠다. 오픈하고 나서는 여의도 공원에서 Mass Recruitment를 진행했다. 우리 호텔의 테마가 퍼플 컬러다. 보라색 옷을 입은 지원자 1000명이 마주하니 시각적인 감동이 생겨났다. 지원자들의 열정을 느꼈던 경험이 잊히지 않는다. 직접 지원자들을 맞이하며 호텔에서 일할 구성원들을 구하는데 팀이 하나씩 만들어지고, 그리고 합류한 직원이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일 때마다 한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슈로더 총지배인과의 에피소드도 기억에 남는다. 슈로더 총지배인은 탁월한 리더십을 지닌 리더였다. 콘래드 서울이 들어서고 국내외로 많은 사건이 있었다. 메르스, 사드 배치 등…. 특히 2014년 세월호 사건 발생했던 날, 호텔에서 회원들을 모아 성대한 파티를 진행할 계획이 있었다. 그런데 사건이 생중계됐고 당시 총지배인의 표정을 잊지 못한다. 그는 이런 상황 속 웃으며 파티를 즐길 수 없다고 이야기한 후, 행사도 모두 취소했다. 당시 “민선, 난 정말 거짓말이 아니고, 호텔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끝까지 남아 이곳을 지키는 사람이 될거야.”라고 이야기했던 총지배인의 말에 좋은 측면으로 충격을 받았다. 평소에도 직원에 대한 서포트와 헌신이 지대했지만, 감정을 비추는 일도 적고 업무 시 굉장히 이성적인 터라 분명히 어려운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훌륭한 리더는 이렇듯 직원을 최우선으로 서포트하려는 생각을 갖춘 이라는 가치관이 생겨났던 것 같다. 현재 클러스터 총지배인인 마크 미니 총지배인과의 일화도 있다. 새로 오픈한 힐튼 계열 호텔에 키맨들을 소개시켜 주기에 현재 인력난이기도 하고, 여태 콘래드 서울에서 우수하게 키운 인재들이라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다. 마크 미니 총지배인에게 이 정도 자질을 지닌 인재들을 지금 마켓 시장에서 구할 수 없다고 걱정하니 직원들의 개인적인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미래를 만들어주는 게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라고 이야기하더라. 그때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직원과 관계없이 내가 인사부 상무로서 할 것은 어려운 팀을 서포트 하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까지 콘래드 서울을 다닐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 우선 우리만의 컬처가 강한 점이다. 조직 구성력이 탄탄하다. 모든 것이 오픈돼 있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다 보니 직원들끼리 위계 없이 끈끈하다. 실제로 퇴사할 때 인터뷰를 하면, 가장 좋았던 것은 직원들과 회사 문화라고 이야기한다. 최근에는 아예 다른 업계로 이직하려는 전 직원이 ‘타 호텔을 염두 했다면 이직하지 않았다. 콘래드의 조직 문화가 가장 긍정적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까지 하더라. 그리고 호텔의 밸류가 내가 꿈꾸는 비전과 같다는 것도 이상적이다. 실제로 별명이 ‘김힐튼’이다(웃음). ‘Never Just Stay, Stay Inspired’, 단순히 머무르지 않고 영감을 얻는 공간이라는 태그라인이다. 실제로 콘래드 서울은 내게 많은 영감을 줬다. 대표적으로 서포트. 내가 예상치도 못한 일을 도전했을 때, 좋은 방향으로 끊임없이 이끄는 서포트가 없었다면 총지배인 비서부터 현재 인사부 상무로 거듭나기 어려웠을 수 있다. 나를 믿고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직무를 맡기고, 상사들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명확히 피드백하고 또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나 또한 회사에 더욱 헌신 할 수 있는 인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즐겁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와 멈추지 않고 도전하도록 돕는 문화가 합쳐져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수한 동료들과 조직의 끊임없는 헌신 매일 영감을 주는 공간에서 일한다는 자부심” 향후 업무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부탁한다. 현재 MBA 과정을 거치면서 입사 이후로 최초로 6시에 퇴근하고 있다(웃음). MBA를 다니는 것도 조직 구성원들의 이해와 공감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좋은 직원들에는 또 그만큼의 좋은 조직 문화와 복리후생이 전제돼야 한다. 직원들의 복지와 업무 환경을 발전시켜 더 많은 서포트를 할 수 있는 선임이 되고자 한다. 더불어 앞서 언급했지만 작년 9월에 인사부 상무가 됐다. 전임자인 박경숙 전무는 호텔에서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나 역시 많은 영감을 받으며 업무를 배웠다. 그동안은 그 자리를 어떻게 메울지 고민했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조금 더 전략적으로, 구성원들의 개인적인 커리어 패스까지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시켜 많은 구성원들을 한 발자국 더 성장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선보이고 싶다. 인터뷰가 끝난 뒤, 김 상무는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은 직업이 참 많았는데 호텔에서는 모든 것을 해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때 앵커가 되고 싶었는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사회를 보기도 하고, 법률인의 꿈은 인사부에서 근무하며 노동법 지식을 탐구하고, 피아니스트의 꿈은 직원 파티에서 선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의 말에서 콘래드 서울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다. 실제로 오픈 당시에는 마치 아이를 낳은 것처럼 너무나 기뻤고, 그 기억을 잊지 못한다고. 그 이야기에서 향후 콘래드 서울의 인사부 상무로서, 호텔의 가족이나 다를 바 없는 구성원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BLACKPINK)로 대표되는 K-팝부터 영화 ‘기생충’, 드라마 ‘도깨비’ 등 다양한 K-콘텐츠까지, 전세계적인 K-컬쳐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여행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려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플랫폼 카약(www.kayak.co.kr)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세계 외국인 여행객들의 국내 호텔 및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종합해, 한국 여행에 대한 글로벌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의미하는 키워드 ‘H.O.T’를 2023년 상반기 인바운드 여행 트렌드로 소개했다. ‘H.O.T’는 ▲한국 여행 수요 급증(Heading to Korea) ▲도시 여행지 인기(On-trend urban trip) ▲소규모 인원 구성(Traveling in small groups)의 약자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여행지 외에도 전국 곳곳의 도시 여행을 즐겼으며, 소규모 인원으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Heading to Korea : 항공권 및 호텔 검색량 모두 2배 이상 급증 근거리 국가 여행객들 관심 커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외국인 여행객들의 한국행 항공권 검색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25% 증가했으며, 국내 전체 호텔 검색량 역시 약 162% 늘어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은 올해 상반기 중 외국인들의 국내 여행에 대한 검색량이 가장 많은 달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과 아시아권 국가들이 항공권 검색량 상위권에 오르며 △프랑스 △호주 △독일 등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 국가들도 상위권을 차지했던 작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이 1위부터 5위까지의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도 ‘대만’은 올해 들어 검색량이 크게 늘며 작년 30위권에서 올해 3위로 급상승했다. On-trend urban trip : 외국인 여행객들의 최애 여행지는 역시 ‘서울’ 휴양지 외에 도시 여행도 관심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의 국내 호텔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과 제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지들과 더불어 국내 주요 광역시들도 올해 상반기 중 높은 검색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 지역 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곳은 △서울 △부산 △인천 △제주 △수원 순으로, 작년에는 속초, 강릉 등 해안 휴양지들이 상위권에 올랐던 것과 달리 올해는 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Traveling in small groups: 소규모 여행 즐기는 외국인 여행객들 4성급 호텔 검색량 비중 증가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의 국내 호텔 이용 트렌드를 살펴보면, 2인 이하의 소규모 인원으로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내 호텔 검색량 중 ‘2인’으로 설정한 비중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1인’, ‘4인 이상’, ‘3인’ 순이었다. 4성급 호텔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1성급부터 5성급까지 호텔 등급별 검색량을 살펴보면, 3성급과 5성급 호텔 검색량 비중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4성급은 약 43% 증가했다.
군마현(群馬県)의 마에바시(前橋)는 현청 소재지로 지역의 중심인 동시에 야키만주(焼きまんじゅう)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하지만 마에바시는 언젠가부터 지역의 중심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폐점한 가게들이 증가하면서 고스트 상점가로 불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 곳의 상점가를 찾는 사람들의 숫자는 전성기의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다. 이처럼 피폐한 상점가의 재생에 뛰어든 것이 일본의 스타트업 안경브랜드 ‘Jins’의 창업자인 ‘타나카진(田中仁)’이었다. 타나카진은 30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결국 도산에 이른 료칸을 중심으로 지역의 부활에 뛰어들었다. 이번 호에서는 도산한 노포 료칸을 아트 호텔로 탈바꿈 시켜 지역의 부활을 꿈꾸는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성공한 경영자의 고향 살리기 마에바시시는 도쿄역에서 전철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인구 33만 명의 지방 도시다. 마에바시시의 인구는 2000년을 피크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역 앞의 상점가는 점점 고스트 타운으로 변해갔다. 빈 상점가가 늘어나면서 치안도 나빠졌고, 부동산 가치도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300년이 넘는 지역을 대표하는 료칸이었던 ‘시로이야 료칸’마저 문을 닫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렇게 마에바시는 도쿄 인근의 지방도시 중에서 가장 빨리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곳이 돼갔다. 그런데 바로 이때, 마에바시시는 이곳 출신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웨어 브랜드 ‘JINS’의 창업자, 타나카 진에게 지역을 살리기 위해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타나카가 지역을 살리는 데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전 세계의 뛰어난 기업가를 표창하는 ‘Ernst & Young 월드 안트레플레너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면서, 다음해의 세계 대회에 초청받았다. 그리고 타나카는 모나코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대부분의 기업가들이 사회공헌에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도쿄로 돌아와 사회공헌을 위한 아이템을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고향인 군마현의 마에바시 시청으로부터 지역 창업 어워드와 기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의 어드바이저로 도와달라는 의뢰를 받게 됐다. 타나카는 오랜만에 마에바시를 찾았는데,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상점가의 절반 이상의 가게가 문을 닫고 있는 비참한 현실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일본을 대표하는 료칸의 하나였던 노포 여관 ‘시로이야’의 도산이었다. 타나카는 료칸 시로이야가 매물로 나와 있다는 뉴스를 듣고, 시로이야를 인수해 줄 파트너를 찾았지만 아무도 인수할 상대가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스스로 인수를 결정했다. 타나카의 사회공헌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아트 호텔 ‘시로이야 호텔’ 타나카는 2008년에 폐업한 료칸 시로이야를 인수한 후 어떻게 재생시킬지 고민했다. 아이웨어 비즈니스에는 성공을 이뤘지만 호텔 경영은 미지의 분야였기 때문이다. 다만, 타나카가 확실하다고 믿은 것은 시로이야 호텔 재건이 마에바시 거리를 활성화시키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방향이 정해지자 타나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인 후지모토소스캐(藤本壮介)에게 시로이야 호텔의 재건을 의뢰했다. 후지모토는 시로이야 호텔을 두 개의 동으로 구성했다. 하나는 기존에 있던 료칸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헤리티지 타워라는 이름으로 만들었고, 다른 하나는 마에바시 시내를 흐르는 토네가와를 이미지로 한 그린 타워를 건설했다. 오랜 료칸의 기억과 새로운 건축물을 조화시키는 형태로 시로이야 호텔이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건축적인 요소 외에도 시로이야 호텔의 가장 큰 특색은 바로 아트를 콘셉트로 호텔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다. 시로이야 호텔의 첫 번째 아트 작품은 헤리티지 타워의 건축 외관에 나타나 있다. 콘셉츄얼 아트의 기수로서 1960년대부터 활동해 온 현대 미술의 대표적인 작가인 로렌스 위너가 시로이야 호텔 헤리티지 타워의 정면에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호텔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워너의 작품을 보면서 프론트에 들어서면, 스기모토히로시(杉本博司)의 작품인 우미카게(海景) 시리즈가 맞이한다. 우미카게는 마에바시에 있는 호수를 이미지한 작품으로 호텔의 역사를 느끼게 한다. 그런 후 로비로 걸어가면, 헤리티지 타워 4층 전체를 감싸고 있는 조명 아트가 맞이한다. 빛을 밝히는 빔과 계단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조명 아트는 레안드로 엘리히(Leandro Erlich)의 작품이다. 레안드로의 환상적인 빛을 이용한 작품인 Lighting Pipes는 수도관을 본 뜬 디자인으로 마치 공간을 실로 꿰매는 듯한 이미지로 설치돼 있다. 이 작품은 호텔을 찾는 숙박객들에게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심어준다. 또한 헤리티지 타워에는 17개의 객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아트를 콘셉트로 한 4개의 스페셜 룸이 있다. 각각의 객실을 디자인한 아티스트는 재스퍼 모리슨, 미켈레 데루키, 레안드로엘리히, 후지모토 소스케다. 이들 아티스트가 각각 하나의 객실의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는데, 단순히 아트 작품을 벽에 장식하는 차원이 아니라 룸의 설계부터 참여해 하나의 세계관을 완성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한편 언덕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그린 타워는 8개의 객실로 구성됐다. 특히 언덕의 정상에는 오두막이 있는데, 이 오두막에는 나오시마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미야지마 타츠오(宮島達男)의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이 외에도 키토켄고를 비롯한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타나카는 호텔 객실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도 공을 들였다. 미쉐린 2스타를 받은 카와테 히로야스 셰프의 감수 아래 지역의 식문화와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다이닝, the RESTAURANT를 오픈하고,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올 데이 다이닝인 the LOUNGE를 뒀다. 실제로 이 레스토랑이 요리를 제공하는 데 가장 중요시 한 것은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하는 메뉴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호텔 숙박객이 외부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도록 균형을 만들어 간다는 점이다. 일례로 타나카가 호텔 재생과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는 상점가 프로젝트와 연계해 상가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본식 화과자 가게, 해물 덮밥 가게 등을 호텔 레스토랑의 연장선상에 두고 숙박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지역 전체를 아트 갤러리로 타나카는 시로이야 호텔의 완성과 함께 또 다른 아트 공간을 설계하는데 착수했다. 아트가 지역의 전체적인 테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로이야 호텔 근처 비어 있는 건물을 아트 갤러리로 리노베이션한 것이다. 실제로 이 아트갤러리를 설계한 건축가인 히라타아키히사(平田晃久)는 갤러리를 중심으로 거리 전체를 아트의 고리로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이러한 콘셉트 아래 오픈한 마에바시 갤러리아는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갤러리 5곳이 입점했고, 프랑스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들어섰다. 그리고 2층부터 4층은 아트 작품을 테마로 한 맨션을 건설해 24개의 방을 분양했다. 타나카는 시로이야 호텔과 갤러리아를 오픈하면서 상점가에는 블루보틀을 유치했다. 이는 타나카의 네크워크와 영업에 의한 성과였다. 그는 여기에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미국 포틀랜드로에서 인기를 있는 파스타의 가게를 일본 최초로 출점, 예전의 마에바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글로벌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이 외에도 도쿄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타르트 디저트 가게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지역의 재생을 꿈꾸며 아트를 매개로 재생시킨 시로이야 호텔은 오픈 이후 국제 무대에서 각종 어워드를 잇달아 수상하고 있다. 미국의 인기 디자인 매거진인 <Architectural Digest>의 2021 AD Great Design Hotel Award를 시작으로, 더 베스트 뉴 호텔 인 재팬 2021, 영국의 여행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트래블러>의 2021년의 베스트 디자인 호텔 등 각종 상을 수상함으로써 일본보다는 해외에서 먼저 숙박객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를 얻는 중이다. 아트 붐이 일어나면서 지난 10년 사이에 도쿄에서도 수많은 아트 호텔이 등장했고, 지역 살리기 붐이 일어나면서 호텔을 매개체로한 지역 재생 사업도 진행된 사례가 많다. 그런 가운데 에바시의 시로이야 호텔의 도전이 특징적인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최대한 외부의 유명 브랜드를 유입시키고 지명도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세계관을 실현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해 브랜드와 공간의 가치를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타나카는 대중들이 알고 있으며, 경험하고 싶어 하는 요소를 제안하는 역할을 할 뿐이었다. 외부 콘텐츠의 힘을 피폐해진 지역에 유입 시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이 방식은 무리해서 그 지역만의 매력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난, 현실적이고 스피디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고, 결국 이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어 냈다고 보여 진다. 이런 점에서 시로이야 호텔의 도전은 딱히 내세울 매력이 없는 지역의 재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출처_ www.shiroiya.com
동아프리카 티무역협회(EATTA)에는 아프리카 중부 내륙의 나라들도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DR콩고, 르완다, 부룬디가 대표적이다. 이 세 나라는 19세기 말 서구 열강의 식민지 개척으로 커피, 티 산업이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날 국내 총생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농산물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은 역시 ‘커피’, ‘티’다. 빅토리아호, 탕가니카호, 대지구대에 걸쳐 있는 세 나라를 여행하면서 다이닝 앤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열대우림, 다이아몬드의 나라 콩고민주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은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세 번째로 국토가 넓은 나라다. 국토 절반 이상이 울창한 열대우림지이고, 광물자원이 풍부해 특히 공업용 다이아몬드는 세계 생산 1위다. 무결점의 다이아몬드를 찾아 다이아몬드 광산의 탐사에 나선 일행이 수호신 고릴라가 등장하며 모험을 겪는 할리우드 SF 영화 「콩고(Congo)」(1995)의 실제 무대기도 하다. DR콩고는 19세기 말~20세기 초 벨기에 식민지였다가 1960년 독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명인 콩고는 ‘사냥꾼’이라는 뜻을 지닌 부족 이름인 ‘바콩고(Bacongo)’에서 유래됐다. 콩고와 국경을 이루는 콩고강은 길이 4700km로 아프리카에서는 나일강 다음으로 길고, 수심은 세계에서 가장 깊다. 콩고강에서 특히 중류 지역은 강수량이 아마존강 다음인 기후적인 배경으로 열대우림이 울창하다. 동으로는 저수량이 바이칼호 다음인 탕가니카호(Lake Tanganyika)를 두고 탄자니아와 국경을 이룬다. 20세기 초 식민지 시대에 차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지만, 2020년 기준 연간 티 생산량이 2794톤(FAOSTAT 2022)으로 우리나라와 엇비슷하다. 또한 제1의 상공업 도시인 수도 킨샤사(Kinshasa)는 인구수가 약 1000만 명으로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과도 비슷하다. 당연히 킨샤사에도 세계적인 호텔 그룹의 브랜드 호텔들이 들어서 있다. 수도 킨샤사에서 최고의 다이닝 앤 바를 선보이는 플뢰브 콩고 호텔 DR콩고는 아프리카에서도 티 생산 역사가 긴 만큼, 수도 킨샤사에서는 유명 휴양지나 호텔에서 티를 기본적으로 즐길 수 있다. 수도 중심부의 5성급 호텔인 플뢰브 콩고 호텔(Fleuve Congo Hotel)도 그중 하나로 플뢰브 콩고는 프랑스어로 ‘콩고강’을 뜻한다. 이 호텔은 다이닝 앤 바의 수준이 킨샤사에서도 최고며, 요리 메뉴도 매우 다양한데, 특히 매월 한 차례 런치 타임에서 선보이는 스페셜 요리는 일품이다. 뷔페식 런치를 주력으로 삼는 리비에라 레스토랑(Riviera Restaurant)에서는 킨샤사 최고의 알라카르트 요리뿐 아니라 지방 특산의 진미를 포함해 전 세계의 요리들을 선보인다. 풀장 옆 히비어 레스토랑(Hevea Restaurant)에서도 알라카라트 요리로 매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전 세계의 특별 요리와 예술적 수준의 칵테일을 마시고, 또 오후에는 음료와 스낵을, 저녁에는 디너 요리들을 경험 가능하다. 이어 일본식 철판구이 레스토랑인 테판야키(Teppanyaki, 鉄板焼き)에서는 셰프가 고객들이 주문한 요리를 눈앞에서 철판의 불길로 구워 직접 서비스한다. 이와 같은 라이빙 쿠킹(Living Cooking)은 인기가 매우 높다. 티 애호가들은 세련되고도 단정하며 정돈돼 모던한 분위기의 로비 바에서 수제식 페이스트리와 함께 최고급 티를 마시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www.fleuvecongohotel.com ‘커피’와 ‘티’의 양대 수출로 유명한 나라 르완다 르완다(Rwanda)는 아프리카 중부 내륙에서 서부의 DR콩고에서 우간다, 탄자니아, 부룬디 순으로 시계 방향을 둘러싸인 조그만 국가다. 동아프리카 대지구대에 놓여 평균 해발고도 1500m인 고지대로서 연평균 기온이 19도로 서늘하고, 연평균 강수량은 1270mm로 차나무의 재배에 적당한 기후다. 이곳은 20세기 초 벨기에 식민지였다가 1961년 독립한 뒤 지속적인 내전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오늘날에는 아프리카에서도 최빈국에 속한다. 