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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 10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제50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열고 관광진흥 유공자 22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총 22명의 유공자가 선정, 일성레저산업㈜ 설악지점의 오재범 상무이사가 41년간 관광업계에 종사하면서 관광객 유치, 서비스 품질 개선 등 관광산업 발전에 공헌한 것은 물론, 2019년 4월 고성대형 산불 발생 시 최초 발견자로 신속한 투숙객 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강원도를 주 무대로 활동하던 그는 대외적으로는 강원도 내 인바운드 관광객이 많지 않았던 시절부터 굵직한 국제행사를 유치, 강원도를 알리며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했고, 대내적으로는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 관계를 구축, 도의 관광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길을 터 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먼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1년 호텔 인생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으신데요. 제가 호텔 생활을 시작한 것이 1982년부터니 벌써 41년이 됐네요.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고향이 시골이다 보니 당시는 호텔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다만 마을에서 종종 열리는 잔치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음식을 나눠주던 일에 상당한 흥미를 느꼈습니다. 요즘으로 따지면 출장뷔페 같은 개념이었죠(웃음). 지금이야 ‘호스피탈리티산업’이라고 하지만 어렸던 시절에는 잘은 몰라도 누군가를 맞이하고 그들을 즐겁게 하는 일 자체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군대 제대 후 1982년부터 평창의 올림피아호텔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지나온 세월이 오래이신 만큼 호텔의 초호황기라고 불렸던 88올림픽부터 팬데믹까지 호텔업계의 여러 기회와 위기를 함께하셨는데 호텔리어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던 상무님만의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벨맨부터 시작해 F&B, 프런트, 세일즈와 마케팅까지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것은 물론 그때마다 주어진 일들이 보람된 경험으로 남은 것이 많습니다. 86아시안게임부터 88올림픽, 1만 8000명의 대규모 인센티브 유치, 평창동계올림픽 경찰기동대 2500명 지원, 고성 산불로부터 투숙객의 안전 수호 등 호텔리어로서 얻을 수 있는 보람은 다 겪어본 듯합니다. 물론 여러 사람을 상대해야 하고 주말 밤낮없는 업무 특성상 지치고 힘들 때가 많았지만 그때마다 몸소 체험했던 벅찬 순간들이 호텔에 계속해서 머무르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이야기해주신다면? 아무래도 가장 최근 일이자 이후로도 가슴 아픈 일로 남게 된 2019년 4월 4일 고성 산불 당시입니다. 당일 저는 근무 중이었는데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부는 게 당장이라도 무슨 일이 날 것만 같았죠. 당시를 기준으로 며칠 전에도 인제에서 산불이 났었던 터라 더욱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녁 여섯 시경에 눈앞의 전신주에서 불꽃이 튀었고, 튀자마자 불이 순식간에 퍼지면서 산불로 번졌습니다. 강풍 때문에 불은 자꾸만 타오르는데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얼른 119에 신고를 하고 리조트에 투숙 중이던 400명의 투숙객을 대피시켰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주차장에 20톤의 LGP 저장탱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탱크에 불이 붙는다면 상상할 수 없는 폭발 위험이 있었던 상황이었고, 빠른 판단을 통해 투숙객 대피 후 직원들과 함께 모든 소화기를 끌어다가 작은 불씨도 붙지 않게 사투를 벌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방대원들도 합류해 결국 리조트 주변에는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수호할 수 있었고요. 당시 전 직원들이 실신에,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뛰었는데 저는 수장으로서 지켜야 할 것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트라우마로 사이렌 소리만 들리면 심장이 뛸 정도입니다. 그래도 산불은 막을 도리가 없었지만 투숙객들과 직원들을 지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호텔리어로서의 직업의식과 소명이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호텔리어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선배들로부터 듣는 호텔 ‘뽀이’라는 말이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왜 우리가 스스로를 낮춰서 불러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죠. 아무리 요즘 시대에 AI 로봇이나 키오스크가 호텔리어를 대신하고 있다고 해도 환대, 호스피탈리티는 결국 인간과 인간이 서로 교감함으로써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무언가 전달해주는 것은 로봇이 할 수 있어도 그 속에서 감정적 교류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고객들도 편리한 한편 자꾸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이겠죠. 갈수록 호텔이 기피업종이 되고 지역은 더 큰 인력난에 직면해 있지만 저는 호텔리어의 일이 그 어느 환대업종에 비교해봐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제 아들이 호텔리어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적극 응원했던 것이고요. 지금 아들도 어느덧 호텔리어 7년 차에 접어들었네요(웃음). 지금의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실 것 같은 데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선 부딪혀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머릿속으로 암만 고민해봐도 직접 실행해보면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훨씬 빠르게 체화되고 얻는 것이 많습니다. 책상에 앉아있기보다 직접 고객의 눈을 맞추고 가까이 갔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는 법이죠. 그렇게 현장의 실행력을 통해 쌓는 것이 곧 본인의 자산으로 남게 되고, 그러한 자산들이 모여야 더 나은 커리어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무님께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의 의미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퇴직 후 고문이나 자문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41년 동안 일만 하느라 가족들에게도 미안함이 많았는데 퇴직과 더불어 대통령 표창으로 지난 노고를 치하받는 듯 해 감회가 남다릅니다. 앞으로는 현장의 더 많은 기회는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그들이 필요로 할 때 나서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여 년 동안 축적해온 자산이 있기 때문에 교육적인 측면이나 경영지도의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은 얼마든지 나설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호텔리어이고 앞으로도 호텔리어로서 해야 할 소명이 있다면 주어진 환경 안에서 적극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11월을 알리는 호텔가의 여러 프로모션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서울드래곤시티 예스24와 협업한 ‘어썸 어텀 패키지’ 서울드래곤시티가 예스24 크레마클럽과 협업해 11월 19일까지 어썸 어텀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 예스24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 VIP 90일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객실에는 웰컴 기프트와 스파클링 와인, 디저트 타워가 세팅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패키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예스24 전자책 리더기 크레마 모티프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텀 어썸 패키지는 서울드래곤시티 4개 호텔(그랜드 머큐어·노보텔 스위트·노보텔·이비스 스타일)에서 진행되며, 이비스 스타일 기준 15만 5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02-2223-7001 파르나스 호텔 제주 예비 부모들의 안락한 호캉스, ‘블리스풀 모먼츠 패키지’ 블리스풀 모먼츠 패키지는 주니어 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 클럽 프레스티지 스위트 등 여유로운 프리미엄급 객실과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콘페티 성인 2인 조식에 임산부를 위한 섬세한 프로그램을 더했다. 프리미엄 스킨 테라피 브랜드 본에스티스 뷰티 앤 스파의 임산부(20주 이상) 전용 스파 프로그램(60분 1회)가 포함됐으며, 임산부의 튼살 방지 및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 클라랑스의 예비맘 크림 & 오일 세트를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침대에는 임산부의 편안한 숙면을 돕는 바디 필로우가 세팅되며, 아기의 태명을 레터링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 시그니처 미니 케이크 2개까지 준비돼 임산부가 편안하고 안락하게 베이비문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2만 4000원부터다. 064-801-5555 라한호텔 전주 가을로 물든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콘텐츠 즐길 수 있는 ‘가을 천리길 패키지’ 라한호텔 전주는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가치, 이야기가 있는 길을 걸으며 쉼과 여유를 누릴도록 가을 천리길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해안의 갯벌과 간척지, 지리산, 내장산, 금강 등 전라북도의 절경을 걸으며 감상하기 좋은 기회다. 패키지에는 전라북도 내 명품 걷기여행길을 안내하는 천리길 가이드 & 스탬프 북과 객실 1박, 더플레이트 조식 뷔페 이용권(2인),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1박스), 사우나 이용권(2인), 12시 레이트 체크아웃이 포함돼 있다. 063-232-7000 파크 하얏트 부산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부산의 밤, ‘컬처 앳 더 파크’ 이번 컬처 앳 더 파크는 밤에 더 아름다운 도시 부산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와 생동감 넘치는 야시장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부산 나이트 투어 2인 혜택을 담은 패키지다. 특히, 전문 가이드와 함께 투어 전용 차량을 타고 이동해 편안하고 프라이빗한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테이크아웃 음료 2잔도 제공한다.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를 건너 부산의 3대 시장 중 하나이자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야시장으로 유명한 부평깡통시장, 황령산 전망대,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리는 영상복합문화공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의 캔틸레버 지붕 아래 일렁이는 알록달록한 조명이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하는 영화의 전당을 지나 오후 10시에 호텔로 돌아온다. 투어를 마친 후에는 럭셔리하면서도 아늑한 객실에서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가격은 43만 5000원부터다. 051-990-1234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비즈니스 고객 위한 ‘미팅 패키지’ 호텔은 올해 말까지 미팅 패키지를 구매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고객에게 힐튼 아너스 포인트를 더블 적립할 수 있는 기회와 내년 일정을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포인트 3배 적립 혜택을 준다. MICE 행사 및 대형 연회 행사를 열기에도 적합하도록 대형 LED 미디어 월과 음향 장비를 구비한 대연회장인 그랜드볼룸, 최대 80명까지 수용가능한 중연회장 및 호텔 최고층에 위치해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소형 미팅룸도 구비됐다. 회의장에서는 커피 브레이크, 점심식사 등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를 통합한 목적 있는 미팅(Meet with Purpose)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 중립 회의를 진행할 시, 기업들은 회의의 영향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특정 행사의 탄소 발자국을 추정하고 줄이고 보고할 수 있다. 0507-1426-5500 윙크 호텔 다낭 리버사이드 2박 결제하면 1박이 덤,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프로모션 윙크호텔 다낭 리버사이드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투숙하는 모든 숙박객을 대상으로 2박 투숙 시 1박을 무료로 추가 제공한다. 또한 해당 프로모션 기간 동안 스탠더드 시티뷰 객실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스탠더드 리버프론트 뷰로의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며, 가격은 1박당 약 9만 8617원(180만 동)이다. 원베드룸 스위트 시티 뷰 객실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원베드룸 스위트 리버프론트 뷰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며 가격은 1박 당 약 11만 5054원(210만 동)이다. 업그레이드된 원베드룸 스위트 리버프론트 객실은 성인 2명 및 6세 미만 어린이 2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wink-hotels.com/hotel/wink-hotel-danang-centre-kr
2014년부터 호텔 및 F&B산업의 유의미한 비즈니스 매칭을 견인해온 ‘코리아호텔쇼’가 올해의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더욱 알찬 기획으로 내년을 준비 중이다. 더욱 내실 있는 콘텐츠와 전시 구성을 통해 2024년 호텔산업의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으로, 제12회 코리아호텔쇼도 양질의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 인사이트 공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B2B 전시회의 의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제12회 코리아호텔쇼는 2024년 6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올해와 마찬가지로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국내 유일의 호텔산업 비즈매칭의 장 B2B 전시회는 기업 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하고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시장 동향 파악이 가능해 기업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며 새로운 협력관계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볼 수도 있다. 2014년부터 국내 호텔산업의 대표 B2B 전시회로 자리 매김한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코엑스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다. 올해로 제11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인 만큼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숙박, 외식업 종사자들을 한데 모아 각종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코리아호텔쇼가 호텔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가 된 이유는 매년 당시 업계가 주목해야 될 이슈는 물론, 호텔 비즈니스에 있어 핵심이 되는 제품과 솔루션들을 집대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 최대 규모, 내실있는 구성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는 호텔, 레스토랑업계와 32년간 호흡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코엑스와 공동주최 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전시 테마 별로 선보일 예정 제12회 코리아호텔쇼는 내년 6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3일간, 올해와 같은 장소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2014년부터 업체와 참관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은 물론 전시회 발전을 위한 각종 조언을 수렴, 성장해온 코리아호텔쇼인 만큼 올해보다 기대되는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 가장 문전성시를 이룬 부스들이 최근 호텔 운영에 있어 화두가 되고 있는 DT, IT, 솔루션, 플랫폼 등의 업체였던 바, 호텔산업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된 해당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한다. 이외에도 <호텔앤레스토랑> 콘텐츠를 통해 확인된 ESG, 어메니티, 다이닝 자동화 시스템, 다이닝 DT, 관광스타트업, 채용 등, 세분화된 항목으로 호텔, F&B업계의 실질적인 목마름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한편 내년 코리아호텔쇼에도 대표 이벤트인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K-Hotelier 시상식을 중심으로 본 전시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부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제12회 코리아호텔쇼와 관련해 업데이트되는 소식들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코리아호텔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3(World Luxury Hotel Awards 2023)’에서 각각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Luxury Lifestyle Hotel)’ 및 ‘럭셔리 데스티네이션 호텔(Luxury Destination Hotel)’ 부문을 수상했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고객 및 업계 전문가 30만여명의 투표를 기반으로 세계 최정상급 호텔들을 가리는 어워즈로, 특히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개관한지 불과 1년 만에 특급 호텔들의 격전지 제주에서 유일하게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를 수상해 의미가 더욱 크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True Luxury’의 기치 아래 고객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 한해 동안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일본에서 한국인 최초로 스시 부문 미쉐린 스타를 수상한 ‘스시야 쇼타’의 문경환 셰프, 글로벌 바비큐 핏 마스터 앤디 그로운맨, 일본 정통 가이세키 거장 사와다 카즈미 셰프 등 세계적인 요리 장인들을 초청하여 차별화된 다이닝 경험을 선사했으며, ‘프리즈 서울 2023’, ‘스타트아트 코리아’ 등과 연계한 럭셔리 ‘아트캉스’ 상품과 수순 높은 상설 전시 등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웅장한 프랑스 대저택의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웨딩 콘셉트로 기획된 ‘더 로열 웨딩 스와레(The Royal Wedding Soiree)’를 공개하면서 전통적인 웨딩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과감하고 럭셔리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웨딩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럭셔리 데스티네이션으로 꼽히고 있다. 제주가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 ‘한국의 하와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압도적인 오션뷰와 110미터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야외 인피니티 풀, 인기 드라마 ‘킹더랜드’ 촬영지로 제주 필수 포토스팟으로 등극한 ‘폰드메르 라운지 & 델리’ 등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시설로 고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중문 특급 호텔 중 바다와 가장 인접한 위치에 있어 최근에는 데스티네이션 야외 가든 웨딩 명소로도 부상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다이닝 부문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즈 2023(World Luxury Restaurant Awards 2023)’에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하코네’가 파인 다이닝 퀴진 및 일식 퀴진 부문을,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는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및 중식 퀴진 부문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카이 라운지’가 이탈리안 퀴진 부문을, 아시안 퀴진 레스토랑 ‘아시안 라이브’가 파인 다이닝 및 아시안 퀴진 부문을 수상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호텔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소비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파르나스호텔은 고객들의 소비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트렌드세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파르나스호텔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안겨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이하 인더코어)의 비즈니스 행보가 적극적이다. 