국내 총생산에서 농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중에서도 커피, 티가 주요 산물이다. 티는 1961년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상업용 작물로 도입된 뒤 1965년 북부 지방의 ‘물린디 티팩토리(Mulindi Tea Factory)’에서 홍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티 산업의 규모가 2020년 기준 차나무 재배면적이 2만 1128ha, 연간 생산량이 3만 3645톤이나 되고(FAOSTAT 2022), 티 산업계 종사자 수는 약 6만 명 남짓으로 거대하게 성장했다. 또한 티는 세계 커피 시장이 포화돼 수출이 급락하자 커피를 대신해 국가 전체 수출액의 34%를 차지하는 중요 수출 품목이 됐다(르완다 티관리국/Rwanda Tea Authority). 르완다 호텔업계의 전설 호텔 데 밀 콜리네 르완다의 수도로 인구 약 100만 명의 도시 키갈리(Kigali)의 교외로 나가면 아프리카 야생 생태계를 구경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나일강의 원류인 아카게라국립공원(Akagera National Park), 볼케이노국립공원산지(Volcanoes National Park Mountains), 키부호(Lake Kivu) 등이 있다. 그 사파리 여행을 마친 뒤 키글리로 돌아와 여장을 풀 만한 좋은 장소가 있다. 약 40년의 역사를 배경으로 르완다 호스피탈리티의 전설이라 일컬어지는 호텔 데 밀 콜리네(Hotel des Mille Collines)이 바로 그곳이다. 이 호텔은 르완다 내에서 최고 수준의 다이닝을 선보이는 곳으로 이름이 높다. 특히 주말의 특별 브렉퍼스트, 런치 서비스는 초호화 수준이다. 레거시 테라스(Legacy Terrace) 레스토랑에서는 호텔 정원에서 유럽, 아프리카의 요리들을 온종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키갈리에서도 최고의 알라카르트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 4층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르 파노라마(Le Panorama)는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키갈리 시내의 전경을 바라보며 미식 수준의 디너를 음미할 수 있다. 프리미어급 라운지 바인 레거시 라운지(Legacy Lounge)는 최신 유행의 실내 디자인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샴페인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그리고 풀 바인 뢰드비(Lieu de Vie)는 마치 아프리카 원주민 촌락의 원두막을 방문한 듯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메뉴들을 즐길 수 있는 호텔 속 휴양지다. 이곳에 앉아 칵테일을 즐기면서 밤하늘의 별을 보고 있으면 여행의 고단함은 마치 유성같이 어느새 떨어져 사라질 것이다. https://millecollines.rw/ 아프리카 중부 내륙의 오지 국가 브룬디 아프리카 중부의 브룬디(Burundi)는 20세기 초 르완다와 함께 벨기에의 식민지였지만, 1962년 르완다에서 분리, 독립한 나라다. 최대 도시는 현재의 수도인 기테가(Gitega)가 아니라 탕가니카호 북서부의 무역 중심지이자 2019년까지 수도였던 부줌부라(Bujumbura)다. 국내 산업의 90% 이상이 농업 경제로서 그중 최대 산물은 커피와 티인데, 오늘날 외화수입원의 약 80%를 차지한다. 그중 티는 2020년 기준 재배면적이 1만 1603ha, 연간 생산량은 1만 6337톤이다(FAOSTAT 2022). 이것이 아프리카 중부의 오지 국가인 브룬디를 여행하면서도 티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이유다. 대탐험가 ‘리빙스턴’의 조난지, 부줌부라의 호텔 클럽 뒤 락 탕가니카 브룬디의 최대 도시인 부줌부((Bujumbura)는 19세기 영국의 세계적인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 1813~1873)이 아프리카 탐험 중 열사병에 걸려 생사의 문턱을 오갈 때 같은 탐험가 헨리 모턴 스탠리경(Sir Henry Morton Stanley, 1841~1904)이 극적으로 구조했던 역사적인 고장이다. 그런 부줌부라를 여행하다 보면 원주민 특유의 민속 문화와 유럽 열강의 문화 유적들을 동시에 구경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다. 또한 탕가니카호(Lake Tanganyika) 인근에는 휴양과 함께 묵을 만한 호텔들도 많아 매우 편리하다. 특히 4성급 호텔로서 부룬디에서도 최대의 호텔 복합 시설인 호텔 클럽 뒤 락 탕가니카(Hotel Club du Lac Tanganyika)는 여행을 마친 뒤 들러 볼 만하다. 이 호텔은 탕가니카 호반에 위치해 전망이 좋고, 각종 레저 시설과 다이닝이 훌륭하기로는 부줌부라에서도 손꼽힐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릴라드(The Grillade) 레스토랑에서는 육류, 가금류, 어류 등의 다양한 구이를 실내에서는 물론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뷔페식 브렉퍼스트에서는 각종 시리얼, 주스, 수제 잼과 케이크, 페이스트리, 열대 과일을 비롯해 프리미엄급의 티와 커피가 제공되며, 런치와 디너는 알라카르트 수준의 메뉴를 선보인다. 풀 바(The Pool Bar)에서는 탕가니카호의 드넓은 수평선을 바라다보며 주스나 칵테일 또는 커피나 카푸치노를 즐기면서 휴식이 가능하다. 라운지 바 앤 테라스(Lounge Bar and Terrace)에서는 다양한 요리들과 함께 탕가니카호 아래로 지는 일몰을 보는 즐거움도 있어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야자나무들로 둘러싸인 비치 바(Beach Bar)에서는 따사한 햇살의 일광을 즐기되, 그 옛날 리빙스턴처럼 열사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차가운 음료나 칵테일을 반드시 들고 나가길 바란다. www.hotelclubdulac.com/fr/ 플뢰브 콩고 호텔히비어 레스토랑매월 선보이는 테마요리리비에라 레스토랑로비라운지테판야키
1991년 4월부터 2023년 6월호까지 매달 1권씩, 모두 387권을 독자의 품에 안긴 <호텔앤레스토랑>에는 얼마나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담겼을까? 지난 32년 동안 매달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 등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소식과 트렌드, 현안들을 취재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과거로 돌아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호텔을 되짚어봤다. 1991년 구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방문해 VVIP 의전으로 화제가 됐던 제주신라호텔, 오픈과 동시에 드라마 ‘호텔’의 촬영지로 인기몰이를 했던 1995년 리츠칼튼 서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카지노, 강원랜드 카지노 & 호텔이 개장한 2000년, 호스피탈리티업계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2000년의 호텔 , 강원랜드 카지노 & 호텔 2000년 10월 28일,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 & 호텔 개장 2000년, 가장 뜨거운 감자는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개장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호텔앤레스토랑>은 연초부터 이와 관련한 기사들을 게재했다. 현재 건설 진행상황과 카지노산업의 현재와 전망, 총지배인과 직원들의 각오까지. 우선 2000년 2월호 ‘포커스’ 지면에 첫 기사가 게재됐는데 10월 강원도 폐광촌 스몰카지노가 개장됨에 따라 정선군 사북, 고한읍의 경기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다. 4만 5000여㎡ 부지에 건설되는 강원랜드는 슬롯머신 500대 규모의 카지노장 외에 200실 크기의 호텔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400억 원 규모의 진입도로 공사, 200억 원 규모의 카지노 종업원 숙소 신축공사가 시작됐다. 2010년까지 1조 1260억 원이 투자되는 카지노호텔, 콘도미니엄, 테마파크, 스키장, 골프장 등의 본 카지노 공사도 2000년 6월부터 진행되며 10만 여㎡ 부지에 200억 원을 들여 가족 놀이 시설인 문화이벤트 공간이 건설될 것이라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당시 카지노가 오픈될 경우 일 평군 2200명, 연간 8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 가운데 게임시설이 슬롯머신 500대, 테이블 30대로 동시 최대 800여 명 정도만 수용할 수 있는 점이 문제가 됐다. 게임에 참여하지 못하는 1400여 명이 돌아갈 사태가 우려되고 더불어 예상 이용객에 비해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당시 전국에 운영 중인 13개 카지노 업장 가운데 흑자를 내는 곳이 적고 매출이 부진해 휴업 중인 곳이 있어 강원랜드 역시 체계적인 마케팅을 동반해야할 것이라는 조언도 함께 게재됐다. 소극적 홍보와 적극적 PR을 전략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분류되는 카지노는 2000년 당시 약 80여 개국의 나라에 4000개의 카지노가 운영 중인데 미국과 호주, 마카오, 모나코,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은 97년 기준 카지노 입장객이 1억 8000여 만 명, 우리나라는 60만 명에 지나지 않아 매출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며 무엇보다 엔터테인컨트 개념이 도입된 서구의 카지노와 달리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오로지 갬블링이 목적인 국내 카지노들은 카지노가 위치해 있는 호텔들의 업장 수입에 파급효과를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따라서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예에서 보여지듯 국내 카지노도 하나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자리잡기 위해 발상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인데 따라서 강원랜드 카지노는 내국인이 출입하는 강점을 내세워 국민여가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시급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또한 강원랜드가 지리적으로 쉽게 찾아갈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 청정한 자연을 매개로 생태관광이나 아리랑 발상지 투어처럼 여행상품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패키지를 개발해 나가야하며 여행사 등 관련업계와 합작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러한 우려가 불식됐는지는 미지수다. 미니인터뷰로 당시 성철경 홍보부장의 인터뷰가 게재됐는데 내국인 출입을 전제로 한 카지노기 때문에 시민단체나 사회 일각에서 우려하는 문제점을 불식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시종일관 조심스러운 태도로 카지노 홍보에 임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을 전했다. 워낙 우려하는 시각이 많고 따가운 시선이 많기 때문에 소극적 홍보와 적극적 PR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같은 단어를 국문과 영문으로 언급함으로써 모순이 될 수 있지만 강원랜드의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이 역시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적용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의 착각일까? 최우선의 가치로 둔 서비스 지상 제일주의 2000년 11월 호에는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 & 호텔의 서갑석 총지배인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그는 이곳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개관 준비를 해왔다고. 27년 걸친 호텔맨 생활의 노하우를 이곳에서 활짝 펴보이고 영광스럽게 퇴진하겠다는 포부를 전한 서 총지배인은 강원랜드 카지노 & 호텔이 단순한 호텔이 아닌 정부와 지자체, 폐광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곳인 만큼 그 중요성을 강조하며 6월 부임한 이후 직원들을 고급 서비스 인력으로 바꾸는데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단적으로 표현해 달라는 당시 기자의 요청에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전 직원들이 재떨이를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혹시 손님이 담배를 피울 때 주위에 재떨이가 없으면 즉시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니 전 건물 금연 상황인 지금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그만큼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강원랜드를 지켜보는 수많은 눈들을 생각하면 잠시도 편안히 있을 수 없다는 그는 서비스 교육으로 유명한 신라호텔 출신답게 서비스 지상 제일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 & 호텔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그래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델이 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한편 연말에는 강원랜드 호텔 & 카지노 개장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기사가 게재됐다. 원래 2개의 카지노 호텔 중 스몰 카지노 호텔이 먼저 오픈, 메인 카지노 호텔은 2002년 오픈 예정이다. 강원도 정선군 1만 6000평의 부지에 자리잡은 특2급의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 & 호텔은 200여 객실 규모에 다양한 부대시설, 카지노에는 테이블 30대, 슬롯머신 500대의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입장료는 5000원 선으로 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대대적인 홍보는 자제하고 내실을 다지고 있는 상황을 게재했다. 강원랜드 호텔 & 카지노의 긍정적인 효과로 폐광지역을 비롯한 강원지역 관광과 여행업계의 활성화, 여행객들이 해외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달러를 사전 차단해 국보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버려진 땅으로 치부됐던 폐광지역이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기사는 마무리됐다. 호텔업계, 노사 갈등 최고조 2000년 노사갈등이 다른 어느해보다 거셌다. IMF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경기가 눈에 띄게 회복되고 호텔 수입이 증가하자 노조측이 임금협상에 큰 기대를 걸었기 때문. 98년부터 연이은 일방적인 양보교섭을 해왔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노조는 호텔업이 타업종과 달리 IMF때도 오히려 매출이 증가한 것을 바탕으로 종사원들이 일방적으로 희생한 터라 보상요구가 많았다. 사실 98년부터 99년까지 내국인 F&B 매출은 상당수 감소한 반면 외국인 투숙객의 증가로 객실 수입이 증가, F&B 수입 감소분을 매워 경영 안정을 찾았고 또 F&B 수입도 점차 회복돼 호텔업은 지속적으로 호황을 누렸다. 여기에 2002년 월드컵과 ASEM, 2001년 한국방문의 해 등 굵직한 국제 행사 유치로 호텔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노조는 임금 인상 폭 두자릿 수와 고용안정을 주장했는데 노사간 큰 시각차로 첨예한 대립이 일어난 것. 특히 봉사료 잉여금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96년 대부분 특급호텔들이 봉사료 기본급화를 수용하면서 이후에 발생하는 봉사료 수입을 회사측으로 돌린다는 노사간 합의서가 작성됐는데 봉사료 기본급화가 실시된 이후 호텔은 꾸준히 수익을 냈음에도 임금삭감과 고용 조정을 추진하자 노조측은 봉사료 기본급화에 대한 잉여금 배분을 강력히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사업자 측은 이미 협의서에 사인까지 한 사항이므로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해 봉사료 잉여금 문제가 단체교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됐다. 롯데호텔, 74일간의 파업 이어져 결국 호텔들은 파업에 달했고 롯데호텔 노조가 태풍의 핵이었다. 롯데호텔 노조 500여 명이 2000년 6월 9일 소공동 롯데호텔 정문 앞에 농성장을 만들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측은 정년연장(57세), 2년 이상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봉사료 잉여금 전액 지급, 기본급 17% 인상, 사측의 일방중재조항 폐지, 노사 동수의 징계위원회 구성, 96년 기준으로 한 적정인력 확보와 정원 유지를 주장했다. 비슷한 시기 스위스 그랜드호텔, 서울 힐튼호텔도 파업대열에 합류했다. 이때가 공교롭게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시기라 내외신 기자들의 프렌스센터가 롯데호텔에 설치됐는데 파업 중에도 노조는 객실과 7개의 영업장이 정상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 파업과 관련해 본지 기자는 칼럼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국제행사가 있을 때마다 롯데호텔은 프레스센터나 운용본부가 차려지는 일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어, 호텔 이상의 역할이 부여되고 있는데 당시의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특히 6월 29일에는 새벽 경찰이 들이닥쳐 농성 중인 노조원을 강제 진압하기도 해 힐튼, 스위스그랜드 등 파업 중인 다른 호텔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무엇보다 사측은 각 대학에세 산학실습생 파견을 추가 요청하는 등 파업 해결의지가 불투명하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파업열풍이 지나간 호텔가의 명과 암 2000년 9월호에는 ‘파업열풍이 지나간 호텔가의 명과 암’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8월 22일 새벽 롯데호텔 노사간 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지며 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롯데호텔의 경우 파업 기간 동안 경찰이 한밤 중에 호텔로 진압병력을 투입해 투숙고객들은 전쟁이나 테러가 벌어진 줄 알고 황급히 대피하는 촌극도 있었고, 예정된 일본인 비즈니스 고객들이 다른 호텔로 발길을 돌리는 바람에 신뢰도에 막대한 손상을 입게 됐다. 파업으로 인한 각 호텔의 금전적인 손해는 수십 억에서 수백 억 원대로, 롯데호텔 사측은 노조를 상대로 서울지방법원에 58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호텔의 가장 큰 피해는 대외적인 이미지 실추. 노조는 사측이 경찰을 동원해 강제진압, 간부구속 등 강경수단을 동원하자 여직원들이 간부들에 대한 성희롱 소송을 내고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파문을 일으켰다. 상무, 이사, 등 임원진과 차장, 과장 등 간부직원들이 그간 해온 성희롱 사례가 개인 이니셜과 함께 상세히 기술돼 충격을 줬다. 이 소송으로 사측은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롯데와 힐튼, 스위스그랜드 등 특급호텔 세 곳이 정상운영되지 않자 오히려 다른 호텔들이 반사이익을 보기도 했다고. 특히 워커힐 호텔은 북한에서 온 이산가족들의 숙소와 양측가족들과의 상봉장소로 지정돼 3박 4일간 3개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TV 전파를 하루종일 탔으며 객실과 연회 매출까지 고스란히 수입으로 들어와 약 2억 5000만 원의 매출이 발생, 남는 장사를 했다는 후문이다. 조선호텔의 연회외식사업팀도 상봉기간동안 연회 수입으로 약 1억 원에 달하는 수입을 내고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만찬을 진행함으로써 ‘준비된 연회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외신기자들이 다수 방문함으로써 호텔의 국제적인 인지도 또한 높일 수 있었다. 파업대상 호텔들이 주로 외국인 비즈니스 고객들이 묵는 특1급호텔이었던 만큼 국가적 신뢰도와 비즈니스 유치에 큰 타격을 줬고 경제활성화의 저해요인이 돼 결국 장기적인 파업으로 사측, 노조측 모두 득보다 실이 많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2000년 8월 21일 74일간 계속됐던 롯데호텔 파업에 종지부를 찍고 홍보실에서는 노사 양측 합의 내용으로 4년차 이상의 정규직과, 일방중재조항의 삭제, 만 56세까지 정년 연장, 임금 10% 인상 등을 전했다. 또한 파업과 관련된 조합원 징계를 최소화하며 상호 진정, 고소고발을 동시에 취하하기로 했다. 봉사료 잉여금 지급은 노사동수 5인 이내로 구성된 별도의 봉사료위원회에서 지급기준과 시기, 계산방식을 정하기로 했다고. 힐튼 호텔 역시 8월 4일 합의로 43일간의 파업을 끝냈다. 2000년 Hot Place 1.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1999년 11월 1일 부분 개관에 이어 12월 1일 전관을 개관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형제호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오픈하며 당시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비즈니스호텔답게 15명에서 1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16개의 다양한 연회장을 보유하고 코엑스몰과 연결돼 있어 숙식, 오락은 물론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새천년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 됐다.”고 평가 받았다. 특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시스템이 통합돼 있어 체크인아웃은 물론 식음업장까지 두 호텔이 연동되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베스트 인테리어 지면을 통해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외관이 “수직적 상승감과 강인함이 묻어나는 장방형 직육면체에 유연한 타원형 곡선을 부분적으로 결합시킨 형태로 단순함과 섬세함이 조화를 이룬 깔끔한 모습으로 바로 옆에 위치한 아셈 국제 컨벤션센터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로비라운지의 높은 천정과 후면 벽체, 체리무늬색 기둥들이 시원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스카이라운지는 비행기의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천정은 하늘의 구름이 연상되도록 구름 모양을 연출했다고. 새로운 밀레니엄 양식을 고려한 첨단 비즈니스 호텔을 기본 콘셉트로 했으며 기존 호텔건물에 비해 내부 공간과 실내건축면에서 미래 지향적 개념을 도입했다는게 당시 기고자의 평가다. 2000년 Hot Place 2.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9월 1일, 당시 기사의 표현을 빌자면 ‘해가 지지 않는 호텔 제국’을 이룩한 세계 최대 호텔 기업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최고급 브랜드 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오픈했다. 전 세계 2000여 개가 넘는 메리어트 호텔 중 10번째 JW 메리어트 호텔로 지하 5층, 지상 34층, 총 497개 객실, 9개 레스토랑, 1300명 규모의 그랜드 볼룸 규모로 선보였다. 특히 오픈 당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가장 큰 자랑으로 소개된 마르퀴스 더말스파 휘트니스가 눈에 띄는데 21세기형 새로운 스타일의 스포츠 클럽으로 4200여 평 규모에 150여 대가 넘는 체련기구, 500여 평 6레인의 온천 수영장, 404평의 체련장을 자랑하고 있다고. 게다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 실내 전달 시스템을 도입해 인체에 유익한 자연광만을 실내로 끌어와 사계절 내내 선탠을 즐길 수 있고 강원도 오대산 등지에서 채취한 청명한 자연 공기를 분사해 최적의 운동공간을 조성하고 있어 현재까지 이 부분이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했다. 벌써 JW 메리어트 호텔이 오픈한지 23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오픈 당시 10월 ASEM, 2002년 월드컵 등을 앞두는 등 서울에서 개최될 여러 국제 행사에 맞춰 개관한 JW 메리어트 호텔은 센트럴시티와 함께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가득했다. 특1급 호텔 예식 허용으로 웨딩 시장 각축전 80년 정부가 국민허례허식 행위금지 규정에 따라 가정의례준칙에 관한 법률을 개정, 호텔 예식을 전면 금지시켰다. 그리고 14년만인 94년 7월 특2급 호텔에서의 예식을 허용했는데 호화사치풍조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특1급 호텔에 대해서는 여전히 예식을 금지했다. 그러다 99년 8월 전면 자율화 되면서 2000년 웨딩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 됐다. 국내 예식 시장은 특1급, 특2급과 전용웨딩홀, 일반예식장 등 3각 구도를 그리는 가운데 동급 호텔 간에도 마케팅 전략에 따라 유치건수와 질적 서비스가 현격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급호텔의 경우 고급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결혼식을 유치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는데 도심 외곽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과 워커힐 호텔 등은 주변 자연환경을 부각시켜 야외 결혼식 등도 추진 중이었고 도심에 있는 롯데와 프라자, 힐튼, 신라호텔은 편리한 교통을 강조하며 경쟁호텔간 차별화를 위한 치열한 이미지 경쟁을 벌였다. 프라자호텔과 조선호텔은 시청 앞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명당론을 부각,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신라, 하얏트 인터컨티넨탈, 르네상스 호텔은 예식이 일반 연회행사보다 외형은 크지만 수익성이 낮아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1급 호텔들은 일반 예식장과 달리 품위있고 격조높은 시설, 넓은 주차장, 충분한 예식시간, 고도의 서비스, 바가지 상혼이 없는 점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수준 높은 예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였다. 반면 특1급 참여로 오히려 시장 볼륨이 커져 가격 경쟁력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특2급 호텔과 고유의 개성 살린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고급 웨딩홀들이 경쟁에 돌입했다. 2000년의 Hospitality People. 금탑산업훈장 수훈한 신라호텔 이영일 대표 제27회 세계 관광의날 기념식에 관광업계 인사로 4번째로 신라호텔 이영일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 출신인 이 대표는 1973년 삼성그룹에 입사 후 호텔신라를 신축할 때 공사 담당으로 일하다 개관 후에도 그대로 호텔로 남아 호텔경영자로 변신한 계기가 됐다. 당시만 해도 호텔업에 대한 일반 시각이 좋지 않아 호텔에 취직했다하니 안됐다고 하거나 적극적으로 집안, 선후배나 친구들이 말렸다고. 하지만 업게 전문가에게서 관광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듣고 마음을 굳혀 호텔업계 생활을 시작한 이 대표는 많은 VIP들을 성공적으로 맞이했는데 특히 카터 대통령은 신라호텔의 서비스에 만족하고 본국에 돌아간 후 감사장을 보내왔으며 호텔 직원들을 미 8군 영내로 초청해 파티까지 열어줬다. 이때부터 국빈 호텔로 불리는 신라호텔의 역사가 시작됐는데 이와 함께 신라호텔 명성의 기초를 다지게 된 것으로 바로 이 대표가 유치한 미스 유니버스 대회로 전 세계적으로 큰 홍보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금탑산업훈장 수훈 소감에 대해 저체 관광인들을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한 이 대표는 많은 대형행사를 앞두고 관광업의 역할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금탑산업훈장이라는 상징을 통해 격려하려는 정부의 의지라는 해석을 더했다. 현재 이영일 대표는 호텔전문경영인협회 활동을 하며 자문 역할을 맏고있다.
여름 성수기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시원한 물과 함께하는 풀 파티다. 흥겨운 음악과 물,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기는 풀 파티는 바로 호텔부터 생각할 만큼 호텔의 주요한 프로모션 중에 하나다. 그러나 코로나19 기간 동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인원 제약으로 인해 축소된 규모로 오픈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엔데믹이 드리워지자 콘텐츠와 개성을 더욱 살린 풀 파티가 열리고, 또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고객을 찾는 중이다. 이전에는 물과 술, 음악과 전부였던 풀 파티에 불꽃놀이, 브랜드와의 협업, 프라이빗한 패키지까지 다수의 즐길 거리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이번 지면에서는 현재 변모 중인 트렌드를 살펴 보고자 한다. 파티하면 빠질 수 없는 문화 수영장에서 열리는 파티 여름은 파티의 계절이다. 수영장, 테마파크, 클럽, 호텔 등에서 여름 시즌 자주 만나볼 수 있는 풀 파티는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이벤트로, 풀 파티를 위해 여름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만큼 성황리에 개최된다. 특히 호텔에서는 그동안 호텔 숙박객 뿐만 아니라 외부의 고객들도 모을 수 있어 더욱 관심을 쏟는 이벤트였다. 화려한 비주얼의 수영장과 DJ 파티를 즐기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료와 음식을 즐기는 풀 파티.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다수가 참여하는 공간에도 여러 제약이 생겼다. 이에 약 2년 간은 풀 파티를 운영하지 못했고, 작년인 2022년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며 조금씩 재개되는 추세다. 특히 모든 마스크 규정이 해제되고, 인원이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벽하게 찾아볼 수 없는 2023년에는 더욱 심기일전한 풀 파티들이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풀 파티로 유명한 워커힐 호탤앤리조트(이하 워커힐)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일찍부터 더위가 찾아와 덩달아 풀 파티 수요도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얼리버드 판매도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진되는 등 반응이 더욱 뜨겁다.”면서 “이러한 수요에 맞춰 호텔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이려고 한다. 특히 오랜만에 재개하는 성대한 그랜드 오프닝 파티와 워커힐만의 화려한 클로징 파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엔데믹을 맞이한 뒤 론칭한 풀 파티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최근 날이 무더워지면서 입장권과 객실 패키지 모두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하며 벌써부터 풀 파티의 높은 인기를 짐작케 했다. 이렇듯 화려하고 색다르게 선보이려고 노력 중인 풀 파티, 어떻게 확장되고 있을까? 더한 재미와 흥분 불러일으킬 트렌디하고 강렬한 콘셉트 풀 파티의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버블 파티’를 오픈할 예정이다. 운영하는 수영장 중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스카이 풀’에서 열리는 파티로 앤드리스 나이트 스토리(Endless night stories)라는 테마를 선보이며 적막한 제주의 밤을 뜨겁고 화려하게 즐길 수 있게끔 만들고자 한다. 7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는 파티는 기존보다 화려한 조명과 제주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버블 파티로 시선을 모으고, 포토존과 이벤트존도 다양하게 구성해 수영장과 음료 외에도 재미를 즐길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또한 풀 파티를 즐기며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축제인 ‘원더 라이트’도 진행해 시너지를 낸다. 풀 파티와 불꽃축제의 결합은 호텔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 의미가 그만큼 깊다. 워커힐은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에서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을 연다. 7월 8일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다나카를 시작으로 15일 원더보이즈, 22일 김하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화려한 그랜드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8월 26일 펼쳐질 워커힐만의 특별한 클로징 파티를 펼친다는 것이 관계자의 이야기다. 각 구역마다 풀장과 공연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존, 온수풀이 준비돼 있는 존까지 함께 구비돼 가격에 따라 원하는 장소를 선점하면 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야외 수영장에서 오픈하는 ‘2023 퍼풀 파티’를 개최한다. 맥주와 칵테일 중 하나 선택했던 주류를 칵테일 5종으로 넓혔으며,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보랏빛 레트로 콘셉트로 오픈하는 풀 파티다. 올해는 티켓 가격을 높여 해외 뮤지션을 4팀 더 초청, 디제잉 뿐만 아니라 전문 댄스 팀의 퍼포먼스도 선보이며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한 스파 씨메르와 미술관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등을 무료입장으로 제공해 호텔이 지닌 부대시설과 연계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더욱 성대한 풀 파티를 위해 ‘귀족들의 휴가’라는 콘셉트로 풀 파티를 한층 화려하게 꾸몄다. 미니 풀, 디제잉 부스 등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펍 킹스 베케이션에서 풀 파티를 즐길 수 있었으며, 럭셔리 콘셉트에 발 맞춰 기존에 제공하던 맥주나 칵테일 등 저렴한 주류 뿐만 아니라 아르망 디나 돔 페리뇽, 모엣 샹동과 같은 고가의 주류도 판매했다. 특히 이전보다 풀 파티 문화가 널리 퍼지고, 코로나19 동안 즐기지 못했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을 것이라고 예상,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풀 파티에 라운지 바를 더한 티켓을 오픈했다. 서울드래곤시티 경영기획팀 김하림 대리(이하 김 대리)는 “단체 고객 패키지는 고가인 데다가, 이번에는 6개만을 한정적으로 판매했음에도 오픈하자마자 품절이 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또한 기존에는 맥주와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저가 주류가 주로 소비됐다면, 이번에는 보드카나 위스키, 혹은 보틀로 마실 수 있는 고가의 술들이 많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넓은 부지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 겨냥하고 기존 숙박객들에게 특별한 경험 선사한다, 리조트의 반격 풀 파티는 복장 규정이 자유롭고 술이 오가는 만큼 기본적으로 성인 전용 파티다. 때문에 미끄러짐 방지나 파티 내에서 생기는 여러 컴플레인을 소화하기 위해 안전성을 다방면으로 검토한다. 서울드래곤시티 김 대리는 “특히 파티는 여러 사건 사고가 생길 수 있어 주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리셉션을 넓게 사용해 2명의 보안 요원이 전수 검사를 하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업장 전체에 미끄럼 방지 카펫을 설치해 파티 시 생길 수 있는 사고 문제도 미연에 방지 시킨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가족이 많이 찾는 리조트에서는 풀 파티를 운영할 수 없을까? 오히려 가족 단위 리조트에서는 고객층의 확대 및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 다양한 풀 파티를 기획 중이다. 특히 가족이 많이 찾는 리조트 호텔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더욱 돋보이는 편이다. 스위트호텔남원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키즈 풀 파티 패키지를 판매했다. 어린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단 하루 동안 진행했으며, 형형색색으로 꾸민 풍선과 공연 무대를 가든풀 내 마련했다. 아이와 동반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었으며, 성인들이 즐기는 풀 파티처럼 보컬 및 댄스 공연, 패밀리 수구, 풍선 마술쇼, 핑거푸드 제공 등을 통해 아이들도 즐기기 좋은 키즈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고객층을 보다 넓히고, 젊은층 고객들에게도 가족 단위 고객 이상의 흥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호텔들도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8월 19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워터밤 속초 2023’ 객실 패키지를 판매했다. 가수와 관객이 함께 물놀이와 공연을 즐기는 파티로, 인구 10만 명 이하 도시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워터밤과 객실 숙박까지 연계해 선보이는 만큼 관광객을 유치하고, 기존의 가족 단위 고객과 더불어 젊은 층을 집중적으로 공략, 나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한화리조트의 전략이다. 부지가 넓고 엔터테인먼트를 다수 즐길 수 있는 제주신화월드도 마찬가지다. 제주신화월드 세일즈 마케팅팀 유주호 대리(이하 유 대리)는 “가족형 리조트인 만큼 연령층의 다양화를 위해서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풀 파티를 기획하고자 했다. 특히 도심에는 다양한 풀 파티가 있다. 제주도에서도 흥미로운 경험이 가능한 풀 파티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제주신화월드의 버블 파티는 외부 고객이 입장 불가능하다. 때문에 가격도 높이지 않았다. 호텔을 방문한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이벤트”라며 고객 경험 확장에 의지를 드러냈다. 다양한 콘셉트, 그리고 브랜드 협업까지 한 호텔 관계자는 기존의 풀 파티가 그저 수영장과 술을 제공하는 클럽과 같은 분위기였다면, 현재는 다양한 테마와 콘텐츠를 선보이는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코로나19를 거치고 난 뒤 풀 파티는 한층 호텔에서 특별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안점을 둔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이하 반얀트리)는 7월 8일 경부터 풀 파티를 운영할 예정으로 각 날짜마다 다른 테마와 콘셉트를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호텔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브랜드를 경험해보는 것도 매력이다. 남성 운동복 브랜드 유피라운지는 헬스 및 운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풀 파티에 초대한다.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효린, 비와이 등 내노라 하는 가수들을 반얀트리에서 열리는 풀 파티에 섭외하며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힘쓴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오픈을 앞두고 기획 논의 중이라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관사와 브랜드에 따라 변모하는 풀 파티가 될 예정이다. 호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풀 파티도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기획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L7홍대는 일찍이 2022년 당시 스윔웨어, 리조트웨어로 유명한 데이즈데이즈와 함께 풀 파티를 선보였다. 패션업계 종사자들과 고객들이 함께 참여한 도심 속 풀 파티였으며 브랜드의 캠페인과 호텔의 공간이 더해진 풀 파티였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풀 파티를 아예 정규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31층 높이에서 서울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수풀, 실내 공간이 잘 마련돼 있어 공간 자체에 베네핏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풀 파티하면 서울드래곤시티를 바로 떠올릴 만큼 정기적인 콘셉트로 가져가겠다는 이야기다. 특히 7월 10일 경에는 맥심 코리아와 함께 모델들을 초청, 함께 즐길 수 있는 풀 파티도 선보인다. 김 대리는 “이번에 선보인 풀 파티 외에도 2달이나 3달 간격으로, 계절에 상관 없이 무조건 풀 파티를 진행하려는 아이디어다. 날씨와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구비됐지만, 금번 풀 파티는 외국인 고객도 작년 대비 훨씬 많아지고, 찾는 사람들도 많아져 니즈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콘셉트를 강화해 드레스 코드 등 고객들이 더욱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만들어 꾸준하게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제는 다양한 테마와 콘셉트는 물론이고, 풀 파티를 시그니처 콘셉트로 삼아 발전시키려는 호텔도 조금씩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조용하지만 꽉 찬 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풀 파티를 풀캉스라는 이름으로 프라이빗하게 선보이는 호텔들도 등장했다. 휘닉스 제주는 사계절 온수풀에서 풀사이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 풀 파티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계절 온수풀에서 수영을 즐기며 맥주와 커피, 치킨, 해산물 등을 즐길 수 있고, 셀프사진관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 기념으로 간직하기 좋다. 뿐만 아니라 제주의 명물인 섭지코지를 편하고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전동카트 또한 대여해 관광 연계성까지 고려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야외 수영장에서 ‘풀사이드 바이브’를 진행한다. 9월 9일까지 매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DJ 공연을 투숙객에게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롯데호텔 제주, 롯데리조트 속초에서도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지역 젊은 DJ의 퍼포먼스를, 속초에서는 오션뷰 인피니티 풀에서 디제잉을 감상할 수 있는 풀 파티의 프라이빗한 버전이다. 부산에 위치한 라발스호텔은 2022년 프라이빗 풀 파티 패키지를 기획했다. 자쿠지룸과 자쿠지에 띄워놓을 수 있는 튜브 컵홀더, 버블바, 블루투스 스피커, 맥주와 주스 등을 제공하고 객실에서 버블과 함께 프라이빗한 풀 파티를 즐긴 뒤 자갈치 크루즈와 부산 아쿠아리움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연계성 프로모션이었다. 이처럼 호텔은 풀 파티하면 수영복을 입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고, 디제잉을 즐긴다고 생각했던 풀 파티는 패키지로도 소소하게 만나보도록 대비하고 있었다. 실제로 풀 파티가 넓은 수영장과 소음이 상관 없는 부지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하는 것을 봤을 때, 객실이나 수영장 내에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풀 파티 패키지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되는 모양새다. 주제 다양한 국내 호텔의 풀 파티 독보적인 콘셉트 선보일 것으로 기대 모아 다수의 호텔 관계자들은 현재 외국 호텔을 벤치마킹해 풀 파티를 선보이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제주신화월드 유 대리는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외부 고객이 아니라 내부 고객을 위해 풀 파티를 선보인다. 제주신화월드를 찾은 고객들을 위해서 풀 파티를 선보이며, 이는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제주도 관광과 더불허 신화월드만의 밤을 선사하기 위함이다.”면서 “그래서 풀 파티 가격을 낮추고 더욱 좋은 콘텐츠를 선사하기로 했다. 호텔을 넘어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제주만의 밤을 생각한 결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서울드래곤시티의 경우 처음 풀 파티를 개장하는 당시만 해도 스페인의 풀 파티 명소, 이비자 클럽 스타일에 영감을 받았다고 했으나 현재는 특별히 인사이트를 받는 장소가 없다. 다른 호텔들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해외 호텔은 유명한 래퍼나 힙합 아티스트, EDM 아티스트와 파티를 즐기는 해외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만, 무제한 음식 제공이나 선베드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살펴볼 수 있을 뿐 코로나19을 거치면서 새롭게 들인 액티비티나 콘셉트를 찾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는 국내 호텔에서 여태 풀 파티를 한 노하우를 잘 살려 운영된다는 뜻으로 보이며, 따라서 이제는 원활한 운영을 넘어 호텔에 하나의 콘셉트로 자리잡는 게 관건으로 예상된다.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풀 파티가 향후로도 더 확대되고, 더 차별화를 이끌 것이라 기대되는 이유다.
한 고객이 호텔에 도착한다.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에 들어가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고객들이 객실 내에서 가장 많이 조작하는 스위치도 냉난방과 객실의 조도를 제어할 수 있는 조명 스위치며 샤워를 할 때는 ‘쪄죽따(쪄 죽어도 따뜻한 물로 샤워)’라는 단어가 쓰일 만큼 온수를 많이 활용하게 된다. 이렇듯 호텔은 불특정다수가 오가는 공간인 만큼 여러 에너지가 사용되고, 또 낭비될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2배 이상의 전기 및 가스 요금이 상승하면서 산업 전반적으로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여러 객실과 F&B, 수영장,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한 호텔은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전력과 가스를 많이 소비하는 노후된 시설을 교체하고 신재생에너지까지 검토하는 상황이다. 시리즈로 이어질 본 지면에서는 호텔에서 활용하는 에너지의 중요성과 낭비되는 곳을 알아보고, 호텔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도 살펴보고자 한다. 눈 감았다 뜨면 인상되는 전기와 가스 요금 전기 요금과 도시 가스 요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한국전력(이하 한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분기 대비 현재 39.6%가 상승한 수준이다. 냉방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여름인 데다가, 지속적으로 전기세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3분기(7~9월)은 가격을 동결했지만, 올해 안으로 현재 kwh(킬로와트시) 5원인 현 요금을 8원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향후 지속적인 상승이 예측된다. 도시가스 요금도 마찬가지다. 한국가스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MJ(메가줄) 당 34.69원으로 22.01원이었던 1년 전을 대비하면 57.6% 급등했다. 왜 이렇게까지 상승했을까?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스를 수입하는 방식을 파악해야 한다. 도시가스는 천연가스, 석유가스, 바이오가스 등 많은 종류가 있다. 그리고 주로 도심에서 활용하는 가스로는 액화천연가스(이하 LNG)다. LNG는 산지에서 천연가스를 추출, 액화시킨 뒤 인수 기지로 옮겨져 활용된다. 우리나라는 LNG만을 도시가스로 전량 수입하며, 보통 미국과 일본과 거래하는 중이다. 유럽은 PNG라는 방식의 가스도 활용한다. 이는 따로 액화시키지 않고 대형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옮겨지는 가스다. 가격 문제 및 액화시키지 않아 바다를 건널 수 없기에 내륙 간에서만 거래가 이뤄지는 편인데, 문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EU(유럽연합)이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면서, 러시아에서 PNG의 파이프라인을 유럽에 폐쇄시킨 것. 주요한 수입국이었던 러시아의 PNG가 막히자 유럽에서 대체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LNG를 수입하게 됐다. 수요가 상승하니 저절로 물량이 부족하고 가격이 널뛰게 된 것이다. 전기료 상승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현재 한국전력은 국제 연료비 상승으로 적자가 누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연료비가 증가했으나 판매 단가가 올랐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전 산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신재생에너지 냉·난방 전문 기업 옥수개발의 이영일 대표(이하 이 대표)는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100억 정도의 이익을 내는 식품 공장의 경우 기존 한 달에 2200만 원 정도의 도시 가스비가 나오는 편이다. 그러나 올해 3월 중으로 2배 이상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심각성을 언급했다. 특히 불특정다수가 오가는 호텔의 경우 난방, 냉방, 온수, 전기뿐만 아니라 한 여름과 겨울에도 지속되는 온수풀, 24시간 운영되는 피트니스 센터, 공실임에도 지속적으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객실, 많은 고객들이 찾는 F&B 등 여러 공간에서 에너지 소비가 발생한다. 더 스위트호텔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사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작년보다 억 단위 이상의 요금이 발생하는 등 그야말로 비상사태”라며 “업장 별로 에너지 절감에 관련한 미션을 주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방책을 찾고 있지만, 아무래도 호텔이 공간 구조도, 구비된 부대시설도 다양하기 때문에 빠르게 개선되기에는 난항이 예상된다.”면서 에너지 감량에 대한 의지와 그에 따른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시름 깊어지는 산업계 에너지 대책 마련하는 중 타 업계에서도 폭등하는 에너지 요금과 그 중요성을 깨닫고 전략을 구축하는 데 몰두하는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KT와 손잡고 전력 사용량을 예측,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이나 야외 조명도 전력 효율이 높은 LED도 교체 중이며, 롯데마트는 100여 개 점포 중 70여 개에 냉장고 문 설치를 완료해 전력 소비량을 감축한다. 