최근 아키라코리아에 이어 지난 10월 17일에는 호텔전문 컨설팅, 운영, PM사인 ㈜호텔코리아닷컴과도 MOU를 체결했다. 호텔코리아닷컴이 운영 중인 호텔 및 리조트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앞으로도 현재 국내 250개 호텔, 5만 5000객실에 제공되고 있는 iSTAY의 저변은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호텔 게스트 서비스 플랫폼, iSTAY 인더코어가 개발, 공급하고 있는 호텔 게스트 서비스 플랫폼, iSTAY는 호텔 DX를 위한 모든 서비스와 디바이스가 연결돼 있어 투숙객은 호텔 체크인부터 룸서비스 주문, 시설예약 등 호텔 내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또는 객실 내 비치된 태블릿으로 편리하게 요청, 이용 가능하다. 별도의 인증과정 없이 비대면으로 호텔 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 룸서비스 주문은 물론 레스토랑 예약 등을 31개국 자동 번역된 모국어 언어와 보이스로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룸 컨트롤 기능을 지원, 조명, 커튼, 온도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iSTAY, ㈜호텔코리아닷컴 등 호텔운영사와 MOU 체결 호텔에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는 iSTAY는 올 초 호텔 기획, 설계 및 시공, 오픈, 운영 등 호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종글로벌과 MOU를 체결하고 서종글로벌이 진행하는 호텔들에 iSTAY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바 있다. 조만간 1A 단계 오픈이 예정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모히건 인스파이어)에도 iSTAY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며, 지난 10월 MOU를 맺은 ㈜호텔코리아닷컴과 협업, 더 많은 곳에서 iSTAY의 유용함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더코어와 MOU를 맺은 ㈜호텔코리아닷컴은 2010년 센트럴 스카이파크 호텔을 비롯해 다양한 호텔, 리조트,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의 신축 및 리모델링 개발사업의 전 과정과 개관 후 운영 등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250여 실의 센터마크 호텔, 100여 실의 제주 항공우주호텔의 책임운영사로, 또 올해는 175세대의 외국인 전용 DMC VILLE Serviced Apartment의 책임위탁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렇게 국내 시장에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인더코어는 지난 9월, 글로벌 2위 PMS 솔루션업체이자 메리어트 호텔 체인의 PMS로 선정된 Agilysys의 PMS와 연동을 완료했다.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대면 스마트호텔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iSTAY의 행보가 기대된다. 인더코어 바로가기
시그니엘 서울이 글로벌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s) 어워드의 ‘세계 최고의 호텔(The Best Hotels in the World)’ 수상을 기념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시그니엘 서울은 국내 최고층이라는 탁월한 입지 조건과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최상위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시설 및 서비스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80%가 넘는 예약률을 이어가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의 이번 수상은 유수의 해외 특급호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호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계 최고의 50대 호텔'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패키지는 초고층에서 화려한 서울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객실 1박,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시그니엘 디퓨저’, 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성주 제과 기능장이 특별히 제작한 ‘스페셜 초콜릿’ 등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시그니엘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12월 22일까지다. 한편,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2023 Reader’s Choice Awards)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이다. 매년 전 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하여 최고의 호텔과 리조트, 도시 등을 가린다. 36회째를 맞은 올해는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이래 역대 최다인 52만 명 독자가 직접 참여해 각국에 위치한 최고의 호텔을 선정했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호텔 브랜드인 윈덤호텔앤리조트(Wyndham Hotels&Resorts)의 24개의 브랜드 중 최상급 브랜드인 윈덤 그랜드가 9월 12일, 부산 송도에 문을 열었다. 윈덤호텔앤리조트로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럭셔리 브랜드인터라 많은 ‘윈덤 그랜드 부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윈덤의 최상위 품격을 에이스침대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특허 기술, 하이브리드 Z 스프링 침대로 높여줄 예정이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월드 클래스 윈덤의 부산 상륙 해운대권 특급호텔 격돌 시작되다 윈덤 그랜드 부산은 21개의 스위트를 포함한 전체 271개의 객실이 모두 바다 전망으로 원도심 방향의 이국적인 항만 뷰부터 시작해 아름다운 송도바다까지 파노라마 오션뷰를 자랑한다. 또한 객실이 7층부터 시작하고 있어 모든 객실에서 마치 바다를 발아래에 둔 듯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다.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부터 기업 행사에 걸맞은 중연회장, 자연 채광이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미팅 룸까지 보유하고 있어 럭셔리 웨딩과 MICE 행사가 더 이상 해운대와 동부산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호텔의 4층에 위치, 남항대교의 도회적인 모습과 윤슬이 빛나는 바다의 전망이 한눈에 담기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브릿지’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식을 선보인다. ‘더 브릿지’외에도 윈덤 그랜드 부산 6층에 스시 바와 27층 스카이 라운지 바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부대시설로는 바다와 영도의 흰여울문화마을이 한눈에 담기는 실내 수영장과 유아 전용 풀 및 최고급 피트니스 시설은 물론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사우나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부대시설들은 호텔 투숙객과 멤버십 멤버 전용으로 이용이 가능, 프라이빗함을 높여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원이 다른 에이스침대의 휴식으로 차별화 꾀하는 윈덤 그랜드 부산 한편 비즈니스나 여행 등 현대인의 Life Style에서 호텔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크다. 그중에서도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편안한 잠자리는 호텔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 윈덤 그랜드 부산이 부산 특급호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로 호텔의 품격을 높여주는 에이스침대가 전 객실에 제공되기 때문. 특히 이번에 선택된 침대는 특허를 취득한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의 최상급 제품인 만큼 숙면을 요하는 호텔 침대로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을 혁신적인 편안함을 제공한다. 에이스침대의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포켓스프링의 장점과 연결형 스프링의 장점이 결합된 신개념의 하이브리드 스프링으로 위에서 맞춰 주고 아래서 받쳐줘 어떠한 체형도 완벽한 수면 조건을 제공해준다. 세계 15개국 발명특허 Z SENSOR가 스프링 마찰로 인한 소음을 방지하며, 장시간 사용해도 뒤집을 필요 없는 첨단 플립 프리 시스템을 갖췄다. ACE SUITE GRAND-N의 특허 및 공법은 세 가지로, △올인원 공법(스프링판과 내장재를 통째로 찍어 고정, 내장재의 쏠림이나 변형이 없고 가장자리 탄력을 강화하고 가용면적이 증가), △FTF공법(2개의 스프링이 1조가 돼 서로 마주보게 판조립함으로써 쏠림 현상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 △이중 열처리(스프링판 전체를 섭씨 300도에서 12분 동안 특수 열처리해 열전도율과 내구성, 탄성까지 모두 높이는 기술)가 가미됐다. 내장재 또한 △특수 방염 처리 원단, △UE폼, △고탄성폼, △캐시미론 화이버, △미라클 매쉬, △컴포트 화이버, △네오텍스, △브레스 코일 경강선이 더해져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전 세계 270여 개 특급호텔이 선택하는 에이스침대의 좋은 잠이 윈덤 그랜드 부산의 품격을 한 층 더 높여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윈덤 그랜드 부산의 김성한 대표는 “서부산권의 첫 번째 5성급 호텔로 부산 관광 산업의 중심에 서서 부산 관광 동서 균형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에이스침대가 높여주는 특급호텔의 품격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선택지 제공할 예정 이번 특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침대를 선보인 에이스침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성 에이스 타운(ACE TOWN)에서 최정상의 퀄리티를 고수하고 있다. 충북 음성 공장은 침대업계 중 단일 생산 규모에 있어 세계 최대를 자랑하며 침대과학을 위한 신소재 개발에서 전자동 매트리스 생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국가표준기본법 인정요건에 의거, 산업자원부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에이스침대 공학연구소는 최첨단 연구 설비와 의학전문가, 공학전문가 등 최고의 침대 전문가 그룹이 최적의 수면조건을 갖춘 가장 편안한 침대를 연구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스침대의 침대는 윈덤 그랜드 부산뿐만 아니라 소피텔 잠실, 워커힐 르네블루, 레스케이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등 국내 내로라하는 주요 특급호텔에서 좋은 숙면의 기준을 제시, 호텔 침구의 선두주자로서 명실상부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바로가기
경기침체로 인해 가구 디자인의 양극화현상 미니멀리즘 vs 맥시멀리즘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저렴하면서 좋은 질과 긴 수명을 가진 가성비 좋은 제품에 지갑을 열고 있다. 한때 가잼비, 가심비가 유행했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침체된 경기로 비용에 민감해졌으며 매우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소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심플한 디자인에 군더더기 없는 다목적성을 가진 기능위주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구매 핵심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반대로 사람들은 지친 마음과 신체를 스스로 챙기는 ‘마음챙김’을 위한 소비가 부상하고 있다. 공정과 책임이라는 이름하에 천연재료, 비건, 친환경, 지속가능한 소재를 고려해 제작된 가구들이다. 이는 웰빙에 초첨을 맞춰 스스로에게 여유를 선물하는 치유력 있는 안식처와 같은 공간을 꾸미기는 것이 핵심이다. 올 한해 SNS에 ‘지속가능한 생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으로 #SustainableHome에 대한 해시태그가 28만 개 이상의 게시물에 올라왔으며 ‘마음챙김’ 키워드와 함께 소비자들은 #MaximalistInteriors에 대한 해시태그를 12만 3000개 이상의 게시물에서 보여주면서 인테리어에 ‘나 자신에게 스스로 선물’하듯 기분 즐겁고 좋은 요소를 가져다주는 위로의 아이템인 가구나 조명 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듯 가성비를 중시하는 내구성 좋은 멀티기능을 가진 차분한 미니멀리즘과 소비자들의 기분을 북돋아주며 ‘마음챙김’이라는 개개인만의 취향과 스타일이 녹아든, 창의적인 맥시멀리즘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멀티기능이 숨겨진 Dynamic Systems 호텔 객실은 언제나 한정적인 면적에서 투숙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디자이너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가구 디자인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극적인 방안들로 과거의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요즘에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 다기능의 역동적인 시스템 가구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유연한 기능의 시스템 가구는 공간 활용도가 높을뿐만 아니라 공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도 가능해 실용적이면서 호텔의 한정된 레이아웃에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해결할 수 있다. 스페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Yonoh Creative Studio X Treku의 가구(<그림 1>)는 책상과 옷걸이 및 수납기능이 충분히 담겨졌으며 구분선으로서 공간을 분할할 수 있도록 파티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호텔 객실 안에서 오피스 기능의 옵션 제공이 가능하다. Teixeira Design Studio의 가구(<그림 2>)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객실을 위해 포르투갈 디자이너 Jo ão Teixeira가 디자인했다. 이는 반려견 전용 침대겸 협탁으로 좁은 객실에서 멀티기능을 담고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Ronan & Erwan Bouroullec의 가구(<그림 3>)는 로비나 라운지 공간에서 필요에 따라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는 모듈식 소파와 적응형 좌석 모듈 시스템으로 편안함을 제공하며 다양한 소비자의 행위를 반영, 유연하게 조립 가능해 다양한 기능을 담은 가성비 좋은 가구다. Conversational Cosy ; 마음챙김의 가구 마음챙김, 편안함, 안락함, 공생 등의 콘셉트가 담긴 인테리어가 부흥하면서 가구 또한 나를 위한 온전한 휴식처와 같은 아늑한 섬과 반 폐쇄된 형태의 편안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가구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Johannes Foersom & Peter Hiort-Lorenzen for Lammhults의 가구(<그림 4>)는 등받이를 높게 디자인해 공간 속에서도 나만의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모서리와 각의 라운드를 강조하고 폭신함을 살린 디자인으로 공용공간에서도 철저히 개인화된 안락함을 선사한다. 덴마크 브랜드 Norr11의 가구(<그림 5>)는 객실의 레이아웃에 따라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하는 11가지 모듈의 요소로 다양한 레이아웃의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투숙객들에게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누에고치 모양의 형태와 따뜻한 촉감의 패브릭으로 마감돼 편안함을 선사한다. Zara Home의 가구(<그림 6>)는 포용하는 프레임, 통통한 볼륨, 둥근 모서리가 강조된 체어로 인체공학적 형태로 디자인됐다. 시트는 포근한 누에고치의 구조로 인체의 형태를 보완하며 촉감이 좋은 표면 패턴과 단단한 구조는 시트에 편안하게 앉을 때 아래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차분한 중립에 초점을 맞춘 색상 팔레트와 결합해 ‘마음챙김’ 분위기를 향상시킨다. New metals ; 따뜻함을 선사하는 메탈가구 요즘 메탈가구가 새로운 금속으로 변모되고 있다. 하이엔드 미학을 실현하기 위해 금속에 더 깊은 물질성을 부여하고 산화와 녹청을 통한 질감의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 Beyond Vintage Home on Etsy(<그림 7>)처럼 고광택의 거울효과를 통해 매혹적인 반사효과, 무지개 효과가 표현돼 가구를 넘어 멋진 다른 세상의 빛깔을 가진 예술 작품을 가치로 표현된다. Refractory 벤치(<그림 8>)는 표면에 상감세공이나 다양한 곡물을 혼합해 석고와 어두운 목재와 대조를 이루는 방법에 관한 소재를 연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촉각적인 질감의 따뜻한 감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메탈 소재 중에서도 구리나 황동 및 브론즈의 따뜻한 해석이 가능한 웜톤의 메탈이 주류를 이룬다. 덴마크 브랜드 Norm Architects(<그림 9>)는 초콜릿 색조 도금과 브러시 효과를 결합해 절제된 고급스러운 외관의 라운드형의 조명 제품으로 메탈소재가 주는 물성을 강조하며 본질적인 윤곽을 나타내는 형태를 추구한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비 물성(물과 빛)을 이용한 가구 - 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올 시즌 물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들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Josenart(<그림 10>)는 이탈리아 브랜드 Simoeng가 중국제조업체 Josenart와 만든 조명이다. 유리와 수지 및 아크릴 소재를 조합해 물 표면에서 영감을 받아 패턴화시켜 매혹적인 표면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Gustaf Westman의 테이블 다리(<그림 11>)는 재미있는 트위스트를 제공한다. 이는 바다의 깊이감을 표현하는 레이어드된 블루와 그린, 소용돌이, 잔물결, 물결의 흔들림 및 파도형태, 방울의 기복이 있는 모양과 윤곽이 제품이 주를 이룬다. 호주 브랜드 CLO의 셀린느 다이닝 체어(<그림 12>)는 금속 프레임에 섬세한 웨이브를 줘 미니멀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준다. 소재는 철재를 사용해 단단한 느낌의 물성을 가지고 있지만 형태는 파도의 웨이브를 강조해 철제의 단단한 물성과 대조된 의외적인 디자인을 선사하고 있다. - 빛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투명성을 강조한 아크릴과 유리 소재에 빛을 담은 듯한 옴브레 및 무지갯빛 효과를 강조하는 가구들 또한 눈여겨 봐야할 디자인들이다. Germans Ermičs(<그림 13>)은 아크릴과 플렉시 유리 표면의 틴티드 투명필름 사용했다. 이 필름을 통과한 빛은 디지털 영역과 실제 세계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하며 네온색조 뿐만 아니라, 광택느낌까지 가미돼 미래적이며 가상의 메타버스 미학을 지향하고 있다. 영국 브랜드 Next(<그림 14>)는 전등갓에 다이아몬드 구조의 호일 표면을 사용해 변화무쌍한 효과를 나타낸다. 무지갯빛 및 광택 마감을 통해 색상의 톤을 향상시켜 네온 컬러톤이 도는 디지털적인 외관을 구현한다. Mumuwood LA(<그림 15>)는 투명한 무지갯빛 효과를 가진 파티션으로 공간의 오브제들과 함께 흥미로운 착시효과를 만든다. 판넬은 레인보우 및 AB 마감으로 디지털 투명도를 표현하며 미래지향적인 미학의 다채롭고매력적인 모습을 선사한다. Crafted simplicity 전통공예의 재해석 전통 공예나 수공예 기술을 활용해 현대적인 해석을 지향하는 가구들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전통공예를 재해석한 가구들은 깔끔한 실루엣이 특징이며 따뜻한 천연 소재와 수공예 디테일을 강조한다. 인도 브랜드 굴모하르 레인(Gulmohar Lane)(<그림 16>)은 객실 내 칸막이 역할을 제공하고 천연 등나무 프레임에 수작업으로 제작된 메시 부분은 수공예적 디테일이 돋보이며 미니멀하지만 따뜻하고 통풍이 잘 되는 느낌을 준다. 미국 브랜드인 The Citizenry(<그림 17>)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외곽에 있는 70명의 장인 협동조합에 의해 완전히 수작업으로 제작된 벤치로 로프, 직조, 땋고 감은 고리기술을 통해 장인이 손길을 느끼게 해준다. 콜롬비아 브랜드 Ames(<그림 18>)는 마찬가지로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원주민 디자인의 전통적인 수공예 기술을 참조해 현대적인 해석을 지향하고 활기찬 컬러 블록을 만들어 현대적인 보헤미안 스타일을 보여준다. 현 시대는 가구 디자인이 르네상스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니멀리즘과 맥시멀리즘 양극화현상이 보이는 가운데 소재의 물성과 비 물성에 대한 연구가 가구에 접목되면서 의외성 있고 이색적인 디자인이 선보여지고 있다. 호텔 객실은 제한된 레이아웃에 변화를 줘야 하기 때문에 항상 현실적인 문제들에 직면해 소극적이고 관습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룰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개개인의 취향과 니즈가 세분화되고 다양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므로 이럴 때일수록 다양한 소재와 기능이 접목된 가구나 조명으로 인테리어 변화를 줘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객실 디자인을 변화시켜 보는 건 어떨까?