포스코는 에너지 절감 총력전을 위해 TF를 구성했으며, 모든 사업장에서 에너지를 절감하고자 조업 방식을 개선하고 설비를 교체한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국내 4개 사업장과 인도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각 설비의 실시간 사용 감지를 통해 에너지관리시스템(GMEMS)을 제작했다. 에너지 공급 상태, 품질, 소비 비용을 관리하며 특정 시점에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공장 미가동 시 대기전력 최소화를 위해 인공지능 분석과 빅데이터 분석도 하고 있다. 수많은 데이터를 가동하는 IT업계는 에너지 절감이 필수인 산업이다. 데이터센터는 각종 데이터를 모아두며, 서버를 수백, 수만 대 동시에 운영하기 때문에 대규모의 전력이 필요하다. 이뿐만 아니라 과열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에너지가 투입되니 이전부터 ‘에너지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카카오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2024년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냉수를 생산하는 ‘냉수식 프리쿨링’ 냉각 방식이 활용된다. 많은 서버들을 식히면서 데워진 물을 바깥 공기로 식히는 시스템이며, 물과 공기만을 사용해 기존 방식 대비 20%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우수 및 중수를 활용해 조경 용수로 재활용하고, 전산실 폐열을 하역장 등의 난방으로 재활용해 친환경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 객실, 부대시설, 복도, 로비 줄줄이 새는 호텔의 에너지 그렇다면 호텔업계는 어떻게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을까? 이를 설명하기 이전에 우선 호텔에서 가장 에너지 소비가 많이 발생하는 곳을 알아야 한다. 이 대표는 “비용이 가장 발생하는 곳은 첫 번째가 온수, 두 번째가 난방, 세 번째가 냉방이다. 특히 호텔의 경우 사계절 온수풀이나 수영장, 스파 등 물을 활용하는 곳이 많은데 이에 엄청난 에너지가 투입된다.”며 “물도 나와야 하고, 그 물을 가스로 데워야 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더불어 객실에서 보통 온수로 샤워를 하지 않나. 사용하는 물과 가스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만큼 요금도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호텔 커뮤니케이션팀 ESG 김건범 매니저(이하 김 매니저)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객실 난방, 냉방과 온수와 수영장 사용 부분에서 낭비되는 에너지가 많다. 대고객 서비스가 주된 호텔의 사업인 만큼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을 다방면으로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호텔은 공간을 선사하는 서비스다. 아까 언급한 듯이 다양한 부대시설을 활용하는 바, 통로나 건물 자체에서 발생하는 누수도 빠질 수 없다. 더 스위트호텔 관계자는 “비수기에 객실이 공실일 경우, 고객이 오지 않더라도 우수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냉난방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더불어 당 호텔의 경우 건물들이 연결돼 있어 로비와 복도 간 이동성이 좋다. 그런데 통로가 뚫려 있으니 그곳에 공기가 새어 나가 불필요한 잉여 에너지를 더 사용하게 되더라. 더불어 온수풀은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이 되는 곳 중 하나인데, 실외 수영장은 더욱 심하다. 실외니까 상황이나 온도에 맞춰 난방이나 냉방을 신경 써야 하는데, 물까지 지속적으로 데우고 있으니 요금이 엄청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런 누수들은 호텔업계의 큰 애로사항에 해당한다. 이 대표는 “다른 건 몰라도 전기와 가스 요금은 절대적으로 타협이 불가능하다. 미루거나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뿐더러 3개월 이상 내지 않을 경우 바로 단수 혹은 절전이 되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작은 호텔이나 모텔들의 경우 요금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하는 경우도 다수 있다.”고 설명하며, 중요성을 알렸다. 노후화된 장비 교체하고 재생에너지 설비 중인 호텔 이에 호텔에서는 노후화된 장비 교체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검토, 도입을 통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하는 추세다. 더 플라자는 24시간 전등이 꺼지지 않는 호텔의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조명기를 사용한다. 객실 및 연회장 내 사용하는 전등을 전력 효율이 좋은 LED로 전면 교체해 운영 중이다. 더불어 2022년 7월,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에너지 효율 혁신 협력 비전 선포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에너지 효율을 높여 스마트한 에너지 도시 건설에 집중하는 프로젝트로, 더 플라자는 이 중 ‘서울 에너지 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 효율 혁신’ 분야에 호텔 대표로 뛰어들게 된 것.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사용량 총량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3000㎡ 이상의 건물 유형 별로 단위 면적 당 에너지소비량 개선 목표를 5년마다 부여하는 제도인데, 이를 위해 호텔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절감에 동참하겠다는 각오다. 롯데호텔은 호텔 내 인버터 전동기와 LED 조명 등의 노후 전기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 교체하고 있으며 흡수식 터보냉동기, 롯데환경관리시스템(LCEMS)를 도입하고 이를 통한 DB를 구축, 전사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한다. 김 매니저는 “향후 히트펌프(주위에서 열을 빼앗아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올리는 방식)를 최우선적으로 도입해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 설 예정”이라며 “아울러 신규 오픈하는 호텔의 경우 녹색건축물 구성 지원법에서 규정하는 법 이외에도 친환경 고효율 설비를 적극 도입하면서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휴 부지를 이용해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중이며 롯데호텔 울산은 업계 처음으로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구축 완료했다. 김 매니저는 “롯데호텔은 2014년도 신규 오픈 대상 호텔에 대해 꾸준히 태양광 및 지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했으며, 2022년 기준 총 지열 1145Gcal, 태양광 443MWh를 발전함으로 총 1046TCO2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했다.”면서 “최근에는 2023년 4월 제주호텔 기숙사 지붕에 50kW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 추가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원그룹은 더 스위트호텔과 블룸호텔 등에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받은 뒤 시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오르는 에너지 요금과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는 중이며, 올해 안으로 누수 되는 에너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춘 재생에너지 검토와 에너지 절감 방안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 스위트호텔 관계자는 “사업장마다 미션을 주고 자체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해내고 있다. F&B 업장은 절수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며, 공실의 경우 일 2~3회 온도 체크로 효율적인 온도를 유지하고자 한다.”면서 “또한 매일 관리대장을 작성하면서 객실 온도 및 냉난방 가동 여부를 확인 중에 있고, 공실에 냉난방 가동 여부를 확인하며 에너지 유실을 방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더 스위트호텔 남원의 경우 태양광 시설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을 신청했으며 8월 초에 있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향후에도 수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호텔에서는, 여러 사항을 검토하며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는 중이다. 숨어 있었던 강자, 수열에너지 부킹닷컴에 따르면 호텔업은, 특히 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산업이다. 실제로 객실 층 1㎡당 160~200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이를 통해 보자면 호텔이 온실 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호텔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법은 노후화된 시설 교체, 업장에서 사용하는 물이나 전기를 조금씩 절감하는 방법도 있으나 명백한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노력하게 되고, 그에 신재생에너지 발견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다. 이 대표는 “난방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로이창(유리 표면에 투명한 금속 피막이 합착된 창) 등을 활용해 에너지를 아끼는 등 시설물을 정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그러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것만큼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비용적인 문제가 있으니 점진적으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란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물·지열·강수·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뜻한다. 이 중 신에너지는 연료전지, 수소, 석탄액화·가스화 및 중질잔사유 가스화를 뜻하며 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열, 해양, 폐기물, 지열을 이야기한다. 김 매니저는 “재생에너지 도입은 친환경 ESG경영에 한걸음 더 다가갈 뿐만 아니라 효율성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확보하고자 했다. 이는 호텔의 미래와도 연결돼 있는 사항이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중 수열에너지는 해수, 하천수, 지하수, 하수, 발전온배수 등 물이 가지는 열에너지를 뜻한다. 물은 여름철에는 외부 온도보다 낮고, 겨울에는 따뜻한 속성을 지녔다. 물의 표층에 저장된 열에너지를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며, 특히 호텔과 같은 큰 건물이나 농가, 산업체 등 대규모로 에너지가 필요한 곳에서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이 뜨거운 물을 이용해 겨울에는 난방과 급탕을, 여름에는 냉방을 공급하는 방식이었다. 네이버나 카카오, 해외에서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에서도 수열에너지를 쓴다. 막대한 데이터 센터 시스템을 냉각 시켜 전기 에너지 절감을 위함이다. 이렇게 쓰인 물들은 오염되지 않고, 열에너지를 빼앗겼기 때문에 따뜻해진다. 이렇게 쓰인 물은 다른 사업장에도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수열에너지는 화석 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이상 절감하며,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다른 재생에너지 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 지리적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그 양이 충분하다. 물이 갖고 있는 온도에너지를 회수해 건물 냉난방과 상수도 대체 용수로 활용하는 것이다. 순환하는 물의 특성 상 한 번 에너지를 얻은 다음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 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수열에너지는 왜 활성화 되지 못했을까? 우선 선진국에서는 앞서 언급한대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여러 제약이 있었다. 우선은 기존 신재생에너지법은 해수의 표층열을 전환시켜 얻어지는 경우에만 재생에너지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9년 하천수도 본격적인 수열에너지로 포함되면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지력, 풍력, 태양열, 태양광에 비해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직 많이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2021년 하천법과 수계법이 개정된 후에는 수열에너지에 대한 물이용부담금이 면제 되면서 현재는 조금씩 확산 중에 있다. 물가와 가까운 호텔 수열에너지 활용하기 좋은 공간 호텔은 뷰캉스라는 말이 있을 만큼 뷰가 중요 대상으로 고려된다. 바다나 강이 잘 보이는 데 설립된 호텔이 많다는 뜻이다. 이러한 호텔의 경우 특히 수열에너지를 활용하기 적절하다. 이 대표는 “호텔은 보통 물과 인접한 장소에 위치해 있다. 바다 근처에 위치한 리조트와 더불어 도심에 있는 호텔들은 강 근처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수력을 끌어다 쓰기 좋으니 다른 재생에너지보다도 수력이 적절한 것”이라며 “물가와 떨어져 있는 호텔의 경우에도 지하에 흐르는 수맥을 이용하면 된다. 지하수가 지하주차장으로 고이는 경우 그 물을 활용하면 되고, 주차장이나 유휴 부지에 법적으로 규정된 설계 지침을 따라 굴착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물과 가까운 지역 및 호텔에서는 활발히 수열에너지를 활용한다. 프랑스 파리는 세느강 하천수를 활용해 약 47%의 에너지 절감과 59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캐나다 토론토는 수열에너지로 유명한 도시다. 온타리오 호수 심층원수를 활용해 정수장에서 정수 처리, 활용 후 식수로 사용한다. 기존 냉방시설에 비해 전력사용량의 최대 90%를 절감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 일본은 하코자키 지구 열공급센터에서 스미다강 하천수를 이용해 지역에 냉난방을 공급한다. 또한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호텔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포 엘리츠먼트 호텔(Four Elements Hotel)은 100% 재생에너지로 호텔 내 에너지를 충당하고 있다. 빗물을 모아 만든 수열에너지 설비를 통해 수열 저장고를 사용하는 것이다. 토론토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시 자체의 에너지 절감 방안에 동참했다. 온타리오 호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호텔을 운영한다. 국내에서도 수열에너지를 시도하는 호텔이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태안군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3월 중 도입했다. 이는 처음이 아니다. 계열사인 H1클럽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냉난방 시스템을 수열에너지로 교체해 화석연료대비 8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리솜 리조트에 도입한 수열에너지는 아직 데이터를 기다리는 중이지만,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만만찮은 가격 하지만 얻을 수 있는 장점들 그런데 아직 난관이 하나 남아있다. 하나의 호텔이 감당하기에 수열에너지는 많은 비용이 든다. 이 대표는 수열에너지 시설을 설비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설 대비 150% 이상의 초기 비용이 발생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여타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서도 높은 비용이다. 때문에 보통은 자체 비용을 사업체에서 모두 부담하기 보다는 정부나 공공기관의 지원 사업을 받아 신청하게 된다고. 이는 수열에너지와 더불어 전반적인 재생에너지에도 해당한다. 더 스위트호텔 관계자는 “여러 재생에너지를 검토하고 있으나 정부사업을 많이 활용하는 중”이라며 “지원 사업을 검토하지 않으면 투자 후 회수 기간이 10년 가까이 소요되는데, 당첨 시 투자 금액 절반 이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수열에너지는 미관적으로도, 또한 부가적인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열을 대기로 방출하는 냉각탑이 필요하지 않아 주변 지역에 비해 기온이 높아지는 열섬 현상을 촉진하지 않는다. 또한 한강과 같은 넓은 강이나 바다의 경우에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조량, 풍력과 상관없이 늘 적정한 에너지를 수급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어 건물 미관을 해칠 위험도 적다. 이 대표는 “KT나 한국전력에서 실시하는 에너지효율화사업 등 정부사업이 많이 있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기존에 불필요한 에너지가 많이 소비됐던 건물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돕는 사업이다. 이와 같은 제반 사업을 살펴보면 좋을 것”이라며 “한 번에 바꾸기가 어려운 프로젝트일 테지만, 대부분 5년 안에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고 20~3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탄소 저감에도 도움을 주니 환경을 생각하는 곳이라면 시도해봄직 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개발 기대돼 이처럼 에너지는 호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탄소감축을 실행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보이려는 호텔에게도, 호텔의 에너지 단가 절감을 위해서도 면밀하게 살펴보며 대처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중장기적인 비전을 만들어 나가려면 시에서도, 더 나아가서는 국가에서도 관심을 쏟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는 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환경에도, 호텔에도 Win-Win을 이룰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을 찾기를 바라본다. 옥수개발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옥수개발은 1977년도에 설립된 기업으로, 신기술을 이용한 환경 친화적인 온천탐사와 지하수탐사를 통해 에너지를 개발, 냉난방과 생활용수를 지하수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하수개발 국내면허 제1호를 획득했으며 수열에너지 사업 및 수질개선, 제로에너지 건물 사용과 수질개선, 유출지하수를 인공함양 시키는 솔루션까지 마련돼 있다. 현대백화점 신사옥 및 국방부, 교육청 사업체 및 공공기관과 거래 중인 친환경 기업이다. 이번에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 수열에너지를 증축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전에도 계열사인 H1골프장에서 수열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써보고 경제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리솜 리조트에도 적용하게 된 것이다. 특히 리솜 리조트는 태안군에 위치해 LPG 가스를 활용하고 있었다. 원래 작은 시나 군의 경우 도시가스보다는 LPG 가스의 활용성이 더 높다. 도시가스가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인데, 리솜 리조트는 과감하게 LPG를 그만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바다와 아주 가깝기 때문에 수열에너지를 설비할 때도 거리 상 더욱 편리해 어려움이 없었다. 근처에는 바닷가, 땅 아래에는 지하수가 흐르기 마련이니 해수도 지하수도 둘 다 쓸 수 있던 상황이었다. 강과 바다에 가까운 호텔일수록 수열에너지를 활용하기 좋다. 아무래도 물을 빠르게 수급해야 하니까.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땅 속에 지하수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다. 물론 거리가 멀면 조금 더 깊이 굴착을 해야 하지만, 국가에서 지정한 가이드라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치밀하게 작업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다. 새로운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니 호텔 관계자들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거쳐야 했을 것 같은데. 수열에너지의 기전에 대해서 교육을 진행했다. 물이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수열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계자들에게 우선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오해가 해수를 활용하면 염분 때문에 호텔의 시설을 부식시킬 것이라는 인식이다. 바닷물이 배관을 산화시키고 내부적인 장비들이 부식될까 고민이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에너지로 활용하는 물은 직접 객실이나 F&B, 부대시설 시설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고이지 않고 열만 전달한 뒤 다시 바닷가로 돌아간다. 분리가 잘 돼 있기 때문에 건축물의 기자재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 수열에너지를 호텔에서 잘 활용하면 어떤 점이 좋다고 생각하나? 우선 유지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는 점, 그리고 수열에너지를 설비할 때 다른 에너지 시설 대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더 많다는 것이다. 어떤 에너지든 재생에너지를 들이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 재생에너지 자원이 어디에서 오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설비를 하면서 생기는 문제, 이를 테면 다른 동식물들이 받아야 하는 에너지까지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그게 환경을 위한 선택일까? 물은 순환하고, 또 재활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자유롭다. 더불어 상수도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이야기하고 싶다. 호텔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이 물이고, 높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온수다. 필터링을 거쳐서 주변 하천의 물을 활용하면 4분의 1값으로 가격을 절약할 수 있으며, 다시 순환하는 과정을 거치기에 낭비가 없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양이 호텔에서 쓰는 양을 커버 하고도 남으니 이런 점도 고려하면 좋겠다. 현재 에너지 관련한 이슈가 많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보나? 산업계 전반을 살펴보면, 호텔도 그렇고 누구나 에너지를 절감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것 같다. 선뜻 검토하지 못하더라. 유럽은 특히 지하수나 여러 수열에너지를 활용하면서 제로건축물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500㎡ 이상과 30세대 이상의 공공분양·임대 공동주택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아야 한다. 민간건축물은 2025년부터 의무화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보자면 향후에도 에너지 절감에 대한 규제와 재생에너지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탄소 절감을 하지 않고, 재생에너지에 협조적이지 않다고 투자자들이 압박을 주는 세상이다. 내부적으로는 우리 사업장의 경제성을, 외부적으로는 ‘우리가 이렇게 환경을 고려해서 이런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인상을 줘야 소비자 외면을 받지 않는 시대인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호텔이나 리조트의 경우 각각의 판단으로 운영되겠지만,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사용 검토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호텔은 숙박 제공 이상의 퍼블릭한 공간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변화를 위해서는 공간을 다채롭고 매력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특히 콘텐츠를 결부시킨 공간이 빠질 수 없다. 때문에 많은 호텔에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프로모션을 만들고 복합몰, 캐릭터룸 등 여러 콘텐츠 공간을 창출하며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에 호텔 뿐만 아니라 여러 유통가에서 위시하고 있는 팝업 스토어의 추세가 심상치 않다. 이전에는 물건을 판매해 매출을 증대시키는 데 주력했다면, 현재는 재미있는 체험 공간 및 관심이 있었지만 구매한 적은 없거나,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강화해 가는 팝업 스토어. 복합적인 공간성을 지향하는 호텔에게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돼 가는 요즘이다.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는 팝업 스토어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우 리말샘에 따르면 팝업 스토어란 사람들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상품 따위의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뜻한다. 글로벌 광고회사 이노션인사이트그룹이 2023년 발표한 내용을 살펴 보면 2021년~2022년 사이 팝업 스토어 키워드 언급량 추이는 11만 5801건으로 코로나19가 침잠하지 않았던 2018~2019년은 최고점을 올린 15만 4666건과 크게 차이가 없다. 특히 펜데믹의 공포가 뒤덮은 2020~2021년 에는 7만 1241건인 것을 봤을 때, 팝업스토어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텔을 비롯한 유통업계는 팝업 스토어 열풍이 더욱 거세다. 핫플레이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더현대 서울은 여러 가지 팝업 스토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장이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1층 팝업존에서 최초의 꼼데가르송 영패션 라인 팝업을 진행한 데 이어 샤넬, 티파니, 몽클레어 등의 명품들도 팝업을 오픈했다. 더불어 지난 1~2월에는 획기적으로 인기를 모은 슬램덩크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전날부터 대기해 물건을 구매하는 오픈런 을 방불케 하며 다양한 일간지의 지면을 장식했다. 프롭 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의 리테일 컨텐츠 본부 권순태 본 부장(이하 권 본부장)은 “이제는 팝업 스토어만 발굴해서 도장 깨기 하듯 하루에 여러 군데를 오가는 이들도 많아졌다.”며 “단체 카카오톡방 등에서 사람을 구해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고 인증샷을 찍는 등의 수요가 대단하다. 다양한 브랜드의 물품을 체험할 수 있으니 특히 MZ세대 들에게 반응이 좋은 편이며 SNS에도 활발하게 업데이트 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팝업 스토어의 인기를 알렸다. 이미 팝업 스토어 들이고 있는 호텔 공간에 따라 생김새도 달라 @객실 팝업 스토어는 유통업계 중에서도 호텔이 기획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권 본부장은 “호텔의 경우 복합몰과 같은 널찍한 시설도 있지만 객실과 같은 프라이빗한 공간도 존재하기 때문에 각 장소에 맞춰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기 좋다.”면서 “또한 이전에는 물건을 판매하는 마켓식의 형태가 많았다면 현재는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체험만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다수가 된 추세다. 공간에 따라 팝업 스토어를 다양하게 기획 가능 하기에 객실에서는 더욱 프라이빗한 체험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에 말에 따르면 팝업 스토어는 어느 공간 이 특별하게 뛰어나거나, 단순히 유동 인구가 많다고 해서 성공적으로 이뤄 낼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니다. 물론 조명을 설비할 콘센트도 없이 덩그러니 놓인 엑스트라 장소를 활용하는 것도 어렵지만, 획일화된 기획이 아니라 각 공간에 어울리는 브랜드와 매칭시키는 것이 전제돼야 하기에 각 공간의 특징에 맞는 팝업 스토어를 기획해야 되는 것이다. 이에 호텔에서는 이전부터 여러 공간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호텔은 주로 어떤 공간들을 팝업 스토어로 기획하고 있을까? 우선 객실은 호텔의 단골 장소 가운데 하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와 컬 래버 해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메종 시크 팝업 스토어를 이틀 간 오픈했다. 방마다 에르메스와 톰브라운 등 유명 명품 이 놓여있었고 욕실은 샤넬 제품들로 채운 공간이었다. 명품을 소비하는 타깃층과 호텔의 최상위 스위트룸을 엮어 시너지를 낸 셈이다.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은 지난 11월 젊고 활기찬 홍대의 분위기와 어울 리는 풋볼 스위트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스위트룸 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팝업 스토어는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한 것이다. 실제 월드컵처럼 입구에서 즉석 ID 카드를 만든 뒤 입장하면, 룸에서 기존 2002년 월드컵 유니폼을 구경하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직접 입어본 뒤 구매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즐길 수 있 는 축구 게임까지 준비해 즐거움을 배가했다. 유니폼과 축구 공, 국가대표 사인이 새겨진 축구공을 전시하고 게임 체험, 커피 등 간단한 음료 구매까지 구비, 넓은 스위트룸을 효율적으 로 구성했다. 권 본부장은 “객실의 경우 오픈 돼 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프라이빗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최근 팝업 스토어의 트렌드는 단순히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 이에 호텔의 객실은 기존에 숙박하는 고객들도 들러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텔을 방문한 적 없는 이들도 즐길 수 있어 호텔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고객 유치가 가능하며, 더욱 재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좋다.”고 이야기했다. @복합몰, 수영장을 비롯한 부대시설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이채로운 팝업 스토어를 다수 기획하는 호텔이다. 한해 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2021년부터 실시한 RC카 페스티벌이 다양한 팝업 스 토어를 들이는 대표적인 행사로, 높은 수요에 맞는 재미있는 기획을 해나가는 중이다. 크리스 마스의 콘셉트에 부응하는 크리스마스 오너먼 트를 마켓 형식으로 판매할 뿐만 아니라 브랜 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노티드, 태극당 등 트렌디한 매장의 팝업 스토어를 들여놨다. RC카 페스티벌 내에는 한국 타미야 의 주요 미니카 제품과 유튜버 ‘재관둥이’ RC카, 핫휠카를 판 매하면서 가족 단위 고객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파라다이 스시티 컨텐츠팀 진성호 팀장(이하 진 팀장)은 “호텔의 문턱을 낮춰 더욱 많은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RC카 페스티벌의 경우 RC카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얻으며 굉장히 많은 팬들이 방문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호텔 레스토랑 이나 다른 부대시설을 이용하고, 만족감을 느껴 호텔의 잠재 고객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고도화 시키려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 수영장 또한 단골 팝업 스토어 장소 중 하나다. L7 홍대 호텔은 2022년 8월 루프톱 수영장에서 아이스바 브랜드 ‘콜드팜’과 컬래버한 아이스팝스 (아이스크림)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잠시 더위를 잊고 수영장에서 아이 스크림을 먹으며 즐길 수 있는 팝업 스토어였다. 더운 여름 수영장 공간과 아이스크림의 공통점을 더해서 기획한 아이템이다. L7 홍대 관계자는 “22층에 위치해 홍대 인근과 한강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SNS상에 서 유명한 뷰 맛집으로 손꼽히는 데다가, 선체어와 프라이빗 카바나가 마련돼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하는 장소”라며 “폭염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아이스 당 충전 아이템일 뿐만 아니라 인공 첨가물이 없다는 점도 선택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호텔의 공간 특성 살리면서 팝업 스토어의 개성과도 시너지 일으켜야 이처럼 공간과의 매칭이 전제돼야 하는 팝업 스 토어. 이후에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호텔의 아이 덴티티가 드러나는 오브제로 완성도 높은 기획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권 본부장은 “호텔의 경우 보다 고급스러운 자재, 완성도 있는 오브제 를 들여놓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다소 가격이 나가는 자제나 소품이더라도 같은 유통업계인 백화점과 비교했을 때, 호텔이 기존에 지니고 있던 인테리어와 이질감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 며 “때문에 호텔에서 전달하는 이미지와 결이 다르지 않는 콘텐츠와 기물들을 들여놔야 한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나 아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호텔은 스토리텔링 자체가 재미있는 브랜드, 고객들이 봤을 때 팝한 이미지를 받게끔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차분하고 럭셔리한 호텔의 경우에는 주로 가족 단위 고객이 찾고, 부대시설을 주로 방문하기에 수영장 등의 가족끼리 즐길 만한 공간을 타깃, 브랜드와 더불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텔은 구매를 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마트나 백화점, 가로수길, 잠실과 같은 교차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편히 쉬기 위해서, 프라이빗한 호캉스의 목적으로, 혹은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공간이기에 고객들의 동 선 및 안전한 휴식 시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은 최근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 ‘달바’와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론칭했다. 멤버스 라운지 뿐만 아니라 수영장에도 인플루언서를 초빙, 행사 를 진행하고 스토어를 선보였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라 운지와 수영장이 넓어 고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와 팝업 스토어의 동선이 호텔 에 방문해 쉬고 있는 고객들한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면서 “특히 수영장의 경우 일반 고객들이 잘 방문하지 않는 시간에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이 평소처럼 수영장을 쓸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진 팀장은 동선과 더불어 위생적인 면모도 강조했다. “호텔은 안전과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라다이스시티의 경우 플라자 광장에서 자주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데, 고객들의 이용이 많기에 주로 평일 야간과 새벽 시간에 설치하고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기간에는 안전 요원들을 더욱 배치하고 실내 소독과 방역에 특히 많은 주의를 기울이며 재미와 안전 두 가지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호텔은 쇼핑몰처럼 물건 구매를 하는 공간이 아닌 공간 그 자체를 만끽하러 온 고객들이 많다. 그렇기에 기존 호텔의 아이덴티티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 고객의 동선, 안전을 신경 쓰고 기획하면서 기존의 휴식 체험에 플러스 요소로 자리해야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호텔이 팝업 스토어를 주로 선보이는 공간은 아닌 만큼,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궁금하다. 첫 번째로 고려하는 것은 고객들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도록 안전과 위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일 수록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중이다. 두 번째로는 고객 만족도 제고다.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닌 아트테인먼트적 요소(아트+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하고 있다. 시각적인 요소인 전체 테마에 따른 각 장소 별 연출 및 포토존 설치, 야외 미디어 파사드, 높은 층고를 활용한 오브제 장식을 살뜰히 챙길 뿐만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에 이르는 청각적인 요소에도 집중한다. 후각도 빠질 수 없다. 디퓨저를 통한 공간의 환기, 그 공간에서만 즐 길 수 있는 팝업 푸드, 직접 체험이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까지 한 공 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세 번째는 마케팅이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어도 고객이 인지를 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기에, 호텔 자체적인 홍보 뿐만 아니라 팝업 스토어 공간에서의 포토제닉한 연출, 체험하기 좋은 콘텐츠, 찾기 어려운 희소성 있는 브랜드와의 컬래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파라다이스시티 공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내는 것 이다. 조명이나 기물 등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내년 트렌드와 성향, 과거의 결과를 검토하며 예산 범위를 확정한 뒤 전체 콘셉트와 연출 범위가 정해지면 최소 6~7개월 전부터 여러 파 트너사와 협업 미팅을 진행한다. 대상을 정한 뒤 콘셉트와 테마를 스 케치 하면서 오브제와 조명을 검토하는 것이다. 팝업 스토어의 오브 제들은 콘셉트가 명확해진 뒤 진행하는 터라 비교적 후반에 결정되는데, 이때 호텔과 브랜드의 개성을 둘 다 살릴 수 있는 배치와 각각의 연출,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선별한다. 호텔의 전체적인 테마에 이질적이지 않도록 외부 파트너사와 호텔 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도 한다. 고객이 자주 오가는 공간인 만큼 더욱 섬세하게 구성해야 될 것 같다. 고객의 관점에서 마케팅, 프로그램, 제품 가격, 고객 동선, 편의성, 안 전, 재미 요소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서비스 관점에서 각 부서 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RC카와 같은 가족 단위 행사는 주요 타깃 고객인 어린이와 키덜트와 함께하는 체험형 공간을 구성하는 데 주력 하며, 크리스마스 행사는 다양한 국적, 다양한 연령이 방문하기에 보다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촘촘한 구성을 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팝업 스토어 뿐만 아니라 시간대마다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행사를 만든 뒤 이를 결합시켜 호텔의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게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편이다. 이러한 팝업 스토어 오픈 시 호텔이 얻는 시너지는 무엇이라고 생각 하나?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호텔 내에서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 호텔 방문의 심리적 허들을 낮추게 되는 것이다. 또한 트렌디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효과도 빠질 수 없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 시켜주는 공간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다. 호텔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존재하고 플라자 등에 여러 브랜드를 론칭하며 선보이고 있지만, 확실히 팝업 스토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기에 보다 신속한 트렌드를 접목, 호텔의 입장에서도 고객들 의 니즈를 알아 차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팝업 스토어가 호텔에 서 짧게나마 새로운 공간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향후 파라다이스시티의 팝업 스토어 계획에 대해 한마디 부탁한다. 팝업 스토어는 파라다이스시티가 만들어 가는 콘텐츠의 일부분이다. 올해에도 RC카 페스티벌, 크리스마스 마켓 등 기존의 행사 및 다채 로운 팝업 스토어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고객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K-콘텐츠와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팝업의 핵심이 되는 앵커 브랜드 컨택 작업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테인먼트적 가치에 맞춰 색 다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 록 노력할 계획이다. 공간이 곧 사진 그 자체! 로컬의 팝업 스토어 호텔뿐만 아니라 로컬의 팝업 스토어의 다양성도 빠질 수 없다.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그들의 주된 니즈인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증대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것. 팝업 스토어의 경우 한정된 시간 내 짧고 굵게 기획해야 하기 때문에 특이한 굿즈와 한정판 이벤트, 포토존이 자주 마련된다. 이들을 타깃하기 위해서는 더할 나위 없는 콘텐츠인 셈이다. 넥슨은 삼청동 이마트24에 던전앤파이터 팝업 스토어 ‘단진24’를 열었다. 방문객이 5월 중 3일 동안 2300명을 넘기면서 쾌재를 불렀다. 2층 규모 의 매장에 들어가면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벽면 곳곳에 3D 조형물, 도트 아트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벤트존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포토카드를 제작하고, 럭키드로우와 미니게임을 즐기게끔 만들었다. 비비고는 제주맥주와 협업, 지난 2022년 10월 도깨비 만두바를 운영했다. 핼러윈을 기점으로 서양의 마녀가 아닌 동양의 도깨비를 콘셉트로 기획된 공간은 도깨비 만두라는 이름처럼 형광빛의 조명과 구석구석 숨어 있는 키치한 도깨비 마스코트를 볼 수 있었다. 루프탑도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꾸며져 음식을 즐기면서 포토존에서 사진 삼매경에도 더할 나위 없었다. 언더웨어 브랜드 솔브는 지난 5월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 ‘호텔 드 솔브’ 를 운영했다. 호텔을 콘셉트로 예쁜 속옷을 입어보고 싶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체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직접 속옷을 입어 보고 각기 다른 두 가지의 테마로 꾸며진 피팅룸 공간에서 셀카를 촬영하고, 인생네컷 등으로 포토 인화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절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게 만드는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피팅 서비스까지 무료로 이용하도록 해 간편함과 전문성 둘 다 만족시켰다. 프라이빗 할 수 밖에 없는 언 더웨어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프라이빗함을 추구하는 호텔 콘셉트가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이 공간들은 사실 현장 구매에 주안점 을 두지 않는다. 앞서 진 팀장이 이야기한 것과 같이 브랜드를 홍보하고,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려는 하나의 콘텐츠다. 권 본부장은 “이전에는 팝업 스토어에서 현장 구매가 이뤄지는 것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인증샷에 승부수를 두는 공간이 됐다.”면서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각인 시키고, 사실상 엔데믹 기조인 현재에는 온라인 비즈니스 들이 오히려 매력적인 오프라인 공간을 찾아 팝업 스토 어로 브랜드를 알리려고 한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그리고 다시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려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프라인 공간 찾아 가는 온라인 브랜드 호텔에 접목하기 좋은 시도 온라인으로 시작한 브랜드들 또한 매력적인 공간을 찾아 나서는 지금, 퍼블릭한 공간을 많이 가지고 있는 호텔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특히 객실 판매 외에도 추가 적인 가치 창출을 해내려는 호텔은 브랜드와 컬래버를 통 해 새로운 고객을 유입하고, 또 트렌드를 파악하는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이들은 한장 건져 서 나갈 수 있는 매력적인 포토존을 다수 만드는 중이다. 인생네컷 등 직접 인화해서 확인할 수 있는 존을 구비하는 팝업 스토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포토 스팟 을 가능케 만드는 것은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공간 연출일 것이다. 다양한 로컬 팝업 스토어들을 확인하고 그들이 어떤 브랜드를 유치하는지, 공간을 어떻게 기획하는지 살펴 보면서 공간의 다변화를 도모해 보는 건 어떨까? 권 본부장은 아직 호텔 내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많다고 귀뜀한다. 특히 팝업 스토어의 특 징이 공간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며 차별화되는 가운데, 객실은 프라이빗하게, 로비는 많은 고객이 오가는 만큼 다소 심플하게,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은 고객 동선을 고려해 팝업 스토어를 들렀다 타 업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권 본부장은 “또한 최근 들어 산리오 사의 마이멜로디나 폼폼 푸린처럼 IP산업을 바탕으로 한 카페가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면서 “럭셔리함을 지향하는 호텔이라면 어렵겠지만, 가족 단위 고객이나 친근한 분위기의 콘셉트를 만들고자 하는 호텔은 이러한 IP 브랜드와 컬래버해 객실이 아닌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팝업으로 꾸며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레스토랑과 카페는 객실과 수영장 등 다른 공간에 비해 아직 팝업이 많이 열리고 있지 않아 참신하기도 하고, 새로운 효과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호텔이 많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한 셈이다. 공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팝업 스토어 앞으로 호텔의 팝업 스토어 더욱 기대돼 이처럼 팝업 스토어는 이제 유통업계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콘텐츠일 뿐만 아니라, 특별하고 재미있는 공간을 구성하며 많은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한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수요를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공간을 핫플레이스로 만들 뿐만 아니라 예비 마케팅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브랜드를 알리고 마케팅을 실시, 예비 고객의 수요를 창출하기 좋은 모양새다. 현재 다양한 호텔이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와 호캉스를 비롯 호텔을 퍼블릭하게 소비하려는 고객들을 찾아가는 상황 속, 팝업 스토어 또한 호텔의 재미있는 공간 콘텐츠로 거듭나기를 바라게 되는 이유다. 스위트스팟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스위트스팟은 프롭테크 컴퍼니를 지향한다. 과거에는 오피스에 유치하는 팝업 스토어를 중개하다 가 현재는 오프라인 마케팅 대행 및 팝업 스토어 를 컨설팅하고 공간을 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브랜드나 호텔 등 공간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서 컨설팅을 요청하면 그간의 팝업 스토어 진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콘셉트 기획부터 현 트렌드에 입각한 브랜드 소개와 공간 소개를 제공하며 클라이언트 측에서 기획안을 제공하면 그에 맞게 집행하는 업무도 진행한다. 호텔에서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만의 특징도 있나? 비슷한 유통업인 백화점의 경우 매출 지향적인 행사가 많은 편이다. 구매를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그러나 호텔의 경우 백화점이나 마트, 레스토랑, 카페 등 다른 공간 과 달리 공간 안에서 고객들에게 어떤 브랜드를 제공할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한다. 