메리어트 본보이의 31개 글로벌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JW 메리어트 호텔은 오늘, 배우 이민호가 출연하고 한국 드라마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상을 선보이는 아시아 태평양 캠페인, ‘스테이 인 더 모먼트(Stay in the Moment)’를 발표했다. 본 영상은 영감을 선사하는 환경과 사려 깊은 경험, 미식의 예술적 기교 그리고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JW 메리어트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냈다. ‘스테이 인 더 모먼트’ 캠페인 영상은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주요 장면들을 통해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연결을 강조하고 자아를 발견하는 순간 및 가족간의 유대감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시청자들은 모든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찾을 수 있는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풍부한 경험을 마주할 수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중화권의 럭셔리 브랜드 마케팅, 브랜드 매니지먼트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 제니 토(Jennie Toh)는 “배우 이민호를 스테이 인 더 모먼트 캠페인 비디오 주연으로 발탁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배우 이민호는 웰빙과 마음 챙김을 통해 보다 더 깊은 의미와 재연결을 추구하는 세련된 럭셔리 여행자를 표현해 냈다. 끊임없는 멀티 태스킹과 디지털 과부하의 세계에서 우리는 잠시 멈추고 숨을 쉬며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캠페인 영상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중화권 제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CSMO), 존 투미(John Toomey)는 “’스테이 인 더 모먼트’ 캠페인은 JW 메리어트 브랜드의 정신을 상징하는 모든 요소인 웰빙, 마음 챙김, 그리고 깊은 유대감을 추구하는 안목있는 럭셔리 여행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 영상 속 배우 이민호는 우리의 여정을 형성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총체적이고 영감을 주는 순간들을 구현하는 JW 메리어트 경험을 아름답게 표현해냈다”라고 밝혔다. 배우 이민호는 “JW 메리어트 브랜드의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배우로서 JW 메리어트가 추구하는 ‘스테이 인 더 모먼트’ 철학에도 큰 영감을 받았다. 현재에 충실하고 특별한 순간을 소중히 여김으로써 평온한 휴식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성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상상력을 자극해 등장 인물들에게 대본 그 이상의 활기를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별 맞춤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 Stay in the Moment’ 정신 JW 메리어트 호텔은 마음 챙김의 원칙에 영감을 받아 잠시 멈춰 매 순간에 빠져들 수 있는 경험으로 고객들을 인도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 런칭을 기념해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운영되는 ‘스테이 인 더 모먼트’ 패키지는 영혼을 보양시키는 웰니스 서비스 헤리티지로부터 착안된 다양한 총체적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휴식을 취하며, 자신의 삶에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삶에 있어 소중한 사람들과 연결되는 순간은 JW 메리어트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경험할 수 있다. 먼저, 고객들은 초록이 무성한 JW Garden에서 가족들과 함께 신선한 허브와 채소를 수확하며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모든 가족 구성원이 의미 있는 순간에 함께 하는 경험을 만끽 할 수 있다.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브랜드 프로그램, Family by JW 또한 의미 있는 순간을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가족 중심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고객들은 럭셔리 스파 트리트먼트 Spa by JW에서 완벽한 휴식을 도모할 수 있으며 Savor by JW를 통해 영양가 있는 요리와 건강한 식사의 즐거움을 인룸 다이닝으로 만끽할 수 있다. ‘스테이 인 더 모먼트’ 패키지를 통해 고객들은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JW Marriott Jeju Resort & Spa), JW 메리어트 고아(JW Marriott Goa), JW 메리어트 호텔 시안(JW Marriott Hotel Xi'an) 그리고 JW 메리어트 시안 사우스웨스트(JW Marriott Hotel Xi'an Southwest) 등의 새롭게 오픈한 JW 메리어트 호텔 및 리조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인 인도의 무수리(Mussoorie), 방콕, 싱가폴, 몰디브, 호주의 골드 코스트(Gold Coast)에도 JW 메리어트가 위치하고 있으므로 ‘스테이 인 더 모먼트’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본 패키지로 JW 몰디브 리조트 & 스파(JW Marriott Maldives Resort & Spa)를 방문하는 투숙객이라면 호텔 셰프와 함께 신선한 계절 채소를 직접 수확할 수 있는 JW 가든 투 테이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방콕(JW Marriott Hotel Bangkok)은 태국 유명 브랜드인 파사야(PASAYA)와의 협업해 자연주의 테마의 스위트룸에 지속가능한 홈 텍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비치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싱가포르 사우스 비치(JW Marriott Hotel Singapore South Beach)는 호텔 내 JW 가든에서 수확한 신선한 허브와 진&토닉을 페어링할 수 있는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JW 메리어트 골드 코스트 리조트 & 스파(JW Marriott Gold Coast Resort & Spa)는 고객들이 새롭게 단장한 Spa by JW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을 보양할 수 있도록 아로마테라피 마사지를 제공한다. 캠페인 런칭의 일환으로써, 배우 이민호 주연의 ‘스테이 인 더 모먼트’ 영상은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영상은 유튜브(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jw-marriott.marriott.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전용기 운영사 비스타젯(Vistajet)이 업계 최초로 상공 40,000 피트(약 1.2192 km) 기내와 여행지 모두에서 탑승객의 건강 및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스타젯 웰니스 프로그램(VistaJet Wellness Program)’을 론칭한다. ‘비스타젯 웰니스 프로그램’은 고객이 비행기 탑승 전부터 여행지를 방문하고 다시 돌아오는 기간 동안 시차로 인한 피로 등은 최소화하고 활력을 높일 수 있는 프라이빗 건강 프로그램이다. 비스타젯 이용 고객은 전용기 내 웰니스 시설 및 관련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으며, 4개 대륙의 여행지에서도 최신 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치료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간 의료 전문가 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웰니스 전문가와 함께 약 20개 이상의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피곤할 수 있는 비행을 활력 넘치는 경험으로 전환하고 고객이 더 건강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근 전 세계 전용기 고객들이 더욱 나은 가치를 추구하고 장수와 영향력 있는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해당 니즈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서비스 주요 타깃은 ▲빠른 회복을 원하는 운동선수 ▲집중과 휴식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리더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는 가족 고객이다. 비스타젯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마테오 아티(Matteo Atti)는 “최근 웰니스 산업은 경이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는 해당 산업을 5조 달러의 가치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비스타젯은 전 세계 고객을 위한 높은 가치의 창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웰니스 브랜드와 협력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프라이빗 웰니스 프로그램을 동종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비스타젯 주요 웰니스 프로그램 설명 기내 서비스: 비행 전, 비행 중, 비행 후 • 비행 전 – 비행 전 및 비행 중에 비스타젯의 전문 영양사와 상담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기내식을 사전 주문할 수 있다. • 비행 중 – 자세를 교정에 도움을 주는 글로벌 7500(Global 7500) 항공기의 인체공학적 좌석, 명상 및 호흡 어플리케이션, 휴식과 활력을 주는 웰니스 다이닝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겔랑(Guerlain)의 오키드 임페리얼(Orchidée Imperial) 컬렉션과 같은 유명 웰니스 브랜드 제품이 기내 어메니티로 제공되며 영국의 차 브랜드인 징(JING)의 허브차도 즐길 수 있다. • 비행 후 – 비행 후에는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저명한 의사이자 프라이빗 메디컬(Private Medical) 창립자인 조던 쉴레인(Jordan Shlain) 박사와 그의 팀이 만든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시차 관리 및 수분 공급을 할 수 있다. 관광 프로그램 이오해킹(Biohacking) 치료법 및 티베트 불교 지도자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기도회 • 펠로루스(Pelorus)와 함께하는 네팔 및 부탄 – 불교의 심장부를 통과하는 21일간의 영적 원정, 기도회,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 헬리콥터 타기, 등산, 수도원 방문, 전통 건강 의식 등을 체험하며 내면의 변화와 치유의 여정을 즐길 수 있다. • 루미네어(The Luminaire)와 함께하는 페루 성스러운 계곡 –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 뒤에 위치한 카시타에서 약초를 체험하고 안데스산맥 전통 의학 전문가를 만나보며 자연의 힘과 고대 땅의 기운을 느끼는 여정을 통해 지적 성장과 심신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 유명 럭셔리 여행사인 아베크롬비&켄트와 함께하는 미국과 멕시코 – 미국과 멕시코 야생에서 영혼을 자극하기 위한 모험으로 원기 회복을 위한 의식 및 자연과 자아를 연결하는 수행을 균형 있게 체험할 수 있다. • 최대 안티에이징 센터 크리니크 네쌍스(Clinique Nescen)와 함께하는 스위스 – 비행 후 치료 및 휴식하기 위한 여정으로 스위스 쥬놀리에(Genolier)에 위치한 의료 캠퍼스에서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기술로 심신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비스타젯 독점 웰니스 여행지다. • 조알리 빙(JOALI BEIN)과 함께하는 몰디브 – 몰디브 유일의 웰니스 전용 섬이자 리조트인 조알리 빙에 머물며 조알리 빙의 네 가지 핵심 프로그램인 정신, 피부, 미생물 군집 및 에너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 줄랄 웰니스 리조트(Zulal Wellness Resort by Chiva-So)와 함께하는 카타르 – 중동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완전 몰입형 웰니스 리조트인 줄랄 웰니스 리조트는 1,000년 전통 아랍 및 이슬람 의학(TAIM)의 총체적 지혜와 현대 치료법을 혼합하고 건강을 위한 가족 웰니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더 루미네어(The Luminaire)와 함께하는 스웨덴 – 스웨덴 라플란드 북부 지역의 숲에서 빙하까지, 모험가 빔 호프(Wim Hof)가 안내하는 천연 해독 및 냉수 요법을 통해 세포를 재활성화하고 지구력을 향상할 수 있다. • 아시엔다 알타그라시아, 오베르주 리조트 컬렉션(Hacienda AltaGracia, Auberge Resorts Collection)과 함께 하는 코스타리카 – 완벽한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연 그대로의 열대 숲, 커피 농장, 마구간, 유기농 요리사의 정원 등이 있는 고요한 장소에서 진정한 프라이버시를 누리며 자기 발견과 치유를 체험할 수 있다. • 로즈바(Rosebar)와 함께 하는 이비자(Ibiza) – 이비자 리조트에서 미국 내과의사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인 마크 혜먼(Mark Hyman) 박사가 설계한 최적의 삶을 사는 방법 및 회복에 대해 배울 수 있다. • J 웰니스 서클 (J Wellness Circle, Taj Hotels)과 함께하는 인도 – 장엄한 궁전, 상징적인 도시의 호텔, 아름다운 해변의 리조트, 고요한 산 휴양지 등에서 인도의 전통적인 치유법에 대해 배우고 아유르베다와 요가를 체험하며 힐링하는 여정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이 코로나19의 위기를 딛고 4년 만에 제2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제2의 관광도시 부산의 최초이자 최대 호스피탈리티 전시회다. 제2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 등 부산 관광업계의 질적 성장을 앞두고 부산 숙박 및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산업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전시의 주된 콘텐츠와 호텔 트렌드는 어떨까? 부산 호텔산업의 질적 성장 견인할 HORES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의 제1회 전시회는 2019년, ‘2019 부산 호텔쇼’라는 이름으로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주최, 당시 양적 팽창에 이어 질적 성장을 앞둔 부산 호스피탈리티산업 특징에 맞는 알찬 전시 구성과 부대행사로 다수의 부산 호텔 및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이에 연이어 제2회 전시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이슈와 맞물려 재개되지 못하고 4년 만에 개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 등 부산 관광업계의 질적 성장을 앞두고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의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주요 전시 품목은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F&B IT/솔루션,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관광스타트업 등이며, 참관객은 호텔 및 F&B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 구매 담당자를 비롯해 생산 및 수입사, 관련 교육기관, 호텔 투자&개발, 운영 관련자 등이 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호텔 및 F&B산업 채용 박람회,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그동안 업계 관련 전문가를 만날 기회가 드물었던 관계자들이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 공유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찾을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빛내주는 핵심 부대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의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로 11월 30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진행된다. 참관객 관람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1만 원의 입장료가 무료다. 유익한 오픈세션과 집중도 높은 강연까지 다양한 인사이트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의 대표 이벤트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간 진행된다. 강의는 10시 30분부터 1시간 20분씩 진행되며 이틀 동안 8명의 업계 전문가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컨퍼런스의 포문은 HSMAI Korea가 ‘인공지능 시대, HSMAI Korea가 제시하는 인력난 해결 및 수익 향상 방법’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가 연다. 이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정민영 국장은 ‘다가오는 2024년을 위한 호텔등급결정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관광숙박업에서 3년에 한 번 받게 되는 호텔업 등급결정제도 전반을 이야기하고, 평가 준비요령, 2024년에 개선되는 제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첫날 두 개의 주제는 모든 호텔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내용인 만큼 오픈세션으로 진행된다. 한편 부산호텔업계에도 RM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OTA Insight 이희라 한국총괄대표가 ‘레비뉴 매니지먼트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마지막으로는 호텔컨설팅연구소 박진홍 본부장이 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한 호텔 개발 전략’을 주제로 최적의 효율성을 가진 호텔 개발은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이 가능할지 살펴본다. 이튿날인 금요일에는 트리플라의 황성원 한국대표가 강연을 시작한다. 그는 ‘D2C와 디지털마케팅 전략을 통해 OTA 의존도를 낮추고 호텔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살펴보며, 이어 1시부터는 ‘호텔&관광업계 채용 트렌드 변화와 앞으로의 전략’을 주제로 호텔인네트워크 이정한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디엔솔루션 이성훈 대표가 ‘중소형호텔의 수익개선을 위한 운영 체계화 방법’을, 에스엘플랫폼 정노재 이사는 ‘생활형숙박시설의 법제변경 대응 및 운영성 제고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주제로 강의가 마무리되는 스케쥴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호텔업계에 유익한 오픈세션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알짜배기 강의까지 집중도 높은 강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4년부터 이어온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업계 전문가의 열띤 강연으로 이미 그 퀄리티는 검증된 바 있다.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신청은 관람과 마찬가지로 HORES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컨퍼런스 등록 시 전시회 입장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HORES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자. 2023 Hotel Restaurant Show 참가업체 미리보기 호텔 콘셉트와 브랜딩의 완성, 컴퍼니합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 컴퍼니합은 다양한 방식의 파트너십으로 호텔의 비즈니스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호텔&리조트에 맞는 패키지를 구성해 차별화된 상품을 여러 플랫폼에 공급하고 있으며, 프로모션과 굿즈, F&B 기획, 제조, 유통 등 호텔에 관한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컨설팅하는 중이다. 특히 호텔과 리조트 고유의 콘셉트와 즐거움을 담아낸 숙박 패키지 기획에 특화, 소비자들로 하여금 단순한 숙박을 넘어 공간을 브랜드로 인지시키는 새로운 경험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서는 컴퍼니합이 자체 개발한 호텔 어메니티인 치약과 쉐이빙젤, 생수를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를 통해 콘셉트부터 제작, 진행까지 기획이 함께하는 컴퍼니합의 작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가장 쉬운 조식뷔페와 룸서비스의 시작, 밥묵자 호텔토랑은 중소형호텔에서 각자의 규모나 환경에 맞춰 조식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주방설계부터 교육,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조리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5분 내외로 손쉽게 룸서비스 메뉴조리가 가능하도록 매뉴얼화 돼있으며, 자체개발한 주문결제 시스템 ‘밥&묵자’로 고객은 객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고 관리자는 실시간으로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호텔토랑의 서비스는 10여 년간 1400개 이상의 숍인숍 가맹점을 개설한 경험과 노하우에 걸맞은 독보적인 F&B솔루션으로 중소형 숙박업의 외식문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중이다. 전시회장에서는 조식 뷔페와 룸서비스, 객실 룸서비스 메뉴를 소개하고 그들의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호텔 노무관리 전략, 인모바일 HR 매니저 InMobile 노무관리솔루션은 현장 또는 업장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이뤄지던 노무관리프로세스의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근태관리 등 모든 노무관리 프로세스를 모바일 및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력 20여 년의 현직 노무사가 직접 개발, 특히 호텔·웨딩 등과 같이 일용직·단시간 알바 노무관리에 최적화돼 있다. 모바일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근태관리, 급여계산, 임금명세서 발송, 4대 보험관리, 일용근로소득 신고 등 모든 업무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이면서 동시에 노무관리상 법적 위험인 노동관계법 위반이 없도록 모든 업무 단계별로 법적 리스크를 완벽히 통제 가능하다.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2023에서는 호텔에 특화돼 있는 서비스 ‘Hotel InMoblie’과 F&B 업장에 유용한 ‘본사-직영매장 노무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문화를 디자인하다, 한날애커뮤니케이션 한날애커뮤니케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기획으로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는 기획 및 대행사이자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이다. 문화행사 대행 및 호텔 컨설팅 및 운영을 하고 있으며 부산시 소통캐릭터로 유명한 ‘부기’ 캐릭터 디저트 류의 독점 판매권도 가지고 있다. 이번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서는 부산시 개최를 겨냥해 많은 종류의 디저트 중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휘낭시에를 ‘부기영화’라는 상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주류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다, 인덜지㈜ 인덜지㈜는 개성 있고 감각적인 소비자들과의 공감대와 접점을 넓혀가며 단순히 술이 아닌 문화와 트렌드를 함께 선도하는 기업이다. 감각적인 주류문화를 선도하는 주류 수입사로, 2004년 설립 이래 버니니(Bernini) 등 개성이 강한 주류들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며 한국 주류 문화에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힘써 왔다. 2017년도에는 LF의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현재는 주류 수입뿐만 아니라 자체 수제 맥주 브랜드인 MoonBear를 론칭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 전국 850여 개 도매사와 거래 중이며 이들을 통해 레스토랑, 바 및 프리미엄 업소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리테일 시장에서도 코스트코를 위시한 국내 대부분의 하이퍼와 편의점에 자사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는 위스키, 브랜디를 중심으로 인덜지의 주류 라인이 소개된다. 보이차와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 티러브코리아 티러브코리아는 차문화를 선도하는 보이차 브랜드 셀렉숍이다. ‘차는 사랑입니다’라는 감성지향 콘셉트로 합리적인 가격, 고급 가치를 중시한다. 보이차와 세련되고, 감각적인 다기 판매는 물론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호환 보이차 티 캡슐, 커피와 차 동시에 우려마실 수 있는 듀얼머신을 자체개발하기도 했다. 듀얼머신은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캡슐이 호환 가능해 실용적이고, 세밀한 7단계 농도 조절과 티 추출에 최적화된 온도 설정으로 세팅돼 나만의 맞춤형 용량과 농도로 차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도의 전통방식 그대로 위에서부터 우려내는 방식으로 설계, 추출 시간도 길게 해 시간과 추출방식 따라 깊고 진한 프리미엄 차 추출이 가능하다. 전시회장에서는 보이차 티 캡슐과 티백, 듀얼머신을 선보이며, 나에게 맞는 맞춤 보이차, 다기 코디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숙박 직거래플랫폼 ‘루밍’, 디앤솔루션 지속적으로 호텔 세일즈 담당자들의 고민거리인 플랫폼 수수료. 현재 OTA 수수료가 평균 15%에서 많게는 20%가 넘어가고 있지만 호텔들은 어쩔 수 없이 끌려가게 되는 상황이 됐다. ‘루밍’은 이런 중개 플랫폼의 문제점을 없애고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수수료를 받지 않고 예약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자 탄생했다. 루밍은 소비자와 호텔이 직접 거래를 하는, 중개 수수료가 없는 판매 모델로 호텔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타 플랫폼 예약보다는 저렴한 금액으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입점 호텔들은 OTA보다 높은 입금가를 받으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호텔, F&B 비즈니스 매칭의 중심, 코리아호텔쇼 호텔·숙박산업과 F&B산업에 새로운 변화와 비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024 코리아호텔쇼가 2024년 6월 19일부터 21일,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로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숙박, 외식업 종사자들이 한데 모이는 대표 이벤트다.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 대회, K-Hotelier 시상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민·관·학·연 측에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 호스피탈리티산업의 고도화, 국제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레스토랑·F&B산업전’ 동시 개최를 통해 B2B 특화 HO·RE·CA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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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프린스 호텔 월드와이드 (Seibu Prince Hotels Worldwide)가 오사카에 그랜드 프린스 호텔 오사카 베이를 오픈했다. 그랜드 프린스 호텔 오사카 베이는 유메시마의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행사장 근처에 위치해 관광지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오사카 베이 지역의 관광 명소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에 자리했다. 480개의 객실과 다양한 레스토랑, 그리고 약 600평 규모의 대형 연회장을 포함해 다양한 규모의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과 행사에 적합한 5성급 호텔이다.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본을 대표하는 호텔 체인으로서 명성을 쌓아온 세이부 프린스 호텔 월드와이드는, 호텔 운영 비즈니스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작년 4월 새로운 회사로 출범한 뒤 자산 경량화 방식으로 운영하며 5년내 회사 규모를 국내외 84개 호텔에서 250개 호텔로 확장한다는 목표 아래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 11월에는 오사카에 프린스 스마트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를 오픈하였고 지난 7월에 풀 서비스 브랜드인 그랜드 호텔 오사카 베이를 오픈하여 오랜 기간 구축해온 MICE 운영 전문성과 숙박, 연회, 다이닝 기능을 결합한 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린스 호텔 & 리조트는 일본 세이부 그룹의 계열사로, 일본에서는 도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약 40여개의 호텔과 함께 스키, 골프 리조트, 골프 코스 등을 합해 총 70개 이상의 다양한 프로퍼티를 제공하는 일본 최대 호텔, 레저 기업이다. 프린스 호텔 & 리조트는 일본 각지에서 세련되고 현대적인 도시형 호텔과 리조트는 물론, 일본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료칸과 함께 골프장, 스키장 등의 레저 시설까지 제공, 한국에서도 점차 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프린스 호텔 & 리조트는 도쿄의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신주쿠 프린스 호텔 그리고 북해도의 삿뽀로 프린스 호텔, 후라노 스키 리조트 등을 포함, 일본 어디에서라도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수의 프로퍼티를 통해 최상의 호스피탤리티 서비스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프린스 호텔 & 리조트는 각 호텔 및 리조트를 더 프린스(The Prince), 그랜드 프린스(Grand Prince), 프린스(Prince)로 나누어 각 등급 별로 차별화된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991년 4월부터 2023년 9월호까지 매달 1권씩, 모두 390권을 독자의 품에 안긴 <호텔앤레스토랑>에는 얼마나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담겼을까? 지난 32년 동안 매달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 등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소식과 트렌드, 현안들을 취재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과거로 돌아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호텔을 되짚어봤다. 1991년 구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방문해 VVIP 의전으로 화제가 됐던 제주신라호텔, 오픈과 동시에 드라마 ‘호텔’의 촬영지로 인기몰이를 했던 1995년 리츠칼튼 서울, 그리고 2000년 개장한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카지노, 강원랜드 카지노 & 호텔, 2004년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W 호텔에 이어 2007년에는 부산호텔업계로 화제가 집중된 가운데 오픈한 벡스코 센텀 호텔을 소개했다. 최근 세계 주요 20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국제기구, G20의 정상회의가 지난 9월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됐다, 각국 세계정상들이 모여 진행,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해 논의했는데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G20 정상회의가 진행된 바 있고 이때 특급호텔들은 성공적으로 G20 정상회의를 이끌었다. 이번 호에는 롯데호텔을 필두로 G20 정상회의를 치러낸 2010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2010년 11월 11~12일 아시아 최초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 2010년 11월 11~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전까지 G20을 개최한 국가는 G7 소속 선진국인 미국, 캐나다, 영국 3국뿐으로 당시 非G7 소속 국가가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가 최초여서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G20 정상회의는 UN가입국 192개국 중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20개국 정상들이 모여 새로운 국제 질서를 만들어 가기 위한 회의체로 1999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기존의 G7(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에 신흥국 12개국(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터키, 호주, 남아공, 사우디아라비아)과 유럽연합, 이렇게 20개국으로 구성됐다. 2008년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 이후 2009년 4월 영국 런던, 2009년 9월 미국 피츠버그, 2010년 6월 캐나다 토론토에 이어 2010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제5차 G20 정상회의를 갖게 됐다. 세계 20개국 정상과 1만여 명의 외빈이 방문하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는 기존 회의에서 진행돼 온 ‘거시경제정책 공조’, ‘금융규제 개혁’, ‘국제금융기구 개편’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장국이자 주최국인 우리나라가 ‘개발이슈’와 ‘글로벌 금융 안전망’ 등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제들이 제시됐다. 서울 G20 정상회의로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효과적인 논의의 장이 됐으며, 그 성공적인 개최로 우리나라가세계 경제의 리더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G20 기간에 세계 각국 정상들이 투숙하는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는데 특히 본 행사장인 코엑스에서 가까운 호텔을 선호하는 국가들이 많아 서울 강남권 호텔들에 대한 관심이 컸다. 미국의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시 전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이 방한 시 전통적으로 선호해온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을 선택했다. 사방이 남산으로 둘러싸여 경호가 상대적으로 편하기 때문. 중국은 신라호텔, 호주는 조선호텔, 러시아는 밀레니엄 힐튼을 골랐으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는 프랑스, 영국 일본, 인도, 멕시코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는 캐나다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EU 의장국(벨기에) 등 9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대거 이용했다. 이밖에도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이 리츠칼튼과, 파크하얏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는 르네상스호텔, 쉐라톤 워커힐 호텔 등에 투숙했다. G20 개최에 따른 외빈 유치 위해 서울 특급호텔 경쟁 치열 당시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1만 여 외빈을 유치하기 위해 호텔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 따라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당수 호텔이 리모델링과 객실 정비를 위해 나섰다. 서울플라자호텔의 경우 700억 원을 들여 전면 리노베이션을 단행, G20 정상회의를 열흘 앞두고 11월 1일 재개관했으며 ‘더 플라자(The PLAZA)’로 호텔명을 새롭게 바꾸고 부티크 비즈니스 호텔로의 재탄생을 공표했다. 웨스틴 조선 호텔도 ‘한국’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해 한국적 정취가 묻어나는 세 개의 스위트룸을 공개했으며 신라호텔은 G20 정상회의를 겨냥, 영빈관을 ‘가장 한국적인 연회 공간’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영빈관 리뉴얼 공사에 돌입하기도 했다. 영빈관은 한옥 구조의 외형을 유지하되 인테리어를 현대적 감각으로 바꾼 것이 특징으로 한옥 기와의 선이나 창살 문양 등 전통적 요소를 살려 벽과 창, 문을 디자인하고, 돌, 나무, 물 등을 많이 활용해 자연친화적 느낌을 살렸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역시 외국인 고객 초점에 맞춰 전 객실과 레스토랑 등 업그레이드를 위한 리노베이션을 실시하고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도 본관 2개층 리뉴얼과 레스토랑의 고급화를 위한 전략을 선보였다는 기사 역시 본지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2010년 5월호에는 각 특급호텔들의 던진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출사표가 담겨 있었다. 당시 그랜드, 코엑스인터컨티넨털 서울의 김현숙 홍보대리는 이미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0년 ASEM에서 두 호텔이 본부호텔을 수행하며 국제행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호텔에 묵었던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에게 감사의 의미로 선물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을 전했다. 또한 G20 TF팀이라는 전담팀도 구성해 음식, 숙박, 서비스 등의 분야를 점검해 가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롯데호텔의 경우 아예 가상으로 정상회의를 치러 보기도 했다. 롯데호텔월드는 제5차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G20 모의 정상회의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송파경찰서와 송파구청, 송파소방서 등 관할 관공서와 연계해 실제와 똑같은 형태로 진행한 것. 본회의를 롯데호텔월드 대연회장 크리스탈볼룸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마련, 회의를 위해 롯데호텔월드는 송파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도로를 통제하고 경찰 오토바이와 호위차를 리무진 전, 후에 배치, 최단 시간에 호텔까지 안전하게 정상(외국인 학생들로 선발)들을 에스코트했다. 이어 이들을 현관과 로비의 레드카펫을 지나 VIP 전용 엘레베이터로 이동시키고 만일의 테러에 대비해 경호인력과 앰뷸런스를 배치하는 등 실제를 방불케하는 모의 의전을 보여줬다. 역시 외국인 학생 정상들이 참여한 오찬 메뉴 역시 실제 국빈만찬과 비교해 손색이 없게 마련, 최고의 만찬에 어울리는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위해 공을 들였다. 한편 송파구청은 행사일 오전 위생과 직원을 파견해 실제와 똑같이 주방 청결상태를 점검하고 정상 오찬에 쓰일 식자재와 요리를 검식하기도 했다고. 2010년 한식세계화에 적극 나서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가 생각하는 한식 당시 정부가 한식세계화를 정책으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던 가운데, G20 정상회의는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로 부상했다. 따라서 본지 역시 2010년 G20 정상회담을 위한 호텔들의 치열한 경쟁 속 준비현황과 함께 한식세계화와 관련한 다양한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2010년 4월, 창간 19주년을 맞아 한식과 관련한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 10명을 초대, 그들에게 한식 그리고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특급호텔 총지배인과 총주방장, 외식산업 및 미식 칼럼니스트, 해외 공사관 등 각계각층이 모여 한식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 그리고 제언을 들은 것이다. 먼저 한식을 처음 맛봤을 때 어땠는지, 어떤 한식 메뉴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지, 한식이 전통을 고수해야 하는지, 현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패널들은 한식이 당시 외국인들에게 매우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비빔밥의 경우 밥 위에 샐러드가 놓여있고 고추장 및 토핑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새로운 음식이자 외국인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하지만 한식은 함께하기에 더욱 즐겁고 함께하면 더욱 창의적인 음식이라는 점에 모두 동의하기에 모일수록 먹고 싶은 음식에 초점을 맞추면 세계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이 모아졌다. 다음으로 한식세계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툴에 대해 논의했는데 웹과 컬리너리 투어리즘이 손꼽혔다. 오피니언 리더들의 블로그, 트위터를 활용할 것과 짧지만 임팩트 있는 재미와 맛의 감동을 줄 수 있는 컬리너리 투어리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한식에 대한 지식과 추억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마지막으로 한식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개발하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서비스와 메뉴개발이 이뤄진다면, 세계 곳곳에 한식당이 오픈하고 식재료가 수출되는 등 한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져야 한식세계화에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좌담회가 마무리됐다. 13년이 지난 지금, 한식에 대한 전 세계의 인식은 많이 달라졌다. 2010년이야 어떻게 하면 태국과 같이 우수한 한식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 활동에는 호텔 한식당이 많은 힘을 쏟았다. 우리 음식이 복잡하고 종류가 많으며 먹는 방식이 서양과 달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해결해야할 것처럼 보였으나 그 숙제들은 그때부터 쏟아온 많은 노력과 함께 콘텐츠의 힘으로 해소되면서 이제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음식으로 우뚝 서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그 사이 많은 호텔에서 한식당이 설자리를 잃으며 하나 둘 문을 닫아, 특급호텔이라면 꼭 있어야했던 한식당이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다는 점. 그래도 그때와 지금, 달라지지 않은 것은 한식의 가능성, 그리고 한식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열정이 크다는 것이다. 본 기사는 장작 11페이지의 지면에 게재됐는데 당시 현장에 있었던,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는, 아직도 한식에 대한 그들 한 명 한 명이 쏟아내는 애정 어린 말들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들과 <호텔앤레스토랑> 역시 한식의 세계화에 일조했다고 자신있게 말해 본다. 한식세계화에 빠진 한국 2018년 10월, 한식세계화 선포식을 계기로 범정부 차원에서 한식세계화가 추진됐다. 이후 2009년 5월 한식세계화 추진단을 공식 출범한 데 이어 2010년 3월 한식재단을 출범했으며 한식세계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본지는 2009년 7월부터 2010년 3월까지 ‘특별연재 한식세계화 지금이 적기’라는 코너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식산업화, 세계화 추진 계획을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프로젝트 순으로 심층 취재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함께 제시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이어 2010년 5월부터 2011년 4월까지 농림수산식품부와 aT센터가 배포한 한식당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정보를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4개국 현지 시장정보와 진출절차, 애로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나라별로 운영 중인 한식당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그 첫 번째 기사로 미국, 중국, 베트남의 한식당 현황과 진출 시 유의점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는데 당시 미국에는 한식당 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은 편이었으나 주로 고기구이를 대표메뉴로 하는 곳이 많고 고급 한정식은 2%에 불가했으며 주 고객이 대부분 한국인으로 고객의 다양화가 요구됐다. 중국은 한국인과 조선족이 한식당을 주로 이용하지만 인구 규모 대비 대형화된 식당 진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베트남은 2005년부터 한식당이 급증해 한식당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었는데 한식 조리가 가능한 현지인력을 구하기가 힘들어 한식당 간 종업원 스카우트를 자제해야한다는 기사가 지역 신문에 날 정도였다고. 문제는 미국, 중국, 베트남 모두 갈비, 불고기 및 삼겹살 등 고기구이를 메뉴로 하는 곳들이 50% 이상 차지, 대표메뉴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현지인이 한식당을 운영하는 비중이 매우 낮으며 한식 조리인력의 경우 대부분 자격증 미소지자들로 교육 경험이 없다는 점, 한국인 고객 비중이 50% 이상이라는 한국 고객의존도가 높다는 점, 전문 한식당 비중이 낮아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2010년 5월호에는 본지에 오랫동안 전문기고위원으로 활동한 이스트웨스트호스피탈리티 그룹 조엘 실버스테인(Joel Silverstein) 대표가 ‘한식세계화 허구인가? 실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게재했다. 4월호 좌담회에 참석해 많은 논의를 했지만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못다한 이야기가 많다며 아쉬운 마음에 칼럼을 보낸다는 그는 당시 미국에서 한국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기트럭의 대표 음식인 고수와 또띠야로 만든 타코가 과연 한식이 맞는 것인지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식이 미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애스닉한 한국음식으로는 안된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콘셉트의 현지화를 이루거나 유사한 음식문화를 가진 중국으로 우선 진출해 성공을 꾀해 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덧붙이기도 했다. 모던 한식으로 한식세계화 이뤄 조엘 대표가 미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애스닉 한식에 대한 우려를 전했는데,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모던 한식에 대한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었다. 본지 1월호 ‘다이닝 트렌드, It's 모던 한식’에서는 간혹 이거 한식 맞아? 하며 놀라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호텔가 외식가에 달라진, 모던 한식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모던 한식은 우리에게 익숙한 한식을 새로운 스타일과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식의 새로운 장르. 한식에 대한 시각이 바뀌면서 메뉴의 고급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단조로운 틀을 벗어나기 시작했다며 주목을 받았다. 그 예로 떡볶이가 한식세계화의 전략상품으로 채택됐는데 많은 이들이 한식세계화 상품으로 떡볶이가 뭐냐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한국쌀가곡식품협회 산하 떡볶이 연구소가 설립되고 스트릿 푸드를 벗어나 레스토랑의 고급스러운 메뉴로 탈바꿈하고, 프랜차이즈 전문점으로 활성화되기에 이르렀다. 떡볶이 페스티벌이 개최되기도 하고 1인분에 1만 원을 호가하는 떡볶이 전문점이 생기며 칠리소스, 사워크림 크림소스 등 사용하는 소스와 메뉴도 다양해졌는데 당시 떡볶이의 변신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모던 한식의 움직임은 특히 호텔에서 활발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대형행사를 치루면서 고급 한식을 모던하게 표현, ‘Made in Korea’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7가지 코스 요리다. 당시 이를 주도한 배한철 총주방장은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등 여러나라를 투어하며 국가 행사 때마다 모던 한식으로 갈라디너를 진두지휘, 한식을 전 세계에 알렸다. ‘Made in Korea’에서 선보인 모던 한식의 메뉴 중 하나를 살펴보면 가리비 구이와 복주머니 잡채의 경우 전통식 찹채를 접시 위에 흐트러지지 않게 복주머니 형태의 라이스페이퍼로 감싼 메뉴였고 생선 물만두, 고추장 소스의 농어구이, 한우갈비구이와 안심 테린, 비빔밥 등이 있었다. 배 총주방장은 우리 맛은 지키되 기물 선택이나 플레이팅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 한국적인 메뉴지만 서양식 접시담기를 통해 누구나 편하게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의 요리는 해외 각국 VIP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모던 한식의 가능성을 엿보이기도 했다. 한식세계화의 든든한 지원군 컬리너리 투어리즘 한식세계화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컬리너리 투어리즘도 제시됐다. 한식을 중심으로 이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들을 패키지화해 하나의 관광상품화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사업이 될 전망이 있어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부에서도 한식세계화의 일환으로 방한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가이드들을 대상으로 한식관광 교육을 실시했으며 방한 외국인들의 한식체험을 확대, 한식관광 여행사 또는 요리학원을 지정하고 한식체험관을 지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여행업계에서도 대장금 등의 인기로 한류바람을 타고 컬리너리 투어리즘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많으니 우리나라 음식을 배우며 우리 문화도 함께 알 수 있는 관광상품이 개발되면 음식과 관광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분야의 발빠른 대응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컬러니러 투어리즘은 관광의 주요 목적이 음식이므로 특정 레스토랑을 찾기보다 다양한 삶의 경험을 위해 지방의 시장, 축제, 레스토랑, 양조장을 방문하거나 현지 음식의 조리를 배우기 위한 사람들이 많아 찾는다. 따라서 컬리너리 투어리즘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과 펀 요소가 꼭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랭지 배추 산지를 답사한 후 김치공장을 방문해 직접 김치를 담가보고 김치를 시식하며 그 과정에서 김치에 얽힌 이야기를 해준 후 김치로 유명한 한식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좋은 관광상품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당시 전문가의 의견을 본지 2010년 1월호 기사에서 전하기도 했다. 대형행사로 MICE 중요성 부상 우리나라는 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해를 한국방문의 해로 정하고 같은해 10월, T20 관광장관회의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당시 문황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이번 T20 관광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관광분야 개발 이슈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T20를 실시함으로써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 관련 국제기구와 T20 국가와의 협력 강화, 한국의 MICE산업 발전, 전통문화와 부여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앞서 언급한 바 있지만 G20 정상회의, T20 관광장관회의 등으로 MICE산업의 중요성이 부상했다. 우리나라가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고 CNN은 한국을 주시하라는 특집을 방영하기도 했다. 2009년 정부는 미래 대한민국 주력 산업으로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 산업을 선정했는데 그중 MICE가 포함돼 있었다. 본지 2010년 11월호 한국MICE협회 최태영 회장의 칼럼에 따르면 MICE산업이 단순히 행사만을 육성하는 업종이 아닌 관광분야는 물론 관련 분야 모든 업종을 종합화하고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매커니즘을 가진 산업으로 정부가 MICE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며 일차적인 목표로 2012년 외래관광객 1000만 명 유치, 관광수입 13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2009년 3월 제주도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회사의 컨퍼런스는 우수 직원들을 초청하는 인센티브 투어로 임직원 1400명이 참석, 이들이 5일간 제주를 방문하며 4개 호텔, 4000객실 이상을 사용했고 1일차 석식부터 5일차 조식까지 총 1만 5000이상의 식사가 준비됐고 면세점 사용도 수십 억에 달했다며 이렇게 MICE산업은 경제 관광, 사회, 문화, 예술 등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관광산업의 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MICE산업이 컨벤션 시설 및 서비스 산업뿐 아니라 관광, 여가산업, 숙박, 엔터테인먼트, 식음료산업, 교통 및 통신 등 관련 산업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종합산업이자 지식과 정보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촉진하는 지식기반산업입자 21세기형 신성장동력 산업인 만큼 정부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막대한 관심을 요구했다. 여전히 MICE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이지만 얼마 전 잼버리 사태로 봤을 때 그 중요성에 대해 정부의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여 매우 안타깝다. MICE산업은 물론 관광산업까지. 과거부터 평가받은 가치는 지금도 유효하다. 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과 MICE산업에 대한 공부와 연구가 필요한 때다.