즉 시발점을 호텔의 공간으로 삼고 그 공간에서 선사할 브랜 드를 매칭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래서 호텔은 호텔 공간과 어울리는 브랜드를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또한 애초에 호텔에서 소유한 가구 들과 그림, 오브제 등의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아 이에 걸맞는 소품을 들여 와야 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호텔은 공간이 워낙 많아 각각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 예를 들어 멤버십 위주로 이뤄지는 중후한 멋의 호텔이라면 마켓의 형태보다는 단골 고객이나 가족 단위 고객을 타깃팅 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대체적으로 팝업 스토어하면 물건을 다양하게 판매하는 마켓 단위를 생각하는데, 그런 마켓들은 마트나 야시장처럼 유동 인구가 굉장히 많고, 이것저것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그런 상황이 아닐 경우 그저 둘러 보다가 마는 경우가 많다. 타깃에 맞는, 예를 들어 가족 단위 고객이 많다면 아동 콘텐츠를 입혀 하나씩 구경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만드는 쪽으로 기획을 잡게 된다. 반대로 부대시설이 이것저것 많아 숙박객이 아닌 고객들도 편히 오갈 수 있는 호텔이라면 여러 브랜드를 한데 모은 마켓 형식 구조를 만들어 보는 편이다. 팝업 스토어 기획 시 호텔에서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 팝업 스토어는 보통 공간에 알맞은 기획을 통해 유연하게 진행된다. 그 러나 활용하기 어려운 공간들이 있다. 너무 유동인구가 적은 엑스트라 공간이나, 고객이 드나드는 호텔 입구 등은 매력도가 떨어진다. 조명이 나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애로사항이 많고 제약 때문에 체험형 콘텐츠를 담기도 어렵다. 유동 인구가 많기도 하지만 고객들의 다양한 체험이 일어나는 공간이 준비되면 좋겠다. ‘남는 공간’이 아닌 ‘이런 콘셉트가 있는 공간’이어야 더욱 퀄리티 좋은 팝업 스토어 를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로비는 유동 인구가 많지만 대체로 체 크인, 체크아웃을 하는 고객들 뿐이고 특별히 무 언가를 하려는 공간이 아니다. 그러나 수영장이나 루프톱의 경우 고객이 수영을 하거나, 음료를 즐기는 등의 확실한 니즈가 있는 공간이기에 팝업 스토어와 연쇄 작용이 벌어질 수 있다. 같은 브랜드라도, 체크인으로 들러야 하기에 방문하는 공간과 내가 기존부터 관심이 있어 적극적으로 소비하려는 공간의 수요는 다를 수 밖에 없다. 호텔에서 참고할 만한 팝업 스토어 제언도 궁금하다. 공간과 더불어 시즌 별 콘셉트가 명확하면 더욱 좋다. 예를 들어 가정의 달이나 여름, 겨울, 아니 면 호텔에서 하는 프로모션이랑 연계를 시켜서 시너지를 내는 방법도 있다. 가정의 달에 키즈 관련 프로모션을 만들고 키즈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론칭하면 같이 즐기는 경우가 많더라. 또한 MZ세대를 잡기 위해서는 조금 특이한 발상을 해도 좋을 것 같다. 호텔에 스위트룸이나 VIP들이 방문하는 룸들이 있다. 요즘 MZ세대의 경우 하이엔드 레스토랑, 위스키, 명품에 관심을 두는 특성이 돋보인다. 그러 나 하루에 몇 백만 원씩 하는 스위트룸을 가기는 어려운데, 그러한 럭셔 리한 룸을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접근하도록 만든다면 호텔에 대한 이미지도 새롭게 생성되고, 꼭 스위트룸이 아니더라도 다른 룸에서 묵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넣은 카페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카페나 레스토랑을 영화나 애니메이션과 컬래버 해보는 건 어떨까? 부담스럽다면 일정 부분만 팝업 스토어로 만들고 나머지는 남겨두는 방법도 있다. 로컬에서는 이미 이러한 시도를 많이 하 고 있고, 니즈도 많아 실패한 전적이 거의 없다(웃음). 향후 팝업 스토어의 공간 트렌드는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나? 이에 따른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지금까지 경험한 팝업 스토어 콘텐츠를 테크 기술과 결합시킬 예정 이다.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이 오프라인과 결합해 다시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형태가 지속되리라 전망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호텔이나 백화점, 기타 대형 쇼핑몰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케이드 시설에, 보다 퀄리티 있는 팝업 스토어를 유치하고 공간과 콘텐츠의 긍정적인 결합을 도모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팝업 스토어로 공간의 가치를 끌어 올리는 형태의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한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7월 14일(금)부터 17일(월)까지 4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무한매력 마카오 (Experience Macao Unlimited)' 로드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최하는 ‘무한매력 마카오’ 로드쇼는 마카오의 다양한 '투어리즘 플러스(tourism+)' 이니셔티브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금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마카오의 관광 및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국제 방문객 유치 및 관련 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마카오가 펼치고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레저 및 MICE 데스티네이션으로서의 마카오에 대한 한국 파트너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샌즈 차이나의 스티브 정 (Steve Zheng) 데스티네이션 마케팅 부사장은 "2019년 기준 한국은 마카오의 해외 방문객 시장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최하는 로드쇼에 참여하여 한국의 관광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다양한 채널과 활동을 통해 마카오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요 여행지로서 마카오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무한매력 마카오’ 로드쇼 참가는 관광 활성화 및 경제 회복을 목표로 방문객 시장을 다각화하고 세계 관광 및 레저의 중심지로서 마카오를 홍보하기 위한 마카오정부관광청의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대한 샌즈 차이나의 아낌없는 지원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베네시안 마카오(The Venetian® Macao), 파리지앵 마카오(The Parisian Macao), 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가 서로 연결된 세 개의 복합 리조트로 구성된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슐랭 및 수상 경력에 빛나는 레스토랑, 세계적 수준의 숙박시설, 면세 쇼핑, MICE 시설, 그리고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베네시안 마카오 코타이 엑스포에 위치한 '신체 몰입형' 인터랙티브 아트 체험인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teamLab SuperNature Macao), 런더너 마카오의 근위병 교대식, 영국을 테마로 한 다양한 랜드마크와 시선을 이끄는 런던너 모멘트(Londoner Moments), 매일 밤 건물 외벽 전체에 역동적인 조명으로 선보이는 런던너 라이트 앤 사운드 스펙타큘러 (Londoner Light and Sound Spectacular) 등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베네시안 마카오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운하와 특유의 건축 양식을 멋지게 재현한 마카오 최초의 복합 리조트이다. 베네시안 마카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곤돌라를 타고 실내 운하와 야외의 인공 호수를 돌며 도시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빛의 도시' 파리로부터 영감을 받은 복합 리조트, 파리지앵 마카오가 있다. 이곳에서는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를 연상시키는 원형 돔의 멋진 조각품과 매끄러운 대리석 기둥을, 그리고 에펠탑의 정교한 복제품을 통해 코타이 스트립의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런더너 마카오는 영국을 테마로 한 복합 리조트로, 올해 5월 그랜드 셀러브레이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의 화려한 재현과 아울러 런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독특한 공간과 경험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수도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요소들을 한데 모았다. 런더너 마카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부스를 방문하면 엘리자베스 타워(빅벤)와 런던의 상징인 빨간 전화박스를 재현한 모형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세 개의 복합 리조트에 대한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인기 있는 호텔 숙박 상품인 '익스플로어 팀랩 슈퍼네이처 호텔 패키지(Explore teamLab SuperNature Hotel Package)'와 '마카오 썸머 이스케이프 호텔 패키지(Macao Summer Escape Hotel Package)'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호텔 숙박 시설 소개 약 12,500개의 호텔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춘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다양한 상황과 여행 예산에 맞는 여러가지 숙박 옵션을 제공한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에는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콘래드 마카오(Conrad Macao), 샌즈 마카오(Sands® Macao),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Sheraton Grand Macao),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The St. Regis Macao), 포시즌스 호텔 마카오(Four Seasons Hotel Macao), 그리고 포시즌스 그랜드 스위트(The Grand Suites at Four Seasons)가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 전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인 런더너 마카오의 런더너 호텔(The Londoner Hotel)과 런더너 코트(Londoner Court) 두 곳이 추가되었다. 런더너 호텔과 런더너 코트는 개장 첫해에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Forbes Travel Guide’s 2023 Star Awards)로부터 5성급 호텔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2024년 3월 31일까지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런더너 호텔, 그리고 콘래드 마카오에서 ‘익스플로어 팀랩 슈퍼네이처 호텔 패키지’가 제공된다. 한화 약 22만원(1,343 파타카)[1]부터 시작하는 이 패키지에는 객실 또는 스위트룸에서의 숙박권(1박), 팀랩 슈퍼네이처 입장권 2매[2] 및 기타 혜택들이 포함되어 있다. 본 패키지를 통해 투숙객들은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인터랙티브한 예술작품 체험에 빠져들며 멋진 사진을 찍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또한 마카오 썸머 이스케이프 호텔 패키지를 통해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한화 약 24만원(1,454 파타카)[3]부터 시작하는 이 패키지에는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런더너 호텔, 콘래드 마카오 또는 샌즈 마카오의 객실 또는 스위트룸에서의 편안한 숙박과 몰입형 예술 체험, 다양한 시그니처 레스토랑에서의 미식 경험 또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파 이용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리조트 바우처가 포함돼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 홈페이지, 혹은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런더너 마카오, 콘래드 마카오, 그리고 샌즈 마카오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에 대해 - 샌즈 차이나의 복합 리조트 도시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의 선도적인 복합 리조트 개발, 소유 및 운영 업체다. 타이파 코타이 스트립의 중심부에 위치한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을 위한 업계 최고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리조트 도시이자 국제적인 허브다. 낮과 밤 모두 생동감이 넘치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마카오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합리적인 가격의 럭셔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약 12,500개의 호텔 객실과 스위트룸, 최고의 국제적 엔터테인먼트, 약 850개의 상점과 다양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 면세 쇼핑 시설, 아시아 최고의 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위한 회의 및 전시 공간, 교통 서비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바, 라운지를 포함한 150개 이상의 다이닝 옵션이 포함된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모든 투숙객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과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카오 필수 방문지다.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포시즌즈 호텔 마카오를 포함한 플라자 마카오; 런더너 호텔, 런더너 코트, 콘래드 마카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세계 최대 규모의 쉐라톤), 그리고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의 다섯 호텔 브랜드를 포함하는 런더너 마카오를 아우르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일과 여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목적이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제2의 관광도시 부산에서 부산 최초,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이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와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다. 제1회 전시회는 2019년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주최, 당시 양적 팽창에 이어 질적 성장을 앞둔 부산 호스피탈리티산업 특징에 맞는 알찬 전시 구성과 부대행사로 다수의 부산 호텔 및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업계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의 주최사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업계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힘써오며 쌓아온 노하우를 전시회의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제2회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멈췄던 MICE 행사들이 재개됨에 따라 4년 만에 개최돼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 등 부산 관광업계의 질적 성장을 앞두고 지난 ‘호텔쇼’에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의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의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로 11월 30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진행된다. 주요 전시 품목은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 등이며, 참관객은 호텔 및 F&B 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 구매 담당자를 비롯해 생산 및 수입사, 관련 교육기관, 호텔 투자&개발, 운영 관련자 등이 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부산 호텔리어 시상식, 호텔 및 F&B산업 채용 박람회,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그동안 업계 관련 전문가를 만날 기회가 드물었던 관계자들이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 공유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찾을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빛내주는 핵심 부대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스 참가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10월 23일까지다. 9월 30일까지 신청 시 조기신청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벡스코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을 통해 가능하다. <2023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TEL & RESTAURANT SHOW 2023) 개요> 기간_ 2023년 11월 30일(목)~12월 02일(토), 3일간 장소_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 주최_ 벡스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품목_ 객실용품/호텔개발&운영/위생용품/호텔설비/인테리어&엑스테리어/F&B/호텔IT&전자/서비스 부대행사_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바이어 상담회, 부산 호텔리어 시상식, 채용박람회, 네트워킹 행사 등 문의 -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사무국 벡스코_ T. 051-740-7400 / E. hores@bexco.co.kr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_ T. 02-312-2828 / E. hores@hotelrestaurant.co.kr *<2023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HOTEL & RESTAURANT SHOW 2023) SNS 홈페이지 : www.hores.co.kr
지난 2020년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이하 인더코어)과 ㈜산하정보기술(이하 산하)은 비대면 호텔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하정보기술 WINGS PMS(호텔 정보 시스템)와 연동을 통한 호텔 비대면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공급에 협력하는 MOU를 맺었다. 이에 인더코어는 산하 고객사를 대상으로 인더코어의 ‘iSTAY’를 제공해왔고 최근에는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MOU 통해 고도화된 호텔 비대면 서비스 개발 인더코어의 ‘iSTAY’는 호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로, 산하정보기술의 WINGS PMS와 완벽하게 연동돼 산하의 PMS를 이용 중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 체크인 시 호텔의 모든 콘텐츠가 담긴 디지털 가이드북이 카카오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자동 발송, 고객은 직원과 접촉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22개국 언어로 자동 번역된 정보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호텔은 번거로운 종이 안내문 대신 호텔 투숙객에게 제공하고 싶은 정보와 혜택을 디지털화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호텔 경험이 가능하다. 지난 2020년 양사는 MOU를 통해 ‘iSTAY'의 호텔 디지털 컨시어지 기능의 협력을 진행했고, 산하정보기술의 WINGS PMS와 연동된 자동화된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로드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오픈,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고객, 기다림 없이 입실 가능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사전 체크인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 투숙 당일 알림톡을 받고 미리 투숙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호텔에서 사전에 체크인 처리를 하고, 고객은 호텔에 도착해서 따로 기다리지 않고 키만 받아서 객실에 입실이 가능하다. 체크아웃도 마찬가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면서 호텔에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의 강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이때, 현재 국내 최대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산하정보기술은 인더코어와 함께 호텔 비대면 솔루션 공급 및 활성화에 시너지를 낼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_ http://istay.io/kr/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3 코리아호텔쇼가 올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레스토랑·F&B 산업전(Korea Restaurant Show)’이 새롭게 론칭했기 때문이다. 레스토랑·F&B 산업전은 호텔 운영에 있어 객실만큼이나 핵심 상품인 레스토랑, F&B, 바앤다이닝에 보다 특화된 전용관을 요청하는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의 니즈에 따라 론칭하게 됐다. 올해 첫 포문을 연 레스토랑·F&B 산업전에는 주방기기부터 디지털 전환 시스템, 주방용품, 베버리지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출품했다. 특히 강한 내구성과 안전성,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기와 장비들은 주방의 핵심 요소로 그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호텔은 물론 다이닝에도 빠르게 확산,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스템이 소개돼 주방의 효율을 고민하는 셰프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줬다. 레스토랑·F&B 산업전을 통해 본 올해의 F&B 트렌드는 무엇일까? 작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이태리 오븐 우녹스 우녹스는 전문가용 오븐 생산업체로서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85개 국가 이상에서 사용을 하고 있는 우녹스 제품은 현재 우리나라의 인증 기준에 맞춰진 KTL, EMC의 인증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우녹스의 제품 브랜드로는 △CHEFTOP MIND.Maps, △BAKERTOP MIND.Maps, △SPEED-X, △EVEREO®, △CHEFLUX, △BAKERLUXSHOP.Pro, △LINEMICRO 등의 제품이 있으며,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는 SPEED-X와 CHEFTOP, BAKERTOP을 출품했다. 우녹스는 외식업계의 인력난으로 인력 구조는 물론 업무의 효율화가 필요한 주방에 지능형 콤비오븐의 장점을 소개했으며, 특히 우녹스의 장준영 셰프가 직접 우녹스 오븐의 특장점과 활용법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장준영 셰프는 “우녹스의 CHEFTOP은 조리에 특화된 오븐이며 BAKERTOP은 제과제빵용 오븐이다. 둘의 차이는 주로 조리하는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단 길이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특히 CHEFTOP의 경우에는 많은 셰프들이 필요로 하던 훈연 기능이 추가된 가장 최첨단의 오븐이며, BAKERTOP은 스팀 부스트를 장착해 증기의 생산량을 45%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며 “두 오븐 모두 선택된 베이킹 레시피의 설정 값과 이전에 사용한 오븐 온도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예열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때문에 하루 중 언제라도 같은 퀄리티를 보장하며, 수동 예열과 비교했을 때 최대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보인다.”