한 업계의 생애주기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흔히 각 역사를 재현할 수 있는 사료와 다양한 증언, 문헌를 통해 이뤄지고는 한다. 방대한 자료를 모으거나 리서치를 통한 지식들을 발굴하는 작업도 의미 깊지만, 한 사람의 생애를 통해 한 업계를 조망하는 방법도 미시적인 것에서 거시적인 차원을 아우르는 중요한 작업일 것이다. 이에 생애사에 따른 조리교육의 역사를 살핀 논문이 나왔다. 바로 한국 서양 조리계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후대에 남겨줄 수 있는 인물, 한국조리박물관의 최수근 관장을 탐구한 논문이다. 취재 채청비 기자 사진 조무경 팀장 인터뷰이 한국조리박물관 최수근 관장 / 은평메디텍고등학교 조리과 서민국 교사 인터뷰는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이뤄졌다. 대학원 과정을 밟던 당시 은사의 추천으로 최수근 관장과 인연이 됐다는 서민국 교사와 한국조리박물관의 최수근 관장이 모여 논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고, 이번 논문은 심사가 끝났으며 한국외식경영학회 8월호에 게재 확정됐다는 사실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아직 조리교육계에서는 질적 연구를 통해 역사를 조망하는 논문이 거의 없던 차, 이 논문이 업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인지도 기대가 됐다. “한 사람의 생애로 한국 서양 조리의 역사를 읽어내는 논문” 업계의 후배가 선배를 연구하고, 그 생애를 통해 한 업계를 조망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이다. 각자 소개 부탁한다. 최수근 1975년 경희호텔경영전문대 조리과를 졸업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3년, 미 대사관에서도 근무했으며 신라호텔에서도 17년을 일했다. 1983년, 프랑스 파리 르 꼬르동 블루로 유학을 떠나 한국인 1호로 졸업하고 돌아왔고, 경주대학교 7년, 영남대학교에서 2년 간 교수 생활을, 이후로 경희대학교에서 15년 동안 후학 양성에 힘썼다. 현재는 안성시에 위치한 한국조리박물관의 관장을 지내며 서양 요리의 역사와 진로 특강, 소스 시연 등 여러 강의를 하면서 업계에 이바지 중이다. 서민국 현재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메디텍고등학교 조리과에서 학과장을 맡고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조리를 전공했고, 학부 시절에도 대학원 권유를 많이 받은 데다가 더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싶다는 지적인 열망이 존재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강의를 하니까 조리 교육 자료 자체는 많지만, 체계적인 부족함이 있어 교육과정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경희대학교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됐고 지도교수의 소개로 최수근 관장님을 만나게 됐다. 8월호에 게재된 <조리과 교수의 생애사에 따른 국내 서양조리교육 발전과정>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서민국 조리학은 실용 학문이기 때문에 학문적인 당위성을 인정 받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 실천에서 조리학으로, 조리학에서 조리 과학의 영역으로 확장된 일면을 최 관장의 일생으로 읽어낸 논문이다. 최 관장님과의 인터뷰, 그리고 기존 조리사들의 물품과 증언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것에서 전체적인 것을 살피려고 노력했다. 최수근 한국조리박물관을 건립하면서 나 또한 여러 조리사들의 인터뷰를 거쳤다. 해방 이후 미군 부대 때부터 조리를 해왔던 조리사들과 내 세대, 그리고 내 다음 세대까지의 역사와 조리 도구를 망라한 것이다. 이 경험이 논문에 반영됐다. 자료가 풍부했기 때문에 서 교사의 논문이 좀 더 당위성과 현장성을 갖춰서 작성된 것 같다. “나를 토대로 논문을 쓴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돕겠다’고 말했다.” 어떻게 작성하게 됐나? 서민국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조리학은 자료가 방대하지만, 그 방대한 자료를 다양하게 정리하려는 시도 자체가 적다고 생각했다. 다른 학문들은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편인데, 조리학은 아직 질적 연구가 확대되기 전이었다. 해외에서는 생애사 논문이 종종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 논문이 최초라고 봐야할 만큼 문헌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현장에 나와야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지 않나. 그 이야기와 경험들을 알게 되면 학문과 업계를 이해하는 범주가 넓어지기도 한다. 작게나마 논문이 일조를 했으면 바람이 있었다. 그러던 중 경희대학교 정라나 교수님께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한국 서양조리 교육의 발전 과정을 다뤄보는 게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듣고 착수하게 됐다. 최 관장을 논문 대상으로 삼게 된 계기도 궁금한데. 서민국 최수근 관장님은 조리업계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리고 조리 현장에 있으면서 동시에 교육자로도 이바지했다. 인사이트를 얻었던 정라나 교수님도 이렇게 산업계와 학계의 경험을 둘 다 갖춘 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 관장님을 연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르 꼬르동 블루 1호, 조리업계에서 빠질 수 없는 88올림픽의 현장을 경험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당시의 현장을 생생히 증언해줄 수 있는 사례 또한 많다고 생각했다. 유학 경험이 있으면서, 당시 1호라는 상징성과 세대 대표성이 특별히 와 닿았던 것이다. 연락을 어떻게 드리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최 관장님께 당신의 생애로 논문을 써도 되겠냐는 편지를 써서 드렸던 게 기억에 남는다. 최수근 추가로 이야기하자면, 내가 1953년생이니 70대를 넘은 나이다. 내 위에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있고, 그 아래로 후배들도 있다. 나는 산업계와 학계를 둘 다 거치기도 했고, 세대의 중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박물관을 건립할 때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도 했으나, 어느 장소에 가도 중간자로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해방이 된 뒤에 냉장고가 없었던 무렵, 어떻게 고기를 저장할 수 있었는지, 햄버거를 만들 때 절구로 고기를 찧어서 만들었던 경험, 연탄 오븐과 주방에서 기구를 정비했던 목수의 이야기 등을 선배들에게 들으면서, 동시에 후배들에게는 현장의 상황과 내 이후의 주방이 어떻게 변모해 나갔는지 귀 기울일 수 있는 사람이었던 거다. 편지라니, 최 관장도 감회가 색달랐겠다. 서민국 한국조리박물관 견학을 갔을 때 관장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르 꼬르동 블루를 갈 때 편지를 써서 지원한다는 이야기였다. 사람이 진심을 전할 때 편지 만한 것이 없다는 게 인상 깊게 남아있었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편지를 한 자 한 자 썼던 게 기억에 남는다(웃음). 최수근 요리를 40년 넘게 했는 데도 처음 느껴보는 감동이었다. 이런 후배가 있었구나, 나의 생애를 토대로 논문을 쓰려는 후배가 있다는 데 영광스럽다는 기분이 기도 했다(웃음). 편지를 읽고 논문이 통과해도, 통과하지 않더라도 무조건 협조한다는 이야기를 나눴었다. 조리업계에서는 이렇게 생애 연구를 한 전적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가 있는 연구라고 생각했다. 나도 이번 논문 참여를 통해 한국에서의 서양조리 역사를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서 의미가 남달랐다. 물론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두려움도 있었다. 내 위에 많은 선배들이 있는데 내가 너무 교만에 빠지는 것은 아닐까, 이게 자랑을 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면 안 되는데, 라는 고민이 생기더라. 논문이 작성될 때도 그 고민이 지워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종 논문을 확인하고 나서는 담백하게 쓰여져 만족스러웠고, 부담도 덜했다. “교과에서 접할 수 없는 국내 조리교육의 다양한 면모 논문에서 읽어낼 수 있기를 바랐다” 논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서민국 질적 연구가 발전해 있는 교육학, 사회학, 간호학회의 강의를 들으면서 질적 연구는 이렇게 하는지 살폈다. 들어 보니까 우상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였다. 논문은 객관성이 중요한데 잘못했다간 찬양을 하는 듯한 논조로 갈까봐 경계했다. 그래서 리서치 논문 만큼이나 체계적이고 담백하게 쓰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관장님의 생애와 한국 조리업계의 큰 사건들을 하나씩 엮어서 정리하고, 인터뷰를 살리면서 현장감을 전달했다. 단순히 생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이 생애에서 학문적, 실무적인 시사점이 도출 돼야 했고, 시사점이 나와야 했기 때문에 핵심을 조리 역사의 핵심을 살리는 방향으로 작성했다. 덕분에 심사위원들도 자세한 인터뷰와 당시의 증언들이 의미 깊었다는 코멘트를 받았다. 그리고 공정한 절차를 위해서 최 관장님도, 나도 아무런 연고가 없는 학회에 발표해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최수근 소위 ‘끼리끼리 논문’이 될까봐 경계를 거듭했다. 아무 이해관계 없이, 윤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익명으로 투고했고. 나도 앞으로 다양한 논문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러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변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서민국 생애사 연구가 없다 보니, 다들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이런 논문이 필요했는데 착수하게 돼 기쁘다, 그러나 아주 어려운 연구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같이 해주셨지(웃음). 선행 자료가 없기 때문에 타 학계의 강의와 논문을 많이 읽으면서 준비했던 것 같다. 논문을 완성할 때쯤에는 미리 읽어본 이들이 자신도 생애사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종종 줬다. 조금씩 논문의 저변에 확장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쁜 마음이었다. 연구를 진행할 수록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고 있어 더 열심히 연구에 정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웃음). 논문을 읽은 이들이 어떤 생각이 들었으면 하나? 서민국 최 관장님도 이야기하셨다. 어느 학문이나 고전을 50% 알아야 하고, 현대를 50%를 알아야 한다. 그러니까 이전 사료를 확인하고 현재의 상황을 적절히, 밸런스 있게 알아야 실무적인 시사점과 학문적인 시사점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조리업계는 절대 과거의 자료가 부족하지 않다.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도 너무 많다. 책에서는 못 보는 증언들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도 있다. 논문을 읽는 이들이 실무적인 경험과 동시에 학문적인 역사를 통합하는, 그런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최수근 후학 양성에 더욱 몰입하고 싶다. 서 교사처럼 조리업계에 애정어린 관심을 가진 후배들을 많이 교육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다. 우선은 한국소스학회를 활성화 시켜 2050년에는, 그때는 내가 없을 수도 있지만(웃음) 한국 조리업계의 최고 수준의 학회를 만들어 소스 과학고등학교를 만들고 싶다. 현재 한국조리박물관장을 은퇴한다면 꿈꾸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서민국 거창한 건 없지만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를 혼합한 연구론에 관심이 많다. 앞으로 다양한 연구를 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많이 발견하겠다. 한국의 조리 현장이 발전한 것처럼 조리 교육의 방법론도 더욱 다양해지면 좋겠다. 부족하게나마 그 과정에 힘을 보태고 싶고 조리 교육 방법론을 학문적으로 정립, 후학양성에도 신경을 써서 좋은 제자를 길러내는 교사가 되는 것이 최종의 목표다. 최 관장과 서 교사는 둘 다 ‘후학 양성’에 관심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업계에 관심이 많다면, 향후 업계를 이끌어나갈 새싹 같은 후배들에게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더욱 좋은 현장과 더 좋은 교육을 위해 뻗어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왜 서 교사가 최 관장을 연구대상으로 삼게 됐는지, 그리고 최 관장이 서 교사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인 이유를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겸손을 미덕으로 삼으면서, 업계의 애정이 짙은 모습에서 같은 목표를 일궈내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선배와 후배가 이끌어나가고 있기에, 한국 조리업계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상반기 돌잔치 패키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2020년부터 돌잔치 패키지 ‘마이 프레셔스 베이비(My Precious Baby)’를 운영하고 있다. 엔데믹 전환 이후인 2022년부터 서울드래곤시티 돌잔치 패키지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에 더해 올해 상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호텔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골드키즈(Gold Kids·왕자나 공주처럼 귀하게 자라는 외동아이를 뜻하는 신조어)’ 트렌드가 더해지면서 럭셔리를 표방하는 호텔 돌잔치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서울드래곤시티는 돌잔치 진행 업장을 확대했다. ‘마이 프레셔스 베이비’ 패키지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뷔페 ‘푸드 익스체인지’에서만 진행했으나, 최근 돌잔치 문의가 급증하며 서비스 업장을 5곳으로 확대했다. 현재는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페이’, 모던 프렌치 비스트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유러피안 다이닝 ‘더 리본’, 도심 속 가든테라스 ‘퀸스 가든’에서도 돌잔치를 진행해 이용객은 기호에 따라 업장을 선택할 수 있다. 5개 업장 중 ‘푸드 익스체인지’에 대한 고객 수요가 가장 높으며 ‘페이’가 뒤를 잇고 있다. 특히 ‘페이’에는 다양한 크기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Private Dining Room)이 10개 준비돼 있어 소규모 행사를 진행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고급 중식 코스 요리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점도 수요 증가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푸드 익스체인지’의 경우 돌잔치 수요가 집중되는 주말은 올해 예약이 대부분 마감된 관계로 평일 예약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가 운영하는 ‘마이 프레셔스 베이비’ 패키지는 고품격 서비스와 올인원 혜택으로 프라이빗 돌잔치의 진수를 보여준다. ▲프라이빗 룸 대관 ▲전통 혹은 현대식 상차림 ▲돌잔치 의상 대여 ▲돌잡이 용품 ▲노보텔 스위트 1박 숙박권 ▲레스토랑 2인 식사권 ▲발렛파킹 서비스 등이 준비돼 있다. 해당 패키지는 10인 기준 240만 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돌잔치 진행을 원하는 고객 문의가 증가해 업장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첫 번째 생일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 여행의 니즈가 높아진 개별여행객뿐만 아니라 해외출장을 재개한 글로벌 비즈니스 관광객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6년 5개월 만에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까지 허용되면서 인바운드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팬데믹 기간 동안 국내 호캉스족을 타깃으로 삼았던 호텔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속속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K-콘텐츠와 K-컬처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기획들이 이뤄지는 가운데 호텔의 K-콘텐츠 활용 트렌드와 전략은 어떤지 살펴봤다. 전 세계적으로 소구력 높아지는 K-콘텐츠 호텔, K-컬처 소비하는 MZ세대에 집중 K-콘텐츠의 세계적 유행에 따라 내국인으로 가득 찼던 호텔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K-콘텐츠를 직접 소비하는 MZ세대는 물론, 한국 문화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상승한 브랜드 인지도를 경험해보고자 한국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호텔들은 K-콘텐츠를 객실 프로모션에 접목, 숙박에 콘텐츠 경험이라는 의미를 더해 인바운드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호텔과 K-콘텐츠의 조합은 이미 해외에서 검증된 바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에 대한 목마름으로 ‘한국 여행 놀이(渡韓ごっこ)’가 유행했던 일본에서 한국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숙박 플랜이 속속 등장한 것. 실제로 코리안타운 인근에 위치한 신주쿠 프린스 호텔은 한복 대여점과 협력해 한복 무료 체험 숙박 플랜을 기간 한정으로 판매했으며, 일본의 호텔 그룹 도큐(Tokyu)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시부야 도큐 레이 호텔에서는 ‘도캉스(도한 놀이와 호캉스를 결합한 용어)’ 플랜을 출시해 한국 편의점과 한국 교복 대여 코너를 오픈했다. 도캉스는 한국 교복 대여점 CHOA가 선정한 세련된 교복을 입고, 링라이트 등의 조명 세트를 설치한 촬영 공간에서 촬영이 가능한 플랜이었다. 이처럼 호텔의 한국 문화 콘텐츠 활용도가 다양해짐에 따라 국내 호텔에서도 자체 콘텐츠의 확장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종종 접목하던 K-Pop과 K-푸드, K-드라마는 단순히 프로모션에 추가하는 정도의 활용을 넘어 다른 콘텐츠와도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있으며, 기존에 흔히 볼 수 없었던 K-컬처, K-패션, K-아트, K-게임, K-관광 등의 새로운 영역까지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리뉴얼을 통해 K-컬처 콘텐츠로 무장한 코오롱호텔은 시설은 물론 옛것과 새로움이 조화롭게 구성된 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오롱LSI 허진영 호텔사업 본부장(이하 허 본부장)은 “지난 7월,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실시한 올 상반기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호텔 및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한국행 항공권 검색량은 작년 동기대비 약 125% 증가했으며, 국내 호텔 검색량은 약 1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크리에이트립의 발표에 의하면 여행 상품은 한복 체험이 상위에 있는 등 한국적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귀띔하며 “그런데 여행에 있어 숙박은 필수적이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다양한 K-컬처를 경험해보기란 쉽지 않기때문이다. 이에 호텔에서 자체 콘텐츠로 한국 문화를 알리면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리고 실제로 리뉴얼을 통해 여러 기획을 시도해보니 호텔에서 활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콘텐츠들이 무궁무진하더라. 경주라는 지리적 이점이 있기도 하겠지만 호텔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플랫폼의 역할도 되지 않나. 전 세계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현재 K-콘텐츠 경험을 호텔에서 제공하는 것의 시너지도 배가 되는 듯하다.”고 전했다. 단순한 응원의 차원 공유와 체험으로 소비되는 K-Pop 한류 열풍의 중심에 K-Pop이 있는 만큼 기존의 호텔에서 접근하기 용이했던 K-콘텐츠도 K-Pop이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기존에는 주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나 팬 미팅 등의 직접 유치를 통해 모객을 하거나 큰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기 반사이익을 누리는 정도였던 반면 이제는 단순히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보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그들과 연결될 수 있는 경험을 중시하면서 K-Pop 프로모션도 한층 진화되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가장 최근에 진행된 프로모션은 부킹닷컴이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과 함께 진행한 ‘얼티밋 K-Pop 익스피리언스 인 서울(Ultimate K-Pop Experience in Seoul)’이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2박 3일간 운영된 행사는 이벤트의 앰배서더인 가수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일을 기념해 기획됐다. 