고 어필했다. 명품 스마트 주방 장비의 모든 것 ㈜토탈푸드서비스 주방, 베이커리 장비 수입업체 ㈜토탈푸드서비스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리드하고 있는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ALTO-SHAAM, XLT, △독일 MKN, △네덜란드 FRI-JADO 등의 브랜드 제품을 수입, 지금까지 그랜드 하얏트, 신라호텔, 울산 현대호텔, 롯데타워, 조선호텔, 프리마 호텔, 반얀트리 등 다수의 호텔에 납품 이력이 있으며, 호텔 이외에도 학교나 병원, 대형 마트와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에 장비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핫했던 ㈜토탈푸드서비스의 제품은 국내 유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끈따끈한 신상인 ALTO-SHAAM의 CONVERGE 다용도 조리 오븐이었다. CONVERGE는 3개의 오븐을 하나에 몰아넣은 것으로 실제 시연을 통해 3가지 요리가 한꺼번에 조리되는 과정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시연을 진행한 ㈜토탈푸드서비스 영업기획팀 최경민 차장은 “다용도 조리의 유연성을 갖춘 CONVERGE는 공기 기술 구조의 파워, 콤비 조리 기능으로 다목적성을 모두 갖췄다. 스팀, 에어프라이, 베이킹, 그릴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환기구가 필요없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특히 각 챔버별로 온도, 팬의 속도와 습도, 조리 시간을 제어하는데, 챔버에 탈착식 음식 프로브가 있어 문을 수시로 여닫아도 음식 조리에 필요한 정확한 내부 온도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카탈리티 컴버터라는 정화 시스템이 있어 챔버별 음식 냄새가 전혀 섞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시스템 키친의 구현 HKC 좋은 음식은 좋은 주방에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주방 환경을 연구하고 제안하고 있는 HKC는 최근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키친 구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코리아호텔쇼에서도 키친 블록을 통한 스마트 키친을 선보이고자 다양한 주방 설비들을 출품했다. 스마트 키친은 콘셉트에 따라 사업장에 필요한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선택, 구성할 수 있는 신개념 시스템이며, 뛰어난 성능의 기기들을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한다. HKC 장재규 대표는 “이제는 주방도 고객의 니즈와 기술적 환경 변화에 주목해 보다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획이 이뤄져야 한다. 조리사가 편해야 음식도 좋은 퀄리티로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며 “이에 HKC는 조리사들의 불필요한 움직임 없이 군더더기 없는 동선으로, 그들의 실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제품들을 제안해 새로운 개념의 주방 시스템을 선보이고자 한다. 여기에 쿡서브, 쿡칠, 쿡프로즌 등 적은 인원으로 많은 요리를 쉽게 하기 위한 시스템 쿠킹 도입에 앞장서 호텔과 대형 레스토랑에 차별화된 주방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스에는 전기 회전식 브래이징 팬, 전기 세라믹 쿠커, 가스 4구렌지, 전기 베이퍼 그릴 등 HKC의 대표 라인업들을 출품했고, 상담을 통해 HKC의 냉장·냉동고, 가스레인지 & 그리들, 작업대 & 세정대, 살균위생기구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였다. 호텔 룸에서 즐기는 셰프의 요리 휴식에 맛을 더하다, 밥스토랑 한국렌탈은 1989년부터 쌓아 온 렌탈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있는 기업 활동을 영위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이다. 각 분야 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력을 통해 제품 컨설팅, 장비 교육, 유지보수, 구매, 매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 선보인 제품은 밥스토랑 통합 시스템으로 키오스크 작동부터 서빙로봇, 자동문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편리성과 광고효과까지 갖춘 디지털 메뉴판과 서빙로봇은 메뉴 주문과 잔심부름을 접객 없이 편리하게 해결해줄 수 있으며, 주문내역과 정산 등의 매출 데이터를 한눈에 관리 가능하다. 또한 인력부담을 줄이고 홍보 효과를 높이는 서빙로봇은 AI기반 기술로 장애물 인식 및 회피와 정확한 자율주행의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국렌탈 로봇사업팀 박지수 사원은 “밥스토랑의 경우 스크린골프장에 주로 납품되던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최근 인력난으로 인해 조식이나 간단한 룸서비스가 불가능한 호텔들이 많다고 해 호텔 F&B 시스템으로 소개하고자 코리아호텔쇼에 참가하게 됐다. 로봇 마로는 자체 제작한 제품으로 국내 로봇 중에서는 최초로 자동문과 연계돼 미닫이든 여닫이든 관계없이 어떠한 장애물도 통과 가능한 서빙봇”이라고 소개하며 “추가적인 장점으로는 단 한 번의 지시로 여러 룸에 순차적인 멀티 서빙이 가능하고, 자체 자동 충전 기능이 내재돼 있어 충전이 용이하다. 키오스크 내 매뉴얼도 호텔의 요구에 따라 얼마든지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부분이므로 자체 프로모션이나 상품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밥&묵자!로 시작하는 호텔 조식과 룸서비스 호텔토랑 호텔(Hotel)과 레스토랑(Restaurant)이 결합된 신조어 ‘호텔토랑’은 부티크호텔, 비즈니스호텔 등에서 대중적 메뉴들을 호텔에 걸맞게 재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호텔토랑의 3대 목표는 ‘조리의 단순화’, ‘메뉴의 다양화’, ‘룸서비스의 대중화’로 맛은 기본으로 퀄리티 있는 메뉴를 최소의 조리공간에서, 반조리시스템으로 미숙련자도 5분만에 조리 가능한 음식 매뉴얼을 제공, 현장 교육까지 진행한다. 호텔토랑이 출품한 주문 및 결제 앱 ‘밥&묵자’와 간편 자동조리기 ‘뚝딱스’는 호텔에 ‘묵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뚝닥스는 원터치 조리머신으로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솔루션이다. 외식업과 요리 경험이 없는 이들도 버튼 하나만으로 균일한 맛과 비주얼, 높은 퀄리티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한편 밥&묵자는 고객 주문 완료시 주방앱에 실시간으로 주문이 표시, 주문수락부터 조리, 룸딜리버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고객 주문앱에 전송된다.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쉽게 매출 관리가 가능하며, 호텔토랑 도입 시 시스템 무료 설치는 물론 사용수수료도 업계 최저인 4.9%라 부담도 덜하다. 편리성과 정밀함을 모두 갖춘 브루잉 커피머신 커피챕스 커피챕스는 커피 전문가들과 스마트 기술의 만남을 통해 최고의 커피를 위한 장비를 제공해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모두가 더욱 훌륭한 커피를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를 위한 제품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는 브루잉 커피머신 ‘BREWVIE(브루비)’, 사이폰 커피 추출을 위한 사이폰 빔히터, 미분 제거 그라인더 ‘Airmill’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제품은 브루비 Ⅱ였다. 최고의 커피전문가들과 스마트 기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브루비 II는 편리함과 정밀함으로 스페셜티 브루잉 커피를 제조한다. 추출 과정의 오차와 변화를 스스로 관리 및 조절하는 PID 제어 기술을 이용, 전 과정에 걸쳐 커피의 온도, 양, 유속을 제어해 바리스타가 원하는 완벽한 커피를 만들어 낸다. 커피챕스의 박경배 차장은 “브루비는 커피 추출의 여러 변수를 정밀하게 제어하지만 그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4.3인치 터치스크린이나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간단하게 조종하고 관리 가능하다. 브루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커피 추출에 필요한 여러 변수를 원하는 대로 조절돼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고 다른 유저들과 공유도 된다.”고 설명하며 “레시피는 18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싱글 오리진을 취급하는 카페의 경우 보통 원두 산지별로 구분해놓고 활용 중”이라고 귀띔했다. 주방 오븐계의 명품을 소개하다 (주)니코인터내셔날 해외 외식산업의 트렌드를 읽으며 국내 외식업계에 꼭 필요한 주방기기를 선보여온 (주)니코인터내셔날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우수한 주방기기들을 독점 수입해 국내 특급호텔과 외식업체 등에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는 eloma와 PIRA 오븐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eloma의 최상급 콤비스티머는 쿠킹과 베이킹의 호환이 가능하고 모든 식재료들을 특별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셰프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제품이다. 이에 니코인터내셔날은 eloma의 주력제품인 Multimax와 최고사양의 Genius MT를 수입 및 판매하고 있다. 스페인의 PIRA 오븐은 숯으로 만드는 직화라는 아날로그 조리 방식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며 범접하기 힘들었던 금액 대를 벗어난 대중적인 오븐을 개발, 차콜 오븐계의 혁명을 가져온 브랜드다. 다양한 디자인, 조리실 내부를 볼 수 있는 도어, 조리 시 필요한 여러 가지 옵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니코인터내셔날 이규헌 대표는 “주방기기를 고를 때 보통 예산에 쫓겨서 구매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래도 중고보다 새 기계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AS 요청이 와 제품을 뜯어보면 정품이 아닌 정식 루트를 통하지 않은 부품으로 제품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이때는 제품을 손볼 수 없어 새로 구입하게 되기 때문”이라면서 “5년 이상 외식업을 유지할 계획이라면 새 기계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오븐기나 칠러는 구입 전에 직접 사용해 보고 테스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니코인터내셔날의 테스트 키친을 방문해 연구와 미팅을 진행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호텔 용품 ㈜대진엔터프라이즈, 타이거컴퍼니 ㈜대진엔터프라이즈는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이하는 호텔 용품 전문 생산 업체로, 전통적으로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서비스 카트와 트롤리의 국산화를 최초로 시작한 기업이다. 현재까지도 자체 디자인으로 개발한 제품들을 생산하며, 트롤리 이외에도 차핑디시, 양식기, 할로웨어 등 호텔, 레스토랑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자체 생산 및 수입, 유통하고 있다. 타이거컴퍼니는 ㈜대진엔터프라이즈가 1996년에 설립한 법인으로, 뷔페 용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 현재는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중국, 미국, 이탈리아에 자회사를 설립해 해외 고객에게도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카빙과 히팅 스테이션을 비롯해 각종 트롤리, 뷔페용품을 선보였는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은 차핑디시와 전동 트롤리였다고. ㈜대진엔터프라이즈의 차핑디시는 이미 해외 여러 곳에 수출이 진행되고 있을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전동 트롤리 중에서는 일하는 내내 카트를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 룸메이드용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내구성 높이는 F&B 기자재 주식회사 세기시스템 ㈜세기시스템은 국내 판매 규모 1위의 에어커튼뿐만 아니라 HACCP 기자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07년 10월 회사 창립 이후 HACCP 기기, 커트러리 광택기, 소독장/소독고, 소독게이트/토네이도, 의료기기, 클린룸 등의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코리아호텔쇼 2023에서 선보인 제품은 커트러리 수저 광택기와 세척기로 호텔 서비스 퀄리티를 제고할 수 있는 기자재를 소개했다. 수저 광택기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커트러리를 친환경 식물성 연마재를 사용해 광택 효과를 주고 스크래치 발생률을 감소시켜주는 제품이다. 커트러리의 내구성을 높여줘 비용 절감을 이룰 뿐만 아니라 사용환경의 편안함을 위해 제품 내 고품질 코팅으로 방수와 소음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심플한 한 잔을 위한 커피머신 주식회사 레전드커피 오피스 사무 전자동 커피머신 Kalerm을 선보인 주식회사 레전드커피는 바리스타에게 필요한 모든 장비와 재료, 그리고 교육까지 진행하는 종합커피기업이다. 칼렘의 KLM-1602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으로 자동 세척 기능 특허를 받은 추출 시스템과 고장 경고 및 정보 기억 능력을 가진 지능형 PCBA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80mm에서 115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커피를 만드는 동안에도 커피의 양을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완벽한 에스프레소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정확한 그라인딩 시스템으로 원두의 향긋함을 보존, 아로마가 흐르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원두의 홀빈 뿐만 아니라 분쇄원두도 사용 가능해 활용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워크슈즈의 전문성과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모두 잡은 제뉴인그립 기능성 워크슈즈 브랜드 주식회사 제뉴인그립은 셰프들의 조리화와 호텔리어의 유니화, 드레스화를 소개했다. 제뉴인그립은 1932년도에 한국에서 신발 제조 및 수출을 위주로 당시 매출 1억 달러까지 달성시킨 모기업의 노하우를 토대로 한국에는 2007년에 법인을 설립, 현재는 한국과 미국에서 통합 워크 슈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제뉴인그립의 워크 슈즈의 특장점으로는 미끄럼 방지와 방수, 우수한 통기성,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다. 조리화를 시작으로 호텔리어들의 유니화, 정장화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데는 호텔리어들이 만성질환처럼 앓고 있는 근골격계질환 완화에 도움이 되고자 함이 있었다. 제뉴인그립의 유니화는 폴리우레탄창을 활용해 미끄럼을 방지했고, 겉감은 소가죽, 안감은 돼지가죽을 말린 소재를 통해 통기성은 물론 땀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쿠션이 좋아 체중 분산의 효과가 있어 근골격계질환도 완화시킨다. 또한 감염 A 바이러스를 99.99% 제거 가능한 원단으로 항바이러스 기능까지 더했다. 한편 올해 새롭게 론칭한 라인으로 라이프 스타일 마카롱뮬인 ‘보르도30-4S’의 홍보도 이뤄졌다. 제뉴인그립 이종규 사업본부장은 “보르도30-4S는 와디즈 펀딩을 진행하고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시즌 편안한 착용감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핫 했던 보르도30의 여름 버전으로 강도 높은 메쉬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적절한 통기성으로 시원하고 쾌적한 착화감이 특징”이라고 소개하며 “보르도 뮬은 제뉴인그립이 워크슈즈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도 충분히 인정받을만한 제품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라인이다. 보르도30의 인기 덕분인지 론칭 직후부터 주문량이 폭주해 B2B와 함께 B2C 세일즈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수한 내화학성과 내구성의 글러브 메디컴 메디컴은 전 세계 95개국에 의료와 감염관리 용품을 생산, 유통하고 있는 핵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의료, 치과, 산업, 동물병원 및 연구소에 감염관리를 위한 일회용 예방 제품과 사용자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용품의 개발과 공급을 하고 있다. 출품품목은 아큐핏 글러브로 식품용 글러브다. 아큐핏 글러브의 특징으로는 천연고무 라텍스 소재로 우수한 탄력성과 전체 텍스처로 우수한 그립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식약처에서 시험을 통과한 제품으로 식품용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고, 내화학성 내구성으로 식초(산성)나 세정제(알칼리) 등 오일 사용에도 무리없으며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준다. 게다가 무분말 타입의 파우더 프리로 가루가 묻어나지 않고, 안쪽 면이 매끄러워 장갑을 착용하거나 벗을 때 편리하면서도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다. 친환경, 초경량 니트릴 글러브 주식회사 SBL Inc. 주식회사 SBL Inc.는 세계 최초로 경량 니트릴 글러브를 개발해 연간 약 700억 켤레의 장갑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니트릴 장갑 생산업체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을 포함한 40개 이상 국가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최첨단 설비시설과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하탈레가의 공식 브랜드 글러브온은 최첨단 자동 제조 설비와 위생 시설로 세계 최대의 니트릴 장갑을 생산, 최상의 품질로 전 세계 수출하고 있으며, 환경과 건강을 소중히 생각하며 더 나은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제 유수기관의 검증과 인증으로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Gloveon Avalon 니트릴 장갑은 친환경 장갑으로 분해 미생물을 끌어들이는 유기 첨가물이 포함돼 있다. 미생물은 이 첨가물을 먹고 장갑의 폴리머를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 이 과정을 통해 미생물이 장갑을 바이오가스, 물, 불활성 토양상태로 자연 분해해 일반 니트릴 장갑보다 빠른 생분해로 친환경을 생각했다. 호주와인의 진면목을 담고 있는 롭돌란 노아L&B 주류전문 수입원 노아L&B 주식회사는 현재 호주에서 떠오르고 있는 최상의 롭돌란(ROBDOLAN) 와이너리와 독점 직계약을 통해 수입, 유통 그리고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일원화하고 있다. 현재 롭돌란와인 신제품 7종을 국내에 선보이는 중이다. 롭돌란와인은 2021년도 할리데이 5-스타 와이너리의 등급을 지녔으며 2014년에는 ‘올해의 신생와인 농장’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창업자 롭 돌란은 유명 와인 브랜드인 스틱스 앤드 펀트 로드(stick and Punt Rood)를 시작으로 호주 최초의 여성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인 메그 브로드만(Meg Brodtmann)의 리드 교육과 훈련에 있어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최근 수입된 롭돌란의 최상위 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를 포함해 그동안 소개해온 라벨들을 시음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부스 앞 복합무대에서 노아 L&B 롭돌란 배 ‘Flair Showdown 세계바텐더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을 후원해 주류 종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원두 생산부터 소자본 카페 창업 교육까지 에스프레소코리아㈜ 에스프레소코리아는 2001년 원두커피가 생소했던 우리나라에 새로운 커피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생산국에서부터 퀄리티를 컨트롤해 직수입한 그린빈을 항온, 항습해 매일 신선한 원두를 로스팅하고 있다. 연간 1500여 톤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기반으로 ISO 인증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두를 제공하며, 온라인 판매 채널인 인터넷 커피 종합몰 ‘커피툴스’와 카페 프랜차이즈 ‘카페보니또’, 소자본 카페 창업 교육을 운영한다. 주력 사업은 원두제공 및 에스프레소 머신 판매로 생두수입과 원두로스팅을 직접 하고 있어 유통마진을 줄인 신선한 원두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원두커피 △전자동 머신, △반자동 머신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원두는 생산과정에서의 안정성 및 청결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위생문제를 최대한 없애기 위해 생두의 보관부터 포장단계까지 각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자연이 주는 좋은 차(Tea), 로얄오차드 ㈜혜토 로얄오차드(Royal Orchard)는 ㈜혜토의 국내 토종 브랜드로 100%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다. 동양과 서양의 허브와 티가 가지고 있는 원재료의 향과 풍미가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며, 각각의 제품마다 고유의 맛과 효능이 뛰어나고 기능뿐만 아니라 천연 컬러테라피까지 완성한 고품격 프리미엄 티다. ㈜혜토 김수환 이사는 “로얄오차드는 ‘자연이 주는 좋은 차’라는 철학으로 국내에서 생소한 블렌딩이라는 기술을 처음 시도, 오랜 시간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차 풍미를 부드럽게 만듦과 동시에 차의 맛을 더욱 향상시켰다. 총 14가지 종류의 티는 티의 효능에 따라 ‘썸타는 날’, ‘찌뿌듯한 날’, ‘두근두근 떨리는 날’, ‘멍때리는 날’, ‘까칠한 날’ 등의 콘셉트로 네이밍을 했으며, 14개 중 4개 티는 2017 세계녹차콘테스트, 2018 Superior Taste Award에서 수상하기도 했다.”고 소개하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티와 함께 세계 최고의 지보단 향료사들이 직접 오차드의 14개 맛을 조향, 재현해낸 향을 첨가해 새롭게 출시한 바디케어라인을 소개했다. 오차드 브랜드의 콘셉트가 명확한 만큼 바디케어 라인도 효능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토리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던 것 같다.”고 후기를 전했다. 동해바다 대표 로스터리 커피 브랜드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는 바닷가 앞에서 깨끗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2015년 강릉 안목해변을 시작으로 속초, 삼척해변에 이어 HACCP 인증을 받은 로스팅 공장까지 커피 전문가들이 생두 선정부터 로스팅까지 최고의 퀄리티를 유지한다.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는 현재까지 총 6개 직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목동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코리아호텔쇼에서는 카페테리아에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판매, 친환경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코엑스의 방침에 따라 일회용기를 잇그린의 리턴잇 재활용기로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한 해 호텔업계의 가장 큰 축제, 2023 코리아호텔쇼가 코엑스 D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로 명실상부 호텔업계의 유일한 B2B 전시회다. 이번 코리아호텔쇼는 어메니티, F&B, 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분야가 모여 속이 꽉 차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가운데, 특히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솔루션 기업들은 많은 부스 중에서도 이슈를 모았다. 호텔의 업무 효율을 강화하고,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보다 편리함을 선사하는 DX 기업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봤다. @키오스크·PMS·RMS 촘촘한 운영 솔루션으로 업장의 효율성 돕는다, 야놀자클라우드 업계 전반적으로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슈가 핫한 가운데 이번 코리아호텔쇼에도 다수의 IT, 솔루션 업체들이 참가, 호텔 운영의 기초가 되는 PMS, RMS는 역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숙소 운영의 시작부터 끝까지, 클라우드로 연결된 운영솔루션으로 호스피탈리티산업에 해답을 제안한다는 철학을 바탕 삼아 ‘Y KIOSK’와 ‘Y PMS’, ‘Y CMS’을 준비했다. 부스 내에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단연코 많은 참관객의 시선을 이끌었다. 