선착순으로 선정된 1팀만 투숙 가능했던 해당 프로모션은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날짜 7월 25일을 기념해 25.07달러(약 3만 3000원)으로 책정됐고, 혜택으로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다녀간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스위트룸의 2박 숙박권과 라이즈 호텔의 F&B업장인 차르, 그리고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사용 가능한 250달러(약 33만 원) 상당의 바우처가 제공됐다. 객실은 Y2K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객실 내 투숙객의 애창곡을 부를 수 있는 전용 노래방 시설과 한국의 분식을 즐길 수 있는 ‘분식닷컴’이 마련됐다. 이에 더해 전문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객실 내 ‘뷰티룸’에서 투숙객에게 메이크오버를 제공하고, 이후 사진 촬영 및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포토북도 선물했다. 여기에 가장 큰 특전으로 투숙객에 대한 강다니엘의 영상편지가 전달됐으며, 이외에도 친필 사인, 생방송 음악 방송 ‘엠 카운트다운’ 1열 VIP 티켓이 있었다. 부킹닷컴 로라 홀즈워스(Laura Houldsworth)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니징 디렉터(이하 로라 디렉터)는 “부킹닷컴은 언어, 문화의 차이를 뛰어 넘으며 전 세계를 강타한 K-Pop의 힘을 지켜봐왔다. 기억과 감정을 이끌어내는 음악은 여행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고, 자연스럽게 K-Pop을 좋아하는 글로벌 팬들에게 한국은 굉장히 매력있는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부킹닷컴은 K-Pop을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를 숙박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한류가 얼마나 인상 깊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기획의 배경을 설명하며 “이번 이벤트는 K-Pop 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기 위해 아이돌 메이크오버부터 K-Pop 댄스 클래스와 숙소 내 노래방까지 모든 순간에 K-Pop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됐다. 이에 예약은 5분만에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으며, 숙박 기회를 잡은 행운의 두 주인공은 무려 18시간 비행을 거쳐 멀리 유럽에서 온 팬이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K-푸드, 인룸 다이닝 진출에 다채로운 메뉴들의 데뷔까지 영화와 드라마 속 시선을 끄는 음식들에 이어 한국의 먹방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양산함에 따라 호텔에서 으레 제공하던 K-푸드의 메뉴도 다채로워졌다. 조선 팰리스는 지난 5월, 팬데믹 이후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면서 컨시어지에 한식 맛집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고 조선 팰리스만의 고급스런 한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임금님 수라상’, ‘우리 돼지 쌈 정식’, ‘팰리스 떡볶이’까지 총 6종의 인룸다이닝 한식 메뉴를 추가했다. 기존에도 채끝 짜파구리와 같은 간단한 라면들은 메뉴에 포함돼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프리미엄을 덧붙인 한식이 추가된 것은 이례적이다. 조선 팰리스 관계자는 “아침, 점심, 저녁까지 시간대와 상관없이 주문량이 가장 많은 메뉴는 ‘우리 돼지 쌈 정식’이다. 제주산 흑돼지 목살 부위를 부드럽게 익히고 다양한 쌈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는 유기그릇에 담아 품격을 높이고, 음식이 이동하는 사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하루 동안 특별한 양념에 재워두는 등의 정성이 들어간다.”고 소개하며 “한식 메뉴에 대한 선호도와 반응 역시 외국인 투숙객을 중심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 인룸 다이닝을 주문하는 외국인 투숙객의 1/3이 한식 메뉴를 선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선보이는 메뉴도 기존의 한식 카테고리에서 확장되고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야식이 생각나는 밤, 지역 음식을 새롭게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K-푸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부산의 대표 음식인 ‘낙곱새’에 신선한 랍스터를 추가한 ‘락낙곱새’와 함께 한국식 LA갈비, 부드러운 문어숙회, 고추장 소스 계란장, 부산 스타일의 물떡과 어묵탕 등 4가지 요리로 구성된 ‘한국식 안주 패키지’를 출시한 것. 각 메뉴는 잘 어울리는 주류와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세트로도 제공, 자연스럽게 한국 주류문화까지 소개하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역사와 문화 품은 K-컬처의 플랫폼 되다 1990년대 초부터 세계에 우리를 알리기 위해 입이 닳도록 외쳐온 구호,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30년이 지난 지금 비로소 그 의의를 실현하는 모양새다.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갓’이 ‘GOD’가 돼 전 세계 <킹덤> 시청자들의 구매욕을 일으켰고, <오징어게임>으로 하여금 무궁화꽃의 재미를 피우게 했다. 이처럼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 정서의 K-컬처도 호텔 콘셉팅에 빠질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천년고도의 신라 역사를 품은 경주의 코오롱호텔은 야외 정원은 불교를 상징하는 ‘연하원’으로, 시그니처 레스토랑은 ‘한국의 공간’, ‘하나의 공간’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한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연하원에는 춘천옥으로 만든 ‘백옥불상’이 설치, 신라시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음은 물론 대형 윷놀이가 가능한 ‘전통놀이존’을 조성했다. 또한 한공간은 개다리소반으로 장식된 벽면, 그레이톤의 오픈형 주방 등으로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신라의 한식을 즐길 수 있다. 허 본부장은 “경주 최초의 특급호텔인 코오롱호텔은 4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에 코오롱호텔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편안하게 호캉스를 즐기면서도 경주, 그리고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4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실시했다.”고 이야기하며 “코오롱호텔은 K-푸드부터 K-아트, K-패션, K-역사 등 전반적으로 이를 아우르는 K-컬처를 호텔의 메인 콘셉트로 재탄생했다. 따라서 다이닝의 경우 신라시대 기록을 바탕으로 한 퓨전 한식 메뉴를 지속 개발할 것이며 이밖에도 역사와 지리적 특색을 반영해 한복 체험, 궁중 요리 클래스 등 신라시대에서 하루를 보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차별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 고유의 옛 문화와 현대적 문화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융합돼있는 인사동에 위치한 목시 서울 인사동은 ‘익스피리언스 K-패션’ 패키지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옛 고궁을 비롯한 익선동,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서촌, 통인시장 등 한국 고유의 옛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와 함께 MZ세대에게는 우리 문화를 다시금 되새길 기회를,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K-문화의 가치를 배로 느끼게 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한편 더 플라자는 ‘고궁투어’ 패키지를 지난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 중이다. 패키지는 시티투어버스 교환권 2매에 궁궐 통합 관람권 2매로 구성, 체크아웃 당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궁궐과 서울의 관광 명소를 간편하게 즐기도록 하고 있다. ‘K’ 프리미엄 등에 업은 호텔 콘텐츠 대체 불가능한 시그니처로 승화시켜야 K-콘텐츠와 K-컬처의 파급력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소비하고 있던 모든 것들이 ‘K’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지고 있다. 비단 호텔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통가에서도 K 프리미엄에 편승하고자 전략 모색이 적극적인 가운데 어느 기업에서나 접근할 수 있고 진입 장벽이 낮은 콘텐츠의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 됐다. 2028년까지 방한관광객 5000만 명 돌파의 비전을 세운 인터파크트리플은 그들의 목표 달성의 핵심을 K-콘텐츠를 접목한 K-트래블에 뒀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인터파크와 트리플이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새롭게 추구하고자 하는 K-트래블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나 음식 등 한국 콘텐츠를 접목한 여행이다.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브랜드가 된 만큼 기존의 인터파크가 가지고 있었던 한국의 공연과 전시, 티켓 분야의 경쟁력을 관광에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이미 여행 선진국들은 그들의 문화와 여행을 접목해 시너지를 발현시키고 있다. 미국 브로드웨이, 영국 피카딜리서커스처럼 뮤지컬을 관람하는 대부분이 관광객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뮤지컬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은 대부분 내국인이다. 상당히 아쉬운 지점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앞으로 이를 관광 상품화한다면 무궁한 기회와 가치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된다. 이에 앞으로는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에 그치지 않고 콘서트, 뮤지컬, 전시 등 문화상품을 관람하고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상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K-콘텐츠에 주목하기 시작한 부킹닷컴도 K-콘텐츠를 부킹닷컴만의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로라 디렉터는 “부킹닷컴은 기술 및 여행 업계 리더로서 여행객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고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얼티밋 K-Pop 익스피리언스 인 서울 캠페인은 특별한 숙소를 찾는 것부터 독특한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것까지 부킹닷컴이 보다 쉽게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방법을 부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하며 “실제로 이번 경험에는 부킹닷컴에서만 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어필했다. 엠카운트다운 방청이나 전문 아티스트가 제공하는 메이크오버, 사진 촬영 등의 특전들은 여타의 플랫폼을 통해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지만 YN 컴퍼니의 K-Pop 댄스 레슨과 같은 일부 일정은 부킹닷컴 유저만이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처럼 부킹닷컴은 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해 부킹닷컴 고객의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 K-콘텐츠를 중심으로 확실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전 세계 어딜 가나 한국을 인지하고 있고, 한국은 모를지언정 한국의 아이돌과 배우, 영화와 드라마, 음식과 놀이 등은 한 번쯤 들어본 시대가 됐다. 늘 철 따라 돌아오는 다이닝 프로모션과 때가 되면 으레 진행됐던 이벤트에 아쉬움이 많았던 호텔에 무궁무진한 K-콘텐츠의 콘텐츠가 신흥 효자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효자일 수는 없는 법. 너무 익숙해 지나칠 수 있는 아이템도 하나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성장 가능한 만큼 호텔만의 ‘K’는 무엇이 있을지 재기발랄한 고민이 이뤄져야 할 때다. 엔데믹, 국제관광 재개의 시기에 맞춰 K-컬처 콘셉트를 접목한 리뉴얼이 인상 깊다. 이번 리뉴얼을 기획하면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엔데믹과 함께 국내 여행, 호캉스 등 외부 활동이 늘어남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도 온몸으로 역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등 ‘히스토리케이션(History+Vacation)’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팔도 진미를 담은 왕의 밥상을 오늘날 MZ세대의 입맛에 맞게 변화시킨 다이닝 메뉴부터 다채로운 색상으로 이뤄져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 제격인 박혁거세 신화 모티브의 알 조명, 역사적인 면모를 더하기 위한 미얀마 비취 10.5톤으로 10년 동안 만든 ‘관세음보살상’, 신라인들의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주령구 및 대형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존’ 등이 그 일환이다. 리뉴얼 후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특히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이다. 먼저 시설과 관련해서는 깔끔한 호텔 내외부와 경주 특유의 고즈넉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반응이 많다. 앞서 언급한 ‘관세음보살상’은 장인이 10년 동안 공들여 만든 만큼 경이롭게 느껴진다는 감상도 있었다. 특히 한국적인 멋을 풍기는 ‘한공간’은 가족끼리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는 평이 기억에 남는다. 외국인 관광객의 예약율도 리모델링 이후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들어온 올해 하반기 외국인 예약 건수는 코로나19가 회복되던 작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눈에 띄게 성장했는데 특히 유럽 관광객의 객실 예약률이 2019년 동기 대비 113%나 상승해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이 허용됨에 따라 유커들의 투숙 문의 역시 증가 중이다. 호텔 콘텐츠로서 K-콘텐츠가 갖는 호소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트립’이 올 상반기 외국인 이용자들의 검색 키워드를 분석했을 때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품이 ‘한복 체험’과 ‘사진관 촬영’이었다. 이처럼 한국을 방문해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런데 한국 여행지, 즐길거리 등에 대해 한정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해 호텔이 ‘K-컬처 투어’ 상품을 제안한다면 큰 도움은 물론 의미있는 숙박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눈여겨보고 있는 K-콘텐츠가 있다면? 오늘날 코오롱호텔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K-아트’다. 최근 아트캉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텔 내에서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운영, 자체 K-아트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아이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경주 대표 특급호텔의 46년 역사가 담긴 이색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피규어 박물관에서는 빈티지 피규어는 물론 최신 캐릭터 조형물을, 2층 레트로 박물관에서는 각종 아날로그 소품을 확인할 수 있는 ‘코리아 양장점’부터 ‘최정자(할머니방)’까지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1만 명 이상 방문을 했고, 7월 신규 오픈한 야외 방탈출 프로그램과 함께 투숙객 이외의 고객에게도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 코오롱호텔의 K-컬처 활용 비전에 대해 이야기 부탁한다. 코오롱호텔은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여행객들은 물론, 색다른 즐길거리를 찾는 국내 여행객들을 위해 계속해서 옛것과 새것을 조합한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가장 따끈한 소식은 10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코오롱호텔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객실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곤룡포 가운’을 판매한다. 곤룡포 가운은 친환경 닥나무 섬유로 제작한 프리미엄 가운에 왕의 위엄을 담은 오조룡을 수놓아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힙 트래디션’ 제품으로 탄생했다. 투숙한 고객들의 수많은 요청으로 판매를 준비하게 됐는데, 이미 경험한 고객들은 물론 K-콘텐츠를 통해 한국 전통 의상과 친숙해진 관광객들이라면 코오롱호텔과 함께 진정한 ‘K-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양의 무역중개소 희망봉의 남아공으로 떠나는 베스트 하이 티의 명소들 15세기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인도 항로 개척길에서 아프리카 최남단 폭풍의 곶을 발견해 동방무역의 중개지가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그 뒤 이 곶은 부와 황금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돼 희망봉이 되면서 인도 항로가 개척된 역사가 있다. 실제로 남아공은 오늘날 금이 세계 생산량 60%, 다이아몬드가 20%를 차지한다. 또한 세계 음료인 루이보스의 원산지이자, 티 생산국이다. 여기서는 아프리카 최남단 남아공에서 휴양과 함께 다이닝 앤 하이 티의 유명 호텔들을 소개한다. 황금과 루이보스의 산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최초의 인류들’이 거주한 곳이다. 약 17만 년 전 현생 인류의 화석뿐만 아니라 그 선조 영장류의 화석들이 발견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들이 많다. 남아공은 15세기 대항해 시대를 연 포르투갈의 항해왕(O Navegador), 엔리크(Henrique de Avis, 1394~1460)가 당시 금보다 비쌌던 향신료를 찾기 위한 인도 항로의 개척에 실패한 뒤, 탐험가 바르톨로뮤 디아스(Bartolomeu Diaz, 1450?~1500)가 인도양과 대서양의 분기점 ‘희망봉’을 발견해 서양에 처음 소개됐다. 그리고 희망봉은 수에즈운하가 개통되기 전까지 동양 무역의 필수 기항지로 성장하게 됐다. 19세기 영국령이었다가 1961년 독립한 남아공은 오늘날 금(요하네스버그), 다이아몬드(킴벌리), 우라늄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나라며, 또한 세더버그산맥(Cederberg Mts.)의 고지대는 세계적인 무카페인 음료인 루이보스(Rooibos)의 원산지로도 유명하다. 티 또한 적지만 생산하는 나라로 2020년 기준 재배면적 1064ha, 연간 생산량 2153톤 정도 된다(FAOSTAT 2022). 이러한 남아공의 정치, 경제, 문화의 제일 도시인 요하네스버그, 희망봉 인근의 최고(最古) 항구도시인 케이프타운, 식민 도시 파를(Paarl) 등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휴양을 위한 호텔 앤 리조트들도 많이 들어서 있다. 세계의 골든 시티, 요하네스버그의 색슨 호텔 남아프리카 최대의 도시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1886년 금광이 발굴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상공업이 발달했고, 오늘날 세계 금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남아공의 금광 중심지이자 세계의 골든 도시다. 그런 만큼 입법 수도인 케이프타운(Cape Town), 정치, 행정의 수도 프리토리아((Pretoria)보다 크게 융성했다. 특히 서양의 식민지였던 만큼 애프터눈 티, 하이 티 문화도 크게 발달했다. 색슨 호텔-요하네스버그(The Saxon Hotel Johannesburg)는 프렌치 모닝 티, 애프터눈 티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명소다. 이 호텔은 1928년에 설립돼 약 9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그룹,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 Ltd)의 5성급 럭셔리 호텔이다. 이 그룹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오늘날 80여 개국에 400개 이상의 호텔들을 거느리고 있다. 색슨 호텔-요하네스버그는 10ac의 거대한 정원 가운데 풍요로운 역사 문화와 현대의 양식이 융합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아프리카 톱 5 럭셔리 호텔에 속하는 만큼, 화려한 외관에 걸맞게 휴양 시설과 다이닝 앤 바의 서비스도 최상이다. 월드 컬리너리 어워드(World Culinary Awards)에서 2021 아프리카 베스트 파인 다이닝 호텔 레스토랑(Africa’s Best Fine Dining Hotel Restaurant 2021)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기록을 세워 요하네스버그에서도 톱 레스토랑인 쿠누(Qunu)는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세계 인권 운동가의 거성인 넬슨 만델라(Nelson Rolihlahla Mandela, 1918~2013)를 기리기 위해 그의 출생지명을 붙였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현지의 제철 식자재로 만든 예술적 수준의 요리에 소믈리에가 직접 추천하는 와인이 세계 최정상급이다. 특히 매주 일요일의 브런치 타임에는 셰프가 직접 스페셜 요리를 선보이며 미각과 시각을 일깨워 준다. 야외 레스토랑인 테라스(The Terrace)에서는 정원 가운데 연못가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자체 농원에서 재배한 허브와 채소로 창조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와인 셀러스(Wine Cellars)’에서는 와인 리스트를 끊임없이 갱신하는 와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방대한 지식과 경륜을 갖춘 베테랑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을 맞춤식 다이닝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일반인들까지도 미식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 호텔 중앙에 위치한 우아하고도 세련된 실내 디자인의 올리브 바(Olive Bar)에서는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쿠누로 가기에 앞서 식전주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요하네스버그에서도 최고의 ‘하이 티’를 자랑하는 색슨 호텔의 스페셜티 레스토랑, ‘모닝 앤 애프터눈 티(Morning and Afternoon Tea)’는 티 애호가들의 초관심사다. 얼 그레이 홍차와 함께 광범위한 종류의 페이스트리, 스콘, 과자류 등 간식을 선보이는 프렌치 모닝 티, 애프터눈 티는 고객들에게 완벽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모닝 티는 일반 모닝 티, 베지테리언 모닝 티, 비건 모닝 티를, 애프터눈 티도 일반 애프터눈 티, 베지터리언 애프터눈 티, 비건 애프터눈 티를 선보여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황금의 도시, 요하네스버그에서 프렌치 정통 모닝 티와 애프트눈 티는 꼭 이곳에서 경험해보기 바란다. www.saxon.co.za 희망봉, 테이블마운틴의 명승지, 케이프타운의 마운트 넬슨 어 벨몬드 호텔 케이프타운(Cape Town)은 20세기 초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기 전까지 대서양에서 인도양으로 넘어가는 동양 무역로(해양 실크로드, 티로드)의 주요 항구도시였다. 오늘날에는 남아공 입법 수도로 제2의 도시이자, 해발고도 1087m의 수직 탁상형 암벽 산으로 경관이 장엄한 ‘마운틴 테이블(Mount Table)’과 인근의 ‘희망봉’으로 인해 남아공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통한다. 따라서 휴양과 함께 다이닝 앤 바로 유명한 럭셔리 호텔들도 많다. 마운틴 테이블 산 아래에 위치한 분홍색의 마운트 넬슨 어 벨몬드 케이프타운(Mount Nelson A belmond Cape Town)은 케이프타운 5성급 럭셔리 호텔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1918년 평화의 상징으로 분홍색으로 외벽이 칠해진 뒤, 영국의 수상인 윈스턴 처칠, 비틀스의 존 레논, 남아공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가 휴양을 온 명승지로 유명하다. 케이프타운 국제공항으로 12km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다이닝 레스토랑, 바, 셰프의 테이블, 오아시스 비스트로, 애프터눈 티 라운지, 가든 피크닉은 오래 전부터 그 명성이 높았다. 정원에서는 편안한 자세로 앉아 마운틴 테이블을 보면서 가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데, 셰프가 현지 농산물로 만든 향신료 요리, 타프나드(Tapenade)와 돼지고기, 치즈, 피클, 간식 등의 미식 요리들이 일품이다. 플래닛 바(Planet Bar)에서는 호텔의 시그니처 음료인 핑크 레이디 칵테일(Pink Lady Cocktail), 샴페인과 함께 샌드위치를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그런데 티 애호가들은 관심사가 따로 있다. 애프눈 티 앤 라운지(Afternoon Tea & Lounge)가 바로 그것. 수~일요일 오후 3시부터는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호텔의 명물,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라운지에서는 남아프리카식 밀크 타르트와 아삼 블렌드 홍차를 베이스로 로스트 비프가 풍성한 핑거 샌드위치, 훈연 연어, 크리미 에그 마요네즈, 초콜릿케이크, 레몬 머랭, 갓 구운 스콘과 크림류 등 풍성한 애프터눈 티를 즐긴 뒤 알라카르트 수준의 디너도 즐길 수 있다. 티 애호가나 미식가들이나 일반인들에게도 아주 매혹적인 라운지다. 우아한 실내 장식에서 최고의 디너가 있는 명소, 로드 넬슨 레스토랑(Lord Nelson Restaurant)과 브렉퍼스트와 함께 애프터눈 칵테일(afternoon cocktail)을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 비스트로(Oasis Bistro)도 방문해 보기 바란다. www.belmond.com/hotels/africa/south-africa/cape-town/belmond-mount-nelson-hotel/ 대서양 항만 V&A 워터프론트의 테이블 베이 호텔 뒤로는 케이프타운시, 테이블 마운틴을 배경으로 하고, 앞으로는 대서양이 펼쳐져 아프리카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해 한 해에만 2300만 명의 관광객이 발길을 잇는 곳, 바로 케이프타운 테이블만 항구의 빅토리아 & 앨프레드 워터프론트(The Victoria & Alfred Waterfront) 복합 단지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만큼 유수의 호스피탈리티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그중에는 1997년 넬슨 만델라 대통령 시절에 설립한 테이블 베이 호텔(The Table Bay Hotel)이 있다. 1967년에 설립된 남아프리카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그룹인 ‘선 인터내셔널 호텔스(Sun International Hotels Limited)’의 럭셔리 브랜드 호텔인 이곳은 5성급의 국제 표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다이닝과 시설들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라운지는 테이블 베이 최상의 하이 티를 선보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애틀랜틱(The Atlantic) 레스토랑에서는 픽처레스크한 항구의 전경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실내 인테리어 속에서 다양한 메뉴의 브렉퍼스트를 즐길 수 있다. 시바 레스토랑(Siba The Restaurant)에서도 워터프론트의 전경과 마운틴 테이블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5성급 호텔 다이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풀바(Pool Bar)에서는 수영을 즐긴 뒤 대서양을 내려다보면서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기면서 휴식할 수 있다. 특히 실내 디자인이 목재로 조성된 유니언 바(Union Bar)는 유서 깊은 영국의 ‘유니언 캐슬 운항사(the Union-Castle Shipping Line)’로부터 이름이 유래됐으며, 테이블 베이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함께 편안한 대화를 나누기에 최적의 장소다. 특히 이 호텔의 라운지는 전망이 좋기로 유명해 사람들의 만남이 많은 테이블 베이 사람들의 허브다. 이곳에서는 영국 정통 하이 티(애프터눈 티)와 셰프의 스페셜 요리는 물론이고, 테라스에서 칵테일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하이 티는 1, 2, 3, 4코스의 총 네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각 코스별로 치즈, 케이크, 잼 등이 다른 특징으로 티 애호가들의 마음에 매우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티 애호가라면 테이블 베이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곳에서 마운틴테이블과 대서양의 수평선 너머에서 시선을 돌린 뒤 식탁 위 애프터눈 티도 경험해 보기 바란다. 아마도 인권과 자유의 투사, 넬슨 만델라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만델라 :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2013)’의 장면이 떠오를 수도. www.suninternational.com/table-bay/ 파를 암벽산 아래 포도원의 그랑 로슈 호텔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의 도시인 파를(Paarl)에는 유명 암벽 산인 파를록(Paarl Rock)이 있다. 거대한 바위가 산을 이루는 암괴인 파를록은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은데, 이곳에는 여행객들이 등산한 뒤 여장을 풀고 애프터눈 티를 즐길 만한 곳으로 파를록 아래 포도원에 위치한 그랑 로슈 호텔(The Grand Roche Hotel)이 있다. 호텔명 ‘그랑 로슈’는 프랑스어로 ‘거대한 바위’라는 뜻이다. 이 호텔은 4계절의 식자재들을 현지의 산지에서 조달하고, 또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음식 쓰레기들을 유기농 비료로 재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전략을 운용하고 있다. 그랑 로슈 재배단지(Grande Roche Estate)의 영주가 살았던 정원을 개조한 곳으로 규모는 매우 작지만, 주위에 아름다운 포도원과 정원이 펼쳐지는 5성급 럭셔리 호텔이다. 룸 시설이나 다이닝 레스토랑이 아기자기하면서 호화롭다. 특히 레스토랑은 한 곳뿐이지만 애프터눈 티는 최고 수준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브렉퍼스트에서 런치, 디너, 하이 티(애프터눈 티), 와인, 음료, 칵테일까지 거의 모든 다이닝을 서비스할 뿐만 아니라 요리 수업까지 진행한다. 특히 3시 30분에서 6시까지는 케이크, 타르트, 스콘, 잼, 크림, 도넛, 토스트 등과 함께 커피, 티, 아이티를 선택해 하이 티(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등산가면서 미식가라면 그랑 로슈 암벽에 오른 뒤 하산길에 마치 동화에나 나올 법한 이곳 5성급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최고 수준의 다이닝과 와인, 그리고 애프터눈 티를 즐겨 보길 바란다. https://granderoche.com/
■ 모집기간: 2023.10.10(화)~10.20(금) ■ 모집인원: 총 20명 ■ 발표: 2023.10.23(월) 오후 5시 ■ 활동기간: 2023.10.24~12.02 ■ 모집대상 호텔 및 숙박, 레스토랑에 관심이 많고 홍보 / 마케팅 / SNS 등 온라인 홍보가 자신있는 대한민국 국민 또는 외국인 모두! ■ 지원 방법 1.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인스타, 페이스북 팔로우 - 인스타 : @hotel_and_restaurant_show - 페이스북 : Hores 2. 서포터즈 모집 게시글은 개인 블로그와 SNS 업로드 3. 서포터즈 신청 폼에 업로드한 게시글 링크와 팔로우 인증 스크린샷 제출하면 완료! (신청폼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 프로필에!) ■ 활동내용 - 블로그 / SNS 등에 2023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홍보 - 10월 24일(화)부터 1주 2회 홍보글 업로드 ■ 활동혜택 1. 미션 전체 성공하신 분들 중 우수활동자 상 + 호텔 무료 1박 숙박권 지급 2. HORES 서포터즈 1기 수료증 발급 3. 서포터즈 전원 산업전 입장 초대권 및 고급 기념품 증정 * 제공 사항은 주최측에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참가문의 사무국 : 051-740-7400 & 이메일 : hores@bexco.co.kr 2023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서포터즈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 서포터즈 신청하기 https://forms.gle/mv3RN54ia4cFWVNB7
호텔, 숙박, F&B산업의 새로운 변화와 비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12회 코리아호텔쇼(2023 Korea Hotel Show)’가 호텔 비즈니스를 선도할 셀러와 바이어들을 한 데 모은다. 내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코리아호텔쇼는 150개 사, 400개 부스의 규모로 마련된다. 올해 전시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호텔, 관광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호텔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는 제품과 솔루션을 집대성, 앞으로의 전략은 물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내년 전시회는 올해 전시를 돌아보고 참관객, 참가업체들의 피드백을 분석, 보다 양질의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 인사이트 공유의 장으로 코리아호텔쇼의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기획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호텔의 경쟁력 강화, 미래 비전 도모의 장 B2B 전시회는 기업 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시장 동향 파악이 가능해 기업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며 새로운 협력관계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볼 수도 있다. 2014년부터 국내 호텔산업의 대표 B2B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코엑스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로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숙박, 외식업 종사자들이 한데 모이는 대표 이벤트다. 코리아호텔쇼가 호텔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가 된 이유는 매년 당시 업계가 주목해야 될 이슈는 물론, 호텔 비즈니스에 있어 핵심이 되는 제품과 솔루션들을 집대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 최대 규모, 내실있는 구성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는 호텔, 레스토랑업계와 32년간 호흡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코엑스와 공동주최 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시는 물론 다채로운 부대행사 통해 B2B 전시회의 위용 드러낼 예정 제12회 코리아호텔쇼는 2024년 6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주요 참가업체는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 등으로 약 150개 사, 400개 부스 규모다. 또한 ‘레스토랑·F&B 산업전(Korea Restaurant Show)’가 동시 개최, 보다 다양한 참관객과 바이어,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한다. 본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각종 이벤트로 참관객과 참가업체 모두에게 B2B 전시회의 유익함을 선사한다. 매년 코리아호텔쇼 부대행사의 격을 높여줬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유의미한 인사이트에 목이 마른 업계 관계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며 신제품, 우수제품, 산업정책,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내용의 설명회와 토론회인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 대한민국 대표 호텔리어 ‘K-Hotelier’의 제8회 시상식 등 B2B 전시회에 걸맞은 전시회를 진행하고자 다양한 행사 기획이 이뤄지는 중이다. 코리아호텔쇼 2024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호텔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코리아호텔쇼 바로가기
호텔의 판매 창구가 다각화 되고 있다. 이전에는 OTA와 호텔 홈페이지, 유선으로 호텔의 정보를 알아보고 객실 및 F&B 등의 부대시설을 알아봤다면 지금은 카카오 선물하기나 쿠팡, G마켓, 인터파크, 네이버 등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대됐다. 이커머스 플랫폼은 무엇보다도 플랫폼에 맞는 차별화와 새로운 콘텐츠가 중요한데, 이는 호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플랫폼인 OTA도 마찬가지다.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는 가격이 아니라 콘텐츠와 특별함으로 무장한 전략이 중요해진 상황인 것. 이에 판매 채널을 보다 고도화 시키려는 호텔의 노력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곳저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호텔들 판매 채널의 다양화와 세분화 이뤄져 온라인 쇼핑 경험이 중요해진 시대다.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6조 4916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는 고객층이 강화된다는 것이며 많은 고객들의 생활에 고정적으로 자리한다는 이야기다.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이종우 교수(이하 이 교수)는 “2000년대 초 온라인 시장이 처음 고객들 앞에 섰을 때는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사람만이 온라인 쇼핑을 했다. 즉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었던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이든 스마트폰이든 세대를 막론하고 다루는 방법을 모두 안다. 때문에 온라인 쇼핑은 오프라인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영역이며, 온라인쇼핑 또한 오프라인과 같이 고민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소비자의 소비 방식의 변화에 따라 호텔의 판매 채널도 다각화 되고 있다. 이전에는 호텔의 공간을 유선이나 공식 홈페이지, OTA에서 판매했다면 이제는 네이버, 쿠팡, G마켓 등 다양한 이커머스 채널에서도 선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다수의 호텔에서 OTA와 이커머스 채널을 동시 관리하고 있다. 한 호텔 관계자는 “판매 채널이 다각화 됐다는 것을 호텔에서 인지하고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은 플랫폼대로, OTA는 OTA대로 담당하는 직원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한 팀으로 구성되지는 않았고 여러 부서에서 제각각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상황 속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아예 이커머스 전담 팀을 만들었다. OTA와 네이버, 쿠팡, 카카오 등 여러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마케팅하는 팀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이커머스팀 이동은 팀장(이하 이 팀장)은 “메리어트 내에서 한국 이커머스팀이 구성된 지는 약 2년 차다. 이전에도 이커머스를 담당하는 구성원들이 있었으나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전문적으로 담당할 구성원들이 모여 결성된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특히 한국은 OTA와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을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소비도 공급도 많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이커머스팀이 현재로서는 전 세계 메리어트 중 한국에서만 운영되는 걸 봐도 알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호텔의 판매 채널은 더욱 다각화되면서 호텔에서도 이에 따른 전략 방법을 만들어 나간다는 사실을 확인해볼 수 있다. 