우선 Y KIOSK는 딥러닝 기반 기술과 핀홀 카메라(CCTV)를 탑재해, 근무자가 프런트에 있지 않더라도 신분증을 보여주면 자동 검증이 가능해 간편하다. 식별 뒤에는 모든 데이터를 파기하기에 보안성까지 높였다. Y PMS는 웹 기반 서비스로 PC, 모바일, 태블릿 지원이 가능하며 대실과 숙박을 모두 지원하고, 예약 고객과 워크인 고객도 지원하는 범용성을 갖췄다. 전체 객실 현황을 한 페이지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청소 지시, 확인, 상태도 편리하게 관리 가능하다. 주요 운영 지표와 성과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한 서비스다. 한편 Y CMS는 여러 OTA 채널과 실시간 연동, 객실 재고 실시간 연동을 통한 오버부킹 방지 서비스로 효율적인 객실 판매를 가능케 한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가계약을 비롯한 비즈니스 미팅 건이 적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함께 제작한 Y KIOSK가 특히 인기가 좋았으며, 파트너사인 산하정보기술의 QR코드로 간편하게 객실을 제어하고, 입실 및 퇴실을 할 수 있는 솔루션에도 많은 관심을 쏟더라.”고 코리아호텔쇼 참가 후기를 전했다. 익스프레스 체크인과 프런트 업무 간편화, 호텔 전문 IT기업 코디더매니저 호텔 운영의 노하우와 신뢰를 토대로 꾸준히 성장한 코디더매니저(이하 코디)는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제공, 호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PMS 연동 키오스크 뿐만 아니라 월 대여 방식의 서비스를 시작, 워크인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객실 자동 배정 기능을 삽입했다. 월 사용료 20만 원 대의 부담 없는 프로모션으로 도입이 가능하며, 키오스크에서 예약번호를 누를 필요 없이 QR 코드로 빠르게 체크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유수의 특급 호텔, 비즈니스호텔에서 활용 중인 ‘e-REGI’도 관심을 모았다. 종이 등록카드를 없애고, 고객이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업데이트 시 자동으로 오페라 PMS에 반영, 그동안 아날로그하게 이어져 왔던 방식을 간편화했다. 그동안 체크인 과정이 굉장히 길었다면, 코디의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고객이 체크인을 하기 전부터 방과 키를 배정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체크인을 활용, 보다 신속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고. 코디더매니저 경영지원본부 이의구 본부장은 “현재 10시 이후에 근무를 할 수 있는 직원들도 업계에 적을 뿐만 아니라, 야근수당 및 챙겨야 할 절차가 많아 아예 프론트를 마감 해놓는 호텔들도 있다. 코디의 서비스를 활용하면 객실을 5개 정도로 자동으로 배정, 고객의 갑작스러운 워크인에도 임의로 배정해 손쉽게 체크인을 처리할 수 있다. 키를 발급할 필요 없이 발급, 익스프레스 체크인이 가능하다.”면서 “코리아호텔쇼는 매번 참여하고 있는데, 업계에 이해도가 있는 참관객이 많이 찾을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비즈니스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기존 고객사들도 새로운 프로모션, 서비스를 확인하러 오기에 서비스를 소개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호텔 규모별 맞춤형 서비스 선보이는, 온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중소형 숙박시설부터 특급호텔 및 리조트의 DX를 선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프리미엄급 호텔 리조트 맞춤형 PMS인 ‘다이브’와 중소형 호텔을 위한 올인원 PMS, ‘오아PMS’가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호텔 운영 효율화를 돕는 ‘HOTEL plus*’도 설명 및 시연했다. 다이브는 RMS와 멤버십 세일즈 관리, 골프장 운영 관리까지 해결하는 특급호텔 형 솔루션이다. 인터넷만 연결된 상태라면 웹으로 직원들이 한 눈에 보고 업장을 관리할 수 있으며, 고객이 수영장에 있어도 체크아웃이나 다른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근무자의 정비 및 상태를 업데이트 가능해 직원 관리에도 유용하다. 중소형 숙박시설 특화 오아PMS는 키리스 도어락과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연동을 통해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온다 PMS는 온다의 수익화 솔루션인 호텔 플러스와 연동, 온라인 객실 판매 자동화를 실시한다.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20여 개 판매 채널과 행사를 관리할 수 있다. 온다 호텔사업팀 이정기 실장은 “현재 아난티 힐튼 부산과 같은 유수의 특급 호텔에서 솔루션을 활용 중이며 객실 뿐만 아니라 골프장, 테마파크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올인원이기에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호텔 멤버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업, 투에프씨주식회사 ‘FLY HOTEL CMS’를 제공하는 투에프씨주식회사는 호텔 멤버십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이다. 호캉스가 활성화 되면서 호텔을 자주 찾는 고객들이 모인 멤버십이 활성화됐다. 그러나 체계적인 수집과 분석,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탈률 또한 적지 않다. FLY HOTEL CMS는 효율적인 호텔 고객 관리로 멤버십 회원의 만족도, 충성도를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호텔의 경쟁력을 향상 시킨다. 고객 관리 및 쿠폰 관리, 상품 관리, 포인트 관리 등 기본적인 영역부터 예약과 고객 상담, 부대시설 관리, 고객 정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또한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를 꾸준하게 개발해 멤버십을 확장시키고, 카드발급 현황, 통계 현황, 쿠폰과 포인트 현황을 한 눈에 파악, 멤버십 회원을 위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에프씨주식회사 이순홍 대표는 “각 호텔의 멤버십마다 철학이 다르고, 고객이 원하는 것들도 다르다. 그 과정을 우수하게 설계하는 것이 FLY HOTEL CMS의 특장점이며 호텔과 상의해 원하는 쿠폰이나 혜택을 개발,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특급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리아호텔쇼는 거래처에서 한 번 나가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아 처음 방문하게 됐다. 실제로 다양한 호텔 관련 업체가 나와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했다. @솔루션 인공지능 AI 기반 챗봇, 직접예약 솔루션, 트리플라 트리플라는 현재 화두의 중심에 선 인공지능 AI 기술을 접목한 다이렉트 예약 솔루션이다. AI를 통해 호텔의 운영 효율화 및 수익 극대화를 시키고, 수익관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언어의 장벽이 있다면 현재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찾아오는 한국의 숙박, 관광 니즈를 해결할 수 없을 것. 트리플라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을 선보이며 기존 정해진 선택지를 눌러야 했던 시나리오 방식 챗봇에 비해 최대 97%의 정답률을 기록, 머신러닝을 통한 진화형 방식으로 고객사를 찾아가고 있다. 24시간 고객 문의에 즉시 응대가 가능하며 AI 기능과 매뉴얼 채팅 기능까지 동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기술도 선보인다. 웹사이트, 앱, 모바일, SNS 연동으로 예약 채널을 확장할 수 있으며 저렴한 사용료와 쉬운 방식으로 장벽을 낮췄다. ‘triplaBook’은 직접예약 솔루션이다. 전 세계 최저 수준인 3% 이하 수수료와 구글 무료 예약 링크, 다국어로 예약 범위 및 전환율을 극대화하고 구글, 트립어드바이저의 공식 파트너로 글로벌 메타서치 디지털 마케팅에 연동된다. 멤버십과 로열티 기능으로 고객의 재방문 유도와 마케팅, 고객의 세부 관리 CRM까지 동시에 만나기에 그 자체가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간편한 UI, UX도 빠질 수 없다. 기술을 통해 모든 숙박업체가 최소의 운영 인력으로 최대 수익을 누리기 원하는 솔루션 업체다. 트리플라 황성원 한국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를 경험하면서, 여행과 관광, 호텔 산업은 그 크기가 어마어마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벤트가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던 찰나 코리아호텔쇼를 통해 호텔 관계자들과 인사이트를 주고 받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이터 리딩의 선두주자, 히어로웍스 호텔 수익 상승의 길라잡이, ‘데이터메니티’를 선보이는 히어로웍스는 호텔의 수익 관리를 보다 간편화 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그동안 데이터 관리 및 수익 관리가 중요한 줄은 알았지만, 낯선 용어로 인해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던 호텔 관계자들의 편의성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명확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비교 분석하고,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라서 파편화 돼 있는 서비스에 비하면 더욱 편리하다. 관심 호텔 OTA의 판매가, 프로모션을 비교 분석하고 객실 등급과 타입, 객실 판매가를 비교 분석하며 판매가 포지션 확인을 통해 우리 호텔과 경쟁사 호텔의 동시간대 경쟁력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엑셀 리포트도 다운 받을 수 있어 수기로 이뤄졌던 불편함을 감소시킨다. 중간관리자들이 보기 좋은 리뷰 관리도 관심을 끌었다. 스마트 통합 리뷰 관리는 고객들의 리뷰를 한 눈에 파악, 분석 보고서를 통해 호텔의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다. 키워드 및 그래프로 정리해 직원들로 하여금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케 한다. 단순 업무, 반복 업무의 감소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변 숙박 시설 OTA 판매가 데이터를 엑셀이나 수기 증에 작성해 수집하는 호텔, 리뷰 관리를 해야하는데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호텔, 수익 관리 전담 직원을 채용하기 어려운 호텔에서 데이터메니티를 활용한다면 보다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히어로웍스 호텔팀 임강원 수석은 “복잡한 숫자가 아닌 컬러를 통해 시각적으로 즉각적인 추이를 확인 가능해 요금을 내리거나 올린 곳을 한 번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각 OTA마다 원하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개별적인 파악도 가능하다. 다른 호텔이 어떤 가격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그에 따른 전략을 구축하고 싶은 호텔에게 추천하는 솔루션”이라며 “코리아호텔쇼에는 B2B 참관객이 특히 많아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는 관계자들도 다양하고, 실제로 여러 미팅을 하면서 계약이나 추가적인 미팅 날짜를 잡기도 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RM을 통해 수익 극대화하는 강력한 솔루션, OTA Insight OTA_Insight는 영국에 본사를 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레비뉴 매니지먼트를 통해 온라인 채널 담당자가 수익 창출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처음 접하는 호텔리어들도 데이터를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최적의 루트를 만들어가는 솔루션이다. 코로나19 이후로 OTA가 급속도로 발전, 높은 수수료를 극복하고 독립적인 밸류를 구축하려는 호텔들은 자연스럽게 호텔 자체의 다이렉트 부킹에 눈을 돌리게 됐다. 이에 필요한 것이 바로 시장을 분석, 수익을 구축하는 레비뉴 매니지먼트인 셈이다. 글로벌한 시각을 담은 OTA Insight의 보고서는 데이터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전략을 구축하고, OTA와 솔루션 기업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닌 자체적인 데이터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돕는다. 호텔에 꼭 필요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데이터를 분석 받고 트렌드를 예측해 주요 경쟁사의 인벤토리와 가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현장성 또한 우수하게 손꼽힌다. 168개 이상의 글로벌 체인 및 로컬 호텔들이 OTA Insight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만큼, 국내의 다양한 호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전시회인 코리아호텔쇼에 참가해 여러 비즈니스를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플랫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숙박 플랫폼, PETEL 페텔은 요즘 장안의 화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동반숙소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오직 페텔에서만’이라는 브랜드 가치로, 호텔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에 관한 솔루션을, 고객에게는 내 가족인 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 반려인들이 중요하게 여긴 사항을 체크, 전문 UI, UX를 편리하게 구축하고 호텔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동반 펜션, 에어비앤비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플랫폼이며 자체 후기 이벤트를 통해 실제 고객의 피드백도 즉각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호텔에 들어오는 반려동물 관련 질문과 반려인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들은, 페텔의 전문적인 직원들이 하나씩 응대해 더욱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케 한다. 반려인을 타깃으로 일주일 내 82%의 앱 재방문, 1% 미만의 취소율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400% 이상의 수익 쾌거를 거둔 곳이다. 페텔은 코리아호텔쇼의 페텔의 솔루션 시연 및 반려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는 미스트와 관련 제품들을 가지고 나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페텔은 현재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원하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정보를 입력하면 주변을 맵핑해 함께할 수 있는 장소를 스테쥴링 해주는 서비스다. 페텔의 임지훈 대표는 “현재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니즈가 많고, 여행을 함께 떠나고자 하는 니즈도 넘쳐 다양한 방면으로 서비스를 소개하고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코리아호텔쇼는 매번 참가하지만 B2B 관계자들이 많이 찾는 지라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어간다.”고 이야기했다. 호텔 직거래와 마케팅 솔루션까지 지원하는 플랫폼 루밍, 디앤솔루션 판매 수수료 없는 숙박 직거래 애플리케이션 ‘루밍’은 부스에 참관객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많은 호텔들이 OTA의 수수료를 어떻게 하면 절감할 수 있을 지 고민할 때, 수수료 없이 직거래를 가능케 만드는 루밍의 D2C 솔루션이 주효했던 것이다. 숙박업체와 소비자 간에 판매건당 수수료 부담이 아닌 시스템 사용료(고정비용) 지불로 순이익을 늘리고, 이를 통해 브랜드와 최저가가 아닌 숙소 상품의 특성으로 경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더불어 루밍은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 플랫폼 외에 새로운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양한 OTA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쉬운 상품 노출과 예약 제공하며 여행 시장을 확대했던 이전과 달리, 수수료 절감을 위해 부킹엔진, 자사앱을 적극 이용하는 호텔의 모습이 보이면서 이에 맞춘 마케팅 솔루션을 선사하게 된 것이다. 원하는 상품의 형태로 월 구독을 신청하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해 웹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는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OTA가 아닌 직거래 채널로 진입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이전까지의 호텔이 블로그나 카페에서 OTA 링크 위주로 홍보했다면, 호텔의 직링크를 개방해 루밍과의 계약이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트래픽을 상승시킬 수 있으니 비용 절감에도 좋다고. 실제로 루밍의 고객사 뿐만 아니라 코리아호텔쇼에서 부스를 방문한 호텔 관계자들도 이와 같은 비용 절감에 많은 관심을 뒀다는 것이 디앤솔루션 이성훈 대표의 전언이다. 디앤솔루션의 이성훈 대표는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는데, 현재 고객사는 물론이고 관심을 지닌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계약 건이 많아 만족스럽다.”면서 “특히 OTA 수수료에 지친 호텔 관계자들이 내외국인 상관 없이 방문하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 보고, 호텔 업계에 이해도가 높은 이들이 찾으니 업체에는 더할 나위 없이 긍정적인 전시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업무 효율화 긱 워커를 통해 하우스키핑 인력 효율화 시키는, 열한시 열한시는 코리아호텔쇼에서도 많은 참관객이 모이는 부스 중에 하나였다. 하우스키핑 ‘긱 워커(초단기근로자) 플랫폼’으로, 숙박업을 이용하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청결을 보장하는 회사다. 클리닝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하우스키핑에 대한 인식을 전환, 궁극적으로 청결과 그에 따른 고객의 만족감을 고취시키고 서비스 퀄리티를 높여 고객의 접점인 객실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목적을 둔다. 그동안 인력 사무소에 맡겨 하우스키핑 인력을 구했다면, 열한시 플랫폼에서는 자의로 등록한 키퍼들이 열한시의 플랫폼을 이용, 스케쥴에 맞춰 호텔의 하우스키핑을 담당한다. 열한시의 키퍼들은 청소 물량에 따라 탄력적 채용이 가능하며, 교육 및 관리는 열한시에서 모두 담당한다. 기존 호텔 관리 툴에 적합한 클라이언트 관제 서비스와, 호텔만의 객실 클리닝 기준을 정립하고 진행 상태, 수행 결과 등 현장 관리자가 두 번 일할 필요 없이 명확한 클리닝 데이터를 제공해 관리한다. 현재 인력이 부족한 호텔업계, 특히 하우스키퍼들을 긱 워커의 형태로 고용해 틈이 없도록 하고, 평가 시스템을 통한 전문성 높은 Fool을 제공, 숙련도 기반에 따른 가격으로 결정할 수 있어 더욱 효율성이 높다. 열한시의 이동희 대표는 “코리아호텔쇼에 나와서 정말 만족스럽다. 사실은 이틀 안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건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해내서 3일 차에 나오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웃음). 많은 호텔에서 하우스키핑 인력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열한시의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서비스로 코리아호텔쇼를 찾고 싶다. 호텔 B2B 거래에 있어 최적화된 장소”라고 밝혔다. 현장의 근태부터 직원들이 필요한 협업 툴까지 제공한다 샤플앤컴퍼니 샤플앤컴퍼니는 현장 직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샤플앤컴퍼니에서 만든 ‘샤플’은 직원의 근태 관리와 업무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현장 직원들이 백오피스 직원들과 다르게 소통할 방도가 카카오톡 같은 개인적인 SNS 밖에 없었다. 그러나 샤플을 활용하면 메신저를 주고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 출퇴근 방지, 배포와 취합, 방문 기록 등 관리 특화 기능을 제공하고, 회사 정책과 양식까지 커스터마이징해 번거로운 작업을 줄인다. 더불어 잦은 인력 교체에도 특별한 교육 없이 출근 첫 날부터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해, 어려운 인력관리를 효율화 한다. 현재 카페와 식당, 호텔과 리조트, 프랜차이즈 등 국내 700개 이상의 회사에서 성공적인 도입을 해내고 있다. 더불어 ‘하다’라는 시설관리 플랫폼도 준비했다. 현장의 종이점검표를 대체하는 QR기반 시설관리 솔루션으로 점검표 대신 하다 스티커를 붙이면, 각 시설명이 포함돼 출력될 뿐만 아니라 시설 별로 QR코드를 발급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설에 맞는 점검 항목을 자체적으로 설정하고, 한 눈에 관리 현황을 확인하며, 보고서까지 관리해주니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솔루션이다. 샤플앤컴퍼니 해외영업팀 류다언 매니저는 “현재 호텔과 많이 거래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통기업 및 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텔과의 핏을 맞춰보고 싶어 부스로 참가하게 됐다.”며 계기를 밝혔다. 디지털 전환 기술로 업장 폐기물 명확히 관리하는 업박스 업박스는 ‘리코(Reco)’에서 서비스하는 ‘폐기물 솔루션’ 기업이다. 폐기물은 처리하는 과정이 번거롭다. 특히 호텔과 리조트 같은 공간에서는 프로모션이나 각 시설에 따른 다양한 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지만, 눈대중이나 전혀 체계가 없는 업체에 맡겨 폐기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거나 방치되는 등 작은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공공기관에 내야하는 보고서까지 일일이 작성해야 하기에 업무 강도가 높았다. 업박스는 폐합성수지, 폐지, 음식물 등 수집 운반 허가를 보유한 사업장 폐기물 전문 수거 서비스로 폐기물 배출량에 따라 유동적인 수거 스케쥴 조율, 폐기량에 따른 긴급 수거, 수거함 무상 추가 배치 및 폐기물의 양을 정확하게 파악해 추가적인 지출이 없도록 만든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고서에 넣을 수 있는 데이터까지 제공해 호텔 입장에서는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관리하기 좋다. 또한 고객들이 호텔을 자주 찾는 이유 중에 하나인, 뷔페의 음식물 쓰레기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에 낭비되는 음식물을 줄이고 불필요한 지출까지 줄일 수 있다. 업박스는 코리아호텔쇼에 방문한 참관객들에게 폐기물 관리 무료 상담을 실시했으며, 불편 사항을 문의하면 최적의 폐기물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동안 어려웠던 부분의 설문을 받는 등 그동안 미지의 영역이었던 폐기물 솔루션을 알리는 데 앞장 섰다. 호텔에 필요한 모든 디지털 솔루션 마련, 업장 효율화 돕는 바우치 코리아 바우치 코리아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서울, 홍콩, 방콕, 쿠알라룸푸트, 자카르타 등 세계 유수의 도시에 진출한 트래블 테크 기업이다. 숙박 전 과정에서 고객 경험 향상과 호텔 운영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투숙객에게는 비대면 서비스를, 파트너사에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ESPOKE는 고객별 기호 파악을 통해 업셀링 기회를 사전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별도의 키오스크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간편하게 셀프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체크인도 괄목 할만 하다. 더불어 한 눈에 들어오는 호텔 정보 및 호텔에 의해 선별된 주변 즐길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컴펜디움, 객실 내 각종 어메니티와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요청할 수 있는 룸 리퀘스트, 디지털 메뉴판을 제공, 언어 장벽 없이 상세한 주문을 마칠 수 있는 인룸 다이닝, 직원 도움 없이 시간대를 직접 선택해 여러 부대시설을 셀프 예약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한다. 바우치 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는 종이로 받았던 정보들을 종이가 어디에 있는지 일일이 찾거나 전화하지 않고, 핸드폰 하나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룸서비스나 하우스키핑까지 맡길 수 있고, 다운로드 없이 QR코드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다.”면서 “현재 국내외 호텔을 약 20개 정도 담당하는 중이며, 국내에서는 8개의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호텔쇼에서 호텔 관계자들과 명함을 다수 교환했으며 국내 로컬 브랜드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예비 고객을 파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