기존 채널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접근 방식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신문이 2022년 7월 경 조사한 <앤데믹 시대 여행, 소비자 5522명이 답했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여전히 호텔이나 항공사에서 다이렉트 부킹을 하기보다는 타 채널을 통해 예약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OTA는 43.4%며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종합 쇼핑몰, 즉 이커머스는 26.5%, 호텔과 항공사를 직접 예약하는 방식은 22.1%다. OTA가 절반가량을 차지하지만 나머지 수치들도 홈쇼핑과 같은 T커머스(텔레비전을 통한 상거래)의 8%보다 2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 이처럼 판매 채널이 다각화됐다는 것은 세일즈할 곳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즉 수익을 극대화시킬 다른 방법들이 여럿 주어진 한편으로 그만큼 채널 관리 및 분석도 중요해졌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현재 주목할 만한 채널은 무엇이 있고, 이를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Room Only, 스탠다드한 상품 들여놓는 OTA OTA는 호텔 세일즈에 있어 부동의 강자다. 특히 호텔은 오래 전부터 OTA와 동반 성장했으며 그림자 또한 짙다.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이종우 교수(이하 이 교수)는 “다른 산업보다도 호텔은 온라인 판매가 빠르게 발전한 산업이다. 바로 OTA 때문”이라며 “온라인 유통 처음에는 오픈마켓과 종합몰 같이 여러 카테고리를 다루는 복합몰이 먼저 생기고 카테고리별 전문몰이 들어서기 마련인데, 호텔은 반대로 호텔예약의 전문몰인 OTA가 큰 뒤 복합몰로 확대되고 최근에는 자사몰을 강화하는 추세라는 게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OTA는 객실 위주의 상품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메리어트와 같은 글로벌 체인의 경우 가이드라인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스탠더드한 상품을 출시하되, 각 시정에 맞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면서 “각 OTA의 특성과 기능을 숙지하고 해당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메리어트 가이드라인에 맞춘 상품들을 노출시키는데 주력한다. 패키지 판매도 마찬가지다.” 호텔의 기본 기능이 숙박이라는 것을 생각해 봤을 때, 가장 기본적인 방식의 상품이 제공되는 공간인 셈이다. #매니아 고객들이 즐비한 자사 플랫폼 자사 플랫폼은 홈페이지도 있지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운영하기도 한다. 앱의 장점은 설치만 해놓으면 어디에서나 편히 꺼내서 볼 수 있고, 알림으로 고객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OTA는 판매를 대행하는 공간이다. 때문에 단일 호텔이 아닌 여러 호텔을 묶어 ‘OTA만의’ 기획전을 선보이는 데 비해, 자사 앱은 자사만의 제품을 브랜드가 원하는 방식으로 심도 깊게 홍보 가능해 의미가 있다. 대표적으로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앱은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사한다. 앱 안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 가능하고, 필요한 것을 실시간 요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텔을 나와서도 앱 푸시 알림을 통해 정보를 받아보기에 고객 접점을 극대화 시키는 요소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과 리조트가 함께인 경우 앱을 통해 호텔 멤버십 고객에게는 리조트 홍보를, 리조트 고객에게는 호텔의 홍보를 해낼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좋다.”라며 “특히 멤버십 고객의 경우 이미 해당 브랜드에 충성도가 있기에 신규 고객보다 세일즈가 원활히 이뤄지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네스트호텔은 호텔 내 IT팀이 직접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착수한 곳으로, 호텔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을 유치 중이다. 예약마케팅팀 김형진 과장은 “애플리케이션 오픈 이후 프로모션 수요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 이벤트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고, 블로그 등 SNS에도 함께 홍보하며 방문 고객을 늘리는 중”이라며 “고객 DB를 축적할 수 있고 앱을 통해 혜택을 받기를 원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아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자사 플랫폼은 OTA와 비교했을 때 적은 고객들이 활용하는 반면, 충성도 높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이 된다. #새로운 고객 맞이하기 제격, 이커머스 G마켓, 인터파크, 카카오, 네이버에서도 호텔을 만나볼 수 있다. 이커머스 채널에서는 특히 객실 외에 다양한 상품을 만나기 좋은데, 대표적으로 네이버나 카카오 선물하기 등이 그것이다. 리테일 상품 판매가 가능한 것도 이커머스의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마켓컬리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김치와 메이필드 호텔의 소갈비찜과 롤케이크,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의 수건과 룸스프레이 등 다양한 리테일 상품이 론칭돼 있다. 이는 해당 이커머스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마켓컬리의 경우 신선식품, 프리미엄 식품을 배송한다는 이미지가 있어 진출하기 좋은 것. 이 팀장은 “네이버나 카카오처럼 대형 플랫폼의 규모도 무시하지 못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점은 다양한 형태의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출할 때 그 플랫폼의 속성과 특징, 고객의 취향을 아는 것”이라면서 “그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과 호텔의 모델이 비슷하다고 느낄 때 협업을 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 판매했던 객실과 식음 패키지를 그대로 판매하기도 하고, 채널에 따라 모바일 바우처로 노출하거나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던 멤버십에 소구력이 있을 것 같으면 해당 플랫폼에 맞게 새로이 기획해 보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이커머스는 기존 OTA보다 저변이 넓다. 객실 외에도 애프터눈티, 라운지,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접할 수 있는 것이 돋보이는 채널이다. 특히 신규 고객을 모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채널과 차별화가 된다. OTA와 자사 애플리케이션은 ‘호텔 예약’ 혹은 ‘정보’라는 정확한 목적이 있는 반면에, 이커머스는 원래 플랫폼을 활용하던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서, 혹은 타인을 위해 선물을 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층 또한 넓혀지기 때문. 이 팀장은 “메리어트는 본보이 멤버십과 나라별 언어 지원 등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작업을 계속해 나가기 때문에 기존 고객의 충성도가 강하다. 그러나 단골 고객 외에도 새롭게 호텔을 경험할 수 있는 신규 고객 유치도 있어야 마케팅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데, 이커머스를 통해 메리어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적지 않아 신규 고객 유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본다.”면서 “예를 들어 한 호텔의 경우 비즈니스와 단골이 많았는데, 걱정이 하나 있었다면 수익은 안정적이지만 신규 고객 유입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이다. 미팅 끝에 새 이커머스 채널에 상품을 유치하자 조금씩 젊은층의 고객들이 모객 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브랜드 이미지가 고착화된 곳이라면 오히려 새로운 돌파구로 여길 수 있는 것이다. 메리어트 한국 이커머스팀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이커머스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 더욱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메리어트 호텔의 이커머스 인사이트 및 활용 상향평준화를 위해 만들어진 팀이다. 한국 메리어트 호텔 중 18개의 호텔을 관리하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가이드라인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 혹은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세일즈 &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객실, 식음, 혹은 기타 업장에 대한 노출 기회 요인을 찾고 이를 통한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디지털 마케팅, 마케팅, PR을 담당했던 직원들이 함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전보다 판매 채널이 다각화됐다. 채널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데. 우선 플랫폼의 크기는 무시할 수 없다. 안정성을 뜻하는 이야기인데, 메리어트는 개별 호텔 하나 하나에 맞춤형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보다는 메리어트 본보이라는 클러스터로 접근한다. 때문에 판매 채널 다각화 및 진출 시 채널의 규모 및 안정성에 따른 접근을 우선시 하는 편이다. 브랜드 자체적으로 진출해서 하나의 세일즈 채널로 활용 중이다. 다른 플랫폼의 경우 최근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하고 이용하는 플랫폼을 컨택, 호텔과 핏이 잘 맞는지 살펴본다. 예를 들어 한 플랫폼의 경우 식품 위주의 신선배송을 한다. 알다시피 식자재를 이용해 셰프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요리와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에서는 신선배송을 할 만한 제품이 많이 없다. 배달과 배송은 다른 영역이니까. 이런 플랫폼들과는 숙박권이나 식음권을 단기적으로 프로모션하는 이벤트를 종종 선보이며 협업 중이다. 추석 선물을 업로드 하거나 기념일 등에 시기를 맞춘 프로모션 등이 그것이다. 특히 이커머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새로운 기회를 통한 신규 고객 유입이다. 메리어트 본보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이용, 한국 시장에 맞는 다양한 플랫폼 / 채널 내에서 메리어트 본보이 호텔의 상품을 소개함으로서 새로운 고객 유입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노출 효과뿐 아니라 마케팅을 통한 세일즈로 직결되기 때문에 데이터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크다. 예컨대 상품 판매 전략에 있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된다. 예컨대 모바일 바우처의 경우, 기간과 할인률을 바꿔가면서 테스트를 해본다. 기간마다 구매가 원활한 상품을 파악하고 이를 전략에 적용하는 것이다. 호텔 입장에서는 구매자가 플랫폼의 충성 고객인지, 아니면 단순히 저렴한 상품을 원하는 것인지 데이터화를 시켜보기도 한다. 이를 오프라인 세일즈나 다른 마케팅, 세일즈 영역에까지 적용해 시너지를 내보고 있다. 새로운 시장 진출에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호텔이라는 곳은 눈에 보이는 상품을 유통하는 곳이 아니라, 투숙, 호텔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판매하는 공간이다. F&B업장은 호텔 셰프가 스토리를 담아 만들어낸 음식을 경험하는 가치를 선보인다. 기존 호텔에서 판매하는 객실, F&B, 스파나 웨딩홀 등의 부대시설의 하드웨어는 동일하지만, 이를 어떻게 엮어서 판매하고 매력적으로 소구할 지가 고민이 됐다. 그래서 오히려 역으로 방향성을 산출하기도 했다. 한 플랫폼에 진출하기 위해 미팅을 했는데, 오히려 호텔의 상품 특성과 플랫폼의 방향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이에 주저하지 않고 그렇다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을 어떻게 발전시켜 새롭게 아이템을 창출할 수 있는지 기획해 보기도 했다.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궁금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한 마디 해준다면? 호텔의 하드웨어는 이미 정해져 있다. 유동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플랫폼 별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호텔 니즈를 맞춰 출시하는 상품 혹은 비즈니스 방향에 맞게 노출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커머스 채널과 플랫폼이 추구하는 바가 같은 방향인지, 지속가능성이 있을 지를 주요 포인트로 보되, 한정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같은 상품이 너무 많은 플랫폼에 다른 컨텐츠로 상이하게 노출되는 경우, 고객에게 혼선을 주고 이는 구매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현재 메리어트 본보이관을 운영하는 플랫폼 내에서의 마케팅 강화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플렛폼과 그 마켓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객실 외에도 식음 및 기타 부대시설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갈 예정이다. 과열 단계인 온라인 채널들 차별화 전략 모색해야 이처럼 채널 다변화는 전반적으로 온라인 채널에 활성화 돼 있다. 더불어 OTA와 이커머스의 경우에는 그 궤가 비슷하다. 둘 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이미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는 영역까지 차오른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이커머스 시장은 이미 과열 단계에 와있다. 수많은 플랫폼이 있으나 상위권은 항상 비슷하다. 쿠팡과 네이버, G마켓, 카카오가 그것이며 더 이상 낮출 최저가도 없는 시장”이라며 “초기 이커머스 플랫폼은 가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누가 더 내리느냐가 승패를 좌우했다. 그러나 이제는 고객 여정을 디자인할 때다. 온라인은 정해진 곳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닌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얻고, 이를 통해 구매할 플랫폼을 찾는 동선을 보인다. 상품까지 도착하는 고객 여정이 길고 복잡해졌다는 뜻으로, 원하는 물건을 어느 시기에, 누구에게, 어떻게 하는지 구매 여정을 어떻게 만들어 주느냐에 따라 취향이 나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채널이 강해졌기에 고객의 니즈를 데이터로 파악, 심리를 파악해서 브랜드의 향후 마케팅 전략에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이야기다. SNS와 발달하면 좋은 온라인 채널 그렇다면 채널 관리 전략을 어떻게 다질 수 있을까? 호텔은 이커머스 채널에는 갓 접근하고 있기에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 좋을 것이다. 특히 플랫폼의 후기나 SNS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이 팀장은 “예를 들어 카카오 선물하기로 호텔의 식권을 선물한다고 했을 때, 리워드나 포인트를 위해서 리뷰를 남기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플랫폼에서 사진이나 리뷰를 보고 마음에 들면, 처음 보는 브랜드지만 궁금증을 가지고 구매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만족하면 다시 리뷰를 올리거나 SNS에 글을 올려서 마케팅 되는 효과도 기대되는 영역”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교수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이 교수는 “온라인 채널은 SNS와 함께 발달해야 한다. SNS에서 정보를 확인 후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시대기 때문이다. 사진이나 영상, 후기를 보고 구매하는 소비층이 다수기에 함께 성장시켜야 시장 확보에 도움이 된다.”며 “호텔업계는 공간 자체가 매력적이니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보자면, 이제 호텔의 판매 채널은 OTA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로 확대됐으며, 호텔들도 조금씩 판매 전략을 세우며 진출하는 중이다. 이에 기존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활용하면서, 앞으로는 우리 호텔만의 콘텐츠와 전략을 만들어나가면 좋을 것이다. 무조건 저렴한 가격을 갖추는 것보다는 호텔의 핏과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는 물건을 구매하고, 호텔에서도 자체적인 콘텐츠를 개발, SNS 등을 차별화 시키면서 이커머스 구매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쇼핑 여정을 잘 개척해보는 건 어떨까? 채널은 많아졌지만, 채널의 습성을 알고 잘 관리한다면 브랜드와 수익 둘 다 상승할 수 있는 중요한 길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전문가로 유명하다. 소개 부탁한다. 이마트와 글로벌 기업에서 MD로 20년 간 근무했다. 연성대학교 유통물류과 교수로 지내다가, 2023년부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BGF리테일, 하이트진로, 신세계 등의 대기업, 공공기관 세미나와 마케팅을 100회 이상 진행했으며 <200조 이커머스 시대, 당신의 미래를 바꿀 21가지 이야기>라는 책을 발간, 리테일과 유통 쪽의 기업 자문을 다수 담당하고 있다. 호텔의 판매 채널이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 특히 이커머스 전략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 이커머스 시장이 대두 됐을 때 컴퓨터 제품 다음으로 많았던 것이 공연장의 티켓이나 여행, 항공권이었다. 그때 호텔의 이커머스 시장도 함께 나타났는데 다른 업계에 비해 속도가 느린 이유도 서비스업이라는 관념 때문이라고 본다. 온라인은 데이터가 중요하다. 리뷰 데이터가 쌓이면 후발 주자가 우위를 바꾸는 게 쉽지가 않다. 오프라인은 매장에 새로운 제품을 론칭하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데 이와 정반대다. 신규 플랫폼이 출시되면 빠르게 검토를 마치고 먼저 진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상품을 판매할 때는 좀 더 마케팅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는 게 좋겠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D2C는 대세가 되고 있다.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몰을 고도화해 도전해 보는것도 추천하고 싶다. 보다 자세한 전략을 이야기 해준다면? 호텔 예약을 할 때 OTA부터 들어가서 리스트를 보고 예약을 하는 고객은 많이 없다. SNS를 살펴본 뒤 괜찮은 것 같으면 OTA에서 옵션을 비교하는 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요즘의 추이다. 온라인 시장 도처에 정보가 있고, 현재 최고점이 SNS기에 반드시 SNS 콘텐츠와 함께, 어떻게 우리 브랜드를 홍보할 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SNS가 세일즈와는 관련이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일즈 채널이라고 생각한 뒤 브랜드만의 콘셉트를 잡고 확장, 새로운 유저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도움이 될 온라인 플랫폼을 고르는 방법도 있나? UI, UX를 검토하는 것이다. 모 플랫폼의 예시를 들자면, 현재 국내 여행, 해외여행, 숙박 등 큰 카테고리로만 분류돼 있고 상세한 카테고리가 없다. 이 말은 관심은 있으나 아직 사업을 시작하기 전 단계라는 뜻이고, 사업을 막상 시작하면 함께할 파트너사를 찾아다니는데 가장 적극적인 업체와 협업하기 마련이다. 파트너십을 맺고 로직을 쌓고, 데이터를 미리 쌓아두면 우위를 점할 수 있기에 소극적인 태도보다는 적극적인 태도로 나서야 한다. 향후 온라인 채널의 비전에 대해 한 마디 부탁한다. 온라인 채널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 고객들은 온라인 쇼핑에 적극적으로 거리낌이 없다. 소비자들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구매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호텔업계에 이커머스 시장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생각된다. 특히 중소형호텔에게는 기회다. 바야흐로 스몰 브랜딩 시대기 때문에, 콘셉트만 잘 잡아서 SNS를 활성화, 이커머스 아이템을 구축한다면 SNS를 통해 몰랐던 신규 고객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서비스업이라는 본질은 가지고 있되,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기법을 구축해 보다 효율적인 채널 관리 전략 및 판매 전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